최근 수정 시각 : 2025-02-05 15:45:53

재패니즈 넥타이


1. 개요

재패니즈 넥타이는 페루비안 넥타이,브라보 초크처럼 터틀 자세에서 하는 서브미션으로, 변종형 브라보 초크, 즉 다스 초크의 일종이다.

2. 술기


재패니즈 넥타이는 근본이 다스 초크의 변종이므로 시도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으나 상대의 하체를 잘 컨트롤하는 것이 관건인 초크이다. 기술 자체는 간단한데 다음과 같다.

1.먼저 한팔로 겨드랑이를 판 다음 상대의 어깨 옆까지 머리를 접근한다.
2. 그다음 판 팔의 손목을 상대의 경동맥 부근에 접촉한 뒤 판손을 반대쪽 손으로 그립을 잡는다.
3. 잡은 그립 중 판 손의 반대 팔뚝으로 상대의 머리를 눌러 목을 판 손의 손목쪽으로 밀착시켜 공간을 지우며 조른다.

다스 초크와 마찬가지로 여기서 매우 중요한 점은, 상대의 배 부분과 내 골반이 마주 보도록 상대의 하체를 컨트롤 해주는 것이다. 다스초크의 굉장히 다양한 실패 사례들을 보면 알 수 있듯 상대의 하체가 서버리거나 몸이 돌아가면 기술이 풀리게 되는데 여기서 다스 초크와 재패니즈 넥타이의 결정적인 차이가 발생한다. 다스 초크와 달리 판 손의 반댓손이 상대의 고정에 쓰이는 것이 아니라 초크의 그립에 쓰이기 때문에 기술이 풀려도 아나콘다 초크로 전환이 안될 뿐더러[1] 상대가 몸을 돌리면 노스 사우스 포지션으로 스윕될 가능성까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에 있어 재패니즈 넥타이는 다스 초크 이상의 숙련도가 요구된다고 평가받는다.

여기서 잡은 손이 더 들어가서 리어 네이키드 초크처럼 팔오금에 손이 들어가게 만든 다음 상대등을 눌러주면 그것이 바로 브라보 초크이다.

3. 기타

상술했듯 다스 초크에 비해 리스크가 있는 편이라 종합격투기에 가끔 나오는 정도이고 정석적인 그립이 잡히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 급격한 상대 변경으로 완전한 미스 매치라고 평가 받았던 UFC 311이슬람 마카체프 vs 헤나토 모이카노전에서 교본으로 써도 될 만큼 높은 수준의 재패니즈 넥타이 서브미션 승이 나왔다.#[2] 상당히 변칙이 가미된 형태였지만 기술을 거는 셋업이 매우 훌륭했는데, 이에 대한 해설이 있으니# 재패니즈 넥타이를 연구하는 사람이라면 참고해볼 만 하다.
[1] 정확히는 전환이 가능하지만 상대에게 틈이 더 크게 노출된다.[2] 그래플링 공방은 5분 30초부터이고 급한 분은 6분 57초부터 보면 재패니즈 넥타이 변종의 셋업부터 포인트까지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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