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적인 의미
Juggernaut인도 신화에서 유래한 개념으로 '멈출 수 없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단어.
1.1. 유래
기원은 인도의 신 크리슈나(인도 신화에서 비슈누[Vishnu] 신의 여덟 번째 화신)의 이명인 산스크리트어 자간나타(jagannātha जगन्नाथ)이다. 의미는 'world-lord'(\[직역\]세상의 주인)이다.[1]
자간나타란 크리슈나, 또는 비슈누의 여러 별명 중 하나인 동시에 크리슈나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모습에 붙은 이름이다. 이 자간나타 모습이 인기가 많아서 크리슈나와 따로 숭배될 때도 많은데, 자간나타 자체는 크리슈나 본인이 아닌 그 화신으로 취급된다. 자간나타는 주로 인도 동부 및 구자라트에서 열렬하게 숭배되며, 신앙의 본산지인 오디샤주에서는 그 지역을 통치하던 왕조의 후예조차 그 신전의 문 앞을 쓸면서 경의를 표한다고. 종교적 문제가 있는 붓다 대신 비슈누의 9번째 다샤바타라로 취급되기도 한다.
상단의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자간나타 신의 모습은 크리슈나의 일반적인 모습과는 매우 다르다. 실제로 보면 무슨 봉산탈 같은 모습으로 아주 큐트하다. 크리슈나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이해가 안될 정도로 다른데, 인도 현지에서는 이 자간나타 신의 모습으로 인형이나 아이용 장난감을 만들고 접시 등 가구에도 많이 그려넣어서 실생활에서도 매우 친숙하다. 크리슈나가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 숭배되는가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이야기가 있어서 분명하지 않다. 일부 바이슈나비즘 성향의 푸라나(설화집)에 따르면 크리슈나의 뼈를 봉헌한 조각상이 모티브라고.[2] 그리고 자간나타의 원통형 몸통은 시작도 끝도 없음을 의미하고, 간단한 형태는 크리슈나의 우주적 면모를 간략히 추상화시킨 것이며, 커다란 두 눈은 해와 달을 상징한다고 한다.
일부 전통에서는 크리슈나의 형 발라라마, 여동생 수바드라까지 끼워서 자간나타 셋을 숭배한다. 이때 발라라마는 하얀 얼굴의 자간나타, 수바드라는 노란 얼굴의 자간나타에 대응한다.
1.2. 비유적 의미
6월 ~ 7월경 인도 푸리에서 행해지는 라타 야트라Ratha Yatra 축제는 자가나타를 위한 축제로 높이가 수미터~십수미터에 이르는 탑처럼 생긴 거대한 수레를 군디차 사원까지 끌고 가는데[3], 이 수레에 자가나타가 타고 있다고 표현된다.14세기 경에 유럽의 기행문에서 이 축제의 수레가 지나가면 간혹 신도들이 그 앞에 몸을 던져 인신공양을 했다는 묘사가 있다. 이 때문에 영어의 '저거너트'는 전차가 달리며 모든 것을 깔아 뭉개 파괴하며 지나간다는 폭력적인 이미지가 붙었다. 다만 기행문의 묘사에 대한 반론으로 사실은 그저 몰려드는 군중 속에서 사고가 났을 뿐이라는 견해가 있어 그대로 사실로 믿기는 어려운 편.
앤서니 기든스의 사회학 개념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기든스는 근대를 멈출 수 없는 저거너트에 비유하며, 이를 통해서 근대를 멈출 수 없고, 파악할 수 없으며, 극도로 위험한 것으로 정의하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사회적 성찰로서의 대안 근대성을 제시한다.
1.3. 표기
한국에서는 '저거너트', '저거넛'이 일반적이다. 다만 영어의 발음 [dʒʌgənɔ:t]을 그대로 전사하면 '저거노트'가 맞다.일본에서는 ジャガーノート라고 많이 적는다. 'ジャガー'는 '재규어'의 일본 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재규어노트'라고 오역해버리기도 한다.[4]
위에서 보듯 비유적 의미가 강해졌기에 오늘날 유래가 된 자간나타를 지칭하는 용도로는 'Jagannath'라는 별도의 단어가 또 생겼다.
2. 일본의 동인음악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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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3. VOCALOID 오리지널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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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4.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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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5. 외부 링크
5.1. 저거너트
5.1.1. 한국어
5.1.2. 영어
- 위키백과(영어) : 저거너트
- 위키완드 : 저거너트
- 위키낱말사전 대문(영어) : 저거너트
- 옥스포드 잉글리쉬 딕셔너리 : 저거너트
- 힌두니즘 팩트 : 저거노트의 의미
- 미씨컬 인사이클로피디아 : 저거너트
- 글로벌 시큐리티 : 저거노트 / 자간나트
5.1.3. 일본어
5.2. 자간나타
6. 미러 링크
[1] Monier-Williams Sanskrit-English Dictionary, 1899 jagannātha जगन्नाथ #[2] 마하바라타 막바지에 언급된 사건으로 크리슈나는 죽음을 맞고, 그 유해는 인근 주민들이 수습한다. 그러던 중 비슈누 신이 나타나 주민들에게 자간나타 조각상을 만들어 그 안에 크리슈나의 뼈를 봉헌할 것을 지시하는데, 인드라듐나라는 왕이 이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인드라듐나는 비슈바카르만 신에게 조각을 의뢰하고 비슈바카르만은 작업 중 방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 그런데 작업 기간이 길어지자 애가 탔던 인드라듐나는 중간에 비슈바카르만의 작업실에 들어가버리고, 비슈바카르만은 화가 나서 조각상을 손발이 없는 미완성 상태로 남겨두고 떠나버린다. 인드라듐나는 브라흐마 신에게 가서 도움을 구하는데, 브라흐마는 이 모습이 신격화되어 유명해질 것이라는 축복을 주었다고 한다.[3] 자가나타 수레와 함께 발라라마와 수바드라를 태운 수레도 동행한다.[4] 히브리어로 '무시무시한 사자'라는 의미가 있는 아리오크, 혹은 아리옥에서 이름을 따 온 아리오스 건담도, 당초 같은 유형으로 아리(アリ, 개미) + 오스 (オス, 수컷) = 개미수컷건담으로 번역 되거나 우스개소리로 이렇게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