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7 16:44:40

적성

1. 適性2. Aptitude3. 敵性4. 단양 적성(丹陽 赤城)5. 경기도의 지명6. 積成

1. 適性

간단히 말하면, 무언가에 잘 맞는 것이 적성이라고 한다. 또는 무언가와 같은 소질이나 성격을 말하기도 한다.

흔히 적성이 맞지 않아 대학교를 자퇴하거나 직장을 그만두는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정말 적성을 찾기는 어렵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적성을 찾을지라도 적성에 맞는 직업을 구하려면 경쟁해야 한다는 것이 현실이다. 적성에 맞는 직장을 찾아도 경쟁률이 높고 장기적으로 버티기가 힘든 구조의 직장이라면 더욱 고달프다.[1] 아무리 자기 전공과 맞는 직장을 가더라도 학교다닐 때 배운 내용만으로 업무를 하는 게 아니라 회사 업무가 돌아가는 방식도 나와 맞아야 하기에 회사에서 직접 업무를 해보지 않는 이상 채용공고만 보고는 나에게 맞는 직장인지 알 방법이 없는게 현실이다.

처음에는 적성에 맞는 듯 했으나 하면 할수록 자신과 맞지 않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는 사례 역시 상당히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2] 이런 경우에는 이미 온 길을 되돌아가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만큼 그만큼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게 된다. 아니면 그냥 적성에 안 맞는 공부나 운동이나 직무 등을 참으면서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3] 물론 이럴 경우 삶의 만족도는 떨어질 수 있다.

2. Aptitude

국내 근대화 당시 번역 역량의 한계로 Aptitude를 적성으로 번역한 것이 굳어진 표현이다. 인적성검사에서의 적성도 이 적성이다.

3. 敵性

서로 적대되는 성질. 군사적으로는 그냥 적이라는 뜻이다. 표준 군대부호에서는 육상 기준으로 적색의 마름모꼴로 나타내며 적성으로 추정하는 경우에는 물음표(?)를 덧붙인다.

4. 단양 적성(丹陽 赤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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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현재의 단양군 단양읍 일대에 쌓은 산성. 적성산성이라고도 한다. 삼국의 땅따먹기 각축장이었으며 성 안에는 단양 신라 적성비가 있다. 중앙고속도로 단양휴게소(춘천방면)에서 가볍게 걸어서 올라갈 수 있다.

5. 경기도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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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積成

당한 (수능 혹은 내신) 적의 준말. 대학은 적성(適性)을 따라 가는 게 아니라 이 의미의 적성을 따라 가는 것이라는 슬픈 전설이 존재한다. 인터넷에서 쓰는 약어이긴 한데 사실 잘 안 쓰이는 말. 아무리 해당 학과가 나에게 적성이 가장 잘 맞는다 해도 성적에서 밀리면 갈 수 없는 현실에서 비롯된 말이다.


[1] 대표적으로 상업미술계의 경우 레드오션이다. 자신이 그림을 그리는게 적성에 맞아서 이쪽을 택해도 자신과 비슷하거나 더 수준높은 사람들과 쉼없이 경쟁해야 하는게 현실이다. 또한 상업미술계 관련 직종들 중엔 외주의 형식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많다. 달리 말하면 일감이 안떨어지면 벌이가 안 된다는거지만 외주 넣는 입장에선 널린게 사람이다. 따라서 이쪽 업계 사람들에겐 구매자가 한 번에 영구적인 단골이 되는게 쉽지도 않고 그럴듯한 회사에서 월급받는 정규직이 되는 것도 쉽지 않아서 후발주자일수록 힘들어진다.[2] 이는 일시적인 흥미나 호기심을 적성과 같다고 취급하거나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부족해 스스로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것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3] 당장 돈을 벌지 않으면 굶어죽기 직전이라거나, 전공을 살릴 생각이 없고 그냥 대학 간판만 따려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