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친과의 아슬아슬한 위장결혼

이 두 사람은, 마지못해 결혼했다. 그러나 사실은 서로에게 미련 가득이었는데──

「정말이지, 왜 너와 결혼해야 하는 거야」「내가 할 말이거든」 이스루기 하루는 집안 사정으로, 한때 사귀었던 소꿉친구 겸 전 여친인 타마키 리오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 한 지붕 아래, 쇼윈도 부부로서의 동거생활을 보내려 했지만──실은 둘다 서로에게 미련이 가득했는데……. 「아, 안돼……이렇게 같이 있다간, 나, 다시 하루를」 「들킬 수는 없어. 내가 리오를 붙잡는다거나 하는 일은」 필사적으로 미련을 버린 척 하는 서로를 의식하게 되고. 가짜인 터였을 신혼 생활에서, 옛 감정이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헤어진 커플이 좋아하는 마음을 숨긴 채 위장결혼!? 아슬아슬한 두 사람이 자아내는 가짜 알콩달콩 신혼 러브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