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0 06:16:28

전동공구

1. 개요2. 종류
2.1. 엔진2.2. 에어2.3. 교류전원2.4. 직류전원(충전식)
2.4.1. 배터리에 따른 분류
3. 기타


1. 개요

외부 동력원을 바탕으로 동작하는 공구.

한자() 상으로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공구라는 의미지만 현대 한국에서는 외부 동력원을 쓰는 동력공구 자체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2. 종류

크게 동력원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2.1. 엔진

주로 2행정 엔진을 쓰는 가솔린 엔진을 동력원으로 하는 공구.에너지 밀도가 높은 휘발유를 태워 동작하는 만큼 부피에 비해서 강력한 힘을 낼수 있으며 기름만 공급하면 무한정 동작가능하지만 반대로 단순히 전원만 켜진 상태여도 지속적으로 연료를 소모하는데다가 엔진사이즈 때문에 일정크기 이하로 줄이는것이 불가능한데다 관리가 까다로운 엔진을 유지보수하기 힘들다는 문제도 있고 가연성 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화재위험성도 있다.

2.2. 에어

공압식. 고압의 압축공기를 사용해 동작하기 때문에 다른 공구들과는 다르게 단숨에 최대파워를 내면서 동작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그 파워도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나 압축공기 소모량이 상당해 대용량의 에어컴프레서를 요구한다는 문제점이 있으며 공구 특성상 휴대용으로 만드는것은 불가능하다.

2.3. 교류전원

보통 유선공구라고 부르는 종류. 콘센트를 통해 충분한 전력을 무한정 끌어다 쓸수 있어 강력한 파워의 힘을 장시간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무조건 외부 전원에 연결되어야 하며 고압의 교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감전위험성도 있다.

2.4. 직류전원(충전식)

DC 배터리를 사용하는 공구들.작은 사이즈에 관리하기 간단한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현대 공구의 주류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나날히 발전하는 배터리 기술 덕분에 고출력의 소형 배터리들이 상용화됨에 따라 점점 위의 엔진공구들의 영역까지 배터리식 공구들이 대체해 나가는 중이다.

2.4.1. 배터리에 따른 분류

엔진이나 에어공구류는 동력 공급원이 전부 동일하지만[1] 배터리를 쓰는 공구는 다양한 목적에 따라서 다양한 전압을 사용하는 제품들이 존재한다.

현대의 전동공구들은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며 리튬배터리 1셀은 정격전압 3.6볼트, 완충전압 4.2볼트 정도로 규격화되어있다. 따라서 몃셀을 직렬로 연결했는가에 따라서 전압이 달라지며 다음과 같은 특성을 지니게 된다
  • 전압이 높을수록 고부하 상태에서 전압강하가 줄어들어 출력이 큰 공구에서 출력이 갑자기 낮아지는 현상이 줄어들고 장시간 사용해도 안정적인 출력을 보여준다. 다만 그만큼 많은 배터리를 직렬로 연결해되는 관계로 부피 대비 용량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 용량이 높을수록 배터리를 병렬로 연결해야되는 만큼 배터리의 방전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같은 전압에서라면 용량이 높은 배터리가 높은 방전률을 바탕으로 더 높은 출력을 내준다.
공칭전압 표기와 완충전압 표기에 대해서 설명하는 디월트 영상

배터리를 얼마나 직렬로 연결했는가에 따라 배터리 전압이 정직하게 배수로 올라가고 대부분의 공구회사들이 배터리셀은 상용품을 사서 쓰기 때문에 주로 특정 구간에 전압이 몰려있는 경우가 많아 주로 많이 사용되는 전압이 정해진 편이며 현대에는 다음과 같은 전압들이 존재하며 회사들마다 공칭칭전압을 기준으로 하는가와 완충전압을 기준으로 하는가는 브랜드마다 다른 관계로 본 문서에서는 공칭전압 기준으로 설명한다.
  • 3.6V
    보통 USB 충전공구들이 쓰는 전압. 대부분의 회사가 전동드라이버에만 사용한다.
  • 10.8V
    본격적인 전동공구들이 많이 쓰는 전압. 대부분의 메이저한 공구회사들이 가정용이나 가벼운 휴대용 공구를 위해 많이 사용되며 배터리 성능의 발전으로 인해 브러쉬리스 모터를 쓰는 공구들은 해당 사이즈에서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출력을 내주기도 하는데다 일부 회사들은 D셀 건전지보다 조금 더 큰사이즈정도로 배터리를 소형화 하는데 성공해 단순히 배터리를 여러개 들고다니기 쉽다는 이유로 작업자들한테도 사랑받는 경우가 많다.
  • 14.4V
    예전 니카드 배터리 시절 많이 쓰이던 전압규격인데 현대에 와서는 10.8V 배터리 사이즈에 18V급 공구의 파워를 내기위해 일부 전동공구회사들이 틈새시장으로써 많이 쓴다.
  • 18V
    현재 대부분의 회사들이 주력으로 밀어주는 전압규격으로 적당히 컴팩트한 사이즈에 배터리 성능의 발달로 어지간한 엔진공구급 파워를 내주는것도 가능해져 거의 모든 종류의 공구들이 18V로 나온다고 봐도 될정도로 다양한 공구 라인업을 보여준다.
  • 그 이상급(36~80V)
    이 이상부터는 회사들마다 제각각의 전압규격을 보여준다. 대부분의 기업은 36V 정도가 최대전압인 경우가 많지만[2] 그보다 더 강한 파워를 내는 공구류가 주력인 회사들은 더 높은 전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디월트는 60V[3]급 배터리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밀워키같은 회사는 아예 80V급인 MX FUEL등을 내놓기도 한다.

이외에 매우 유명한 공구회사들은 자사 제품군에 별도의 고방전 배터리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 디월트 - 파워스택: 파우치셀을 사용하는 컴팩트-고방전 라인업. 기존 디월트의 동급 배터리보다도 작으면서 고출력을 갖추고 있으나 문제는 1.7Ah의 작은 용량으로 쓰기 힘들었으며 그나마 최근에는 5Ah 파워스택 배터리가 나왔다.
  • 밀워키 - 포지:파우치셀을 사용하는 고방전 배터리. 기존 밀워키 고방전 배터리보다 1.5배 출력밀도가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보쉬 - 프로코어:21700 리튬이온셀을 사용하며 이때문에 전용 파우치셀을 사용하는 밀워키,디월트보다 가격이 저렴하며[4] 방전 특성또한 꽤 좋은편이다.

3. 기타

  • 배터리식 공구의 경우 공구값이 비싸질수록 공구 그 자체보다는 배터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상당해지게 되어서[5] 가급적이면 같은 배터리를 쓰는 회사로 공구를 통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때문에 단순 드릴외에도 각종 전동공구 라인업이 충실한 회사를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흔히 메이저 브랜드라고 칭해지는 디월트,보쉬,밀워키,마키타 등이 이런 배터리 호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브랜드중 하나이다.



[1] 에어공구는 압축공기, 엔진공구는 가솔린. 다만 최근에는 부탄가스를 쓰는 공구가 어느정도 나오나 아직까지는 주류랑은 거리가 멀다.[2] 보쉬나 마키타가 대표적으로 보쉬는 대부분의 제품이 18V 배터리로 사용가능하게 몰아주는 경향이 있어 36V 배터리 라인업도 거의 방기된 상태고 마키타는 이 이상의 전압이 필요한 경우는 40V 배터리 2개를 직렬연결로 쓰는 공구로 내버린다.[3] 내부적으로는 18V(20V MAX) 배터리를 3개 직렬로 연결해 사용할수있게 만들어놓은거라 60V급을 사용못하는 공구에 연결하면 용량이 3배인 상태의 20V 배터리로 사용이 가능하다.[4] 파워스택 5Ah는 10만원에 가까운 편이다 동급의 프로코어 4Ah는 6~8만원대에 팔리며 밀워키의 포지 6Ah는 프로코어 12Ah와 가격이 거의 비슷하다.[5] 호환배터리를 쓰는게 아니라 정품 배터리를 쓴다면 18V 대의 베터리 신품가격은 10만원이 넘는데 이는 저렴한 드릴 1개 가격과 맞먹는다. 그래서 호환배터리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호환배터리는 보호회로를 누락하는 등 안전상의 문제로 추천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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