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14 00:51:23

전라로 스카이림

니코니코 동화에서 연재되었던 스카이림 관련 플레이 영상. 원제는 全裸でSkyrim.

이 링크에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에피소드를 볼 수 있다. 물론 니코동 아이디 필요.

국내에는 part1만 번역이 되어 있다.

스카이림의 기본이 되는 메인 퀘스트를 차례차례 짚어 나가며 플레이 하는 동영상 시리즈. 적절한 설명과 윳쿠리 보이스, 자막 등등을 통하여 스키이림부터 시작하는 엘더스크롤 입문자들에게 게임 플레이의 노하우와 팁 등등을 가르쳐주는 친절한 공략 동영상...일리는 없다.

실제로는 마법 쓰는 전라 대머리 브리튼이[1] 홀랑 벗고서 별로 도움도 안 되는 마법과 메이스, 그리고 모드로 끌어들인 동료만 믿고 막무가내로 메인퀘를 진행하는 막장 플레이 영상. 직접 스카이림 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노멀모드에서 그냥 드래곤 브레스만 맞아도 중갑 입은 피통이 좍좍 빠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아 뭐 방패 들고 원소방어 퍽을 찍었다면야 그냥 선풍기 바람이겠지 다른 몹들이야 뭐 그렇다 쳐도 퀘스트 진행상 반드시 용을 잡아야 하는 부분에선 힘들 수밖에 없는 것. 근데 이 양반은 그걸 또 어떻게 잡아낸다! 적절한 개그센스와 훌륭한 화면편집 등 실로 막장 플레이의 귀감이라 할 수 있는 영상이라 하겠다. 특히 강철의 연금술사의 'Golden time lover'를 써서 만든 오프닝 영상은 의외로 개그 동화 치고 엄청난 퀄리티. 오프닝 낚시 도입부 지나서 오프닝만 뜨면 화면이 <신급 오프닝> 탄막으로 뒤덮인다.[2]

2012년 3월을 마지막으로 6화까지 올라왔다. 4월부터 바빠지기에 다음 업로드까지 오래 걸릴 것 같다는 말도 함께 남겼는데, 그대로 업로드가 멈춰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6화에 달린 코멘트를 보면 날짜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는 내용이 많다.

그의 트위터에는 7화의 썸네일로 보이는 이미지와 제작 과정에 대한 몇 개의 트윗이 있었다. 그러다가 2014년 6월경 트윗마저 끊겼는데, 2016년에 복귀하면서 스카이림은 접었다고 못을 박았다.

현재 동영상에는 투고자 실종 시리즈(うp主失踪シリーズ)[3]태그가 붙어있다.
  • 등장인물 :
    • 기리모자 - 등장부터 홀랑 벗고서 나오는 중년 근육남. 종족은 브레튼. 바디모드를 깐 상태에서 홀랑 벗었기 때문에 당연히 고간도 노출된 상태다. 자칫 R-18이 될 수 있는 영상을 어떻게든 모자이크로 가려서 얼버무리고 있다. 근데 모자이크로 쓴다는 것이 하필이면 게임 극초반에 등장했다 비명에 간 로키르의 머리라서...사실상 머리가 위 아래로 두개 달려있는 데다 자아도 별개인 것으로 취급되고 있다. 이름의 의미는 아마도 일본어로 아슬아슬하다는 뜻의 기리기리와 모자이크의 모자를 합쳐서 기리모자 인듯.
      알몸이기 때문에 방어력은 제로다. 사실상 드래곤 브레스를 맞으면 거의 빈사까지 몰린다고 보면 된다. 무기는 아이언 메이스, 마법, 방귀(?)[4], 쏔쓰(?!)[5] 드래곤 죽을쯤 달려가서 피니쉬 컷신을 터트리는데 도마뱀 머리 위에 끈적한 근육 중년이 올라가서 뒤엉키는걸 보면 실로 불쾌하다...
    • 로키르 - 기리모자의 고간을 가리는 모자이크...였을 터지만 얼굴만 갑툭하는 식으로 은근히 등장씬이 많고 개별적으로 대사도 있다. 대부분 일본판의 더빙 목소리를 적절하게 잘라와 편집하는 식이다. 주로 결정적인 순간에서 "와라!" 라거나 하는 식으로 외치는 열혈계...인데 결국은 고간의 모자이크잖아. 이거 어쩔거야... 주인공이 엉뚱한 단어를 말하는데도 용언이 발동하는 것은 로키르가 용언을 쓰기 때문이라고 영상에 나온다. 뭐야 그거 무서워 그레이비어즈에게 용언을 전수받을 경우 고간에 달려있던 로키르가 부풀어 오르기도 한다. 실로 모자이크.
    • 스벤- 기리모자의 기념할만한 첫 동료. 게임적 활용으로는 주로 기리모자가 엠통도 스템도 없어서 도망치는 사이 고기방패로 쓰인다. 아니, 사실 기리모자는 대부분 뽈뽈 도망다니기만 하는게 일이라서 사실상 전투를 책임지는 캐릭터중 하나. 스토리 진행 요원으로는 대개 츳코미. 사실 진행하다 보면 기리모자의 기행 탓에 츳코미를 안거는 캐릭터가 없다. 나중엔 아예 기리모자랑 동화되어서 츳코미를 포기해버릴 정도...


[1] 전라 바디모드를 설치한 모양.[2] 엔딩은 모자이크조각.[3] 영상을 올리다가 사라지는 사람들을 실종했다고 표현한다.[4] 선풍의 질주(훨윈드) 용언을 쓸 때 말이다.[5] 거침없는 힘(푸스로다) 용언을 쓸 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