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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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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우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5년 2016년 2017년

1. 개요2. 4월3. 5월4. 6월5. 7월6. 8월7. 9월8. 10월9. 총평10. 시즌 후

1. 개요

2016년 정근우의 시즌 활약을 정리한 개별 문서이다.

2. 4월

4월 초 쏠쏠한 활약을 해주지만 팀의 몰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중순부터 밋밋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월 7일 넥센전 마정길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시즌 1호 홈런을 쳤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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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기아전 6타수 3안타 1타수 1득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마지막 타석인 11회말 한승혁의 타구를 잘 받아쳐 중견수 뒤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와 첫 연승의 공신이 되었다. 영상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때의 모습이 재현되었다.

4월 29일 삼성전 5타수 3안타(2홈런)을 치면서 3연승의 영웅이 되었다. 베스트 플레이어 영상. 5회말 2사후 삼성 선발 장원삼을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7회말에 2사후 타석에 나와 삼성 두 번째 투수 심창민을 공략해 좌월 솔로 홈런을 또 터트렸다. 개인통산 2호 연타석 홈런으로 정근우가 연타석 홈런을 친 것은 10시즌 만이다.

3. 5월

5월 4일 경기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쳤지만 팀은 1:5로 패배했다.

5월 11일 경기에서 6회 수비 도중 손목 통증 때문에 대수비 최윤석과 교체됐다. 한화의 1회 실점도 손목 통증 때문에 정근우가 중계 과정에서 포구에 실패하면서 빚어졌다. 야구 팬들은 선수 보호 차원 운운하며 경기 도중에 뺄 게 아니라 아픈 선수는 아예 처음부터 출장시키지 말라고 성토중.

5월 14일 복귀한 이후 그야말로 펄펄 날고 있다. 홈런 2개에 타율은 4할이 넘어가고, 타점도 7개나 된다.

5월 17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였다. 저 2안타는 모두 장원삼에게 뽑아낸 안타로, 과거부터 장원삼을 상대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8일 포항 삼성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 1몸에 맞는공을 기록하였다. 6회 말 수비때 강경학과 교체되었다.

5월 19일 포항 삼성전에서 삼성의 선발 투수 앨런 웹스터를 상대로 1회초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5호. 이 날 홈런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테이블 세터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5월 21일 대전 kt전에서 7:4로 뒤지던 8회 말 2아웃에서 고영표의 2구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뒤의 3점 홈런을 쳐서 동점을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5월 21일 현재까지 6개 홈런 10개 도루를 기록하며 자신의 커리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홈런 갯수를 쌓고 있으며, 더욱이 20-20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5월 29일 대전 롯데전에서 6회 1루의 조인성을 불러들이는 2루타를 쳐내며 스코어를 9대1로 벌렸다. 이 날 로저스의 완투로 팀은 9대 2로 승리.

4. 6월

6월 8일 KIA전 8회말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홍건희의 시속 147㎞ 직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쳐냈다. 이 과정에서 배트플립 이외에 타구 응시, 침 뱉기 등 비매너 3종 세트를 한번에 보여줘 논란이 됐다. 배트 플립의 경우는 KBO에서 용인해주는 풍조이나 걸어가면서 그라운드에 침을 뱉고 타구를 응시하는 모습은 세리머니에 관대한 편인 KBO라도 비매너로 받아들일만한 장면이다.

6월 10일 LG전 1:1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이로써 같은 팀 김태균과 함께 역대 최다 끝내기[1] 선수가 됐다.#

6월 12일 LG전 선발 코프랜드를 상대로 147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0m 홈런을 쳤다. 시즌 8호. 영상.

타율은 평균 수준이지만 팀이 가장 필요할 때 끝내기와 적시타를 쳐 주며 한화 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6월 17일 넥센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6월 21일 NC전에서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7회에는 최금강에게 빈볼을 맞았다. 바로 전 이닝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있었기 때문에 고의성이 짙어 보였는데, 이 때 최대한 상황 확대를 막으려고 하면서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2] 다음날 정근우의 성숙한 대응을 칭찬하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최훈 카툰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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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있던 영향인지 지상파 뉴스에까지 등장했다.

6월 23일 NC전 5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6월 24일 롯데전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6월 28일 넥센전 상대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시즌 11호 홈런을 추가했다. 영상

지금 페이스를 보면 20-20도 가능해 보인다.

5. 7월

7월7일 안타를 때려내며 통산 2000루타를 달성했다. 역대 43번째 기록.

7월 14일 LG전 2회초 중전 안타를 치면서 역대 5번째[3] 11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거기에 더해서 6회초 시즌 12호 홈런포를 날렸다. 비거리 115M. 영상

7월 28일 SK전 2회말 2사 만루에서 박종훈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이자 시즌 13호 홈런. 영상

6. 8월

8월 2일 KIA전에서 9회 말 2아웃 만루 9:9 동점상황에서 잡을 수도 있을 수 있는 타구를 알까기 해 끝내기 안타를 헌납하고 말았다. 흙과 잔디의 경계 바로 뒤에서 수비를 했다고 하더라도, 평소답지 않은 수비로 끝내기 패배의 원인이 되고 말았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9회 말에 병살을 할 수 없는 코스에서 1아웃 잡고 무리하게 송구를 하다 빗나가서 1점을 내주었다. 갑자기 왜 이렇게 수비가 안좋아졌는디...

그리고 그 다음날도 뜬공 타구를 못 잡아 한 점을 헌납하고 유격수 권용관의 송구를 못 잡아 또 한 점을 헌납하였다. 수비이닝이 TOP3에 해당될 정도로 매우 많고 원래 한화 경기 시간이 길다보니 팬들은 지쳤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8월 5일 경기에서 휴식을 주기위해 선발에서 제외하고 권용관을 2루수로 올렸으나, 권용관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행복수비를 보여준 덕택에 경기 후반에 대타로 또 올라왔다. 올라와서 그래도 쉰 덕분인지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팬들은 그의 체력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4]

8월 7일 NC전 해커를 상대로 2루타를 쳐내며 역대 31번째로 통산 2루타 250개를 달성했다.

8월 10일 삼성전 7회말 1사 차우찬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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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6일 청주 두산전 KBO 리그 최초 11년 연속 20도루에 성공했다. 2006년 45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1년 연속 20도루라는 최초의 기록이다.

7. 9월

9월 3일 넥센전 경기 후반 좌익수 수비로 투입되었다!

9월 11일 SK전 3타수 3안타(1홈런, 시즌16호)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9월 15일 롯데전 3타수 2안타 2볼넷, 역대 27번째로 통산 1,500안타 고지를 돌파했다. KBO리그 2루수 사상 최초 기록이다.

9월 20일 LG전 시즌 17호 솔로 홈런으로 개인 통산 2,100루타를 돌파했다.

8. 10월

10월 8일 기아전 팀의 최종전에서 18호 홈런 포함 끝내기 안타를 쳐내 유종의 미를 거두며 2016 시즌을 끝마쳤다. 8일 경기 종료 후 기준 득점 121점으로 리그 1위.

9. 총평

특이하게 나이가 들수록 홈런수가 많아지고 있다.[5] 그렇다고 공갈포 마냥 쳐대는 것도 아니고 올해 득점 1위(121 득점)에서 보듯 많이 나가는 테이블세터로서의 능력도 출중했다. 게다가 타점도 88타점으로 강한 2번 타자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후반기에는 이용규가 빠진 1번 타순에서 리드오프로서의 능력도 괜찮았다.

쉽게 설명하면 잘했다. 거기다 시즌 중반의 빈볼 시비 사건에서 보듯이 인성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주장으로써의 모습도 팀을 이끄는데 모자람 없었다는 평.

10. 시즌 후

11월 15일 좌측 무릎 관절 안쪽 반월상 연골 손상이 관찰되어 근본적인 원인 제거를 위해 내시경 절제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는 사실이 구단측에 의해 발표됐고 22일 수술을 받았다. 재활에는 약 2~3개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인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선수 본인은 날짜상으로는 개막 전까지 회복이 가능한 만큼 꼭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동갑내기인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과 함께 국대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듯 하였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고 두산 베어스의 오재원이 대체선수로 발탁되었다,


[1] 개인 통산 끝내기 11회.[2] 특히 송은범에게 '하지마' 라고 말한 것이 백미.[3] 삼성 양준혁(16년, 1993~2008), 삼성 박한이(16년, 2001~2016), 삼성 이승엽(13년, 1995~2003), 한화 김태균(11년, 2003~2015).[4] 한화는 1, 3루수에 비해 2루수 수비를 현재 정근우가 도맡아 하다보니 2루수 대체자원이 부족하다. 따라서 쓸만한 2루수 백업 자원이 시급히 필요하다.[5] 장타율 자체는 2007년이 4할8푼4리로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