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레진코믹스 개목걸이의 여주인공.
윤성현의 옛 여친이자 고등학교/대학교 학과 후배.
2. 작중 행적
자신을 버린 옛 애인 윤성현을 대학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후, 자신을 불행하게 만든 윤성현에게 친구인 오소리의 협조 아래 복수를 계획한다. 윤성현이 오소리와 원나잇을 하는 것을 도촬한 영상을 찍어 확보하고, 정사 도촬영상을 윤성현의 애인인 성수민에게 보내겠다며 윤성현을 협박한다.
윤성현이 오소리를 이용하여 자신이 가진 도촬영상을 지우기 위해 압박해오자 이현우에게 도촬 영상을 암호를 걸어놓은채 전송하지만 이현우가 암호를 뚫어 도촬 영상을 확보하게 되면서 이현우에게 협박을 당해 강제로 섹스를 하게 된다. 섹스를 하기 직전 윤성현이 들어와 제지하려 할 때, 도촬 영상이 유출된 사실을 덮기 위해 이현우와 섹스를 하는 것을 억지로 순응해 윤성현을 내보내고, 섹스가 끝난 뒤 이현우에게 복수할 것을 선언한다.
이현우가 성수민을 취하게 하여 덮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을 돕기 위해 셋이서 술집에서 술을 마신다. 하지만 일을 진행하면서 이현우를 도와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과거 자신에게 좋지 못한 인상이었던 성수민이 미련할 정도로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자 자리를 떠나 혼자 술을 마시다가 윤성현을 불러낸다.
작중에서 여러 차례 독백을 통해서[1] 윤성현에게 뒤틀린 집착의 감정이 남은 듯 보였는데, 윤성현이 자신에게 결국 굴복하는 모양새를 취하자 눈물을 훔치며, 윤성현이 자신의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윤성현을 미워하면서도 여전히 사랑했던 모양이다. 애증이 섞인 얀데레인 셈.
다음 날, 윤성현과 오소리에 의해 제압당해서 윤성현을 협박하던 영상을 빼앗겼지만, 자신이 성수민 강간 미수 혐의로 경찰이 잡아가게 만든 이현우에게 보냈던 영상이 화근이 되어 윤성현과 성수민은 결별한다. 윤성현이 성수민과 결별한 뒤, 오소리와 윤성현과 3년이나 섹스 파트너로서 지냈지만, 자신이 결혼을 하게 되자, 섹스 파트너 관계를 청산한다. 그러나 마지막에 고등학교 옥상에서 윤성현과 성수민하고 만나고, 성수민으로부터 과거 전송되었던 영상을 통해 복수를 당할 차례라는 말을 들으며 끝난다.
2.1. 과거
정다비가 윤성현에게 반하게된 과정이 드러나는데, 정다비는 본래 체육 특기생으로 고등학교에 입학했는데, 배구공들을 창고로 옮기는 와중에 발을 다치게 된 것을 윤성현이 치료해주면서 윤성현에게 반하게 되었다고 한다.윤성현과 사귀던 와중에 체육 특기생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하는데, 이로 인해 권남주를 비롯한 다른 특기생들과 갈등을 빚는다. 이 때, 정다비는 윤성현에게 크게 의존하며, 윤성현을 유혹해 보건실에서 첫관계를 맺는다.
윤성현이 성수민과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성수민이 윤성현과 무슨 관계인지 알아내기 위해 성수민을 쫓다가 권남주에게 폭행을 당한다. 이후 단체로 체육특기생들에게 린치를 당하는 와중에도 윤성현을 믿는 모습을 보이지만, 윤성현에게 음성 사서함을 통해 이별을 통보받고 고등학교를 그만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고시를 준비한다. 아르바이트 가운데 숙박 아르바이트를 할 때, 자신을 구타했던 권남주가 정 코치와 관계를 가지는 것을 도촬하여 권남주를 협박해 복수하는 모습이 나온다.
3. 성격
고등학생 시절, 원래는 부끄러움 많고 내성적인 평범한 여고생이었으나 윤성현에게 차갑게 버림받고 나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피해를 아랑곳 않는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이 되었다고 한다.[2]아무리 복수심에 불탄다고는 하지만 자신을 노출시키면서까지 성관계 동영상 도촬을 해올 정도로 헌신하는 오소리를 도구로 이용하는 것을 보면[3] 원래 인성 자체가 좋지 않다고 볼 수 있다.
4. 범죄행위
- 오소리에게 윤성현과 성관계 및 도촬을 사주 (1~2화)
- 도촬한 결과물로 윤성현을 협박하여 굴욕적인 성행위를 강요, 지속적으로 이행시킴
- 윤성현에게 음료수로 속이고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한 후 성폭행 (6~7화)
- 성수민에게 음료수로 속이고 수면제를 먹여 의식을 잃게 하려 함 (결과적으로 윤성현이 먹게 되어 미수.) (17화)
- 계획적으로 윤성현과 성수민을 자신의 집에 불러들여 둘의 성관계 장면을 도촬 (윤성현에게 발각되어 카메라가 파손됨으로써 미수...인 줄 알았으나 영상이 남은 것이 확인됨.) (18화)
- 윤성현의 손인 척 기만하여 성수민의 음부에 손을 넣어 추행 (18화)
- 성관계 사주를 목적으로 동의 없이 성수민의 사진 등 개인정보를 이현우에게 양도 (21화)
- 성관계 도촬 영상을 '이현우'라는 인간에게 전송 (22화)
- 윤성현에게 상해를 입힘 (24화)
- 권남주를 정사 도촬영상을 통해 협박을 함(46화)
다음에 열거한 정다비의 행동들은 상황에 따라 실형까지도 받을 수 있는 엄연한 범죄행위들이다.
개연성은 차치하고, 어쨌든 윤성현의 불행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인이며 심지어 윤성현의 애인인 성수민에게마저 범죄행위들을 서슴치 않는다.[4]
[1] 윤성현에게 가슴이 뛰는 어떤 감정이 남았다고 독백하거나, 신은주가 윤성현에게 집적거리는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끼거나, 이현우에게 사주해 성수민을 윤성현에게서 떼어내고 자신에게 의지하게 만들 것이라는 독백 등.[2] 친구 오소리에게 자기 할 말만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등 항상 이기적으로 대한다거나 후배 신은주에게 막말을 하여 울리는 등의 행동을 보인다.[3] 오소리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는 독백이 나오기는 하나, 그저 혼자만의 생각일 뿐이고 행동 자체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때문에 오소리는 윤성현에게 붙어 배신한다.[4] 정작 성수민은 윤성현이 정다비를 차고 자신과 사귀게 되었을 당시에 그녀가 누군지조차 몰랐다. 정다비의 회상에 의하면 성수민은 정다비의 앞에서 쓰레기같은 년이라고 말을 내뱉은 일이 있었는데, 사실 성수민이 쓰레기 같은 년이라고 말한 대상은 정다비가 아니라 정다비를 구타한 권남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