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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私が死んで満足ですか?일본의 악역 영애물, 라이트 노벨.
작가는 マチバリ
2. 줄거리
백작령양 로로나 류스가 사고사망했다. 그 소식이 휩쓸린 것은, 그녀가 약혼자인 왕태자에게 약혼 파기를 알린 다음날이었다.
여동생을 학대한 등이라고 말할 수 없는 죄로 규탄되면서 그 훼손을 담백히 받아들인 로로나. 그녀는 교외의 가도에서 횡전한 마차 속, 얼굴이 망가진 시신이 되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죽음을 알게 된 로로나의 여동생은 기뻐했다. 「이것으로 왕태자는 자신의 것」이라고. 왕태자는 웃었다. "더 빨리 죽어주면 좋았는데"라고. 그러나 그들은 몰랐다. 로로나의 죽음이 가져오는 것은, 행운만이 아니라는 것을…
여동생을 학대한 등이라고 말할 수 없는 죄로 규탄되면서 그 훼손을 담백히 받아들인 로로나. 그녀는 교외의 가도에서 횡전한 마차 속, 얼굴이 망가진 시신이 되어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죽음을 알게 된 로로나의 여동생은 기뻐했다. 「이것으로 왕태자는 자신의 것」이라고. 왕태자는 웃었다. "더 빨리 죽어주면 좋았는데"라고. 그러나 그들은 몰랐다. 로로나의 죽음이 가져오는 것은, 행운만이 아니라는 것을…
3. 등장인물
- 로로나 류스
류스 백작가의 영애. 왕태자 벨뷰트의 약혼녀. 왕립학원의 졸업기념식전에서 벨뷰트의 일방적인 약혼 파기에 수긍했으며 그 다음날 왕도의 교외에서 마차 사고로 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얼굴이 완전히 짓뭉개져서 신원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등 생존 떡밥이 있다. 그리고 아스텔과 셰잠이 시신을 확인하는데, 머리카락을 자세히 보니 뿌리 쪽 색깔이 달랐다. 즉 죽은 것은 로로나가 아닌 다른 여자.
사실은 그저 시골 마을에서 요양하던 중이었다. 하녀가 로로나의 명예를 깎아내리기 위해 로로나로 분장하고 마차를 탔다가 사고가 났던 것.
어릴 적부터 모든 분야에서 우수했다. 백작 부부의 사치로 인해 가문의 재정이 파탄나자 친모의 별장을 매각하거나 상인과 협업해 수익을 버는 등 뒤에서 가문을 지탱해오고 있었다. 덕분에 로로나가 사라지자 류스 가는 순식간에 몰락한다.
매우 유능하지만 언제나 무뚝뚝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탓에 주변인에게 호의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별명이 '감정을 갖지 못한 자수정'일 정도. 그러나 어릴 적 아스텔에게 위로를 듣고 잠깐이나마 울먹이는 표정을 지었던 것을 보면 책임감으로 인해 이런 성격이 되었을 뿐 마음까지 차가운 인물은 아니다.
- 벨뷰트 니르나
니르나 왕국의 왕태자. 로로나의 전 약혼자. 4살 때 약혼했는데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지만 로로나의 무뚝뚝한 성격과 뛰어난 그녀의 능력에 열등감을 느껴 차츰 그녀를 기피하게 된다. 그러다 로로나의 여동생인 루미나와 눈이 맞았으며, 루미나의 모함을 듣고 약혼 파기를 선언한다.
파혼에 대한 책임은 다 자신이 배상하겠다며 호언장담했으나, 귀족원과 교회로부터 위로금과 위자료를 물라는 통보를 받는다 [1] 거기다 평소에 루미나와 친밀하게 지냈던 것까지 들통나 질책을 받는다. 왕위 계승에는 귀족원과 교회의 승인이 필요하기에 무작정 거부하면 즉위도 어려워지는 상황.
이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류스 가문으로 가지만 여기는 여기대로 문제가 많아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결국 폐적되어 변방에 유폐된다.
- 루미나 류스
류스 백작가의 영애. 로로나의 이복 동생. 후처 소생이라는 것 때문에 본처의 딸인 언니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있었다. 벨뷰트를 보고 첫눈에 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로로나에게 학대당하는 척 언니를 모함했다.
파혼 선언 이후 좋아라 했지만 귀족원과 교회에게 벨뷰트와 교외에 나갔던 것을 지적당한다. 그냥 상담만 했을 뿐이라고 변명하지만 애초에 결혼도 안 한 여자가 약혼자가 있는 남자와 단둘이 있었던 게 문제라는 말을 듣자 아무 말도 못한다. 그리고 결혼 지원금을 반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그 지원금은 어머니인 벨베라사가 모두 써버린 뒤. 배상 문제로 어머니와 아버지가 싸우는 모습을 보자 어쩔 줄 몰라한다. 그리고 어머니에 의해 질 남작이라는 늙은 귀족[2]에게 팔릴 위기에 놓이자 멘붕해서 무작정 벨뷔트에게 가겠다고 마차를 탔다가 사고를 당해 얼굴에 큰 부상을 입는다.
- 기로스 류스 백작
류스 백작가의 당주. 로로나와 루미나의 아버지.
전쟁으로 무훈을 올린 명장이지만, 전쟁이 끝나 평화로워져 할 일이 없어지자 별장에 자신의 병사들을 모아놓고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의식주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가문의 재산을 죄다 낭비하고 있다. 그리고 주변인들로부터 위로받는 것에 매우 집착한다. 로로나가 죽었을 때도 사람들이 자신을 불쌍히 여겨줄 것이라면서 속으로 기뻐하고 있었다. 로로나뿐만 아니라 가족 자체에 그다지 애정이 없는지 벨베라사가 루미나를 질 남작에게 팔아치울 계획을 세우자 아내와 얼싸안고 좋아라 한다.[3]
이후 멋대로 사병을 훈련하던 것, 게다가 대포 같은 무기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 반란 혐의를 받고 투옥된다.
- 벨베라사 류스
류스 백작 부인. 루미나의 어머니. 원래는 로로나의 가정 교사로서 백작가에 근무하고 있었으나 로로나의 모친이 사망하자 기로스의 후처가 된다. 사치가 심하고 보석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본인 말로는 남편이 가정에 관심이 없으니 보석으로 마음을 달래는 거라고 하지만...
로로나와 벨뷔트의 약혼 당시 받았던 지원금을 보석을 사는 데에 다 써버렸기 때문에 반환 요구를 받자 매우 당황한다. 딸이 보석을 조금이라도 팔면 안 되냐고 하자 자기 보석을 뺏으려는 거냐며 길길이 날뛰는 건 덤. 보석을 팔지 않고 돈을 마련하기 위해 딸 루미나를 질 남작에게 팔아넘기겠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구매한 보석 중 금지 제품이 있어서 투옥되고, 청구된 위자료를 갚기 위해 딸 대신 질 남작에게 팔려가게 된다.
- 셰잠 베르만
류스 백작가의 사용인.로로나의 도움으로 백작가의 가계를 관리해 왔다. 류스 가의 유일한 정상인. 로로나가 죽자 가문은 끝이라면서 절망한다. 재정 문제를 보고했다가 백작과 백작부인의 화풀이로 해고당한다. 이후 아스텔과 함께 로로나를 찾으러 간다.
- 아스텔 스텔라
스텔라 제국의 황태자로 흑발에 붉은 눈을 가졌다. 이는 황제의 직계 혈통에게만 드러나는 특징이라고 한다. 후궁 출신의 제3황자여서 황위와는 연이 없을 줄 알았으나 두 형이 병사하고 동생들도 어린 탓에 졸지에 제1 계승자가 되었다. 정치 싸움에 휘말려 친모가 독살당하자 시종 카이젤과 함께 니르나 왕국으로 피신했다.
스텔라 제국에 살았을 때 로로나와 한번 만났는데 그때 그녀에게 반했다. 그리고 니르나 왕국에서는 2년씩이나 '알'이라는 가짜 신분으로 살다 정체성 혼란으로 괴로워하던 중 로로나와 우연히 재회[4] 같이 대화하며 다시 친해지던 중 그녀의 괴로움을 알게 된다. 이때 일을 계기로 각성해 힘을 얻고 제국으로 돌아가 다시 로로나와 만나기 위해 상업으로 막대한 재산을 벌어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벨뷔트가 로로나에게 파혼을 선언하자 그녀에게 구혼하려 했지만 로로나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벨뷔트와 류스 가문에 복수하기 위해 벨뷔트와 루미나의 불륜 증거를 귀족원과 교회에 보내 둘을 파멸시킨다.
그리고 로로나의 시신을 확인하는데 머리카락 색이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을 알고 그녀가 죽지 않았음을 알게 된다.
- 제리오
로로나가 돈을 벌기 위해 협업했던 평민 상인. 처음에는 귀족 아가씨가 상업을 한다는 것에 당황했지만 로로나의 수완이 좋아 장사가 크게 번창하자 만족스러워한다.
샌즈 천이라는 고급 원단을 싼값에 매입할 기회가 생긴 적이 있는데 뭔가 석연찮음을 느낀 로로나가 말려서 원래 사려던 양의 절반만 사들였다. 그때 큰 돈을 벌었지만 내심 로로나만 아니었으면 더 벌 수 있었다고 생각 중. 로로나가 죽었을 때도 이제 수익을 독점할 수 있다며 기뻐했지만, 그때 샌즈 천을 팔았던 상인이 또다시 과하게 좋은 조건에 천을 팔려 들자 이상함을 감지한다.
동시에 로로나에게 의지하던 자기 모습을 떠올며 한때나마 그녀의 죽음을 기뻐했던 자신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조사해본 결과 사실 상인이 팔려던 샌즈 천은 금지 물품인 리리스 원단에 색을 입힌 가짜였음이 드러난다. 이후 상인을 신고하고, 본인도 금지품 취급으로 벌금을 물게 되었지만 로로나가 주변 상회에 신뢰를 쌓아둔 상태라 주변의 도움으로 새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