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nit-7 Detachment.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아리아드나의 경보병이자 저격수.
1. 배경[출처]
국제 연합군, 통합 부대, 공동 작전. 정치나 전략으로 따져본다면 참으로 대단하고도 필수적인 일이다. 하지만 스타프카는 자기 병사들이 투입되는 작전에서는 절대로 손에 쥔 고삐를 놓을 생각이 없다. 물론 항상 고삐를 손에 쥘 수는 없는 법이다. 명령 체계나 거리 문제 같은 게 있으니까. 그렇다고 스타프카가 이런 문제를 손놓고 보고만 있을 거라고 착각하지 마라. 스타프카에는 해결책이 있다. 그리고 그 해결책은 제닛-7이라 불린다.엘리트 특수 분견대인 제닛-7은 그 자체로 스타프카의 보안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정의한다. 전원이 카자크 스페츠나츠 스콜라 수료생으로 이루어진 제닛-7부대는 하나하나가 철저히 가려뽑힌 정예 병력으로, 흔들리지 않는 충심과 얼음처럼 차가운 시선, 그리고 그 불길한 외양이 유명하다. 특수 작전 중 지휘관 회의가 있을 때면 항상 제닛-7들이 앉을 자리가 남아있는 법이다. 사실 제닛-7 주변은 몇 자리 더 비어있기 마련인데, 이들 옆에 같이 앉고 싶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다.
제닛-7 부대 주위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관찰 및 통제 부대가 이들의 별칭이지만, 다른 별명도 있다. 스타프카의 플랜 B. 제닛-7은 항상 봉인된 명령서를 품에 지니고 다닌다는 말이 있다. 해당 작전의 지휘 장교들 마저 알지 못하는 명령서다. 스타프카가 원치 않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상황을 바로잡는 것이야말로 이들의 임무고, 그래서 제닛-7 부대원에게는 필요한 일이라면 무슨 짓이라도 벌일 수 있는 백지 위임장이 하달된다는 이야기다. 그 무슨 짓이라도.
제닛-7이 그 "무슨 짓"을 하는 걸 이른바 닦아버린다고 부른다. 그리고 제닛-7이 닦아버리는 것 중에는 아군 전투원도 있다. 특히나 외국 병사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고, 이 외국 병사의 범주에는 카자크 출신이 아닌 다른 아리아드나인들도 들어간다고 한다. 물론 이런 이야기들은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다. 복도에서 수군거릴 뿐이지 증명된 것은 하나도 없는 루머다. 하지만 제닛-7 부대원이 임무 목표를 손에 쥐고 홀로 돌아온 사례는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남은 한 손에는 전우들의 인식표가 들려있었다.
2. 성능
코스모플롯의 장거리 저격수. 자체 카모에 디코이까지 달려 있으며 쇼크 속성 공격과 AP 무기로 두르고 있어 중보병과 경보병 둘다 잡기 좋게 되어있다. 제니트의 진가는 체인 오브 커맨드를 저렴하게 가져오면서, AP 마크스맨 라이플이라는 공격용으로는 준수한 무장에, 디코이라는 카모 기만전이 가능한 트루퍼라는 점에 있다. 다른 CoC는 다 좋은데 좀 중보병급으로 비싸거나 아니면 포인트 차이는 거진 없는데 급이 낮은 무장에 디코이도 없는지라 SWC를 조금 먹더라도 좀더 쓸모가 많은 제니트가 더 주목받는다.
[출처] https://m.blog.naver.com/rooki12k/222527683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