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6 01:00:13

제로 그라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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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드 시리즈 최종 보스 조이드
기수신세기 조이드 신세기 제로 퓨저스 제네시스 일드 와일드 제로
데스 사우러 버서크 퓌러 세이스모 사우루스 바이오 티라노 데스 렉스 제로 그라이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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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완전 부활 형태[1] 완전 부활 형태
파일:44_main.png
박스 아트

1. 개요

공식 능력치
IQ 공격력 방어력 스피드 블래스트 스태미나
10 10 8 6 10 10
공식 상세 기체정보
몸길이 높이 체중 최대 속도 IQ 이명
15.5m 9.8m 220.0t 158km/h 152 고대의 황제룡
조이드 와일드 제로에 등장하는 기가노토사우루스종 조이드.[2] 지금까지 등장한 XL 사이즈 조이드를 뛰어넘는 거대한 몸집이 특징이다. 이후 공개된 유출 사진에서는 고쥬라스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며, 실제로도 디자인 단계에서 고쥬라스를 오마쥬했다. 이름의 유래는 크라이시스(crisis).

지하 신전 구역을 파괴하면서 갑자기 등장한 수수께끼의 초대형 조이드. 아머와 골격의 일체화, 리액터 라인의 존재 등 제로 팬토스와 유사점이 많다. 전신의 화기와 중력을 조종하는 G 그랩 클로, 다른 조이드를 조종하는 전자파를 내뿜는 마인드 혼 등 전투력이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제로 블래스트는 조이드 인자를 흡수한 뒤 가슴에 있는 그라이지스 코어를 제로 캐논으로 변형 및 전개해 발사하는 "Zi-END(디 엔드)".[3] 그 위력은 행성을 일격에 파괴할 정도이다.

그러나 약점이 다른 조이드처럼 코어인데도 불구하고 Zi-END 사용 및 장전시 코어가 그대로 드러난다. 이때 코어를 공격받으면 얄짤없이 기동정지.[4]아마도 위력 때문인 듯 한데 아무리 튼튼한 장갑도 행성을 파괴하는 위력을 견딜 리는 만무하기에 평소에 감싸고 있다가 공격시에만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지하 신전 땅속 깊숙한 곳에 묻혀 있었으며 그 위를 제로 팬토스들이 지키듯이 덮고 있어 인류는 그 존재를 눈치채지 못했다. 동형종도 발견되지 않고 의문점도 많은 수수께끼투성이의 조이드.

한정판으로 제로 그라이지스 암흑 형태가 있다. 이름만 보면 암흑군 컬러 같아 보이지만 실상은 그저 외장을 검은색으로만 바꾼 것이다.

탑승자는 프랭크 랜드.

완구 스토리 ▼
>"금기의 땅" 지하 신전에서 갑자기 일어난 공화국군과 제국군의 대규모 전투.
눈을 뜬 코끼리종 조이드, 제로 팬토스가 갑자기 전장에 나타나 전투는 삼파전으로 바뀌어 더욱 격해진다.
그러나 이것은 아직 초반전에 불과했다.
진격하는 제로 팬토스의 등뒤에 있던 신전이 갑자기 무너지고 그 안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꿈틀거린다.
대지를 가르고 공기를 진동시키며 거대 조이드, 제로 그라이지스가 나타났다.
각성을 알리는 포효가 울려 퍼진다.
공화국군과 제국군은 잠시 놀랐지만, 양군은 곧바로 일제 사격을 개시한다.
그 포격은 전탄 명중했다.
굉음과 함께 연기에 휩싸인 거체.
하지만 그 연기 속에서 보라색 띠가 기묘한 빛을 내뿜는다.
자욱이 낀 연기가 걷히고 그 모습이 드러난 제로 그라이지스에겐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
모습이 드러남과 동시에 등에 있는 도살 캐논을 일제 발사, 무수히 많은 광선이 기하학적인 궤적을 그리며 대치 중이던 조이드를 하나 하나 정확히 쓰러뜨린다.
평범한 조이드로는 회피가 불가능하다.
그 다음, 입을 열고 조이드 인자를 흡입하기 시작한다.
양팔을 벌리자 체내에서 그라이지스 코어가 나타났다.
임계점에 달한 후 발사된 광선은 수백이 넘는 조이드들의 코어를 빼앗고 그 자리에서 무너지게 만들었다.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거대 조이드.
압도적인 파괴력을 지닌 수수께끼의 군단의 정체와 목적은 여전히 의문만이 가득하다.

2. 작중 행적

2.1. 조이드 와일드 제로

25화에서 새로 공개된 오프닝 영상에서 젊어진 프랭크 랜드의 뒤에 제로 팬토스와 같이 실루엣으로 첫 등장했다. 36화에서 조슈아 콘래드 교수의 노트에 간략한 스케치가 있음이 확인되었다. 콘래드 교수가 노트에 단말기들의 위치를 애매모호하게 표기한 이유는 이 초대형 조이드를 목격했고 군이 단말을 악용했다가 이 녀석을 깨우는 사태를 경계한 것으로 보인다.

38화에서 드디어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등장하진 않았지만, 석화 상태인 정체불명의 거대 조이드 코어에[5] 엉켜 있는 보라색 식물의 뿌리를[6] 만진 레오가 한 영상을 보게 되는데, 과거 백악기 지구에 떨어지는 조이드 코어를 보게 된다. 그리고 공룡들이 살던 때에 수많은 제로 팬토스들을 거느리고 등장한다. 이후 제로 블래스트를 발동하여 Zi-END로 공룡 무리와 주변 일대를 송두리째 없애 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보인다.

42화에서 프랭크 랜드 박사가 월터 보먼 박사에게 밝히기를, 제로 팬토스와 제로 그라이지스, 그리고 보라색 금속 식물들의 조이드 인자는 행성 Zi와 완전히 별개라고 한다. 엘렉트라 게이트는 조이드 크라이시스를 일으키고 불완전한 Zi포밍으로 인해 잠들었지만, 그 정신은 계속 남아 있었으며 그 정신이 지구에서 조우한 조이드 코어가 바로 제로 그라이지스의 코어라고 밝힌다.

후반에서 프랭크 랜드가 탑승해 6500만 년 만에 드디어 부활한다.[7] 이제 막 부활했기 때문에 완구와 달리 턱에 있는 제네바스 제국의 문장과 마인드 혼 등이 없고, 무장도 도살 캐논이 4정으로 줄었으며[8] 인피니티 미사일, 테일 레이저 등 대다수가 장비되지 않았다. 팔이나 몸통, 어깨, 목 등에는 일부 외장 골격이 없이 내장 프레임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하지만 그런 상태로도 류크 전용기를 포함한 캐논 불 3대와 개틀링 폭스, 소닉 버드의 와일드 블래스트 공격을 받아도 흠집 하나 없는 무시무시한 내구력을 보이고, 입에서 광선을 발사한다.[9] 그 위력이 엄청난데, 단 일격에 대폭발을 일으키면서 폭풍으로 조이드 5대를 날려 버렸다. 이걸 본 보먼 박사는 경악하였다.

43화에선 제국과 공화국의 조이드들을 조종하면서 주변 기지와 중립 도시들을 무차별 습격해 100년 전의 조이드 크라이시스를 연상시키는 참극을 펼치며 진격한다. 랜드 박사가 조종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엘렉트라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있다. 도살 캐논 4정만으로 부대를 기지 건물 채로 초토화시키는 화력과 주변 환경을 금속화시키는 테라포밍 능력까지 보이며, 조종한 조이드들을 집결시키나 했더니 입으로 광선을 내뿜어 수백 대가 넘는 조이드들을 전부 파괴한 뒤 조이드 코어만을 포식[10]하며 더 강해진다.

조슈아 콘래드 교수의 노트에 적힌 제로 그라이지스의 정보를 보먼 박사가 해독한 결과, 제로 그라이지스는 행성 Zi의 순수한 오렌지색 조이드 인자를 보라색으로 변질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대로라면 레오 일행이 기동시킨 단말까지 전부 네트워크식으로 연결되어 제로 그라이지스에게 침식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를 막기 위해 보먼 박사는 콘래드 교수의 노트의 추가 해석, 연합군은 전설의 병기 그래비티 캐논과 오메가 렉스 & 제노스피노를 부활시켜서 대항하기로 한다. 레오 일행은 본래의 사명인 단말 재기동을 위해 움직인다.

44화에선 단말을 차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연합군을 격파하며 진격한다. 그러던 중 레오 일행 및 연합군과 조우하는데, 연합군은 쉽게 쓰러뜨리지만 라이징 라이거와 개틀링 폭스가 얼굴로 달려들어 눈을 공격하자 분노해 그들을 쫓아간다. 하지만 이는 레오가 제로 그라이지스를 그래비티 캐논의 사정거리권으로 유인하기 위한 작전이었으며, 결국 약점인 코어 리액터에 오메가 렉스를 격파했던 그래비티 캐논을 직격당한다. 그럼에도 압도적인 기체 성능으로 중력장 속에서도 멀쩡히 이동하지만,[11] 중력장 속으로 뛰어들어 리제너레이션 큐브의 힘으로 파워 업한 라이징 라이거의 라이징 건 슬래시를 맞고 피해를 받더니, 이윽고 코어 리액터에 라이징 버스트 브레이크가 박히며 기능 정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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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쓰러졌다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제로 그라이지스의 주위로 금속 판들커터 칼날이 자라나더니 이내 고치를 형성한다.

45화에 등장한 과거 회상에서 행성 Zi와는 다른 행성, 정확히는 제로 그라이지스의 고향에서 제3세대 주역 조이드인 버닝 라이거로 추정되는 4대의 라이거와 싸운 적이 있다. 이때의 모습은 마인드 혼과 목의 골격 및 무장이 전부 있는 완전한 형태. 그리고 탑승자인 랜드 박사를 점점 엘렉트라와 같은 조이드 인간으로 만들고 있다.

46화에서 보먼 박사는 계속 제로 그라이지스에 대해 적힌 콘래드 교수의 노트를 분석하면서, 제로 그라이지스의 현재 상태가 어떻게 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부활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고 말하며 연합군에게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한다. 그러던 중, 갑자기 엘렉트라가 일으킨 짙은 안개에 둘러싸인다. 그리고 안개가 걷히자 경계를 서고 있던 연합군은 경악하는데, 그 거대한 금속 고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47화에선 고치 상태로 한 폐허 도시에 등장. 제로 팬토스를 이용해 접근해 오는 조이드들을 석화시키는 결계를 펼쳐 연합군의 접근을 저지하고, 제로 팬토스들이 멀리서 연합군 조이드들을 파괴하며 압박한다. 그러나 제노스피노오메가 렉스가 전장에 합류하면서 결계는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가 조이드와의 공존을 나타내는 주황색 빛을 내며 깨뜨리고, 제로 팬토스들은 순식간에 전멸당한다. 결국 제노사이드 크러셔에 고치가 깨지고, 깨진 틈으로 오메가 렉스가 하전입자포를 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가 싶었으나, 이미 제로 그라이지스는 최종 진화를 끝마쳤고 목의 골격, 마인드 혼, 테일 레이저, 인피니티 미사일, 도살 캐논 추가 4정이 전부 장비된 완전체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등장하자마자 입에서 광선을 발사해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를 포함한 연합군 조이드들을 날려 버린 뒤 포효한다.

48화에서 나온 정보에 의하면 이전까지 보인 제로 그라이지스는 아직 성장이 끝나지 않은 유년기였으며, 완전히 성장한 지금은 유년기 때보다 무려 1.5배 이상 더 커졌다.[12] 거기다 시걸의 만행으로 사라져 버린 마지막 단말의 역할을 제로 그라이지스 자신이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이 판명됐다. 방법은 마지막 단말이 있던 위치에서 제로 그라이지스가 가진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여 마지막 단말로서 기동하는 것.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랜드 박사의 조종 아래 마지막 단말이 있던 위치까지 진격하려 한다.

직전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가 다시 달려들지만 전투라기보단 일방적으로 유린하기 시작한다. 특별한 무장 없이 손만으로 두 조이드를 날려 버리고, 오메가 렉스를 한 손으로 잡아 들어올려서 제노스피노의 제노사이드 크러셔를 막는 방패로 쓴다. 이후 다시 두 파괴룡을 날려 버리고 도살 캐논을 발사한 뒤 진격을 개시한다. 시간이 지나 한 항구 도시에서 다시 두 파괴룡과 접전을 펼친다. 정면에서 제노스피노가 제노사이드 크러셔를 사용하지만, 한 손으로 붙잡아 제압하고는 완력으로 제노 소저를 부순다. 동시에 뒤에서 오메가 렉스가 하전입자포를 충전해 발사하지만 제로 블래스트를 발동하여 하전입자포의 에너지인 하전입자를 아무 피해 없이 그라이지스 코어로 전부 흡수한다.

이때 그라이지스 코어에서 둥근 고리가 나오더니 이내 제로 그라이지스의 몸통만큼 커지고, 흡수한 에너지로 Zi-END를 고리에 발사하자 고리를 통해 광선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를 덮친다. 그리고 고리에서 유사 블랙홀을 만들어 쓰러진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를 빨아들이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인다.[13] 두 파괴룡을 처리한 다음, Zi-END로 바다를 가른 뒤 순식간에 금속화시키는 방법으로 진로에 있는 공화국 수도, 네오 헤릭까지의 진격 시간을 27시간에서 20시간으로 단축시킨다. 이에 연합군은 궁여지책으로 네오 헤릭 근처에 있는 21세기의 지오프론트에 폭탄을 설치해 제로 그라이지스를 낙하시킨 뒤 마그마로 수장시키는 작전을 실행에 옮긴다.

49화. 아무것도 모르고 진격 중이던 제로 그라이지스는 연합군의 작전에 말려들어 마그마에 수장됐지만, 지형을 금속화시키는 능력으로 마그마를 금속화시켜 탈출한 뒤 레이저 공격으로[14] 정찰 중이던 쿠와가 부대를 섬멸한 후 거대 광선을 발사해 지오프론트를 통째로 날려 버리고 다시 지상에 올라온다. 마그마를 이용한 작전도 통하지 않자 실질적인 수도인 뉴호프만은 지키기 위해 결국 공화국군 주도로 공화국 수도인 네오 헤릭, 즉 이민선을 통째로 띄워 제로 그라이지스에게 다가간 뒤 이민선을 폭파하기로 한다. 계속해서 진격하던 도중 이민선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Zi-END를 발동해 이민선을 공격하지만 제로 그라이지스보다도 수백 배나 커다란 이민선은 Zi-END를 맞으면서도 멈추지 않고 제로 그라이지스에게 다가왔고, 결국 이민선의 자폭에 직격당한다.[15]

이민선이 자폭한 후 3시간이 넘도록 에너지 반응이 감지되지 않았지만, 돌연 각성하여 하늘을 향해 거대한 광선를 뿜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49화는 끝난다.

2.1.1. 최후

그리고 최종화. 아무리 제로 그라이지스라 해도 자신의 몸보다 훨씬 큰 이민선의 자폭을 완전히 막아낼 순 없었는지 큰 데미지를 입는다.[16] 허나 그 와중에도 힘은 건재해, 제로 블래스트로 뉴호프 전체를 불살라 버린 뒤, 엘렉트라가 있는 리제너레이션 큐브 기동 지점까지 진격한다.

이후 부활해 달려온 레오의 라이징 라이거가 등장해 최종 결전을 치른다. 오른쪽 눈에 라이징 버스트 브레이크를 직격당하지만, 라이거를 뿌리친 뒤 분노하여 남은 도살 캐논, 인피니티 미사일, 테일 레이저를 전부 난사하여 자신을 막아선 연합군의 조이드를 전멸시킨다.

리제너레이션 큐브까지 몇 발자국 앞인 상황에서 제노 소저와 하전입자포를 비롯한 무장 전부를 잃은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가 길을 막지만 둘을 계속 떨쳐 내면서 나아가고, 이윽고 엘렉트라도 리제너레이션 큐브와 함께 직접 강림하는 최악의 상황이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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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자신을 막으러 돌진하는 라이징 라이거에게 Zi-END를 직격시킨 뒤, 기어이 리제너레이션 큐브에 도달하여 모든 단말을 전부 자신의 보라색으로 장악하여 지구를 조이드의 별로 만드는 듯했으나...

라이징 라이거는 레오와 자신의 순수한 조이드 인자 덕분에 Zi-END를 가로질러 제로 그라이지스의 가슴 안으로 들어가 조이드 코어에 라이징 버스트 브레이크를 직격시킨다.[17] 이에 레오의 순수한 오렌지색 조이드 인자가 제로 그라이지스가 장악한 네트워크를 통해 리제너레이션 큐브 본체[18]는 물론 모든 단말로 퍼지면서 본래의 지구를 되살리는 Zi포밍이 실현된다. 제로 그라이지스는 Zi포밍을 개시한 리제너레이션 큐브와 함께 랜드 박사를 태운 채로 포효하면서 지저로 가라앉아 결국 지구를 되살리기 위한 마지막 단말로서 최후를 맞는다.

2.2. 조이드 와일드 전기

2화에서 등장. 와일드 제로에서 쓰러져 긴 잠에 빠졌지만 공화국과 제국의 전쟁으로 인해 조이드들의 투쟁 본능이 발산되었고 그 결과 본능대로 움직이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파괴신으로서 다시 깨어나게 되었다. Zi-END의 압도적인 위력으로 제국군을 해치우지만 버닝 라이거 3대의 임팩트 개틀링 난사에 코어가 직격당하면서 기동정지. 하지만 전작의 최종보스답게 몇 초만에 다시 회복해 포효한다. 라이더는 불명이며, 백악기 지구 때 보여 줬던 것처럼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6화에서 제로 팬토스 무리를 쓰러뜨린 버닝 라이거와 제노렉스 앞에 재등장한다. 전작처럼 고리를 이용한 Zi-END 분산 공격을 시도하려 했으나 발사되기 직전을 노려 버닝 라이거 부대가 임팩트 개틀링으로 코어를 공격하고, 제노렉스-시저스가 코어에 공격을 가하려고 하자 흉부 해치를 닫아 막아 버리고 제노렉스-시저스를 잡아서 내던진다. 이후 제노렉스는 그 자리에서 버스터 유닛으로 장비를 바꾼 뒤 모든 포탄을 제로 그라이지스의 흉부에 명중시킨다. 버닝 라이거와 제노렉스-버스터가 제로 그라이지스의 흉부에 공격을 집중하자 제로 그라이지스는 큰 경직을 입게 되고, 그 틈을 타 제노렉스-버스터는 XA 모드로 돌입한 뒤 어설트 엑스 버스터를 제로 그라이지스를 향해 발사한다. 이를 정통으로 맞은 제로 그라이지스는 쓰러지고 만다.

3. 조이드 와일드 2

만화책에서도 최종 보스로, 데이비드 아이루스 ZCF 사령관이 처음 탑승했다. 부활을 하는데 특이점이 있다면 머리에 커다란 상처가 나 있다는 것. 과거의 전투로 입은 상처로 추정된다.

설정상 크기가 155m로 애니판 그라이지스의 3배나 가까이 되는 크기를 자랑한다.

3.1.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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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에서 ZI-END를 발사하며 지구를 위기로 몰아넣은 제로 그라이지스였지만, 결국 우주로 사출되며 다른 별을 찾으라는 카이의 말에 고대 조이드인이 수궁하면서[19] 우주 저편으로 떠나간다. 애니판과는 다르게 나름 해피 엔딩을 맞이한 셈.

4. 완구

8월에 발매했다. 와일드 시리즈 최초의 XXL 사이즈 조이드로 출시되었다. 전진 후 팔을 벌리고 상체를 들어 흉부를 연다. 그 안에서 그라이지스 코어가 발광 회전하면서 제로 블래스트, Zi-END를 재현한다. 제로 팬토스와는 달리 안구 즉 아이 브레인 부분이 따로 있다

5. 기타

  • 같은 세력 소속인 제로 팬토스의 사례처럼 이쪽도 골격이 존재하지 않는다. 완구 개발 비화에선 여타 조이드처럼 골격이 있게 출시하려 했으나, 다른 조이드와의 차이를 위해 골격과 일체화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는 듯. 또한 개발 자체는 팬토스보다 먼저 진행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발매된 사진에는 구대전 제네바스 제국의 마크가 몰드되어 있어 해당 기체가 제네바스 제국과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으나 맥거핀으로 남겨졌다.
  • 자세히 보면 헤릭 공화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고쥬라스 계열 조이드의 오마쥬가 상당하다. 우선 특유의 외형은 고쥬라스, 모티브가 기가노토사우루스라는 점과 비장의 무기가 조이드 코어에서 발사하는 광선이란 점은 고쥬라스 기가, 특유의 가동과 제로 블래스트, 그리고 박스 아트 및 자세는 킹 고쥬라스를 오마주했다. 그리고 공식에서 진짜로 고쥬라스의 오마주임을 인증했다.
  • 제로 그라이지스 광고에서 제노스피노, 라이징 라이거, 오메가 렉스와 함께 제로 그라이지스와 맞서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애니에서도 실제로 기렐과 디아스가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를 부활시켜 제로 그라이지스를 막기로 한다. 그러나 완전 부활 후에는 작중에서도 최강급이었던 두 조이드를 정말 손도 못 쓸 정도로 압도적으로 제압하여, 최종보스로서의 위엄을 보여 주었다.
  • 38화에 나온 내용을 유추해 본다면 이 녀석의 등장은 "수만 년 전에 지구로 날아온 하나의 조이드 코어로부터 자라난 금속의 몸을 가진 메카 생명체."라는 1세대 조이드 완구 설명과 일치한다. 42화에서 프랭크 랜드 박사를 통해 행성 Zi와는 별개의 존재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45화에서 행성 Zi도 지구도 아닌 다른 별 출신의 조이드로 권속인 제로 팬토스와 함께 버닝 라이거로 추정되는 4대의 라이거와 싸우는 장면이 나왔다. 그리고 조이드 와일드 전기에서 버닝 라이거가 외계 조이드로 밝혀지면서, 이 녀석과 버닝 라이거는 같은 고향 별 출신임이 밝혀졌다.
  • 권속인 제로 팬토스처럼 애니판에서 크기 버프를 받아 초대 보스 데스 사우러와 맞먹을 정도로 거대하며,[20] 만화판에 경우 아예 애니판 그라이지스를 크기로 압도해 버렸다.
  • 최종 보스답게 설정이 어마어마한데 적을 자동 추적하는 레이저를 발사하는 도살 캐논, 체내에서 무한히 생산되어 무한 발사가 가능한 뇌파 조종 유도 미사일인 인피니티 미사일, 중력을 조종하는 G 그랩 클로 등 와일드 기체들의 상식을 초월하는 무장이 많다. 그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본능 해방기인 Zi-END로 광선에 적중한 조이드를 즉사시켜 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을 자랑한다. 애니판에선 G 그랩 클로나 마인드 혼과 같은 무장은 완구 설정 그대로 묘사되지 않았지만[21] 대신 입에서 하전입자포와 맞먹는 광선을 발사하는 기능이 생긴 데다, 주변 환경을 금속화시키고 유사 블랙홀을 만드는 능력이 생겼다.
  • 운석(조이드 코어)이 조이드가 되었다는 부분에서 소설 '조이드 제네레이션즈'의 최종 보스 마더 바이오와 유사하다.

[1] 이 상태는 크기가 1.5배 정도 작으며, 도살 캐논, 마인드 혼 등의 무장들이 완벽히 복원되지 않은 유년기이다.[2] 말만 이렇지 닮은점이 없다.오히려 고질라에 더 가깝다.[3] 일종의 언어유희인데 '지'는 'the'를 일본어로 발음한 것으로 the end라는 뜻이 된다.[4]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안 가서 다시 깨어난다.[5] 이 조이드 코어는 6500만 년 전의 것으로 석화된 상태지만 아직도 활동 중이다. 정황상 이게 제로 그라이지스의 조이드 코어로 추정된다.[6] 정체불명의 코어의 영향인지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7] 이때 콕핏 내부가 나오는데, 형태가 기수신세기 조이드데스 스팅거의 콕핏과 매우 유사하다.[8] 원래 한 쪽당 4정씩 총 8정 장비된다.[9] 완구 설정에는 입에서 광선을 발사하는 기능은 없다.[10] 이때 제로 그라이지스의 리액터 라인과 유사한 문양이 땅에 나타난다.[11] 기수신세기 조이드의 데스 스팅거나 와일드 제로의 오메가 렉스도 그래비티 캐논을 맞고 일절 움직이지 못하고 중력 데미지를 받았었다. 그래비티 캐논을 정통으로 맞고도 멀쩡히 움직이는 조이드는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제로 그라이지스 하나밖에 없다.[12] 이걸로 4배 정도 차이였던 진 데스사우러와의 크기 차이가 2배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리고 추가로 48화 종료 후 제로 그라이지스의 스테이터스 소개란에서, 완전체 제로 그라이지스는 능력치 전부가 측정 불가 수준으로 폭등했다는 사실이 판명됐다.[13] 완구 설정에는 이런 고리나 블랙홀을 만드는 능력은 없었다.[14] 지반에 파묻힌 상태라 도살 캐논인지 다른 무장인지는 나오지 않는다.[15] 이때 유사 블랙홀에 빨려 들어갔던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가 방출된다.[16] 우반신의 외장 골격이 대부분 파손돼 프레임이 드러났고, 마인드 혼이 대부분 날아가 왼턱에 있는 2개만 남았으며, 도살 캐논도 8정 중에서 5정은 완전 소실, 나머지 3정 중 2정도 포신이 파열되어 깨져 멀쩡한 건 1정뿐이었다. 위력에는 변화가 없었지만 제로 블래스트인 Zi-END조차도 발동 도중에 스파크가 튀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17] 코어를 드러내 공격한다는 제로 블래스트의 양날의 검과 같은 특성이 이 상황을 만들었다. 기수신세기 조이드의 최종 보스 데스 사우러도, 울트라 사우루스의 그래비티 캐논의 가속력을 얻은 블레이드 라이거에게 코어를 관통당하여 최후를 맞은 전례가 있다.[18] 이때 리제너레이션 큐브와 융합해 있던 엘렉트라도 불순물로 간주되어 소멸한다.[19] 그라이지스와 고대 조이드인의 고향 행성에선 "적은 죽인다."가 당연했다고 한다. 허나 카이는 지구를 파괴하려고 한 자신들을 죽이지 않고 그저 다른 별을 찾아 떠나라고만 하니 기묘함을 느꼈던 것.[20] 유년기 때는 4배 정도 차이였던 것이 완전체로 성장하면서 2배 정도 차이로 줄어들었다.[21] 단 G 그랩 클로는 게임 조이드 와일드 인피니티 블래스트에서는 제대로 구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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