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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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펩시에서 만든 제로칼로리 콜라. 미국에서는 2007년에 다이어트 펩시 맥스(Diet Pepsi MAX)라는 이름으로 처음 출시되었고, 2009년에 펩시 맥스(Pepsi MAX)로 이름을 바꿨으며, 2016년부터는 현재의 이름 펩시 제로 슈거(Pepsi Zero Sugar)로 새로 런칭하였다. 한국에는 2021년 1월에 롯데칠성음료를 통해 '펩시 제로슈거'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한때 한국에서도 펩시 NEX와 펩시 MAX 등의 제로칼로리 펩시가 출시되었지만, 제로칼로리 음료 특유의 맛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서인지 한동안 단종 상태였고 펩시 맥스에 한해 음식점 음료 디스펜서용으로만 납품되고 있었다. 그마저도 인기가 없어 펩시를 사용하는 롯데리아나 맘스터치같은 체인점에서조차 들여놓지 않았을 정도.[1] 그러나 경쟁사 코카콜라의 0칼로리 콜라인 코카콜라 제로의 지속적인 판매와 더불어 소비자들의 제로칼로리 음료에 대한 판매 요구가 커지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롯데칠성음료에서도 펩시콜라 제로슈거를 출시하게 되었다.
2. 성분 및 영양정보
총 내용량 500ml당 함량 | |||||||||
열량 | 나트륨 | 탄수화물 | 당류 | 지방 | 트랜스지방 | 포화지방 | 콜레스테롤 | 단백질 | 카페인 |
0kcal | 85mg | 0g | 0g | 0g | 0g | 0g | 0mg | 0mg | 60mg |
- | 4% | 0% | 0% | 0% | 0% | 0% | 0% | 0% | 0%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은 설탕 대신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등의 인공 감미료를 넣어 열량이 0kcal인 음료이다.
한국 출시 초기 펩시 제로슈거 500ml의 나트륨 함량은 총 135mg으로, 나트륨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가 첨가됐다. 이는 같은 용량의 코카콜라 제로가 나트륨 30mg을 함유하는 것에 비해 105mg가 더 첨가된 것으로, 다른 제로 탄산 음료 제품들에 비해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었다. 2021년 7월 18일 기준으로 펩시 제로슈거 500ml의 총 나트륨 함량은 135mg에서 85mg으로 줄었다.
3. 제품 종류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펩시 제로 슈거(Pepsi Zero Sugar)'란 이름으로 출시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오리지널 펩시 제로 슈거 외에도 와일드 체리(Wild Cherry) 향과 바닐라(Vanilla) 향이 출시되어 있다.대한민국에서는 기본 제로슈거와 라임향만 팔다가 비교적 최근인 2023년에야 망고향이 국내에 출시되었으니 다른 향도 기대해볼 수 있을 듯.
3.1. 대한민국
3.1.1. 판매 중
3.1.1.1.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Pepsi Zero Sugar Lime Flavor
2020년대 제로음료 붐의 선봉장이자 국내 펩시 제로슈거 출시 제품 중 가장 대세를 탄 제품이다. 펩제라라는 약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사이즈로는 190ml / 210ml / 245ml / 250ml / 355ml / 500ml / 1.25l[2] / 1.5l[3][4] 페트병 이렇게 8가지 사이즈가 있다. 출시 초기에는 온라인과 편의점을 통해서만 유통했지만, 21년 3월부터 대형마트, 슈퍼마켓, 업소채널에서도 판매가 시작 되었다. 출처
출시하자마자 제법 매니아층이 생겼는데, 한국 편의점 등에서 1+1행사를 많이 하고 있고 기본 가격도 탄산음료 중에서 나랑드 사이다를 제외하면 가장 저렴할 정도여서[5] 주머니가 가벼운 학생들이나 다이어트 음료를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꽤나 많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맛까지도 제로칼로리 탄산 특유의 쓰고 밍밍한 끝맛이 아닌 처음엔 콜라맛이 나다가 끝에 라임향이 좀 나는 맛으로 인해 심심하지 않고 맛있는 편이다. 딱 버진 쿠바 리브레를 생각하면 된다.
라임향이 상당히 강해서, 캔이나 병을 따자마자 30cm 정도의 거리까지 바로 라임향이 진하게 퍼진다.[6] 다른 음료와 혼합해도 라임향이 살아 있을 정도다. 이 덕분에 칵테일 재료로 은근히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잭 다니엘 + 제로 펩시. 럼 + 제로 펩시로도 간편하게 쿠바 리브레틱한 럼콕을 만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여타 제로 음료들은 특성상 당 함류량이 극소량 이거나 미첨가라서 포만감을 느끼기 힘들어 음료를 마심에도 마신것 같지 않다거나 단맛이 약하다거나 감미료 특유의 먹고 난 후의 떫고 이질적인 평이 많은데 비해 제로 펩시 라임향은 기존 제로 음료들보다는 맛이 훨씬 강해서 이쪽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편이다. 정확히는 제로음료의 인공감미료 특유의 애매하고 인공적인 뒷맛을 라임향과 펩시의 절묘한 비법(?)으로 꽤 감소시켰다. 오죽하면 코카콜라 제로 보다도 펩시 제로 라임이 더 맛있다고 할 정도.
그래서 일반 콜라는 코카콜라를 선호하더라도 제로음료는 펩제라를 위시한 펩시만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 추세로 보이고 있다. 보통 코카콜라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펩시를 멀리하는 이유가 펩시는 탄산이 약하고 코카콜라 특유의 미세하게 떫고 끈적한 풍미가 없다 보니 심하면 펩시를 그냥 설탕물 맛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펩시콜라 제로 라임은 탄산이 너무 강하지 않고 강렬한 라임향이 제로 음료 특유의 어설프고 쓴 뒷맛을 눌러주는 것은 물론 기존 펩시에 없던 풍미까지 잡아주기 때문에 코카콜라 제로를 먹어보고 취향이 아닌 사람은 바로 펩시 제로슈거 라임을 맛보고는 같은 제로음료인데 이렇게 맛이 다를 수가 있냐며 바로 코카콜라 제로에게 혹평을 날리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소비자 중 제로슈거파가 빠르게 펩시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는 없는 노릇으로, 라임향을 불호하는 사람들과 과한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까이는 편이다. 무슨 맛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는 경우도 종종 보이며[7] 인공감미료의 어설픈 단맛이 싫어 제로음료를 극혐하는 층에서는 펩제라라도 거기서 거기다.
그래도 혹평보다는 호평이 훨씬 많기 때문에 반짝 유행했다가 사그라들지 않고, 현재 인기는 제로음료 중 최상위권이라고 할 수 있다.[8]
2023년 4월 망고맛처럼 상징색으로 깔맞춤하기 위함인지 500ml 뚜껑의 색이 검은색에서 라벨의 문양과 같은 라임색으로 바뀌었다.
2023년에
엄청난 인기의 흐름을 타 광고계의 블루칩인 아이유가 광고한 제품이다.
3.1.1.2. 펩시 제로슈거 파인애플향
Pepsi Zero Sugar Pineapple Flavor
2024년 3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
파인애플하면 새콤하고 달달한 맛을 생각하지만 해당 제품은 단맛이 강한 편이라 새콤한 맛이 상대적으로 묻힌다. 망고 맛의 실패에 의해선지 500ml는 발매하지 않았다.
결국 망고 맛처럼 호불호가 갈려서 라임 맛을 뛰어넘지 못했다. 같이 나온 제로 카페인보다 흥행이 저조한 것으로 보이며 서서히 보이지 않고 있다.
3.1.1.3.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제로카페인
Pepsi Zero Sugar Lime Flavor Zero Caffeine
2024년, 코카콜라 제로슈거 제로카페인을 대항해서 출시한 제품. 355ml 캔과 500ml 패트로 출시되었다.
출시와 동시에 일반 라임도 디자인이 바뀌었다. 카페인 자체가 향미증진제이므로 빠지면 맛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보니, '코카콜라 제로 카페인에 비해서는 나쁘지 않다'와 '원판에 비해서는 라임 맛이 이상하다'로 평가가 나뉜다. 마신 후 메스꺼움이 느껴지기도 한다고. 사실 카페인이 향미증진제인 동시에 향정신 작용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중독성이 약할 수 밖에 없다. 코카콜라에서도 코카나무 잎 대신에 들어간 재료가 카페인일 정도.
그래도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자 하는 수요층이 있기 때문에 나름대로 흥행하고 있는지, 마트나 편의점에서 제법 보이는 편이다. 500ml 패트병이 이어서 출시된 것이 그 증거.
3.1.1.4. 펩시 제로슈거
총 내용량 1.5L / 100ml당 1kcal | |||||||
나트륨 | 탄수화물 | 당류 | 지방 | 트랜스지방 | 포화지방 | 콜레스테롤 | 단백질 |
15mg | 0g | 0g | 0.1g | 0g | 0g | 0mg | 0mg |
1% | 0% | 0% | 0% | 0% | 0% | 0% | 0% |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은 2,000kcal 기준 |
2021년 출시된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과 구분하기 위해서 펩시 제로슈거 블랙 등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펩시 라임은 초창기에 1.5리터 버전이 나오지 않고[9] 비슷한 시기에 펩시 블랙이라는 별개의 제품이 1.5L 페트병 단일제품으로 발매되었다. 맛은 과거 유통되었던 MAX와 비슷하게 펩시의 무설탕 버전이다. 희미한 코코넛 향이 특징이며 현재 대체된 라임버젼에 비하면 약간 심심한 맛이다. 21년 9월 기준으로 롯데마트를 위시한 대형마트 등지에서 판매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칼로리가 15kcal라서 제로 칼로리가 아닌 로우 칼로리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실제로 소용량 제품과 다른 100ml당 1kcal로 성분분석표에 명시되어 있다.[10]
2022년 5월부터 기존의 펩시 블랙에서 펩시 제로슈거 1.5L 로 이름이 바뀌었다. 2023년 라임맛이 라임색 뚜껑을 쓰게 되면서 유일하게 검은색 뚜껑을 쓰게 되었다.
라임 버전이 상당한 매니아층을 만든 만큼 펩시 제로 라임의 1.5리터 제품을 바라는 의견도 상당히 많았다. 그리고 실제로 만들어지긴 했으나 매장에서 보기가 굉장히 힘들다. 가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들어오는 정도.
2023년 12월에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 1.5L가 출시되었는데 문제는 펩시 제로슈거 1.5L와 바코드 번호가 같다. 제로슈거가 단종되고 제로슈거 라임향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보인다. 제로슈거를 리브랜딩할 것이었으면 굳이 바코드 번호를 덮어씌우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기존 제로슈거 1.5L를 각종 대형마트,슈퍼,편의점에서 1+1 증정 이벤트나 최대 80%까지 떨이 할인하는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재고를 소진시키는 중인것으로 보아 단종 수순을 밟을듯 하다.
이 제품이 단종되고 나서는 펩시 라인업 중 다른 향료를 입히지 않은 오리지날 제로 콜라가 한동안 사라지게 되었다.
24년 10월 기준, 망고향과 파인애플향이 연달아 실패한 것에 대한 영향인지 오리지날 제로 콜라를 조용히 재발매했다. 이번에는 캔 버전까지 함께 발매되었으며, 디자인도 라임향에 맞추어 바뀌었다. 각종 홈쇼핑몰이나 홈플러스 신메뉴 코너에서 1.25L 1+1 행사를 하는 등 재발매판이 다시금 보이고 있다.
3.1.2. 단종
3.1.2.1. 펩시 제로슈거 망고향
Pepsi Zero Sugar Mango Flavor
2023년 2월 3일 출시. 23년에 첫 번째로 신규 출시된 제로 음료이다.
망고 주스가 섞인 듯한 맛이 강하게 난다. 분명 제로콜라인데 코코넛 오일까지 넣어 열대과일 풍미를 살려냈지만, 그 덕분에 콜라보다는 망고향 탄산음료에 가깝게 되어버렸다. 심지어는 망고맛 하리보, 왕꿈틀이 등 젤리를 녹인 듯한 맛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
라임이 잘나가는 것과 달리 소비자들 거부감이 심한데, 라임향보다 인공적인 단 맛이 좀 더 강하고 상대적으로 텁텁한 맛이 나 라임은 마셔도 망고는 안마신다거나 펩시 제로 자체를 불호했던 사람들은 더 싫어한다. 다만 망고 탄산 음료자체가 흔하지 않기에 경쟁 상품이 적다는 점은 플러스 요소이다. 경쟁폭을 탄산음료 전체로 돌려도 몬스터 에너지 망고맛 정도 밖에 없을 정도이다.[11]
결국 펩시 라임에 비해서는 판매량이 저조했는지 망고 제로 대신에 오리지널 펩시가 행사에 포함되고 행사에 제외되거나 아예 취급도 안 하는 편의점이 늘고 있다. 그래도 동네 마트 등에서는 편의점 행사 가격보다 더 싸거나 비슷한[12] 가격에 구하려면 마트까지 가야 한다. 인터넷에서는 유통기한 임박 재고도 싸게 구할수 있다. 현재는 재고 처리가 끝나가는지 마트에서도 안보이기 시작했다. 남아있는 마트에서 사재기하거나 인터넷 구매밖에 방법이 없다.
롯데칠성음료 유선 확인 결과, 2024년에 공식적으로 단종되었다고 한다.
3.2. 미국
- 펩시 제로 슈거 (Pepsi Zero Sugar)
- 펩시 제로 슈거 와일드 체리 (Pepsi Zero Sugar Wild Cherry)
- 펩시 제로 슈거 망고 (Pepsi Zero Sugar Mango)
- 펩시 제로 슈거 바닐라 (Pepsi Zero Sugar Vanilla)
4. 국내 광고
자세한 내용은 ZERO:ATTITUDE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세한 내용은 Blue & Black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IVE/광고 및 화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IVE/광고 및 화보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IVE/광고 및 화보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여담
- 코카콜라 제로와 펩시 제로슈거 모두 아세설팜칼륨과 수크랄로스가 포함되어 있지만 펩시 제로슈거는 아스파탐이 추가로 첨가되어 있다. 때문에 코카콜라 제로와 다르게 펩시 제로슈거는 아스파탐 특유의 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이에 비해 코카콜라 제로의 경우, 아스파탐의 유해성 논란 때문에 아스파탐을 감미료에서 제외하였다가 북미 및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펩시 제로 슈거/펩시 블랙의 인기 덕분에 다시 아스파탐을 추가하였다.
- 롯데칠성음료에서 펩시 제로슈거에 이어 칠성사이다 제로도 다시 출시했다. 이미 2011년에 출시했으나 당시엔 반응이 좋지 않아서 얼마 못가서 단종되었지만 과거에 비해 제로칼로리 청량음료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 재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 일부 음료에서 뚜껑 쪽에서 묘한 화학약품 냄새, 쇠 냄새 같은 게 나는 경우가 있다. 검색을 해보면 꽤나 여러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뚜껑 쪽에서 나는 냄새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세척하면 냄새가 사라지지만 냄새 자체가 음식에서 날 수 없는 향이다 보니 찝찝하다는 말이 많았다. 롯데칠성 문의 결과, 이 냄새는 뚜껑 부분 나사산에서 나는 냄새였다고 한다. 음료수 병 안은 진공이지만 나사산 부분까지는 진공이 아니기 때문. 이후 펩시 제로슈거의 뚜껑이 변경되었다.
- 일부 사람들에게서 펩시 제로슈거 섭취 후 수 시간 동안 침에서 화학적인 단맛이 나는 증상[13]이 발생한다. 다른 무설탕 음료를 섭취할 때는 발생하지 않고 펩시 제로슈거 섭취 시에만 이런 증상이 발생하는데, 오랜 시간 지속되고 양치질 등의 행위로 완화되지 않아 일정 시간이 지나야만 사그라든다. 위와 같은 증상은 펩시 제로슈거 섭취 시에만 나타나기 때문에 펩시 제로콜라의 첨가물 중 하나가 원인이라고 추정되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사례가 매우 드물어[14] 원인이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다.
- 2023년 8월 미국 펩시에서 제로 슈거 민트 (Pepsi Zero Sugar Mint)라는 제품의 트레일러가 유출되었지만 라임의 광고에 합성한것이 드러나 조작으로 판명되었다.
- 한국 코카콜라에서는 펩시 제로슈거가 제로콜라 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는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2022년 3월부터 코카콜라 제로를 편의점에서 무려 1+1으로 판매하고있다. 제로콜라 만큼은 절대로 1+1 자체를 하지 않았었고, 그동안 매년 100원씩 올리면서 배짱으로 제품을 팔았던 것과는 180도 다른 반응이다.
- 그도 그럴 것이 다이어트 음료에 대한 수요는 해마다 증가해가는데, 그동안 오리지널 펩시에 대한 불호 원인 중 하나였던 탄산감 부족이 펩시 제로슈거에선 탄산감을 충분히 채워주면서도 라임향 특유의 개성을 뽐내면서 시장에 돌풍을 몰아치듯 자리를 잡아가고, 롯데칠성음료의 펩시 시리즈가 이를 바짝간 듯 여기에 안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계속해서 1+1 행사를 공격적으로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레 코카콜라 제로에 대한 입지가 줄어들고 있었다. 코카콜라 제로는 특유의 먹고 난 후 2% 부족한 설탕물 맛과 먹고 난 후 떫은 맛이 가장 큰 난관이자 단점으로 항상 지적되어오던 고질병이었다. 다만 제로콜라에서는 차선책이 없었기에 굳이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나 펩시는 라임을 섞어서 맛과 향을 한방에 개선했고, 심지어 광고모델로 아이유까지 기용하면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 때문에 오리지널 콜라와는 별개로 제로콜라 시장에서 우위를 내주지않겠다는 의지로 한국 코카콜라 측에서도 코카콜라 제로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있다. 그럼에도 LG생활건강의 지속적인 코카콜라 가격 인상과 더불어 맛 또한 펩시 제로만큼은 코카콜라 제로 보다 우수하다는 여론이 크게 형성되어 '코카콜라 제로가 맛없으면 펩시 제로를 먹어봐라' 라는 의견이 대세가 되어 결국 펩시제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 이상일 정도로 격차가 단시간에 크게 벌어지고 있으며 현재 진행형이다. 결국 코카콜라도 '라임향'을 주요 공략 대상으로 생각했는지 다양한 에디션으로 독특한 맛을 입힌 제로 콜라를 시도했
다가 망했으며, 2023년에는 과거에 팔았던 코카콜라 레몬의 제로 칼로리 버전을 내놓게 되었다. 레몬과 라임의 관계를 생각하면 다분히 노린 것이고 광고 모델로 NewJeans를 기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지만, 이마저도 1+1 행사로 팔리는 중이지 맛에서는 레몬맛을 약하게 낸 탓[15]에 펩시 제로 라임의 아성을 넘기기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 - 정작 펩시 제로는 정반대로 어느 정도 매니아층이 확립되자 1+1에서 2+1으로, 더 나아가 아예 할인 이벤트 없이 파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그렇게 팔고도 꽤 많은 편의점에서 가장 먼저 품절이 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격대도 문제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상품의 맛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예 안 하는 건 아니고 우위를 굳히기 위함인지 몰라도[16] 여전히 1+1/2+1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17]
소비자 입장에선 그저 행복하다
- 오묘하게도 캔 제품보다는 병 제품을 주력으로 1+1/2+1 마케팅을 하고 있다. 코카콜라 제로가 캔 제품 중심으로 1+1/2+1 마케팅을 하는 것과는 대조적. 하지만 양쪽 다 둘을 동시에 하지는 않는다. 한 쪽이 1+1이면 다른 한쪽이 2+1이거나 아예 이벤트가 없는 식이다.
[1] 다만 후술할 펩시 제로슈거 라임향은 인기가 많아서인지 체인점에서도 들여놓고 있다.[2] 업소용 규격[3] 펩시 제로 라임은 1.5l 출시가 안될 것이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2023년 12월부터 출시되어 각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입고는 지점별로 차이가 있는 듯 하다.[4] '제로슈거'(무설탕)이지 제로 칼로리는 아니기 때문에, 1.5l 기준 15kcal로 표기하며 출시했다.[5] 매장에 따라 다르겠지만 크게 차이나는 곳은 코카콜라 제로와 펩시제로의 가격 차이가 300원까지도 난다.[6] 2024년 기준 라임향은 많이 줄어들어 예전처럼 향이 강하지는 않다.[7] 보통 라임음료라 하면 시큼한 맛을 떠올리고 콜라라고 생각하면 달달한 맛을 연상하기 때문이다. 두 요소가 어중간하게 섞였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펩시 제로슈거 라임을 불호하거나, 아예 혹평을 내리는 경우도 있다.[8] 출시 직후의 광풍은 맛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아서라기보단 값이 비교적 싼데 행사를 많이 해서 유행한 면도 없잖아 있지만, 그렇다고 가격만으로는 이렇게 흥행할 수는 없고 맛도 대중에 인정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가격과 맛을 다 잡은 케이스.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탄산음료, 특히 콜라 시장에서 코카콜라의 브랜드력은 매우 강하다. 예를 들어 제로가 아닌 일반 콜라의 경우라면 펩시쪽이 코카콜라보다 편의점에서 1+1 행사나 할인 행사를 많이 함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에서 많이 밀리는게 현실이다. 그런데 펩제라의 흥행으로 제로 시장에서는 코카콜라도 위협을 느낄 정도.[9] 2023년 이후에는 라임도 대형 페트병이 출시되었다.[10] 원료중 아스파탐이 미량의 열량을 갖고 있어 1.5L 총 열량이 5kcal를 넘기 때문에 로우 칼로리로 표기한 듯하다.[11] 이 또한 펩시 쪽은 콜라에 망고향을 첨가했다면 몬스터 에너지 쪽은 망고쥬스 자체를 에너지 드링크화 했기에 동일시하기에는 무리다. 거기다가 과량의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는 선택지가 펩시 밖에 없다.[12] 가장 싼 마트의 경우 990원까지도 보인다.[13] 이때의 맛은 제로콜라의 단맛과 유사하다.[14] 1http://naver.me/Ge37sHMQ, 2http://naver.me/xziHUoBi[15] 레몬'향' 0.0001% 함유. 심지어 해당제품의 해외버전은 레몬'과즙' 0.1~1%함유로 1000배 이상 차이가 난다. 후에 0.03%로 올리긴 했다.[16] 추정상 코카콜라랑만 경쟁하면 될 정도로 제로 시장이 좁았으나 이제 거의 모든 기업이 제로 음료를 출시하고 있기에 마냥 배째라 하는 장사는 힘들어 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 상황이 이렇게 된 뒤로 할인 행사가 끊긴 적이 없다.[17] 편의점들은 보통 1달 단위로 행사 품목이 바뀌는데, 1달 단위로 브랜드가 다른 편의점으로 바꿔서 가면 거의 1년 내내 1+1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