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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옷을 입은 모습과 본모습 | 전신 |
한국판 일본판
Lord Dominator. 도미네이터 혹은 줄여서 'D'라고 불린다.
성우는 프레드 타타시오르/정영웅(갑옷을 입은 모습), 노엘 웰스/문유정(본모습) / 시마즈 사에코
작중 최강의 악당. 압도적인 힘과 사악하고 교활한 성격까지 겸비하고 있는 제대로 된 악당으로, 스펙에 비해서 허당에 가까운 헤이터 등과는 비교를 불허한다. 시즌 2 기준으로 은하계 악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즌 2의 공공의 적, 최종보스 포지션을 맡고 있다. 매편 공략 불가능의 위엄을 뽐내고, 어쩌다 완더나 헤이터 일행이 그럴싸한 에픽 아이템이나 고대 유물을 구해 도미네이터에게 대항하려고 해도 모종의 사건이나 삽질에 의해 실패해버린다.
시즌2 21화에서 최초로 약점이 하나 드러났는데, 그게 꽃가루 알레르기(...) 이것이 일회성 설정으로 끝날지 차후 전개에 영향을 끼칠지는 아직 불명이다.
1. 외형
- 갑옷을 입은 모습
- 본 모습
녹아내리는 하트가 그려진 검은 티쳐츠에 가시가 돋은 견갑, 헤이터의 것과 비슷한 긴 노란색 장갑과 옆이 트인 검은 치마, 완더가 신은 것과 비슷한 양말과 신발, 노란색 뿔이 달린 검은색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본 모습에서 입고 있는 복장은 갑옷을 축소시킨 것일 수 있다. 전투용으로 변형시킬 때엔 헬멧의 위쪽에서 해골 모양의 개폐식 마스크가 나오며, 용암이 부풀어 오르듯이 몸을 뒤덮어 갑옷을 형성한다.
2. 성격
순전히 즐거움을 위해 행성을 파괴하는 냉혹한 악당. 헤이터와는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히 사악하다. 전투 시 잘 드러내지 않지만 상당히 활기찬 성격이다.은근 끔찍한 개그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 위장하고 거리로 나가 실비아와 만나[1]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 은근히 실비아와 취향이 비슷한 듯 싶다.
실비아와 잠시동안 만나 '친구'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알게 되고, 시즌 2 피날레에서 자신에게 한없이 관대하고 친절한 완다를 보면서 완전히 패배한 뒤로는 성격이 바뀔지도 모른다.
3. 힘
용암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알며 용암을 에너지로 운용, 재생 가능한 로봇 군단과 거대 함선을 가지고 있다. 에피소드 "My Fair Hatey"에서 프로스토니윰 광선의 영향으로 얼음의 힘을 얻었다.지금껏 드러난 모습을 보면 기존의 찌질한 악당들과는 달리 존재 자체가 코즈믹 호러에 가깝다. 일단 완더에게 말려들지 않는다. 단순히 우주를 정복하려는 악당들과는 달리, 전 우주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을 목적으로[2][3] 삼고 있는 데다가 그 능력이나 세력도 초월적인 수준이다. 정체를 드러낸 뒤엔 완더에게 휘말리는 헤이터와는 다르게 무력면이나 심리전에서도 능수능란해서 가끔씩 털리는걸 제외하면 언제나 웃음과 사랑을 나눠주려는 완더나 자신에게 반해서 삽질을 해대는 헤이터를 몇번이고 가지고 놀다가 죽음의 궁지에 몰아넣는등 공포스러운 악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결국 완더는 도미네이터와 친구가 될 수 없음을, 헤이터는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을 것이란 것을 깨닫는다.
"The Night Out"에서 휘하 로봇이 갑옷을 벗은 채로 나가면 위험하다고 잔소리를 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갑옷을 벗었을 때도 차 세 대를 쌓을 수 있고 실비아와 함께 술집의 점원들과 싸우면서 실비아보다 우수한 전투실력을 보여준 적이있다.[4] 용암과 얼음을 다루는 것도 강화복의 도움으로 발현되는 게 아니라 본인 능력이니 어디가서 맞고 오지는 않을 것 같다.
시즌2 피날레에서 드러난 약점 중 하나로는 도미네이터 본인의 갑옷의 힘과 그녀가 부리는 로봇들의 동력은 전부 그녀의 함선에서 나오는 것이다 보니 함선이 개박살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부하가 죄다 로봇들이다보니 함선이 박살나도 수리할 인력이 없고, 행성을 정복하지 않고 죄다 파괴하고 다니다 보니 자신만의 거점이 없어 수리가 불가능한 것도 한 몫 하는 듯 싶다. 개그 보정이 들어가 있기는 하지만 헤이터는 아무리 함선이 개박살나도 매번 수리해서 복귀하는 걸 보면 이는 심각한 약점 중 하나이다. 물론 대적할 자가 한 명도 없을 만큼 너무 강력해서 그걸 간과해도 될 정도이긴 했다만.
4. 작중 행적
시즌 2 에피소드 1 "The Greater Hater"에서 첫등장하며, 그날도 완더와 한심한 추격전을 벌이던 헤이터의 우주선을 말그대로 개박살내면서 그 위엄을 과시한다. 우주선이나 부하들의 스케일과 성능(용암을 에너지원이자 신체로 이용하며 전원 초재생능력 보유), 그리고 헤이터와 비슷하게 생긴데다가 도미네이터 본인의 능력까지 전부 헤이터보다 월등하다.워낙 포스가 강해서
그러나 사실 위의 사진에도 나와있듯이 실제로는 여성이다. 에피소드 막바지에 정체를 드러내는데,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달리 꽤나 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벌벌 떠는 완더와 헤이터를 흉내내며 저렇게 재미있는 녀석들은 처음이라며 좋아하더니, 이제부터 자신이 진짜 재미있는걸 보여주겠다며 재등장 암시.
시즌 2 에피소드 8 "The Battle Royale" 에서 우연히 완다가 도미네이터의 우주선 옆을 지나다가
시즌 2 에피소드 15 "My Fair Hatey"[6]에서 헤이터를 제외한 은하계의 모든 악당들을 굴복시키고 사로잡는 위엄을 보인다. 이때 그녀의 목적이 은하계를 정복해 지배하려는 것이 아니라 은하계를 파괴하려는 것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그것도 자기의 재미를 위해서. 헤이터에 완다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으나 피퍼스 사령관이 그녀를 물리치기 위해 개발한 'Frostonium Ray'를 우주선의 코어에 던져넣어 우주선을 통째로 얼려버려 물리친... 줄 알았으나, 되려 용암과 더불어 얼음의 힘까지 다룰 수 있게 되면서 더 강력해져 버렸다. 이는 해당 우주선의 코어와 도미네이터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이후 갇혀있던 다른 악당들도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최고야 황제의 경우 이후 나온 에피소드에서 그녀의 이름을 부르려고만 해도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그녀를 무서워 한다.
S02E18b "The night out"에선 우주선을 업그레이드하느라 매우 따분한 나머지 맨몸으로 도시에 들어간다. 이후 노래방에서 실비아를 만나 시비거는 깡패들을 따돌린 다음 농담을 하면서 웃기도 하는 등 친해진 모습을 보인다. 이때 처음으로 친구란 개념에 대해 알게 되는데, 여전히 악당기질은 버리질 못해서 자신에게 시비 건 노래방 주인을 괴물이 있는 구덩이로 걷어차질 않나, 홀로 싸우는 실비아를 두고 도망가버린다. 나중엔 친구란건 자기 마음대로 못하는 방해요소일 뿐이라며 다시 우주선에 돌아왔지만, 여전히 혼자인건 변함이 없다.
S02E21b 꽃 에피소드에서는 완더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꽃을 되살리려 하는데, 여기서 도미네이터가 완더를 발견하고 쫒아다니며 꽃을 죽이려한다. 근데 그 과정에서 꽃의 씨앗이 이 행성, 저 행성 온갖 죽은 행성들에 퍼트려졌다. 그 후에는 결국 꽃을 손에넣어 꽃을 죽이는데, 꽃에서 나온 꽃가루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로봇들에게 제대로 된 명령을 못내리게 되고 완더와 실비아는 도망친다.
마지막 에피소드인 은하의 끝에서는 결국 헤이터의 역장에 의해 행성을 파괴하려는 드릴과 우주선이 박살나고, 완더는 도미네이터에게 "너는 친구가 필요하다." "넌 우리를 처음 봤을때 죽이지 않았어, 널 위해 콘서트를 했을때도, 그리고 실비아와 저녁내내 놀았잖아. 하지만 넌 여태까지 우리를 죽이지 않았어 왜냐하면 우리랑 노는게 좋기 때문이야! 말로는 죽이겠다고 해도 말이지." "너는 외로워서 못되게 군거였어."라고 말하고 위기의 순간에 도미네이터를 구해준다. 그 태도에 자신은 완더를 많이 죽이려 했는데도 왜 이러는거냐며 당황해 하고 완더는 "적은 아직 만나지 않은 친구일 뿐이야." 라고 말하면서 꽃 에피소드에서 흩뿌려졌던 씨앗들 덕분에 죽은행성들에서 꽃이 피어나며 다시 은하에 생명이 돌아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도미네이터는 "닥쳐! 너희들 이상해! 난 갈거야!" 라면서 거부하나, 결국 완다의 과일바구니 선물 중에 오렌지만 가져가면서 "이건 배고파서 가져가는 거야. 친구라서가 아니라!" 라고 말하면서 퇴장한다.
중간 중간에 완더의 친절한(?)말에 거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게 압권인데, 완더의 외롭다는 말에 친구들이 많다면서 로봇들을 말하는 장면이나, 넌 외로워서 못되게 군 거였어라고 답하는 장면. 그래서 이런 만화도 나왔다.
5. 기타
카툰체임에도 불구하고 글래머스한 몸매와 섹시한 몸짓 덕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성우였던 노엘 웰스는 로드 도미네이터를 연기하면서 그녀가 레즈비언이란 생각으로 연기했다고 한다. 물론 공식적인 작중 설정은 아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데 거칠고 우람찬 평소 목소리에 비해 기침 소리가 상당히 귀엽다.
2차 창작에서는 S02E18b화 덕분에 실비아와 주로 엮이거나, 성격 자체가 완전히 반대되는 완다와 자주 엮인다. 또한 덕 다저스의 티라니 여왕과도 유사한 외계인 폭군 여왕이란 테마를 가지고 있어 많이 엮인다.
[1] 실비아는 알아보지 못했다.[2] 딱히 구체적인 이유랄 것도 없고, 그냥 행성을 때려부수고 사람들이 절망하는 꼴을 보는게 우습고 재밌어서란다.[3] 최고다 황제도 이와 비슷한 성향인데 이 쪽은 파티를 한답시고 행성파괴를 일삼는 녀석이다. 심지어 이놈은 자기 엄마 집도 부쉈다고.(...)[4] 사실 육체의 강함으로만 따지면 헤이터나 가장 위협적인 자 같은 단신으로 행성 정도는 콩가루 내는 애들이 있긴 하다만 어디까지나 갑옷을 벗었을 때의 이야기이니...[5] 싸움이 끝난 뒤에도 헤이터는 도미네이터에게 홀딱 빠져서 벙쪄있다.[6]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의 패러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