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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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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브리검의 연도별 시즌 일람
KBO 리그
데뷔
2017년 2018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8월2.5. 9월
3. 총평4.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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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전임자인 션 오설리반이 보장금액 70만, 옵션 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했던 걸로 알려졌는데, 바로 이 옵션 금액과 거의 같은 액수(45만 달러)로 계약을 했다. 그래서 정해진 예산 안에서 적당히 해결한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5월 7일 한국 입국 예정이지만, 2017년 시즌에는 실전 등판이 없었기 때문에 바로 경기에 뛰기는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어차피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의 선발진 상태가 나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컨디션을 제대로 끌어올린 뒤 1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2. 페넌트 레이스

2.1. 5월

5월 1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마침내 선발등판하여 5이닝 2탈삼진 4볼넷 2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속구 최고 구속은 149Km/h를 기록. 등판을 마칠 때만 해도 김하성의 그랜드슬램으로 넉넉한 점수차였지만, 아쉽게도 구원투수 마정길이 스리런 홈런을 맞고 이보근이 9회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는 바람에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그래도 이택근의 KBO 통산 2호 대타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이 나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경기 내용 면에서는, 비록 무실점이긴 했지만 스트라이크 40개, 볼 42개를 투구하는 등 제구 면에서 썩 좋지는 않았는데, 이게 본인의 올시즌 첫 실전 경기였다는 점, 수속 관련한 문제로 일본에 다녀오는 등 충분한 준비를 한 상태가 아니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결과. 이제 막 한 경기에 등판했을 뿐이긴 하지만, 전임자급 막장투를 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은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

일단 이번 경기에선 변화구보다는 낮게 제구된 투심과 포심을 비슷한 비율로 섞어 던지며 속구를 통한 범타유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는데, 그럼에도 볼질이 많았기 때문에 마치 맥그레거와 코엘로를 적당히 섞어놓은 느낌을 주었다. 다만 본인이 밝히길 이번 경기에선 변화구가 잘 먹히지 않아[2] 속구위주의 패턴을 사용했고 앞으로 컨디션에 따라 다양한 공을 구사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향후 경기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다.

5월 24일 경기에선 스트라이크 비중을 올리며 공격적으로 투구했고, 총 86구중 절반 정도인 42개를 변화구(슬라이더, 커브 등)로 구사하는 등, 본인 인터뷰대로 지난 번 경기와는 다른 패턴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결과는 6이닝 5실점 3자책으로 한국무대 첫 패전. 일단 퀄리티 스타트이긴 하고, 비자책점으로 알 수 있듯이 패전에는 실책의 탓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피안타가 11개로 기대보다 많이 얻어맞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밴 헤켄의 복귀가 늦어지고, 최원태에 이어 신재영까지 무너진 상황에서 브리검의 활약은 그야말로 절실하므로 분발이 요구된다.

5월 3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7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드디어 한국무대 첫승을 신고했다. 점점 안정감을 더하는 모습에 팬들이 '우리검'이라는 별명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2. 6월

6월 4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6이닝 7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시 한 번 호투. 벌써 세 경기 연속 QS이다. 다만 접전 상황이어서인지 공을 90개도 안 던지고 내려갔는데, 팀은 브리검이 내려가자 마자 귀신같이 대량 실점하며 폭망. 이번 시즌 FC넥센의 득점지원이 워낙 미미하기 때문에 브크라이의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그나마 오늘은 아예 무실점이어서 패전까진 기록하지 않은 걸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 지경.

6월 10일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9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QS+를 기록하면서 한국 무대 2번째 승리를 거뒀다.

6월 16일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1회 전준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 했지만 이후 8회까지 투구하며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처음 등장해 코엘로급 꾸역투를 보일때만 해도 반신반의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3], 이닝이팅 능력을 점점 끌어올리며 어느 새 에이스 노릇을 하고 있다. 시즌 초 팀의 자랑이었던 도메스틱4[4]가 주기적으로 뻗거나 선발진에서 탈락하고 구관 앤디 밴 헤켄마저 노쇠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등 어수선한 상황에서 소속팀이 5강 경쟁 파워 밸런스에서 완전히 밀려나지 않고 끝자락에서나마 버틸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그러나 6월 22일 다시 만난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한껏 물이 오른 한화 타선을 버텨내지 못하고 홈런 두 방을 맞으며 4.2이닝 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팀이 경기를 연장까지 끌고 가며 다행히 패전은 면했지만, 슬슬 피홈런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불안요소. 그 전까지는 전혀 피홈런이 없다가, 최근 3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6월 28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도 홈런을 얻어맞으며 7이닝동안 8실점으로 부진했다. 피안타 10개에, 사사구도 네 개로 영 좋지 않았다. 그래도 어떻게든 이닝은 먹어주었으니 불행 중 다행이지만, 어쨌든 밴 헤켄의 부활 이후 다른 선발투수들이 약속이나 한듯 부진에 빠져 다시 밴 헤켄과 꼬꼬마들 시절로 되돌아가고 말았다.

2.3. 7월

7월 4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또 한 번 홈런을 얻어맞으며 6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만 4실점을 했는데, 다행히 2회부터는 제 컨디션을 되찾으며 6회까지 버텨 선발로서 제 몫은 해 주었다. 그리고 타선의 도움 덕에 시즌 4승째를 수확.

7월 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도 또다시 홈런을 적립하며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6월 10일 첫 홈런을 맞은 이후 피홈런 행진이 끊길 줄을 모른다. 벌써 6게임 연속 피홈런. 애초에 피안타 자체가 많은 스타일인데다 피홈런까지 많아지니 슬슬 맥그레거나 너클볼러 변신 이전 지긋지긋한 피홈런 행진을 이어가던 피어밴드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런 흐름이라면 한 장 남은 외국인 선수 교체의 주인공이 브리검이 되지 말라는 법도 없다. 올스타전 휴식기를 통해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천만 다행히도 후반기가 시작되며 대니 돈의 퇴출이 확정되었기에 잔여 시즌 동안 브리검이 짐을 쌀 일은 없게 되었다.

7월 19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하여 오랜만에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의 호투로 시즌 5승째를 챙겼다. 최근 부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부활투이자, 소속팀 넥센에게도 전날 경기의 충격적인 역전패 및 3연패 수렁을 끊어준 천금같은 활약이었다. 핵타선의 위용을 자랑하는 선두 팀을 상대로 얻어낸 결과라 더욱 값지다. 다만 1회초 이명기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얻어맞으며 기어코 7게임 연속 피홈런 행진을 이어간 것이 옥의 티.

7월 25일 LG 트윈스전에서 올시즌 최다인 8개의 삼진을 곁들여 6.2이닝 무실점 쾌투로 지긋지긋한 피홈런 행진을 끝내며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었다. 시즌 ERA도 다시 3점대 진입. 투구수가 92개에 불과했지만 점수차가 6:0으로 넉넉한 상황이었고, 일요일에 다시 한 번 등판할 예정이기 때문에 관리 차원에서 비교적 일찍 내려간 듯. 그리고 그 점수가 경기 종료때까지 유지되며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이 경기에서 삼진 8개를 제외한 아웃카운트 12개 중 11개를 땅볼(병살타 1개 포함)로 잡아내며 지신(地神)의 면모를 보이기도.

7월 30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는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실점 QS+ 쾌투로 시즌 7승을 따냈다. 3연승이자 홈 4연승. 다만 지난 번 무피홈런 경기를 보충이라도 하듯 솔로 홈런 두 방을 맞은 것이 옥의 티. 간 부침이 간혹 있기는 했지만 이제는 안정감 면에서 팀내 에이스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시즌 도중에 대체선수로 영입되었음을 무색케 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소속팀 히어로즈 입장에서는 새로 영입한 타자 마이클 초이스만 터져준다면 가을야구는 물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도 있게 되었다.

2.4. 8월

8월 5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도 7이닝 3실점의 QS+를 기록했으나 팀이 끝내 역전당하면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8월 11일 두산 베어스 전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를 기록해 시즌 8승째를 수확해냈다.

8월 17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7이닝 2실점 무자책점으로 QS+를 기록했음에도 승리를 따내지 못 했다.

8월 22일 삼성 라이온즈 전에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다만 패배는 면했다.

8월 27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즌 9승째를 따냈다. 평균 자책점은 3.77에서 4.13으로 폭등.

2.5. 9월

9월 1일 LG 트윈스 전에서 5이닝 6실점 5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떠안았다.

9월 7일 LG 트윈스 전에서 6이닝 무실점 11K를 기록하며, QS를 기록하고 처음으로 본인의 한 경기 두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해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가 날아갔다.

9월 12일 kt wiz 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QS+를 기록했으나, 역시나 승리가 날아갔다.

9월 17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QS를 기록하고, 드디어 10승을 기록했다.

9월 23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4이닝 4실점을 하더니, 9월 30일 마산 NC전에서 2.2이닝 10실점(8자책) 으로 상대 베테랑의 은퇴식을 화려하게 빛내주었다.

3. 총평

최종 성적은 24경기 144이닝 10승 6패 ERA 4.38 98K 26볼넷 WHIP 1.33 QS 14

기아전에서 2승 2.57이라는 기록과 LG전에서 2승 1패 2.19, 두산전에서 1승 2.25를 기록했으나, NC전에서는 1승 3패 8.31이라는 기록을 보여주며, 팀 컬러인 NC 공포증 적응에 성공했다.

사실 후반기 들어서는 장정석 감독의 잘못이 크다. 4일 휴식 등판이 잦아지면서, 승수가 줄어들고, 자책점이 늘어나는 것을 보여준다. 4일 휴식 후 등판이 후반기에만 무려 6번이였고, 3승 2패였다. 이렇게 등판 간격을 불규칙적으로 조정하면 결국은 투수의 고유한 매커니즘이 깨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게 살려조다. 대표적으로 한화 이글스의 안영명이 김성근 때문에 3~4일 휴식 등판을 하다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 것을 생각해보자.

어쨌든 전임자의 기억을 확실히 지워버렸고, 만점 활약을 펼쳐줬기 때문에 재계약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편 브리검을 포함하여, 내년 선발진의 등판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넥센의 2018년 시즌을 앞두고 나서 꼭 풀어야할 과제가 됐다.

4. 시즌 후

결국 65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 에스밀 로저스와의 원 투 펀치 활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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