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조보배 趙寶培 | |
출생 | 1905년 10월 4일 |
사망 | 2005년 3월 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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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조보배(趙寶培, 1905년 10월 4일 ~ 2005년 3월 2일)은 6.25 전쟁 당시 세 아들을 모두 나라에 바친 희생의 어머니이자, 전후(戰後)에도 제대군인과 상이국가유공자들의 정착을 돕는 등 평생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물이다.2. 생애 및 공헌
조보배는 1905년 10월 4일 출생하였다. 6.25 전쟁 발발 이전부터 자식들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을 가르쳤으며,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주저 없이 나가 싸울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2.1. 장남 심일 소령 (1923~1951)
장남 심일 소령은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6.25 전쟁에 참전하였다.1950년 춘천지구 옥산포 전투에서 대전차포중대 소대장으로 복무하던 그는 5명의 특공대를 조직하여 화염병과 수류탄을 이용한 육탄공격을 감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북한군 자주포 2대를 격파하는 전과를 올렸다.
이후 1951년 1월, 제7사단 수색중대장으로 영월전투에 투입되었다가 전사하였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1951년 10월 15일, 위관 장교로서는 최초로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으며, 사후 소령으로 1계급 특진하였다. 또한 대한민국 육군은 2002년 "심일상"을 제정하여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2.2. 차남 심민 (1928~1960)
차남 심민은 대한민국 경찰로 근무하였으며, 6.25 전쟁 중 치안 유지와 방첩 작전 수행에 힘썼다. 그는 내무부 치안국 경무과에서 근무하던 중 업무 과로로 인한 심장마비로 32세의 나이에 순직하였다.2.3. 삼남 심익 (1933~1950)
삼남 심익은 서울고등학교 재학 중이던 1950년 17세의 어린 나이에 학도병으로 자원입대하였다. 그는 낙동강 방어전투에 참전하였으나, 전투 중 전사하였다.조보배 여사의 전후 사회공헌
제대군인 및 상이국가유공자 지원
조보배 여사는 세 아들을 모두 전쟁으로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후에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았다.
그녀는 강원도 일대 수만 평의 임야를 개간하여 무의탁(無依托)한 제대군인들에게 제공하였으며, 상이국가유공자 정착촌을 건립하는 데 기여하였다.
또한 개인 소유의 토지를 현충탑 부지로 기증하는 등 국가와 국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였다.
그녀는 "국가가 있어야 자식도 있다"라는 신념을 갖고, 평생을 애국정신을 실천하는 데 헌신한 대표적인 어머니 상으로 평가된다.
3. 공훈
세 아들(심일, 심민, 심익)의 공훈에 대한 국가적 추서 및 훈장 수여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15년 6월)
4. 참고 자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조보배 여사"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 전쟁사 제2권", 2005
육군본부, "6.25 전쟁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