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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위(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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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韙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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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인물로 익주 파서군 안한현 사람. 화양국지에서는 조영(趙穎)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다.

2. 생애

태창령을 지내다가 후한 말 중원이 혼란스러워지자 관직을 버리고 유언을 따라 익주로 갔는데, 화양국지에서는 왕상이 유언에게 권해 조위를 등용한 것으로 나온다.

유언 사후 유장의 온아하고 인자한 성품을 이용하기 위해 조정에 유장을 익주자사로 해달라는 조서를 올렸으며, 조서를 통해 유장이 감군사자 영 익주목이 되자 조위는 정동중랑장에 임명되어 병사를 거느리고 유표를 공격하도록 했다.

감녕, 심미, 누발 등이 반란을 일으키고 형주에서 유합이 공격했는데, 유합이 패해 형주로 달아나자 유장의 명으로 형주를 진공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나가 구에 주둔했다.

흥평 연간에 삼보의 난으로 인해 외부에서 유민들이 유입되어 이들을 모아 동주병을 편성했지만 이들은 익주의 백성들에게 물건을 빼앗고 폭행하는 등의 행위를 했으며, 유장이 이들을 제어하지 못해 익주 사람들이 원망을 품었고 조위가 인심을 얻고 있어 유장으로부터 위임받았다.

조위는 방희와 유장의 우호 관계가 틈이 나고 백성들이 유장을 원망하자 병사를 일으켰으며, 형주에 뇌물을 보내 강화를 청하고 익주의 대성 호족들과 연계해 이들과 함께 군사를 일으켜 유장을 공격했다. 촉군, 광한군, 건위군 등의 호응을 받았지만 유장이 성도에서 성을 지키고 동주병들이 조위를 두려워해 힘을 합쳐 유장을 돕자 격파당했으며, 동주병들이 강주를 공격하자 부하인 방락, 이이에게 살해당했다.

3. 창작물에서

삼국지를 품다에서 유장군의 부하로 감녕황조를 떠나서 자신에게 오자 금범적 감녕이냐면서 명성은 들은 지 오래라고 감녕을 환대했으며, 형주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감녕이 상관인 황조를 바로 배신하는 일이라 고민해 심미, 누발, 쌍두사와 함께 상의했고 수하들의 설득으로 유장을 따르기로 한다.

감녕이 유장을 따르기로 하자 강하성 지도를 구하는 것을 부탁했으며, 감녕이 강하성 지도를 가져오자 강하성을 공격할 날을 알려주면서 신호포를 터뜨리면 성문을 열고 안에서 호응하라고 전한다.

감녕은 주군을 바로 배신하는 것에 고민하다가 강하성에 잠입한 여몽의 조언으로 황조를 그대로 섬기기로 하는데, 조위는 자신의 군사가 적이 먼저 공격했다면서 정보가 발각된 것이냐고 놀란다. 감녕이 나서서 황조가 핍박했지만 두 장부를 섬길 수 없다는 말을 하자 함께 큰 일을 도모할 수 있었는데 안타깝다면서 소비와 함께 저세상으로 보내줄 수밖에 없다면서 감녕이 이끄는 군사와 싸우지만 패했으며, 감녕은 자신을 환대해 준 은혜를 생각해 도망가게 한다.

소설 삼국지 여포전에서는 유언에게 관서를 치자고 주장했다가 유언이 여포와 싸우게 될 것으로 인해 꺼리자 유언이 장수들의 용맹을 믿지 못하냐면서 익주의 군대가 10만을 가졌고 뛰어난 장수인 가룡도 있고 자신도 얄팍한 재주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언에게 지금이 아니면 주군의 대에서 천하를 일통하지 못하며, 지금도 늦는다면서 유언의 나이를 이용해 관서를 공격할 것을 재촉한다. 여포군이 힘이 빠진 상황이고 진령산맥이라는 방어선이 있어서 공격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진밀이 익주에는 오두미도 문제도 있음을 거론하자 오두미도가 미적이고 황건적이나 다를 바 없다는 소리를 해서 장수와 말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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