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이트 노벨 《뱀프!》의 조직
인간들의 박해를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인 흡혈귀들의 공동체. 일정한 단체명 없이 그냥 '조직'으로 불린다. 이름을 정하지 않은 이유는 이름 정하다가 조직이 분열할 뻔했다(...). 최고 통솔자를 두지 않고 간부끼리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형태로 발전해온 듯.창립 당시 구성원은 20명으로, 현재 시점에선 2만 명 가량으로 늘어 수많은 흡혈귀가 조직에 몸을 담그고 있다고 한다. 나리타 월드 세계관 안에서 확인된 흡혈귀 인구가 겨우 수만 명 정도란 설정을 곱씹어본다면 제법 어마어마한 숫자다. 그래서 간부급 흡혈귀도 100명을 웃돈다고.
대표격 간부 게르하르트 폰 발슈타인이 온건한 방침을 고수하는 덕분인지 인간에게 비위협적인 구성원이 상당히 많으며 그에 따라 조직의 본질은 비밀 결사나 악당 집단이라기보단 흡혈귀들의 친목 동아리에 가깝다는 것이 특징.[1]
또한 카르디미르 알렉산드로프 같은 자를 제외하면 구성원 대부분이 게르하르트를 우호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기에 게르하르트가 내는 의견 및 방침은 조직 내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구성원 전부가 인간에게 온건한 생각을 품은 건 아니며, 그로바스 섬의 이터 소동을 주도한 카르디미르처럼 인간들 안위엔 전혀 관심 없는 흡혈귀도 다수 존재하는 편이다.
덧붙여서 조직 외의 흡혈귀 집단 중 혈통을 중시하는 혈족은 동식물형 흡혈귀나 로봇 흡혈귀를 포함한 비인간종, 심지어 블랙홀까지 흡혈귀로 구분하는 그들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곱지 않게 여긴다고.
1.1. 구성원
조직의 중추인 간부에겐 색깔을 기반으로 한 별칭을 가질 권리가 주어지며, 한층 더 중요한 지위에 오른 7명은 무지개와 연관된 색을 가진다. 다만 상위 간부는 힘이 얼마나 강한가보단 조직에 어느 정도 공헌했나에 따라서 결정되는 듯.[2][3]1.1.1. 상급 간부
- "붉은 피" 게르하르트 폰 발슈타인 - 인간형+박테리아
- "환등기" 라티샤 기탈린 아즈탄두야 - 인간형
- "행복의 노란탄환" 옐로 브리지스톤 -인간형
- "녹색 군대" 지그문트 키파리스 - 식물
- "푸른 혈하" 카르디미르 알렉산드로프 -인간형
- "남색" 이시바시 아이지 - 인간형
- "무라사키 시키샤" 멜힐름 헤르초크 - 인간형
1.1.2. 일반 간부
- "백설공주" 도로시 니파스 - 인간형
- "칠흑의 묘지기" 가르드 리츠버그 - 인간형
- "금색야차" 루드 가루다스턴스 - 인간형
- "은륜무대" 로미 마즈 - 인간형
- "비단벌레색 엑스트라" 두 퓨리 - 인간형
- "사반유치자" 키 도리키 - 인간형
- "경옥" 미랄드 미러 - 인간형
- "연둣빛 찬탈자" 파니 루 - 거미
- "해키마우스" QAWSED - 전자생명체
- "회색 산다화" 사토 이치로 - 인간형
- "주홍색의 축사" 모리와카 이치노모리 - 인간형
- "해색" 조지 씨 - 메갈로돈
- "그냥 거기에 있는 무(無)" 호킹 - 블랙홀
- "진회색 기거" 트럼 에드 로맨스 - 정체불명(...)
- "철색철귀" 카미야도리=RX777 - 로봇
- "나흐트 코볼트" 나스타샤 알렉산드로프 - 인간형
- "감벽함장" 캡틴 BBS
- "미채화인" 험프티
[1] 게다가 일본 서브컬처에 심취한 간부가 꽤 있는지라 구성원 모임을 가지면 그중에서 취미가 맞는 흡혈귀들이 따로 모여 비디오 게임 등의 여흥을 즐기는 일이 다반사인 모양이다.[2] 파란색을 할당받은 카르디미르가 두려워하는 일원이 전부 무지개색 이외의 간부들뿐이고, 호킹 같은 세계관 최강자도 그냥 일반 간부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 주인공인 게르하르트부터가 하인들에게서 약하다고 평가받을 정도니.[3] 여담으로 스스로 별칭 짓는 게 쪽팔리다며 다른 동료에게 작명을 맡긴 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