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존나 잘생겼다'[1] 또는 '존나 잘 한다'[2]의 줄임말.2. 여담
- 본래 뜻이 많이 퇴색된 단어다. 처음에는 '존나 잘 하는 사람', '내가 동경하는 사람', '네임드' 등을 일컫으며 떠받드는 뉘앙스가 있는 단어였으나 지금은 말하는 사람이나 듣는 사람 양자가 서로 대외용 사교 용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 솜씨 여부와는 별개로 취향과 꼭 맞는 결과물[4]을 내놓은 사람을 칭하거나 모든 요소가 평균 이상은 아니라도 한 가지 요소가 매우 뛰어나다고 판단될 때, 칭찬과 격려가 필요한 사람에게 한 마디 정도 해주고 싶을 때, 심지어는 단순히 친해지고 싶거나 인맥을 넓히기 위해 하얀 거짓말을 할 때도 쓰인다.
- 이 단어의 유행으로 얼짱, 킹카, 퀸카 등의 단어가 '존잘남/존잘녀/존잘러' 등으로 대체되었다. 훈남/훈녀 역시 계속 사용 중이다.
- 존잘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존잘이라는 말이 칭찬이 아닌 아부 용어로 남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5]
[1] 여성에게 쓰이는 표현인 '존예(존나 예쁘다)', 반의어인 '존못(존나 못생겼다)', 자주 사용되는 표현인 '졸귀(졸라 귀엽다)'도 있다.[2] 2007년 디시인사이드 카연갤에서 나온 '존나 잘나가는 러너'라는 은어가 축약되어 존잘러가 되었는데 그게 다시 존잘로 축약된 것이다. 이미 당시에 '존나 잘 하는'이라는 뜻으로 디시인사이드에서 쓰인 사례가 있다. 현재는 금손이라는 단어로 대체된 지 오래고 동인계에서만 자주 쓰인다.[3] 그러나 비속어로 보지 않을 뿐이지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4] 결과물에 한해서는 '취향 직격'을 줄인 '취직' 혹은 '취향 저격'을 줄인 '취저'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요새는 취향 적중을 줄인 취적이 더 많이 쓰인다.[5] 특히나 동인계에서는 존잘이라는 말이 완전히 아부 용어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