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23:18:04

종로 센트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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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종로 센트레빌 조감도.jpg
조감도
파일:센트레빌 BI_상하_흰색.svg
<colbgcolor=#00205b><colcolor=#fff> 명칭 종로 센트레빌
영문 명칭 Jongno CENTREVILLE
종류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 2-1
입주 2008년 11월
동수 6개동
층수 지하 -층, 지상 12층
세대수 416세대
면적 59㎡, 84㎡, 114㎡
시공사 동부건설
주차대수 514대 (세대당 1.23대)

1. 개요2. 특징 및 시설
2.1. 주민시설2.2. 상업시설
3. 주변 환경
3.1. 교통3.2. 교육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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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종로 센트레빌.jpg
동부건설에서 숭인6구역을 재개발해 지어진 아파트다.

숭인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에 속한다. 그러다보니 암반 구릉지로 지반의 고저차는 최고 35m에 달하고 아파트 단지 밑으로는 동망봉터널과 지하철 6호선이 관통하고 있어 아파트를 세우지 못하는 공간마저 있었다. 인근에는 청룡사가 있고 서울시 문화재인 정업원구기도 풀어야 할 숙제였다. 설상가상으로 공사기간 중 주변 아파트 단지와 동네 주민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았다. 이 현장은 지형적인 악조건과 문화재 보호, 주민 민원 등 재개발사업에서 나타나는 모든 악재들이 얽히고 설켜 있는 곳이었다. 그래서 이곳에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더욱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단지를 만든다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이에 동부건설은 가파른 경사지를 적극 활용해 100m에 이르는 자연형 계류를 조성했다. 상류에는 소나무 등 나무와 정자를 설치하고 중류에는 팔각정과 함께 광장을 조성하는 한편 하류에는 7m에 이르는 인공폭포를 만들고 야간에는 조명을 더해 인공폭포 물줄기와 어우러지게 하였다.

또 지하 주차장 위에 배선 등 건축 때 필요한 설비를 설치하는 PIT층을 둔 것도 눈에 띈다. 이런 설계로 지하 주차장에서 생기는 소음과 습기를 자연스럽게 차단했다. PIT층에는 또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독서실, 회의실 등 커뮤니티가 배치되어 있다. 이때문에 종로 센트레빌의 1층 높이는 일반 건물의 3층에 해당한다.

경사가 심한 구릉암반지라는 취약점을 장점으로 바꾼 셈이다.

이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08 하반기 우수디자인(GD)’ 평가에서 환경 디자인 GD로 선정되었다.

특히 종로 센트레빌은 이른바 '재개발'의 주변 정리 효과를 잘 보여주는 것인데, 언덕 불량주택 재개발과 동시에 아파트 내 조경은 물론 아파트 인근의 조경까지도 신경써서 재개발 이전에는 창신역에서 한성대학교로 가는 계단이 폭도 좁고 지저분하며 양 쪽에 담벼락까지 있었던 것을 재개발 부지를 활용, 계단의 폭을 3배로 넓히고 조경벽돌로 잘 정비하고, 센트레빌 쪽은 담벼락 없는 경계선으로 인공폭포 물줄기가 바로 보이도록 만들어서 계단을 오르내릴 때의 경관이 과거와는 천지개벽을 할 정도였다.[1][2]

2. 특징 및 시설

2.1. 주민시설

2.2. 상업시설

3. 주변 환경

3.1. 교통

3.2. 교육

4. 관련 문서


[1] 사실 이 부분은 2000년대 뉴타운 계획 이후 바뀐 재개발 정책도 한몫 한다. 1980~90년대만 해도 재개발은 조합 및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개발이 이루어지고 관계관청에서도 이를 그냥 승인하는 정도였다. 전술한 계단도 원래 양쪽이 다 불량주택이였는데 센트레빌 반대쪽 쌍용2차를 재개발할 무렵에는 계단 부분은 그냥 건드리지 않고 아파트쪽에 벽돌 담벼락을 쌓은, 즉 공공도로와 사유지가 철저하게 분리되고 공공 기부채납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였다. (지금도 쌍용2차 쪽은 그 담벼락 그대로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재개발이 주변 환경의 업그레이드로 바뀌면서(이를 더 큰 규모로 한 것이 뉴타운) 기부채납으로 공원, 도로 등 아파트 주변 경관 개선까지 하는 조건으로 관청에서 개발허가를 내 주고 있고 당연히 지역의 발전 뿐만 아니라 아파트 가격상승까지 일어나는, 즉 당장은 몇 채 못 지어서 이익이 덜 나는것 같아도 장기적으로 그게 더 이익이라는 공감대까지 형성되어 조합에서도 적극 수용하고 있다.[2] 이런 신규 재개발은 기존 아파트에도 영향을 준다. 종로 센트레빌의 깔끔한 조경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심한 경사의 극복까지 해서 기존 쌍용아파트가 구축이 되자 나름의 경쟁의식으로 쌍용아파트도 창신역 인근에서 단지내까지 직접 연결하는 외부 엘리베이터를 설치해서 아파트 주민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입주한 지 20년 가까이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했을 때도 별 관심이 없었다가 이웃한 신축과 비교가 되자 마자 주민들이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