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음악가, 시인.2. 생애
황초 연간에 활동해 신곡을 많이 만들어 문제의 총애를 받았고, 후에 협율중랑장이 되었다.음률에 능해 정나라의 음악에 뛰어났다고 하며, 옛것을 좋아해 바르게 보존하는 점에는 두기에 미치지 못했다고 한다.
시경에는 시 300편이 전해지지만 한나라 말기에 예악이 쇠퇴했고 300편의 시 중 노래로 전해지는 것은 단 4편이었는데, 태화 말에는 나머지 3편의 곡조를 잃었고 좌연년이 새로 얻은 녹명 1편 뿐이라 위나라에서 아침 조회 때마다 군신들을 모아 건물 동쪽의 행랑에서 예를 거행할 때 아악을 항상 연주했다고 한다. 그러나 좌연년이 곡조를 보존한 녹명도 진나라 때도 잃었다고 한다.
문심조룡에 따르면 조식이 좌연년의 노래에 대해 옛 가사를 늘리고 줄이는데 능했으니 지나치게 많으면 그것을 줄였다고 칭찬해 간략함을 중시한 것을 밝혔다고 했다.
그가 남긴 시로는 종군행, 진녀휴행 등이 있으며, 두 시는 후대의 문학가들이 읊었고 특히 종군행은 좌연년이 지은 것이 현존하는 작품 중 가장 오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