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4 23:19:18

죄와벌(웹툰)

투믹스연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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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벌
Crime and Punishment
파일:죄와벌(투믹스).png
장르 성인, 드라마
작가 스토리: 닭타령
작화: Team. 올드락
연재처 투믹스 일반[1]
원스토리
연재 기간 2018. 10. 28. ~ 2019. 06. 20.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신나연/니샤 신(Nisha Shin)4.2. 정필주/페리 장(Perry Jang)4.3. 우비앙/비앙카(Bianca)4.4. 정한나
5.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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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성인 웹툰. 스토리는 닭타령[2], 작화는 Team. 올드락[3][4]

2. 줄거리

금수저라 공부는 안 해도 그만. 꼬봉 정필주를 누르는 학창시절은 내 최고의 전성기였다.

그런데... 내 밑을 기며 돈을 받아먹던 돼지 녀석이 엄마가 데려온 새아버지라고?

뭐? 동생이 생기기 싫으면 너랑 거래를 하자고?
전체적인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왕따의 10년에 걸친 일진녀 사람 만들기 프로젝트. 성인웹툰치고는 스토리가 괞찮다는 평이 다수. 다만 후반부는 불호가 대다수다. 자세한 것은 후술.

3. 연재 현황

투믹스에서 2018년 10월 28일부터 연재됐다. 2019년 6월 20일 총 40화로 완결됐다.

2020년 5월 25일부터 투믹스에서 일반 버전으로 6화까지 실명 인증하여 감상할 수 있다. 7화부터는 성인 버전으로만 서비스된다.

최근에는 일본어 로컬라이징도 나왔다!

투믹스 글로벌을 통해 영문판도 완결까지 무사히 번역되었다.

4. 등장인물

4.1. 신나연/니샤 신(Nisha Shin)[5]

본작의 주인공.

상당한 다혈질이다.[6]

학창시절 폭력적으로 다루던 장필주가 자신의 새아버지가 되어 나타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를 맞이한다. 다만, 학창시절에 장필주를 심하게 괴롭히고[7][8] 성인이 되어서도 제대로 반성하지 않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재수까지 했음에도 일자리를 구하는 시늉만 할 뿐, 어머니의 재산을 상속받을 생각이나 하며 놀러다니는 등 여러모로 문제있는 여자다.[9] 정필주와의 내기에서 져서 관계를 가진 뒤로는 욕구불만에 빠지게 된다.

후반부에는 성욕에 굴복하여[10] 거슬리면 성적으로 괴롭히는 장필주를 도발해 일부러 벌을 받으려 하기에 이르렀으며, 장필주가 엄마의 운전기사로서 집에 같이 살게 되면서 엄마 몰래 장필주와 외도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자신이 학창시절에 저지른 죄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엄마도 장필주를 좋아하니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었지만, 우연히 장필주의 녹취기록을 발견해 필주의 계획을 일부 알게 되자 장필주를 찾아가 그를 추궁하면서 장필주의 과거와 그의 계획을 듣게 된다.[11] 이후 필주는 나연에게 모든 것을 고백한 뒤, 나연 덕분에 자신이 있는 것이라고 감사를 전하고 사라졌고, 나연은 이를 계기로 정신을 차리게 된다.[12] 필주가 떠난 뒤 엄마를 보필하며 책도 읽고, 요리도 배우고 공부도 하고 자신을 가꾸기 시작하며 흔히 말하는 1등 신붓감이 되고 좋은 집안과의 맞선도 보게 된다. 그러나 그 와중에 필주와 과거를 떠올리며 지금 자신의 모습이 행복한가에 대해 고민하다 맞선 자리를 스스로 박차고 집을 나간다.

나연은 이후 아르바이트를 해가며[13] 담배도 끊고[14] 공부를 해 세무사에 합격한다. 그리고 마지막화에 필주의 세무사 앞으로 택시를 타고 도착해 함께 일하고 싶다며 마무리되었다.

비록 정필주에 대해 사랑의 감정은 아니었지만 그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것을 알았고 직접 찾아간 것을 보면 좋게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4.2. 정필주/페리 장(Perry Jang)[15]

신나연의 학창시절 왕따 타겟이자 새아버지. 학창시절 신나연에게 당했던 것에 대해 복수하고자 여러 가지를 요구한다. 재수없는 말투로 사람의 속을 긁고는 하지만, 그러면서도 선을 넘지 않고 기다리면서 나연이 스스로 약점을 드러내도록 유도한 뒤 조교한다. 나연 외에도 조교하는 여자가 꽤 되는데 그중에는 신나연의 어머니인 우비앙과 신나연의 고등학교 동창인 정한나도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여자와 한번 관계시 최소 8번은 가게 만드는 테크닉도 한 몫한다.

신나연의 어머니인 우비앙과는 섹스 프렌드 관계라고 말했지만, 우비앙은 부하 직원인 그를 연인으로서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어서 일할 생각이 없는 딸을 그가 운영하는 세무사에서 일하도록 부탁할 정도다.

【 스포일러 】
후반부에 밝혀지길 학창시절에 신나연의 어머니와는 이미 면식이 있었다. 당시 학교 이사장이였던 우비앙을 찾아가 신나연의 일탈 행위를 알려주며 나연이 사람 한번 만들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던 것. 처음에는 무시당했지만[16] 이후 시간이 흘러 도무지 일이 풀리지 않자 이야기 정도는 해도 괜찮겠다고 생각한 우비앙이 장필주가 언제든 부르면 오겠다고 준 명함으로 전화를 걸면서 다시 만나게 되고, 점차 만남이 2년 정도 이어지면서[17] 육체관계까지 하게 될 무렵에 신나연을 갱생시키는 계획에 가담하기로 한 것이다. 정한나 역시 신나연을 갱생시키기 위해 정필주가 포섭해서 신나연과 졸업하고도 친구로 지내면서 자신에게 신나연의 근황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정필주는 신나연한테 왕따 당하기 훨씬 이전인 초등학생때부터 집안이 가난하고 어머니가 절름발이라는 이유로 괴롭힘을 받아왔다고 한다. 이때는 자기 엄마를 놀리는 놈을 두들겨 패는 식으로 응수했지만, 이로 인해 도리어 학교폭력 신고를 받으면서 몇백이 넘는 합의금을 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피해자나 다름없는 어머니가 학부모들한테 무릎 꿇고 비는 광경을 본 이후로는 적어도 엄마가 우는 일이 없도록 생활하기로 결심했다.[18] 그렇게 공부에 매진하게 되었고, 성적은 점점 올라 중학교를 졸업할 쯤엔 전교 1등이 되었다. 부모님이 그렇게 기쁨으로 눈물을 흘리자 이런 눈물이라면 얼마든지 흘리게 해 드리겠다고 결심하고 고등학생이 된다.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어 신나연한테 찍혀서 3년 내내 괴롭힘을 받게 되었지만 장필주는 이걸 오히려 희망으로 여기게 된다. 신나연이 돈지랄하는 성격이 전화위복이 된건지 '싸대기 한대에 만원, 셔틀 짓에 하루 삼만원'을 주겠다고 부려먹는게 3년이 지속되면서 3812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얻게 되었던 것.(...)이거 어느쪽이 바보지? 사실상 매달 평균 150만원이라는 거금을 얻게 된 필주는 자취를 하고[19]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매일 먹으며 비싼 과외를 받는 등의 호사를 누릴 수 있었고, 이쯤에서 슬슬 신나연한테 복수하기로 결심한 필주는 정한나를 비롯한 주변인을 포섭하여 신나연의 악행을 전부 기록에 남겼지만 이 기록을 다시 보는 과정에서 신나연이 애들하고 없을때, 자신과 단 둘이 있을때는 딱히 괴롭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신나연이 가진 건 많지만 질 나쁜 애들과 어울리면서 휘둘릴뿐인[20] 철없는 광대나 다름없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에 필주는 신나연도 알고 보면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하면서 '복수'에서 갱생으로 계획을 수정해 지금에 이르게 된 것. 때문에 중반부까지는 신나연을 희롱하고 정한나를 시켜서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만들기는 했지만, 우비앙의 부탁으로 자기 세무사의 직원으로 들어온 신나연에게는 그냥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높은 수당을 줬으며, 후반부에 신나연이 자기 말에 잘 따르게 되자 우비앙의 생일상을 차리는 자잘한 효도를 지시하는 식으로 개선시켰다.[21]

그러나 이 모든 행동은 웹툰이라서 미화되었을 뿐이지, 실제로는 갱생이라는 명목으로 많은 여자들을 조교시키고 성관계를 해온 호색한, 모녀와도 성관계를 맺은 패륜아에다 약점을 잡아서 여성들을 조교시킨, 많은 성인웹툰 주인공들처럼 범죄자일 뿐이다. 근데 이렇게 보면 다른 성인웹툰에도 범죄자 주인공은 여럿 있다 협박은 기본[22] 결말에 나온 후일담에서는 장가 안 가냐는 동네 어르신의 말에 지은 죄가 많아서 결혼은 힘들 거라고 답한 것을 보면 신나연을 갱생시키기 위해 벌인 일과 그 과정에서 다른 여자들을 끌어들인 죄를 본인도 인정하고 있다.

작중에서는 세무사를 차렸지만, 결말에서 자신이 할 일을 마치고 신나연에게 모든 사실을 말해준 뒤에 잠적하면서 시골에 새롭게 세무사를 차렸다. 이후 시골 어르신들을 도우며 조용히 살아가는 와중, 자신이 갱생시킨 신나연이 세무사에 합격해 장필주와 함께 일하러 찾아오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4.3. 우비앙/비앙카(Bianca)[23]

신나연의 엄마이고 장필주와 연인관계다. 필주는 가벼운 섹스파트너라고 했지만, 생일선물로 필주의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하거나 후반에 딸이 필주와 관계하는 것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질투하는 반응을 보면 이쪽은 필주한테 빠져 있다.[24]

흡연자지만 장필주가 담배를 싫어하는지라 자중하고 있으며, 만약 장필주가 보는 앞에서 담배 피는 걸 걸리면 조교를 당하곤 한다.

여담으로 딸의 언니로 보일 정도인 동안이다.

4.4. 정한나

신나연의 친구.

초반에 장필주의 노예로 보였는데, 후반부에 밝히길 고등학생 시절에 나연의 책상에 장난 삼아 침을 뱉은 것을 장필주가 CCTV에서 가져온 영상으로 협박하면서 노예가 되었고, 그후로 장필주를 도와주게 된 것으로 보인다.[25]

원래는 얌전한 성격이였지만 필주의 노예가 되고 나서는 남자친구도 여럿 바꾸는 등 야한 성격이 되었다.[26] 이후로 나연의 남자친구이던 모델과 몰래 사귀고 장필주도 떠나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 듯 하지만, 바뀐 성격은 여전한 듯하다. 급전개의 희생양 같기도 한 인물인데 초기에는 장필주에게 조교당한 캐릭터로 궁금증을 자아냈으나 사실은 자기가 그냥 들러붙었던 꽤 단순한 전개였고 그마저도 마지막에 너무 급하게 과거를 풀어내며 어색하게 마무리되었다. 애시당초 조연이었던 만큼 깊이 있게 풀어내긴 애매한 포지션이긴 했으나 스토리에서 큰 역할을 한 것을 생각하면 좀 허무한 마무리란 평이다.

여담으로 성씨가 바뀌는 캐릭터이다. 처음 나올 때라던지, 신분증에서는 정한나로 나왔지만 후반부에 가서는 조한나로 나온다.

5. 비판

처음은 성인물로 시작했지만 극후반에 성장물로 바뀐 상당히 특이한 웹툰이다. 특히 학교 폭력을 당한 캐릭터가 오히려 괴롭히던 일진을 갱생시킨다는 아주 특이한 주제와 전개로 인해 많은 독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일반적인 성인물은 이러한 왕따 캐릭터가 일진녀를 굴복시켜 복수를 이뤄내는 스토리인것에 반해 죄와벌은 일진녀가 사실은 일진 행세를 하고 있었을 뿐 일진이 아니며 오히려 그녀의 괴롭힘 덕분에 인생이 편해졌다는 기괴한 흐름으로 일진녀를 도와주려는 주제이다.

이러한 주제를 처음부터 잘 살렸으면 모르겠으나 고작 극후반 몇화를 남겨두고 등장시켜 급하게 처리하다보니 독자들의 평이 심히 좋지 않았다. 성인물을 기대하고 본 독자들에겐 관능적인 전개에 몰입하다가 주인공이 갱생하는 뜬금없는 결말에 당황하고, 복수물로 웹툰을 보던 독자들은 조교당하는 것 처럼 보였던 주인공이 어느센가 도움을 받았다는 기묘한 스토리에 당황하는 허무한 결말이 되었다.[27]

개연성에 대해선 후반부에 접어들어 완전히 무너지고 마는데 작품 후반부에 본 주제와 사건의 내막이 드러나지만 주인공을 갱생시키겠다는 그 의도와 방법 자체가 말도 안될 뿐더러[28] 반전에 대한 빌드업도 성의없기 그지없어 오히려 독자를 더욱 미궁으로 빠트린다. 게다가 캐릭터들의 사고방식 역시 도저히 공감하기 힘든 수준으로 변질되어 몰입을 방해하는 수준.[29] 가령 여주인공인 신나연의 경우는 작품 후반부에 들어서 서서히 변화되는 듯한 묘사를 주는듯 하면서도 엄마가 있는 곳에서 몰래 장필주와 불륜정사를 나누는 등 개선됐다고 보기 힘든 부도덕을 계속 저지른다. 실제로 신나연은 장필주로 인해 욕구불만에 빠져 스스로 장필주를 유혹하는 등, 매우 음탕한 성향으로 변했는데 결말에 이르러선 이런 점이 갑자기 사라지고 사람됐다는 식으로 급하게 마무리짓는다.

초반의 흐름이나 배덕적인 묘사는 상당히 괜찮았지만 후반부에 작품의 결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교훈을 무리해서 집어넣다가 결국 이야기 자체가 무너져버렸다.[30] 주제 면에서도 상당히 애매모호한 것이, 작중에서 적잖게 학교 폭력에 대한 경고와 피해자들의 고통을 호소하며 이를 주장하는 건가 싶은데 정작 주인공인 장필주는 그들에게 고마워한다든지 묘한 감정들이 섞여 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 다른 주인공인 신나연 역시 딱히 마지막까지 과거의 자신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기보다는 그저 자신의 삶의 방향을 달리한 것에 가까워 묘한 찝찝함을 남기고 있다.


[1] 6화까지[2] 카툰성인 갤러리에서 if only라는 제목의 희대의 근친물을 공개하였던 작가이다.[3] 과거 18성에서 (스토리 작가인 닭타령 또한 비슷한 시기에 해당 사이트에서 활동한 바 있다.) 토머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했었던 그림 작가이다. 즉, 이름과 달리 2인 이상의 팀 구성이 아니라 실제로는 단독 그림 작가이다.[4] 현재는 monamin(pixiv)이라는 작가명을 사용하고 있으며, DJMAX RESPECT VDream it 뮤직비디오 원화를 담당하는 등 양지에서의 활동도 확인된다.
한편 본 웹툰 연재에 앞서 2015년 당시까지만 해도 카툰-단편 갤러리에서의 친목질과, 지역드립 성격의 희화를 그려 일베저장소를 통해 게시하는 등의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참고) 본 웹툰 연재 이후 2018년 들어 현재의 활동명으로 바꾸는 식으로 스리슬쩍 유야무야된 바 있다.
[5] 영문판 이름.[6] 친구인 한나가 입증했다.[7] 정필주가 신나연이 자신한테 했던 괴롭힘들을 그대로 적어낸 체벌 제비뽑기 중에는 '구두 핥기'도 있었지만, 신나연 본인은 아, 이런 것도 했었지 정도로 넘겼다.[8] 1화를 보면 흡연은 기본에 일진들과 어울리며 술집에 놀러다니는 일탈행위를 해왔다.[9] 원서접수 날도 까맣게 잊고 남자친구와 밤새 모텔에 있었던지라 답이 없다고 생각한 엄마가 카드를 정지시키기도 했는데, 정필주가 이전에 신나연의 엄마한테 카드를 정지시키라고 조언을 준 적이 있었던지라 따지러 갔지만, 사실 정필주는 신나연 엄마가 자신한테 호적 파는 법을 물어볼 정도로 화가 났던 것을 겨우 말린 것이라고 한다.[10] 자신이 조교받는 이유가 학창시절의 응보라는 걸 받아들이고 자포자기한 것도 있다.[11] 아래 항목에도 나오지만 장필주는 정말 지독하게 따돌림을 당하며 자라왔고 고등학교 때 신나연에게 엄청난 학교 폭력을 당한다. 그러나 돈을 기반으로 한 폭력인데다 둘이서 있을 때에는 오히려 잘 대해주는 기행을 보고 그녀가 일반적인 일진녀가 아닌, 남들한테 맞춰주는 꼭두각시같은 인생을 산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과거를 투영해 그녀를 갱생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나연의 엄마에게 접근하고 한나를 이용해 나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것이 필주와 나연의 엄마의 계획이었다.[12] 장필주가 떠난 뒤의 남은 이야기는 신나연의 성장 스토리로 흘러간다. 그래서 초중반부랑 분위기가 달라서 당황하는 독자들도 꽤 있다. 특히나 뭔가 이해가 안 가는 듯한 감정 변화, 스토리의 급진행에 따른 축약 등으로 마무리에 대해 평이 썩 좋지 못했다.[13] 아르바이트를 하던 도중 진상손님에게 갑질을 당해 합의금으로 치킨을 먹는데 그때 자신이 때리고 주었던 돈으로 치킨을 먹는 필주를 떠올린다.[14] 장필주가 담배를 혐오하는 것을 떠올리며 끊어 볼려고 생각한다. 당장은 실패하지만 이후 2년 안에 금연에 성공했다.[15] 영문판 이름.[16] 이 때의 우비앙은 지금과는 달리 성격이 꼬여있어서 사람은 잘 믿지 않았고, 정필주의 제안에 3층에서 뛰어내리면 믿어주겠다고 도발했지만, 필주는 그런 건 100만원 쥐어주면 할 사람 널렸는데, 이사장님의 믿음은 고작 그 것뿐이냐고 역으로 도발했다.[17] 기록에 의하면 우비앙이 워낙 일하면서 고생이 많다보니 대화상대로 자주 불렀는데, 갈수록 부르는 횟수가 많아짐에도 별다른 불평도 하지 않고 고민을 들어주었으며, 무작정 우비앙을 편들기 보다는 잘잘못은 확실히 따지는, 평소처럼 재수없는 언행으로 대했기에 그런 가식없는 태도가 마음에 들었던 듯. 무엇보다 명함을 줄 당시 입이 무겁다는 말을 확실히 지켰기에(실제로 직장 관련 일까지 말했지만 그걸 발설하지 않았다.) 장필주를 완전히 신임하게 된다.[18]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기다리는 성격도 이 일을 계기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19] 신나연한테 맞는 모습을 엄마한테 보일 수 없다는 이유였다.[20] 실제로 신나연은 애들과 놀면 자기가 돈을 내다보니 사실상 물주나 다름없었다.[21] 신나연은 초반에 자기 엄마 생신도 몰랐었다.[22] 사실 신나연을 제외한 여자들은 관계를 맺기 전까지는 그냥 재수없게 말하거나(우비앙) 불안하게 하는 것(정한나)빼고는 별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지만, 관계를 맺은 후에는 험하게 조교했다. 다만, 자취생 시절 원나잇한 집주인은 학창시절 왕따였던 공통점 때문에 마음이 맞아서 정필주를 도운 것이다. 일부러 이런 연출을 썼다고 생각되는 게, 만약 장필주를 완전히 범죄자로 확신되게 그렸으면 그가 행하는 많은 일들이 정당성도 잃고 여기에 갱생하는 신나연 역시 범죄자의 범죄 행위에 의해 그러했다는 상당히 찝찝한 결말로 이어지기 때문에 범죄같은 행위를 최대한 범죄같지 않게 표현했다. 성관계에서의 서로의 플레이는 범죄의 영역으로 볼 수 없고, 딱 잘라 범죄행위다라고 말할 부분은 카메라 촬영과 이를 통한 협박 정도인데, 카메라 촬영은 절묘하게 여성이 스스로 찍히게끔 조정했고 협박도 실상은 협박이지만 겉으로는 권유의 형식으로 했기에 보는 독자 입장에서 범죄자라고 자연스레 받아들이기 어려운 여지를 만들었다.[23] 영문판 이름.[24] 결말에서 장필주가 잠적하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을때 나연은 이것도 연기라고 생각했지만, 그 후 쇼크로 한 동안 앓아 누운 걸 보면 장필주에 대한 마음은 진심인 듯하다. 다행히 딸이 간호해 준 덕분에 나았으며, 이때 우비앙도 나연의 변화를 깨닫고 모녀의 관계가 좋아졌다.[25] 다만, 후반부에 밝혀지길 노예계약은 장필주가 그냥 농담 삼아 말한 거고 실제 부탁은 그냥 방해하지 말 것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정필주는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한나에게는 손도 대지 않고 어떤 일을 꾸미고 있었는데, 이에 한나는 혹시 신나연한테 복수하려는 계획이 있나 싶어서 장필주를 지켜봤더니 대학생이 되어서도 별 다른 행동은 안 했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계획을 묵묵히 세우는 장필주에게 빠져들면서 자진해서 돕게 된 것이다.[26] 하지만 학창시절에 얌전한 성격이였다는 건 어디까지나 신나연의 생각이다. 사실 한나는 신나연 앞에서 일부러 성질을 죽였던 것이다.[27] 결국은 신나연이 장필주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자신을 갱생시킨 뒤 그와 함께 하게 되었으니 스토리는 해피 엔딩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전개 자체의 개연성이 처참하여 두 주인공에게 감정 이입을 하기가 어렵다는 후기가 많다. 어떤이들은 장필주에게 이입해 복수를 해내는 모습을 바랬고 어떤이는 성인물로서 이입해왔는데 급작스럽게 성장물로 넘어간데다 결국은 복수도 아니었으니.[28] 사실상 주인공이 억지로 갱생한 수준이다.[29]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신나연이 장필주의 계획을 알게 됐을 때, '나를 갱생시키는 것을 빌미로 지금까지 당한 것들을 복수하기 위해 엄마에게 접근했구나' 라고 생각하는게 당연한 흐름이다. 실제로 장필주는 주인공을 이끌어주는듯한 행동은 일절 하지 않았으며 그저 주인공 모녀를 쌍으로 탐하고 주인공을 모욕하는 등, 부도덕한 일만을 저질렀다.[30] 이는 스토리 작가인 닭타령의 고질적인 문제였다. 닭타령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에로틱한 성인물의 뼈대에 진지한 주제를 곁들이는 만화를 만들어 왔는데 두 주제가 괜찮게 혼합된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당황스러운 전개로 이어졌다. 죄와벌은 그중에서도 극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