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주권(야구선수)/선수 경력
주권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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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3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이닝 92구 15실점으로 처참하게 털렸다. 4회에만 12실점을 했는데 2사 이후 7연타석 안타를 허용하며 KBO 시범경기 한 투수 1경기 최다 실점, 1이닝 최다 실점을 경신했다. 아무리 시범경기라 해도 약간의 논란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진욱 kt 감독은 "등판 전부터 투구 수 90개가 목표였고 예정대로 던지게 했다. 한 시즌을 선발로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에 스스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1] 이에 대해 김성근이 자신도 15실점까진 안 시켜봤다며 입을 털기도 했다.#[2]1.1. 4월
4월 4일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 선발등판했으나, 4이닝 2실점 1HBP 4볼넷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팀의 3경기 연속 무볼넷 기록이 깨졌기에 더욱 아쉬운 피칭이었고, 결국 롱릴리프 정성곤, 엄상백이 등판.4월 11일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또다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1이닝 9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결국 2:12로 kt가 대패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kt 위즈 갤러리에서 형편없는 공을 던질 때마다 주윈이라고 신나게 까이고 있다.
4월 16일 4일 휴식 후 LG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했으나 1회만에 5점을 내주며 배팅볼 투수 급 피칭을 선보였다. 결국 퀵후크를 자제하던 김진욱마저 추격조 이상화로 교체시켜 버렸다. 이날 kt는 5:12로 대패.
결국 선발 자리를 박탈당했다. 대신 정성곤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4월 20일 KIA전에서 정대현이 4이닝 8실점을 저질러 경기가 완전히 기운 5회 등판해 3이닝 2K 1실점으로 그럭저럭 막아냈다.
4월 23일 한화전에서 팀이 탈탈 털린 뒤에 마지막 투수로 나와서 2⅔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결국엔 김진욱 감독도 인내심이 바닥이 났는지 다음날인 24일에 익산행 기차를 탔다.
1.2. 5월
5월 10일에 정대현이 익산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엔트리에 등록됐고 다음날인 11일에 선발로 등판했다. 결과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비록 오랜만에 선발로 등한했던 상황이라 5이닝 63구만 던지고 내려갔지만 익산에 갔다오기 전보다 확실히 구위가 많이 좋아졌음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평균자책점을 9.00까지 낮췄다(...).
5월 17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하여 4.1이닝 3실점 1자책을 기록하였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회 수비실책이 연달아 터지며 조기강판 되었다. 그래도 평균자책점을 7.77까지 낮췄다. 경기 도중 이대호의 타구에 맞아서 일찍 내린 듯. 다음 날 1군에서 말소되었다.
다시 콜업되었는데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3. 6월 이후
결국 6월부터 체력 부족으로 불펜으로 강등되었다.6월 29일 청주 한화전에서 배우열이 1.1이닝을 잘 막은 뒤 연속 안타를 맞자 구원등판해 볼넷-적시타로 피똥을 쌌고 1아웃을 겨우 뜬공으로 잡고 심재민과 교체되었다. 심재민이 역전 쓰리런을 맞아 결국 팀의 승리를 션하게 날려버린 셈이 되었다.
7월 13일 지고 있던 삼성전의 마지막 투수로 1이닝을 소화했으나 밀어내기 실점을 하는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팀이 9회 대역전승을 일구어내면서 얼떨결에 승리투수가 되었으니 다행이다.
7월 18일 2점차로 지던 LG전에 8회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9회 2점을 득점했으니 잘만 던졌다면 피어밴드의 패전을 막을 수도 있었는데...
7월 30일 NC전에서 또 털렸고, 휴식 차원에서 또 1군에서 말소당했다. 빈자리는 심우준이 올라왔다.
8월 11일 다시 1군에 올라와 수원 기아전에서 선발 기회를 받았고, 4이닝 3실점으로 그럭저럭 던지고 심재민과 교체되었다. 5회를 못채우고 강판된터라 ND.
이후 불펜과 선발을 오가다가 9월 7일 두산전 9회말 3:2의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으나 1실점을 하며 블론세이브를 범했다. 그러나 꾸역꾸역 1이닝은 먹었고, 연장 10회초 타자들이 그야말로 미치면서 4점을 뽑아준 덕에 얼떨결에 승리투수가 되었다. 여담으로 지명타자 소멸로 타석에 등장할 수도 있었으나 대타로 김동욱이 대신 타석을 소화하며 기회는 무산되었다. 결과는 초구 유격수 땅볼 아웃.
9월 14일 LG전 피어밴드가 강판된 뒤 불펜야구가 진행되던 와중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심재민의 승리요건을 지키며 홀드를 얻어갔다. 그런데 정작 심재민은 엄상백이 승리를 한 번 날려먹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
9월 19일 LG전 8회말 1사 1,2루에서 엄상백의 뒤를 이어 등판해 2아웃을 잡는 동안 이형종에게 쓰리런을 맞아 팀의 승리를 날림과 동시에 자신도 패전투수가 될 위기에 쳐했으나 팀이 9회 6:7에서 무려 9점을 쓸어잡으며
10월 3일 시즌 최종 KIA전의 선발투수로 낙점되었으나, 이명기에게 투런포를 맞고 3이닝만에 강판되었다. 실망스러운 피칭
2. 시즌 총평
지난 시즌 완봉승을 기록하며 올 시즌 kt의 최고 기대주로 꼽혔으나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였다. 다음 시즌에는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1] 역대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은 두산 김유봉이 1999년 8월 7일 대구 삼성전에서 기록한 14실점이다. 또 한 이닝 최다 실점은 OB 김강익(1987년)과 한화 유창식(2011년)이 기록한 10실점이다. 주권이 시범경기에서 이 불명예 기록들을 모두 넘어서고 말았다.[2] 그러나 주권은 시범 경기 때 선발로 나와 92구를 던지고 들어간 것인데 비해 김성근은 SK 시절 뇌질환을 앓은 경력이 있는 김광현을 정규시즌 8이닝 동안 147구를 투구시켜 완투패시킨 뒤 2군으로 내린 전적이 있고, 향후 복귀까지 큰 고생을 하게 만들었다. 16시즌만 해도 선발 송은범을 정규 시즌에 3.1이닝 동안 12실점할 때까지 내버려두었고, 구원투수 송창식을 90구를 던지는 동안 12실점할 때까지 방치한 채 자신은 아프다며 도망가 놓곤 '하체 힘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경기 종료 후 운동장 20바퀴를 추가로 뛰게 만드는 등 혹사의 정도 자체가 다르다. 결정적으로 경기 종료 후 송창식의 부족한 점을 지적하며 더 해줘야한다는 말만 했지 고맙다거나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도 않았다. 애초에 벌투 논란 전후로도 보직없이 연투를 시킨 전례도 있고... 이 해 송창식은 말 그대로 퍼졌고 구단에서 부상을 감추려 1군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일본 병원에 보내 검진을 받는 등 온갖 애를 썼으나 부상 사실은 밝혀졌고 끝내 수술대에 올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