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07:46:30

주인공(아머드 코어 라스트 레이븐)

아머드 코어 라스트 레이븐의 플레이어.

구작 시리즈답게 캐릭터에 별다른 설정은 없는 편이다. 탑승기도 이거다 하는 것은 없지만, 역시나 도미넌트 아니랄까봐 임무마다 파츠를 모조리 바꿔가면서 플레이.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놀라지 않는 걸 보면 아마 NX 기반에서는 일반 레이븐도 어느 정도 파츠를 바꾸는 것도 가능한 모양. 실제로 NX에서는 레이븐 골디 고든이 자신의 기체인 레이징 트렌트를 파괴당할 때마다 매번 다른 파츠를 사용해 재등장[1]하기도 하고, NX에서 LR로 지나오는 도중 많은 레이븐이 자신의 기체의 파츠를 바꾸기도[2] 했었으니까.

다만 여기엔 큰 차이가 있는데, 일반 레이븐은 아예 기본 토대 자체가 바뀌진 않는다. 예를 들자면 무장은 바뀌더라도 2각이 4각, 탱크, 호버로 변하진 않는단 소리. 변한다하더라도 24시간 이내에 적응하지 못한다. 라스트 레이븐은 스토리상 흐르는 시간이 어느 루트든 엔딩까지 24시간이다.

게임 내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설정집 extra garage에서 공개되기로는 에드 와이즈의 보고서에 의하면 육체강화가 당연한 세계에서 평범한 몸이었고 반사신경, 대 G 성능 등의 모든 부분에서 다른 자들보다 뛰어난 것이 없었던[3] 주인공이 최후의 레이븐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AC의 사용법이 아닌가하고 추측한다. 다른 레이븐들은 자신에게 맞는 어셈블, 그리고 그 어셈블에 맞는 의뢰 밖에 하지 않지만 주인공만은 어셈블을 자유롭게 바꿔서 그 어떤 미션에도 대처할 수 있는 인물이었기에 최후의 레이븐이 될 수 있었다고 추측한다. 즉 플레이하는 당신을 말하는 것.[4]

엔딩이 6개나 되는 LR이니만큼 주인공도 여러 가지 역할을 맡는데, 버텍스의 첨병이나 얼라이언스의 전술부대, 도미넌트 등의 간지나는 역할밖에 없어 뭔가 공기라든가 공기나 공기같은 역할이 없는 게 아쉽다는 말도 약간 있다. PS2 마지막 레이븐이니 이 정도는.. 거기다 전 전작의 주인공이 킹 오브 공기였던 걸 감안하면.....[5]

에드 와이즈쉴러 콜드윌의 반응을 보면 원래부터 어느 정도의 실적은 있었던 모양이나, 발전하는 모습 자체는 발견되지 않는다.[6] 역시 도미넌트라 처음부터 레벨 99인 걸까?[7]

처음에 나오는 각각의 미션들을 성공시키면 에반제, 지나이더, 잭 O가 나타나서 한마디씩 한다.[8]

그 뒤로도 플레이어는 그들의 관심을 받는지, 가끔 메일을 받기도 한다.[9]

ACNX, ACNB의 데이터를 ACLR로 컨버트 할 수 있기 때문에 ACLR의 플레이어가 NX, NB의 주인공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극히 희박한 가능성일 뿐이다. ACNX 때의 플레이어를 적대시하던 림 파이어나 에반제는 ACLR의 플레이어를 모르는 눈치이기 때문. 그리고 ACNB는 스토리가 없으므로...다만 ACNB의 경우 트레이닝을 끝마친 상황에서 계약을 하고 ACLR에 참전했다고 볼수도 있다.

참고로 가장 부유하게 시작하는 레이븐이다. 전속 계약한 정보원, 전속 계약한 오퍼레이터, 작중엔 등장하지 않지만 AC 정비를 위한 전속 계약자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많은 초기 금액. 이 때문에 나인브레이커에서 한참 구르다가 온거 아니냐는 소리가 우스게소리 였다가 게임 진행을 하다보니 여러 플레이어에게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곤 했었다.

[1] NX의 레이징 트렌트는 폭뢰와 오비트 캐논을 탑재한 중장2각, 레이징 트렌트 II는 파일벙커와 미사일을 탑재한 플로트, 레이징 트렌트 III는 EN 스나이퍼 라이플과 폭뢰를 사용하는 표준 2각, LR에서 등장하는 레이징 트렌트 IV는 중장 에너지EO와 오비트 캐논, 멀티 미사일과 레이저 라이플, 어설트 라이플을 탑재한 중장2각[2] 잭 O나 라이운 등의 여러 레이븐이 NX부터 등장했었으며, 트롯 S 스파라든가 프린시펄 같은 듣보잡도 의외로 NX 출신. 물론 기체 구성이 LR과 조금씩 다르다. 잭의 폭스아이는 양어깨 미사일 대신 핵미사일을 양쪽에 달고 있었다든가.[3] 라스트 레이븐은 OP-INTENSIFY가 NPC전용이 되어 버려서 강화인간이 되는게 아예 불가능하다. 즉 비 강화인간이면서도 최강의 레이븐이라는 설정이 처음부터 의도된 사항인 것.[4] 사실 주인공이 어셈을 자유롭게 할수있는 건 시리즈 전통이나, 라스트 레이븐은 전작의 등장인물이 다수 재등장하고 그 운명을 주인공과는 달리하는데 본작에서 주인공은 유난히 모든 분기에서 중요한 인물이 되는 걸 보면 그야말로 마지막 남은 레이븐이 되는 느낌.[5] 다만 이 게임의 진정한 메인 스토리는 버텍스와 얼라이언스 간의 전쟁이 아닌 인터네사인의 파괴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없는 버텍스나 얼라이언스 루트로 진행하면 잭 O 입장에서 플레이어는 정말로 공기가 된다.[6] 이례적으로, 히든 미션인 펄버라이저 격파의 미션 레포트를 보면 "오히려 놀라운 건 네 쪽이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니, 잠재력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봐도 될 듯하다. 아니면 원래 그 정도로 대단했지만 그렇게까지 대단할거라고 생각하진 못 했을수도 있고.[7] 일단 지상의 레이븐이니 실력은 있었을 것이다. 과거 넥서스 시대의 랭커조차 형편없다거나 대단한 건 아니라고 평가하는 그 독설가 에드 와이즈가 계약을 맺었을 정도니 일류는 확실할 듯.[8] 지나이더의 경우만 빼면 사실상 소개 메일.[9] 지나이더는 직접 결투 신청을 하기도 하고, 에반제는 '널 이기고야 말 것이다.'라는 내용의 메일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