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 The Forgotten City의 주인공. 피부색과 이름, 배경을 고를 수 있다. 성별은 여성으로 고정되어 있다.처음에 카렌이 마지막으로 기억나는 게 뭐냐고 묻는 질문의 답에 따라 주인공의 배경이 결정된다. 뭘 고르냐에 따라 플레이가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 고고학자
'고대 유적을 찾고 있었는데...' 선택. 고대 세계에서 통찰력을 얻는다. 라틴어로 된 글을 읽을 수 있고, 고대 세계의 물건이나 등장인물들이 말하는 걸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다. - 군인
'첩보 임무를 수행 중이었는데...' 선택. 권총을 가지고 시작한다. 탄창에는 10발이 들어있다. 손전등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
권총으로 황금률이 깨졌을 때 활을 쏘는 황금상을 죽일 수 있다. 물론 사람, 황금몬스터등 플루토와 카론을 빼고 대부분 죽일수 있다. - 도망자
'법의 손길을 피해 도망가고 있었는데...' 선택. 질주 속도가 25% 증가한다. - 기억 상실
'기억이 잘 안 나는데...' 선택. 전체 체력이 50% 증가한다.
2. 작중 행적
이탈리아의 티베르 강에 떠내려가고 있던 주인공이 카렌에 의해 구해져 정신을 차리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카렌은 뒤쪽에 있는 고대 유적에서 주인공과 같이 떠내려온 앨이라는 남자를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유적에는 앨이 적은 듯한 수기만이 있었고, 성소로 보이는 곳에서 차원문을 발견한 주인공은 그대로 차원문에 빨려들어간다.빨려들어간 곳은 고대 로마의 한 도시였다. 문을 나서자 자신을 갈레리우스라고 소개한 남성이 프로세르피나의 성소에서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묻는다. 혼란스러워하는 주인공에게 갈레리우스는 이곳에 처음 온 사람은 누구나 혼란스러워 한다며 도시의 규칙을 알려준다. 그리고 새로 온 사람을 데려오라고 했다는 치안 판사의 명에 따라 주인공을 안내한다. 도시를 걸으며 주인공은 자신만이 들을 수 있는 어떤 속삭임을 계속해서 듣게 된다.
치안 판사 센티우스와의 대화를 통해 이 도시는 신의 보호 하에 있으며, 황금률이라는 절대적인 규칙을 어기고 죄를 범하면 도시의 모든 시민이 황금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황금률은 그 기준 자체가 분명하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일반 상식상 죄에 해당하는 것은 모두 황금률에 걸린다. 현재 도시는 누군가가 황금률을 어겨 멸망할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다. 이를 안 센티우스는 시간을 넘나드는 문을 여는 프로세르피나의 의식을 찾아냈는데, 누군가가 황금률을 깨면서 의식을 실행해 차원의 문을 열었다. 이때 루프와 함께 다른 시간대에서 온 선택받은 자가 도시로 오게 되었다. 그렇게 해서 이곳에 오게 된 것이 주인공으로, 황금률을 깰 위험이 있는 자를 찾는 임무를 맡게 된다. 황금률이 깨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면 센티우스는 차원문을 열 필요가 없어지고, 타임 패러독스가 발생해 주인공은 원래의 시간대로 튕겨져 돌아갈 수 있기 때문. 이에 따라 주인공은 도시를 수색하고 사람들을 탐문하게 된다.
진행함에 따라 어떤 인물이 황금률을 깨거나 주인공 본인이 황금률을 깰 수 있다. 황금률이 깨지면 '하나의 죄로 인해 여럿이 고통받으리라.'라는 웅장한 목소리가 울리면서 도시 곳곳에 있는 황금 석상이 주민들에게 활을 쏴 황금으로 변하게 만든다. 주인공 또한 화살에 맞아 죽을 수 있으니 주의. 황금률이 깨지면 바로 '도망쳐라!'는 퀘스트가 뜨면서 프로세르피나의 성소로 가서 차원문으로 들어가라고 나온다. 성소에 가면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황금률이 깨지자마자 성소로 달려온 센티우스가 주문을 외워 차원문이 열려있다. 차원문으로 들어가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 성소 앞에 있는 갈레리우스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다시 시작되는 루프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는데, 앞선 루프에서 얻은 물건은 그대로 주인공이 가지고 있는 상태로 시작한다. 그리고 주민 중 누군가를 구하는 중요한 퀘스트의 경우 갈레리우스에게 부탁해 대신 해결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사실 이미 죽은 사람이다. 강변에서 만난 여자가 바로 저승의 뱃사공 카론으로, 카렌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 엔딩 2와 엔딩 3에서 카론에 정체를 눈치챈 것을 드러내면 카론이 어떻게 해서 주인공이 죽었는지 알려준다. 배경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우연히 고대 은화를 얻게 된 후 도둑 2명과 함께 싸워 목숨을 잃게 된 것이 주인공의 사인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얻게 된 고대 은화는 사실 카론의 오볼이었다. 카론의 오볼을 가지고 죽은 사람은 저승의 신의 명령에 따라 카론에 인도하에 황금률이 다스리는 저승의 도시로 오는 것이 원칙이었기에 주인공은 죽어서 저승의 신의 도시에 오게 되었다.
게임 플레이에 따라 비정한 살인마가 될 수도 있고 달변가가 될 수도 있다. 저승의 신과 마주했을 때 그의 눈 앞에서 프로세르피나를 죽이고 루프해 그 증거를 저승의 신의 눈 앞에 내던지는 인성질을 할 수도 있다. 이를 본 저승의 신은 인간에 완전히 질려버려 너희의 본색을 보니 인간을 믿었던 프로세르피나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겠다며 황금률을 폐지한다. 이때 달성하게 되는 도전과제명은 싸이코(...). 반면 인간을 초월한 신적인 존재인 저승의 신의 실수를 지적해 그가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게 만드는 엄청난 말빨을 구사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