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14:03:37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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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avane_for_a_dead_princess.jpg[1]
1. 개요2. 출판사 소개3. 목차4. 평가5. 영화화6. 여담

1. 개요

박민규의 2009년작 로맨스 장편소설.

2. 출판사 소개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거부받을 정도로 못생긴 아가씨와 잘생기고 번듯하지만 부모에게 버림받은 트라우마를 공유하고 있는 두 명의 청년은 백화점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이들의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에는 기존의 전복적 세계관이나 키치적 유머 대신에 상처받은 인간의 내면 깊은 곳까지 함께 침잠해 들어간다. 부조리와 편견 가득한 사회의 장벽 앞에서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그래서 무참히 사회의 바깥으로 추방당한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서...

3. 목차

1. 라스 메니나스(Las Meninas)[2]
2. 무비 스타
3. 내가 처음 당신의 얼굴을 보았을 때
4. 켄터키 치킨
5. 루씨,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
6. 겨울, 나무에 걸린 오렌지 해
7. 딸기밭이여, 영원하리
8. 달의 편지
9. 바람만이 아는 대답
10. 어떤 해후(邂逅)
11. 해피엔딩

Writer's Cut

4. 평가

박민규 소설치고는 이례적으로 농담이나 교조적 내용이 없는 편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모지상주의물질만능주의의 통속적인 현대사회를 비판하면서, 동시기 청년들이 겪는 허무와 절망, 좌절을 잘 담아내었다.

세월이 흘러 재회한 주인공들이 그 모든 일들을 과거로서 돌이켜보는 이야기는, 이전의 작품들과 다르면서 독자들에게 생경한 감동을 주었기에 박민규 최고작이라는 평가도 있다.

5.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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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 아이유가 2017년 팬카페에서 추천하여 한때 '아이유 추천도서' 중 하나로 꼽혔다. 아이유는 그외에도 '아침의 문', '카스테라' 등 박민규작가의 책을 몇 권 더 추천한 바 있다.


[1] 책 표지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그림 시녀들의 일부이다. 본래는 중앙에 공주가 위치했지만, 책 표지는 원본 그림을 1/4정도로 잘라내어 시녀를 공주와 같이 양 옆으로 배치하고 그녀를 제외한 나머지는 음영처리한 것이다.[2] 스페인어로 ‘시녀들’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