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하차는 여기로 넘어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합성물에 대한 내용은 교통합성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도중'은 '일이 계속되고 있는 과정이나 일의 중간'이라는 뜻으로 명사와 함께 쓸 때에는 주로 명사 뒤에 쓰고, '중도'는 '일이 진행되어 가는 동안' 이라는 뜻으로 명사와 함께 쓸 때에는 주로 명사 앞에 쓴다.따라서 '도중하차'가 아닌 중도 하차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다. 국립국어원 답변
2. 대중교통에서 당초의 목적지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 내리는 행위를 일컫는 말
대중교통, 특히 철도를 이용해 여행하던 중 목적지까지 가지 않고 도중에 내리는 행위. 예를 들어 한국철도공사의 일반철도를 여행도중에 내렸을 때는 하차한 역의 매표소에서 반환을 요청하면 남은 구간의 운임 중에서 여행중지 반환수수료 15%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명절 대수송기간에는 반환 불가)JR의 경우 승차권이 승차 거리가 100km 이상인 경우 출발지 방향으로 되돌아가지 않는 한[1]도중에 개찰구 밖으로 나갈 수 있다. 단, 승차권 이외에 특급권, 그린권 등은 해당되지 않으며, JR은 규정상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한번 입장한 승차권은 환불해주지 않기 때문에 도중에 내리고 나머지 구간을 환불받을 수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승차권/JR 문서 참조.
이외 도시철도, 시외버스 등은 도중에 내려도 잔여구간 운임을 환불받을 수 없다.
3. 어떤 일을 중간에 그만두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말
어떤 일에 계속 참가하다가 중간에 일을 그만둘 때에도 쓰이는 표현이다. 일본에서는 야구의 영향으로 강판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쓰는 편.조아라나 카카오페이지 같은 소설 연재 사이트에서는 소설의 전개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하차한다는 표현을 쓴다. 하지만 실상은 작가 협박용. 조금만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몇 화에 걸쳐 앵무새처럼 하차를 부르짖곤 한다. 상하차 드립은 덤.
예능이나 드라마 같은 TV 프로그램에서 스케줄 문제나 휴식 같은 개인적인 사유나 사회적 물의로 인해 방송 출연이 힘들어진 연예인들이 프로그램 출연을 중단하는 것을 중도 하차라 주로 표현한다. 딱히 서술한 내용들에 해당되는 문제가 없지만 프로그램의 흥행이나 시청률에 도움이 안 되는 출연자라 여겨지면 역시 중도 하차를 시키는 일도 있다. 이와 관련된 드립들도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자주 나온다.
[1] 같은 역에서 두번 이상의 도중 하차 역시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