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중장기병 시리즈인 중장기병 발켄을 플레이스테이션 2로 리메이크한 작품. 발매일은 2004년 8월 26일.2. 상세
원작이 워낙에 명작이었기에 발표 당시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던 상황이었다. 거기에 한글화까지 해주시니 한국의 숨은 팬들은 다들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며 발매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나 실물은 좌절스러움의 극치였다. 안타깝게도 시기가 시기인 데다가 엘프 볼링 수준의 퀄리티로 인해 분노한 팬이 디스크 부수기를 시전했을 정도로 망했다. 연출, 디테일은 열화, 퇴화되어 버렸고, 배경음악도 밋밋하며, 적들은 쓸데없이 강해지고 튼튼해져서 게임은 느려지고 어려워졌다. 그냥 리마스터만 해도 반은 갔을텐데 리메이크 하면서 어설프게 이것저것 건드리는 바람에 개판이 되어버린 것.사족으로 이 리메이크판의 제작사는 크로스너츠로 슈팅 게임의 명가였던 사이쿄를 처묵하더니 전국 캐논을 만들어 시리즈 자체를 몰락시킨 메이커이며, 이후 이 회사는 스트라이커즈 1945 플러스를 PSP에다 스펙 및 이론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발이식을 해 버리는 놀라운 기적을 일으킨다. 이 크로스너츠가 과거 PC판 랑그릿사로 인연을 맺었던 폭스 레인저의 개발사 소프트 액션에 하청을 줬는데, 상황이 하도 열악해서 개발 자료라고 있는 건 원작 소프트와 공략본 뿐이었던 데다 시간과 인력도 부족했다. 겨우 3명이서 4개월 만에 만들었다고. 또한 리메이크판의 배경음악 담당은 한국 게임 음악계의 중요인사 중 한 명인 남상규 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