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19:27:07

줘딩/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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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 시즌

2월 7일 2017 LSPL 스프링 2주차 DAN Gaming과의 경기에서 2세트 바이퍼를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데뷔했다. 탈리야를 픽했으나 패배했고 3세트 시작 전 교체되었다.

정규시즌을 1위로 끝마치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Suning Gaming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서머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결승전까지 올라갔으나 Vici Gaming에게 덜미를 잡히며 우승컵을 내주고 말았다. 시즌이 종료된 후 Suning Gaming으로 이적했다.

2. 2018 시즌

본격적으로 1부리그 팀들을 상대하는 데마시아 챔피언십에서 잔실수는 있지만 다양한 챔프를 잘 다루면서 우수한 경기력을 보이는 중. 그런데 지난해같으면 홀로 많이 주목을 받았을 텐데 올해는 다른 팀의 신예 미드라이너들도 생각보다 잘해서 상대적으로 묻히는 느낌이다. 1월 22일 RW과의 경기에서 비록 2,3세트를 놓치고 팀이 패배하기는 하였으나 1세트에서는 무려 도인비를 상대로 코르키를 꺼내들어 13/0/3이라는 훌륭한 킬스코어를 기록하며 MVP를 받았다. IG와의 스프링 마지막 경기에서는 2세트에서 중체미이자 세체미 후보였던 루키를 상대로 조이를 꺼내들어 라인전에서 솔킬을 따내질 않나 종횡무진 활약하며 결국 KDA 6/1/2를 기록했고 말 그대로 하드캐리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비록 1,3세트에서는 루키에게 라인전에서 부터 솔킬을 여러번 따이고 하드캐리를 허용하는 등 빛이 바랬지만 말이다.

다만 여전한 방송울렁증과 솔랭식 짤림의 나쁜 습관으로 인해 스네이크의 guoguo, FPX의 bing보다는 확실히 아래 티어인 느낌이며 JDG의 Yagao나 LGD의 Nanzhu와 비교해도 절대우위를 점할 수 없을 정도. 좋은 미드이긴 한데 비시즌 설레발에 비하면 뭔가 좀 아쉽다. 이 부분은 LSPL이 LPL과 갭이 큰 리그인 점과 LPL에 그간 완전 기근이던 미드 유망주들이 갑자기 터져나오는 점이 맞물렸다.

방송울렁증이 확실한 것이 IG의 루키-재키러브와 함께 현 LPL 정점의 딜러진인 EDG의 스카웃-아이보이를 상대로 퓨리와 함께 훌륭한 캐리라인을 구성, 한타에서 대등한 승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타 대승각에서 오리아나로 자기 몸에 구체를 되돌려 공기팡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면서 게임을 끝낼 수 있었던 기회를 날렸고 이후 게임이 더 끌리다가 EDG에게 한타를 역으로 대패하고 세트도 패배하였다.

시즌 초에 높은 게임지능을 무기로 돌풍을 일으키고 날아다니던 신인급 미드들이 전부 챔프폭이나 기본기에 꽤 발목을 잡히고 상승세가 꺾이는 과정에서, 정반대로 기본기가 탄탄하고 통계수치가 좋은 나이트가 재평가받고 있다. 누크덕은 자기가 유럽 넘버 2 미드였던 시즌 3부터 시즌 8까지 6년째 한결같아서 까이는 것이고, 나이트는 당장 다음 시즌에만 잘해도 중체미 후보가 맞다.

허나 서머시즌 들어와서 수닝과 YM간의 나이트 계약문제가 얽히면서 로스터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문제가 얽힌것도 있고 팀이 같은 나이의 미드라이너인 Angel을 영입한 것도 있고 RNG와의 링크도 뜨는 걸로 봐선 팀에 남을 것 같진 않다.

3. 2019 시즌

3.1. 프리 시즌

쑤닝에서 나와 팀을 옮기게 되었다. 하지만 이적한 팀은 기존 루머와는 달리 Topsports Gaming으로 확정.

데마시아 챔피언십에서는 그야말로 괴물같은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JDG, RNG, IG를 잇따라 무패로 격파하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IG와의 결승 리매치에서는 바텀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천하의 루키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사실 중국 미드라이너들 중 2018년에는 기대받은 선수들이 꽤나 많았는데, S급은 커녕 A급으로 확실히 자리잡은 미드가 있다고 보기도 애매한 시점이라 나이트는 기대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당장 팀빨 없이 루키 상대 판정승을 확실하게 거둬본 미드인 아이콘시예가 각자 기량이 낮은 팀들에 속박당해서 커리어가 완전히 꼬여버렸기에 사실상 LPL에서는 나이트가 유일한 희망이었다고 볼 수 있다.

3.2. 2019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데마시아컵에서의 훌륭한 퍼포먼스로 인해 팬들의 기대를 안고 들어간 19 스프링 시즌에서 그야 말로 날아다니고 있다. 369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모습이 다소 평범하거나 무기력하다면 나이트는 그야말로 군계일학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조이를 잡으면 어떤 미드 라이너를 만나든 게임을 터트리고 있다. 쑤닝 시절 약점이었던 방송 울렁증과 짤림 현상을 어느 정도 극복해버리니 기복도 자리잡힌 모양이고 결국 올프로 세컨드 팀에 입상했다.

3.3. 2019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파일:2019 lpl summer regular mvp.png

서머 정규 시즌이 끝난 시점에서의 모습은 TES의 기둥. 흔한 미사여구가 아니라 정말로 나이트가 날뛰면 이기고, 잠잠하면 패배하는게 TES의 패턴이다.[1] 이를 증명하듯 도인비를 제치고 서머 정규 MVP에 선정되었다. 팀원들이 고루 활약한 FPX와는 달리, TES는 나이트의 지분이 압도적이었던 것도 작용한듯.

2019 시즌 단두대 매치였던 선발전 최종전에서는 정글 Xx와 함께 분투했으나 탑 바텀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4. 2020 시즌

4.1.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첫 경기 LNG전, 한때 대체미2015년까지겠지 메이플과 극명한 클래스 차이로 캐리하였다.

2번째 경기 EDG전, 1세트 조이로 스카웃의 다이애나가 하드캐리하는 것을 막지 못했으나 2, 3세트 본인이 오리아나와 빅토르(!)로 하드캐리하면서 팀의 3전제 승리를 이끌었다. 이 시리즈를 통해 IG의 더샤이와 더불어 첫 주차 MVP 선두를 달리게 되었으며, 1주차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LPL 재개막 후 첫 경기인 RNG전. XLB-샤오후 듀오에게 시리즈 내내 밀리며 패배했다. 중간중간 메카닉이 번뜩이는 장면도 있었으나 경기 결과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이어지는 LGD전, 모두의 예상으로 뒤엎고 2:0으로 패배했다. 유우키가 탱커픽을 통해 1인분을 하는 사이 정글-바텀에서 차이가 벌어졌으며 나이트의 분투가 돋보이긴 했지만 무력하게 휩쓸렸다.

5번째 경기 VG전, 1세트를 졌으나 2,3세트 각각 리산드라,조이를 픽했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3세트에는 MVP로 선정되었다.

JDG전 1,2세트 빅토르,판테온을 픽 2경기 모두 MVP에 선정되었다.

스프링 7주차 재키러브가 영입되며 캐리 부담이 한결 덜어진 탓인지 미친 퍼포먼스를 찍어내고 있다. 특히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FPX전에서는 재키러브와 함께 도인비-Lwx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팀을 4위에 안착시켰다.

WE와의 플레이오프, 단체 뇌절로 1세트 내주었지만 남은 세트 연달아 상대 티처마를 찍어누르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재키러브의 합류로 팀에 안정감이 생긴 것은 맞지만 TES는 여전히 나이트의 팀이란걸 증명한 시리즈였다.

IG와의 4강전, 도인비에는 강해도 루키 앞에서는 작아진다는 평가가 무색하게 신드라를 픽해 루키의 르블랑 존재감에 전혀 밀리지 않는 어마어마한 누킹과 CC 위협, 지속딜을 선보였다. 1, 2세트는 카사-369가 레얀과 더샤이를 털어버리고 4세트는 재키러브의 클러치 세이브에 힘입어 승리, 데뷔 후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되었다. 카사와 재키러브 없이는 불가능했을지 몰라도, 369와 나이트가 더샤이 루키라는 거대한 장벽을 넘어섰다는 엄청난 의미가 있었던 날이다.

결승전 3세트 3킬을 일방적으로 내주고 바론을 뺏길 위기로 불리하게 흘러가던 게임을 재키러브와 함께 2:5 한타 대승을 거두며 뒤집어냈다.

하지만 4, 5세트 각각 리산드라로 친구 야가오를 무리하게 끊으려다 게임을 집어던지고 사일러스로 탑라인에 스왑해 올라가 무리한 솔로킬 허용 등으로 줌 상대로 폭망하면서 2:1로 유리하던 시리즈를 내주는 최대 원흉이 되었다. 패배한 1세트조차도 본인은 야가오를 압도하면서 이번 결승은 나이트의 중체미 대관식인가 싶을 정도였으나, 매치포인트 이후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 특징.

4.2. 2020 Mid-Season Cup

그의 존재는 앞으로 국제대회에 나설 LCK 팀들에도 큰 골칫거리가 될 전망이다.
오랜 시간 ‘LCK 킬러’로 악명을 떨쳐온 정글러 ‘카사’ 흥 하오쉬안이 그의 뒤를 봐주고 있어 더욱 그렇다.
'나이트’는 이제 막 전성기를 맞았다. 문자 그대로 악몽과 같은 듀오를 상대하게 됐다.
상단의 중앙일보 칼럼

조별리그에서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4강 진출을 이루었다. 쇼메이커페이커를 상대로 르블랑과 에코를 기용해 매드무비급 활약을 보이며 2연속 POG를 수상한다.

4강에서도 조별리그의 폼이 이어졌다. 4강에서 TES는 한 라인도 빠짐없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젠지를 압살했으며, 특히 나이트는 3세트에서 신드라로 메자이 풀스택을 채울 정도로 성장하여 한타 때마다 콤보 한 방으로 딜러들을 순삭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현재 폼만 보면 세체미라 해도 무방할 정도인데 도인비와의 대결이 기대되는 부분. 라인전 능력이나 공격적으로 캐리롤을 맡는 부분에서는 나이트가 앞선다는 평이 일반적이지만, 도인비의 독특한 챔프폭과 영리한 플레이 스타일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도 어마어마하기에 이 두 선수 간의 대결은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결승에서는 조별리그부터 보여준 엄청난 폼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도인비를 찍어눌렀고, 커리어 단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3세트 도인비의 라이즈를 오리아나로 맞상대 한것이 인상적이었다.

4.3. 2020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파일:knight 1000kills.png
2020 LPL Summer 결승 MVP
파일:2020 LPL 서머 파이널 MVP.png
2020 Spring
파일:JD_Gaming.png '''[[쭤밍하오|
LvMao
]]'''
2020 Summer
파일:TES 로고 2019.svg '''[[줘딩|
knight
]]'''
2021 Spring
파일:RNG 로고 2017.svg [[천웨이|
GALA
]]
여전히 기량 과다라 불릴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고 있으나, 탑과 정글과 원딜의 폼도 워낙에 좋다 보니 신기하게도 팀내 비중은 오히려 줄어든 편이다. 그만큼 유얀지아가 1인분만 하면 4명의 크랙이 번갈아 게임을 때려부수고 있어서 전에 없는 행복롤을 하고 있다. 그러나 V5전, 미드를 제외한 팀원들이 부진에 빠지며 연승이 저지된다. IG전에서는 팀 내에서 가장 분투했으나 0:2로 완패, 루키 상대로도 라인전에서 밀리며 판정패한다.

1, 2위를 결정짓는 WE전, 카사와 유안지아가 부진에 빠지고 나이트 본인도 티처마에게 솔킬을 허용하는 듯 불안한 모습이었으나 한타 페이즈마다 대활약을 해내며 재키러브와 함께 팀을 정규 1위로 올린 1등 공신이 되었다. 시리즈의 승리와 함께 LPL 통산 1,000킬을 달성한다.

팀이 정규시즌 1위가 되었고 동시에 정규시즌 MVP와 2020 섬머 퍼스트 팀에 선정되었다. 또한 솔로킬 22회로 LPL 2020 서머 최다 솔로킬 플레이어가 되었다.

결승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JDG 상대로 복수에 성공,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0:5로 불리하게 시작한 5세트, 팀원들과의 CC연계로 카나비와 뤼마오를 폭사시키며[2] 역전의 신호탄을 쏘았고 정규시즌 MVP에 이어 플레이오프 MVP도 수상했다.

4.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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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에 앞서서 발표된 ESPN 파워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통해 현재 나이트의 위용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특히, ESPN 파워 랭킹과 관련해서는 징크스[3]가 있는데 그걸 과연 깰 수 있을지도 주목할 만하다. 또한 2013년 롤드컵부터 롤드컵을 우승한 미드라이너는 늘 한국인이었는데 이 흐름 역시 깰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첫 경기 플라이퀘스트와의 대결에서는 아칼리를 픽했는데 탑에서부터 게임이 박살나면서 무난하게 승리했다.

두번째 DRX와의 경기에서는 DRX의 퀸-트페 스플릿 조합에 맞서 깜짝픽인 미드 녹턴을 꺼내들면서 게임을 승리했다. 초반에는 CS를 크게 밀리거나 첫 궁극기를 허무하게 날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나 라인전이 끝난 이후 텔레포트와 궁극기를 활용하여 퀸을 계속적으로 끊어내며 픽의 이유를 보여주었다. 본래 DRX의 게임 플랜은 라인전 이후 퀸과 트페를 통한 사이드 운영에 집중하는 것이였는데 막픽 유엔지아의 탐켄치와 함께 나이트의 미드 녹턴 픽은 퀸이 사이드를 돌 수 없게 만드는 완벽한 카운터픽으로 작용하면서 본인의 클래스를 증명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체적으로 라인전은 기대만큼 압도적이진 않았으나, 교전 설계와 수행 능력, 한타에서의 플레이는 랭킹 1위답게 날카롭다는 평가를 받았다.

8강에서는 팀이 이기건 지건 시종일관 네메시스를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압도하며 팀의 역스윕을 이끌었다. 봇듀오가 심한 부진을 겪고 탑도 오락가락하던 와중 팀의 유일한 상수.

4강에서도 그 모습 그대로 꾸준하게 상수를 유지했고, 8강 이후로 정신을 차린 카사와 함께 분전했으나 다른 팀원들의 극심한 부진 속에 나이트 특유의 교전 능력도 빛을 발하지 못했고 본인도 4세트에 멘탈이 나갔는지 오리아나로 공기팡을 연발하며 무너졌다. 이날 다전제에서 369와 재키러브, 위옌자가 많이 부진했다보니 멘탈이 안 무너지는게 이상하다며 감싸주고 위로하는 반응이 많다.

결국 파워랭킹 1위다운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ESPN 파워랭킹 1위 징크스의 또 다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5. 2021 시즌

비시즌 컵대회인 데마시아 컵에서는 여전한 활약을 보이며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369와 재키러브가 번갈아 기복을 보이는 와중에도 홀로 단단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결승 MVP에 선정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TES와 나이트의 이름으로 LPL의 최종보스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5.1.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스프링 시즌 초반에는 팀원들이 돌아가면서 던져대는 가운데 재키러브와 함께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록 369의 심한 기복과 무색무취한 정글러로 변한 카사의 폼에 영항을 받아 나이트 본인도 전 시즌만큼의 압도적인 1황 미드라이너가 아닌 게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클래스를 선보이며 팀을 멱살캐리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있다. 사실상 TES의 유일한 고점 상수.[4] 정규시즌 종료 후에는 올프로 서드를 받았는데 중국은 물론이고 국내 롤 커뮤니티에서조차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쑤닝 상대로 팀원들이 주사위를 굴리는 와중 3세트를 제외하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나, 물론 소프엠이 닝만도 못한 짐승 수준으로 게임을 던져댔던 것은 무시하자 4강전 1경기에서는 스카웃에게 탈탈 털리고, 패자전에서는 크라인에게 존재감이 지워지고 재키러브의 쓰로잉에 휘말려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필 나이트-재키러브 빨로 서드 탑과 세컨드 정글을 차지한 369와 카사가 RNG 전에서 가장 잘해서 농담조로 TES의 3옵션따리로 불리던 게 실제가 되어버렸다는게 아이러니.

5.2. 2021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LPL] TES ‘나이트’, ‘마린’ 장경환 넘었다… 정규시즌 솔로킬 세계 신기록
나이트가 단일 시즌 솔로킬 32회를 기록한 시점에서 쓰인 OSEN 기사. 이후 시즌 아웃까지 4 솔킬을 추가하며, 단일 시즌 솔킬 36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5]

서머시즌에도 갑작스러운 탑솔러의 교체와, 급격히 하락한 팀원들의 부진속에 혼자 1인분 이상을 해주고 있다. 사실 지표상으로는 여전히 스카웃, 도인비와 함께 리그 최상급을 찍고 있지만 저 둘과는 달리 팀이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TES의 상태가 얼마나 메롱인지를 잘 나타내주고 있다. 팬들도 TES의 경기를 보고 나이트 빨리 탈출하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팀이 전체적으로 무너져 팀은 중위권을 맴돌고 있다. RA전 3세트에는 넥서스가 깨질 위기에서 사일러스로 1v4 차력쇼를 하며 간신히 버티고 게임을 뒤집었지만 스프링 플옵이 떠오르는 백도어 한판에 분패하고 말았다 [6]. 이러한 나이트의 폼에 힘입어 결국 팀의 합이 맞아가면서 TES는 다시 강팀이 되었고, 속히 처형식이라고 불렸던 LGD, RNG, EDG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중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현재 나이트의 모습은 소년가장. 팀이 밀려도 상대하는 미드들을 전부 압살해버리고 강제로 게임을 이겨주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MVP 최상위 / 솔로킬 1위 / 가한 데미지 1위라는 놀라운 지표는 덤. 원래도 세체급이었던 원장력이 현재 절정에 달했다는 평가를 한/중 해설진 모두 내리고 있다.

UP전 1세트 솔킬 3개를 추가하며 2015년 마린이 세웠던 단일 시즌 정규시즌 솔로킬 세계 기록(31회) 타이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 기록은 마린보다 10경기 언저리 적게 뛰고 세운 기록이다.하지만 이후 팀은 1:2로 역전당하며 패배했다. 이후 다음 경기인 OMG전에서 라이즈로 뉴를 솔킬내며 마린을 넘고 32킬로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그 다음 경기인 WE전에서도 3솔킬을 추가하며 38경기 35솔킬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후술할 LNG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도 1솔킬을 더 적립했다.

LN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대 3으로 패배하여 롤드컵 진출 기회 자체가 무산돼 버렸다. 기량의 널뛰기가 심해진 정글러 카사와 작년 월드 챔피언십의 악몽이 되살아난 369와 재키러브의 부진, 신인에 불과한 주오를 끼고 혼자 팀의 상수 역할을 하며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팀의 열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부진하는 팀원들로 인해 고통받는 캡스나 쵸비처럼, 나이트 역시 개인 기량으로 세계구급 미드라이너라고 평가받고 있는데다가 계약이 올해까지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향후 그의 거취를 궁금해하고 있다.

롤드컵이 끝나고 소문으로는 RNG에서 줘딩 영입에 엄청난 사활을 쏟고 있다는 말이 있다. 순혈팀을 지향하는 RNG로서는 가뜩이나 미드가 약한데 줘딩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리빌딩을 할 것으로 보이는 FPX와도 찌라시가 언급되기도 하는 등, LPL 미드 라이너 중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애초에 소년가장 팀에서 대기록을 세웠으니..

6. 2022 시즌

6.1. 스토브 리그

예상대로 스토브 리그의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 하고 있다. 줘딩을 영입하기 위해 징동,RNG,웨이보(쑤닝) 등이 접근했으며 이 중에 가장 많은 금액을 제시한 BLG로 이적할 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지만 TES 또한 줘딩을 지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중이라고..

중국 유명 LOL 통계 사이트에 BLG 선수로 등록 되어 BLG행이 거피셜처럼 여겨졌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TES로 정정되었고 줘딩은 TES와 재계약을 할 거라는 후속 기사들이 떠올랐다. 그 와중에 줘딩에게 오퍼를 제시한 팀 들 중 TES가 가장 적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알려져 네티즌들은 그 분이 떠오른다고 비유하는 중... 결국 12월 14일 재계약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별개로 프리시즌 중 오랜만에 솔랭 1위에 올랐다.

프리시즌, 데마시아컵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재키러브와 함께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8강에서 샤오후를 상대로 미드차이를 보였고, 4강과 결승에서는 라인전도 이기고 텔레포트 등을 이용한 변수창출 및 한타에서 플레이메이킹 까지 온갖 역할을 도맡아했다. 티안의 현재폼으로 데마시아컵을 우승했다는 것에서 이 선수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

6.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여전히 TES에서는 없어선 안 될 가장 중요한 선수이지만 지난 시즌에 비해서 다소 심심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징동전 빅토르 차력쇼를 비롯해 계속 폼을 끌어올리고 있다.

EDG전 2세트를 제외하고 사실 나이트도 적군와해 대박을 여러번 내며 잘했다 스카웃을 미드차이로 제압하며 2:1 극적인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이후에도 BLG,LNG와 같은 강팀들을 상대하면서도 미드 차이를 내면서 재키러브와 함께 춘절 이후 팀의 9승 1패 연승 행진을 견인하고 있다. 좋은 활약으로 올프로 서드 팀의 유력 후보로 꼽혔지만 스카웃에 밀리며 입상하지 못했고 다시금 저평가 논란이 있기도 했다.

정규 시즌 5위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시작하게 된 포스트시즌에서도 여전한 포스를 뽐내며 팀을 견인하고 있다. BLG와 LNG전 모두 압도적인 미드 차이를 벌리면서 3:1, 3:0으로 신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 1황 V5와의 플레이오프 4라운드 1경기에서는 팀원들이 첫 두 경기에 모조리 저점을 찍으며 0:2로 매치 포인트까지 몰렸지만, 꾸준한 활약으로 루키를 라인전에서 압도하고 전 라인을 로밍으로 풀어주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며 역스윕에 성공, 승자전에 안착했다. 근 2년동안 벌써 3번째 역스윕을 성공한 것은 덤[7].

RNG와의 승자전에서도 샤오후를 압도하며 1 - 4세트 모두 초-중후반을 앞서 나가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바텀듀오가 저점을 찍고 RNG의 끈끈한 후반 집중력에 밀리며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1:3으로 분패했다. V5와의 리매치를 가지게 된 최종전에서는 역시 준수한 활약을 펼쳐서 비교적 깔끔하게 3:1 승리를 거두고 팀을 결승에 올렸다.

대망의 결승전에서 나이트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패배한 1,2세트에서도 샤오후를 완전 찍어누르지는 못해도 적어도 밀리지는 않았다. 3,4 세트에서는 티안과 손을 잡고 협곡 전역을 휩쓸었다. 하지만 5세트는 밴픽의 한계로 인해 좋은 조이 수면 적중률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6.3.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여전히 엄청난 폼을 선보이고 있는 TES의 초특급 에이스. 지난 시즌 중반에 급조한 팀합이 서서히 맞아가기 시작하면서 나이트 특유의 팀을 강하게 만드는 능력이 발휘되고 있다. JDG와 첫 경기는 바텀이 그야말로 폭풍설사를 싸질러버려서 아쉽게 2:1로 분패했지만, 그 이후 7연승을 질주하면서 어느덧 시즌 중반 7승 1패 승점 +10이라는 20서머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5연승을 추가해 12승 1패 승점 +18로 압도적인 1등으로 올라섰다.

솔킬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던 지난 서머에 비해 팀 플레이나 영향력을 펼치는 플레이가 더 발전됐다는 평가. KDA 1등에 MVP수상 1위라는 이제는 너무나 당연한 것 같은 실적들은 덤, 덕분에 커리어 통산 서머 3번째 시엠을 바라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V5전 2세트에서는 르블랑으로 노데스 패배를 당했다.

시즌 MVP 유력 후보로 꼽히던 정규 시즌에 비해 플레이오프 폼은 영 좋지 못하다. 스카웃 상대로 고전을 면치못했던 EDG와의 4강 첫 경기 그리고 징동전에서는 아지르를 잡은 야가오에게 판정패 당했다. EDG와의 멸망전에서는 다행히 부활한 모습을 보여주며 재키러브 티안과 함께 팀의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그러나 결승에서는 또다시 야가오에게 서열정리당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2연속 준우승을 달성하고 말았다.티안은 무려 4연준이다. 이날 5세트에서 LPL역사에 기록될만한 스로잉을 보여준 재키러브에게 어그로가 많이 끌리긴 했지만 애초에 재키러브는 시리즈 전체적으로는 티안과 함께 가장 분투한 선수이고 오히려 앞선 EDG전을 제외하고 플레이오프내내 꾸준히 저점을 띄운 나이트가 패배의 원흉이라는 평.

6.4.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 기준으로는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이다. LPL의 2번시드로서 매우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고, 어떤 면에서는 1시드인 JDG보다 강할 것이라는 평도 있었으나 그룹스테이지 1라운드에서 로그와 DRX에게 밀려 1승 2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놓였다.

2라운드에서는 첫 경기인 GAM전을 졸전 끝에 패배하면서 사실상 탈락을 확정지은 셈이 되었고, DRX가 로그와 GAM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4승째를 기록, 결국 TES가 기록할 수 있는 최다승인 3승을 넘어서면서 TES의 탈락이 확정되었다. 탈락이 확정된 이후에는 부담감을 떨쳐냈는지 폼이 꽤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며 라센과 제카를 모조리 털어버리는 좋은 경기력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지만 유력한 우승후보라고 평가받던 것 치고는 매우 아쉽게 롤드컵을 마감했다. 결국 스찌, 새가슴 밈만 굳어졌다.

나이트의 최대 강점이라던 플레이메이킹은 팀이 탈락하고 나서야 나왔고 이마저도 타 라인에서의 확고한 우위가 드러난 후에야 나왔다. 정작 중요한 승부처였던 1라운드 DRX전과 로그전에서는 포크레인 시도 한번 안 한 채로 침묵했고 2라운드 GAM 전에서는 아리의 플레이메이킹이 핵심인 조합임에도 매혹을 계속 빗맞춰서 게임이 비벼지게 만들더니 마지막 순간에도 결정적인 매혹을 또 못 맞춰서 루시안이 세트에게 끌려가고 넥서스를 못 깨게 만들었다. 징동의 야가오는 교전마다 확실한 드리블과 플레이메이킹을 보여주며 애매한 라인전 체급임에도 평가를 높인 반면 나이트의 평가는 재키가 불쌍할 지경이라며 떡락해버렸다.

7. 2023 시즌

7.1. 스토브 리그

시즌 후 징동으로 이적해서 슈퍼팀을 구성한다는 카더라가 돌고 있다.

예상대로 2022년 11월 25일, TES의 공식 웨이보를 통해 팀과의 결별 오피셜이 발표됐다.

2022년 12월 9일, 징동 합류가 공식 발표됐다.

7.2. 2023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징동 슈퍼팀과 함께 13승 3패로 정규시즌 1위를 기록했다. 그간 스프링 실적이 서머에 비해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스프링 정규시즌에는 그러한 모습이 없었고, 시즌 내내 기대치에 걸맞게 잘해주었다. 36세트에서 17개의 챔피언을 기용해 넓은 챔프폭을 보여줬고, 신드라, 애니, 그라가스 등을 통한 클러치 플레이와 메이킹은 백미였다. 다만 LNG의 스카웃이 확고한 팀 1옵션으로 워낙 잘해서 올프로 퍼스트 팀 입성은 힘들 전망. 예상대로 올프로 2nd에 입성하며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으로 메이코와 함께 역대 최다 수상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한두 세트를 제외하면 야가오와 포포를 상대로 내내 미드차이를 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도 파엠급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것이 중론.

7.3. 2023 Mid-Season Invitational

직전 국제대회에서 부진했던 탓에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무난히 고점의 경기력을 이어가면서 룰러와 함께 팀의 상수 역할을 해주었다. 상위브라켓에서 또 만나게 된 BLG전 3세트의 신드라 퍼포먼스가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페이커와의 대전에서도 애니로 우세를 점하면서 결승까지 진출하였고, 결승에서 이번 시즌에만 5번째로 대결하는 야가오를 상대로 4세트 중 승리한 3세트 모두 제이스를 기용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고 파이널 MVP에 선정되었다.

7.4. 2023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평소의 나이트에 비해 단독 캐리력이 눈에 띄는 시즌은 아니었지만 거의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했고 특히 딜 지표 면에서 리그 미드들 중 압도적인 숫자를 찍어줬으며 정규시즌 이후 은근히 오랜만에 올프로 퍼스트를 수상했다.

다만 시즌 후반 팀이 2위로 떨어지게 된 원인인 IG전에서 다소 부진했고 데스도 조금 늘었으며 플레이오프 LNG전에서는 원래 비선호하는 아지르에 더해 트리스타나 숙련도도 영 떨어지는 게 드러나면서 위기를 겪었으나 5세트 아리로 캐리하면서 보답했고, 승자조 BLG전에서는 야가오를 또다시 압살하면서 결승에 진출하는 동시에 롤드컵 진출까지 확정지었다. 이후 LNG와의 결승전에서도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며 개인 통산 3번째 LPL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2번째 결승전 MVP까지 수상했다. 상대 스카웃도 이기는 세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 4,5세트에서 아쉬웠던 반면 4세트 본인의 시그니처인 아리로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고 5세트 니코로도 라인전 압박부터 한타에서의 깜짝 이니시까지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7.5.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정규시즌과 MSI의 활약상을 바탕으로, 이견 없이 항저우 아시안 게임의 중국 국가대표로 선정되었다.

4강 대한민국과의 경기, 1세트 르블랑을 픽하여 팀원들이 고생하는 와중에도 나이트만큼은 훌륭한 폼을 보여주며 분전했으나 결국 마지막에 나온 단 한번의 실수가 케리아에게 제대로 캐치당하면서 한타를 대패하고 그대로 게임을 졌다. 2세트서는 평소에 본인이 잘 사용하지 않던 트리스타나 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아시안 게임을 대비하기 위해 꽤나 많은 준비를 했다는것을 보여주긴했으나 초반 쵸비를 기습하여 킬스코어를 낸 것을 제외하곤 무존재감의 활약을 보여주었고, 결국 팀도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사전 예상에서 중국 국가대표팀의 에이스라고 평가받던것과는 달리 정작 인게임에서는 쵸비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의 책임은 피할 수 없을것으로 보인다. 물론 중국 내에서 그나마 잘해준 선수를 꼽으라면 나이트를 꼽을만큼 나름 분전해준것도 맞지만 기대치에 비해 확실히 아쉬운 모습이였기에...

그래도 동메달 결정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제이스와 니코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나름 체면치레는 했다. 나이트의 활약이 없었으면 중국이 진지하게 4등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았을정도로 나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이 처참했는데, 나이트가 엄청난 폼으로 팀을 멱살잡고 끌어올린덕에 동메달이라도 따낼 수 있었다. 그나마 마지막 순간에라도 에이스의 역할을 해준 셈. 국내 중국 팬들도 이러한 나이트의 활약 덕분인지 나이트에게 패배의 책임을 묻는 사람은 별로 없는편이다.

7.6.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드 챔피언십

아시안 게임에서 아쉽게 동메달로 끝났지만 그래도 미쳐버린 카나비와 룰러의 폼 때문에 안 그래도 강했던 징동이 다른 우승후보 TOP3인 LNG, 젠지보다도 더 압도적인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고전했던 BDS나 마찬가지로 우승후보였던 LNG를 제외하면 여전히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8강전에서 비디디에게 라인전을 밀릴 때부터 불안한 조짐이 보였다. 4세트에서 게임이 넘어 갈 뻔 하긴 했지만 그래도 룰러의 미친 활약과 나이트 역시 제 몫을 해주면서 KT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 했다.

그러나 결국 4강전에서 페이커를 상대로 챔프폭 문제가 크게 터져버렸고 니코가 시리즈 내내 밴 당한 상태에서 오리아나를 아칼리로 카운터치는 것도, 아지르를 오리아나로 카운터치는 것도 전부 실패해버렸고 결국 페이커한테 시종일관 압살당하며 완패. 페이커가 오너와 손잡고 불리한 경기를 역전하거나 유리한 경기를 굳히는 슈퍼플레이를 연달아 선보일 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브루저 극선호 경향이 제대로 파훼되면서 극심한 탑차이를 낸 369 못지않은 징동 충격패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8] 결국 나이트 역시 월즈에서의 부진을 제대로 떨쳐내지 못하고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결국 아시안 게임 당시 보인 불안점이 크게 터지면서 그랜드 슬램에 실패,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 자리를 페이커한테 넘겨주며 중국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만족해야했다.

사실 월즈 메타 자체가 나이트와는 상극이었다. 미드의 캐리력이 낮은 가운데 메이지 챔피언들이 우선적으로 기용되는 상황이기 때문. 물론 미드 1티어 챔피언인 오리아나와 니코로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만 그 두 챔피언이 막혔을 때 최우선적으로 고려되는 아지르를 전혀 선호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부각되고 있다. 비슷하게 미드가 영향력이 낮았던 MSI 때는 제이스라는 비장의 카드라도 있었지만, 월즈에서는 메타에서 밀려났고 장인픽인 신드라는 어째 함정픽 취급만 받으며 패배만 적립해나갔다. 아칼리는 하필 오리아나에게 라인전이 밀려 활약이 쉽지 않은 챔피언이었고, 사일러스 또한 제한적으로나마 꺼낼 만한 수준이었다.

8. 2024 시즌

8.1. 스토브 리그

12월 2일 JDG 공식 웨이보에 계약 종료 오피셜이 올라오며 팀을 1년 만에 떠나게 되었다.#

369와 함께 손잡고 TES로 간다는 썰이 있었으나 TES가 미드 자리에 크렘을 영입하면서 같이 뛸 수 없게 되었다.

12월 12일 BLG 공식 웨이보에 영입 오피셜이 올라오며 야가오와 팀을 바꿔서 뛰게 되었다.#

8.2. 2023 Demacia Cup

데마시안 컵에서 8강에서 RNG 3:1, Ninjas In Pyjamas 3:0, 그리고 전년도 자신의 팀이었던 징동을 3:0으로 이기며 우승했다. 특히 결승에서 1세트를 제외하면 게임을 완전히 지배했고 중국 최고의 미드라이너는 여전히 자신임을 증명했다.

8.3. 2024 LoL Pro League Spring

엘크와 함께 리그 1황 BLG를 이끄는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높은 저점과 괴물같은 캐리력으로 리그 1황 미드의 포스를 자랑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프로 퍼스트 미드 및 시즌 MVP에 선정되었다.


[1] 한국에서는 흔히 FPX가 도인비 원맨팀이라고 불리지만, TES는 정말로 나이트 원맨팀이다. 도인비는 물론 티안, crisp같은 s급 멤버들이 포진한 FPX와 달리, LPL 상위권 팀인 TES는 나이트를 제외하면 s급이라고 불릴 만큼 활약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EDG에서 고통롤하는 스카웃조차 메이코라는 s급 서포터가 있는걸 생각하면.... 다만 정글과 원딜의 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은 EDG에 비하면 멤버들의 기량이 고르게 A~A급은 된다고 봐야 하나, 이것조차 봇듀오 특히 벤이 점점 부진해지면서 애매해졌다.[2] 신드라 적군와해, 애쉬 마법의 수정화살, 레오나 흑점폭발이 순서대로 깔끔하게 들어가면서 킨드레드와 세트가 궁을 들고 있는 상태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폭사당했다. 나이트 입장에서는 라인전에서 상대 미드 야가오의 조이를 충분히 압박하지 못하면서 계속 수면을 맞는 등 자칫 패배했다면 5세트 패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끝내 결정적인 이니시를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잡고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다.[3] ESPN 파워 랭킹 1위는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 이 징크스를 깼던 건 2015년 우승을 차지한 SKT T1의 페이커 뿐이다. 그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인 2016 ROX Tigers 스멥(4강 탈락), 2017 SKT T1 페이커(준우승), 2018 RNG 우지(8강 탈락), 2019 G2 얀코스(준우승)는 모두 우승하지 못했다.[4] 15분 경험치, CS, 솔로킬, 골드 차이, 가한 데미지, KDA 등 거의 모든 지표에서 1등을 찍었다. 적어도 스프링 시즌 LPL에서 지표상으로 나이트에게 견줄 수 있는 미드는 없고, LCK 최상급 미드라이너인 쵸비나 쇼메이커에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이다.[5] 기사에 언급된 마린의 2015 LCK 서머 솔킬 31회 기록을 6년만에 경신한 것이다.[6] 이 플레이는 그 주 LPL play of the week 1위에 선정되었다.[7] 2020 월즈 8강 vs FNC, 2021 Demacia Cup vs FPX, 2022 LPL Spring 플레이오프 4라운드 vs V5[8] 다만 369는 룰러 영입 이후 팀 방향성이 하체 위주의 중후반 한타 전략으로 맞춰지면서 자신의 CS를 정글, 하체에 양보하고 한타에서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했다는 반론도 있지만 나이트는 미드로서 수행해야 하는 역할에 비해 직접 하는 것이 너무 없었다는 평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