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0:15:55

쥐덫

1. 쥐잡이 장치
1.1. 설명1.2. 종류와 사용 방법1.3. 처리방법1.4. 주의
2. 유희왕에 나오는 함정 카드

Mouse trap

1. 쥐잡이 장치

1.1. 설명

를 잡기 위한 함정.

쥐덫은 쥐를 잡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나. 사실상 구조가 구조이다 보니 작고, 큰 설치류가 잡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쥐가 집안이나 중요 시설에 나타난 경우, 세스코 및 직접 잡기 힘든 경우 이렇게 값 싸게 제품을 구입하거나, 아파트에 따라 동사무소에 이야기를 하면 무료로 받아와 설치해 잡는다. 쥐약보다는 위험성이 적기 때문에, 그나마 쓰기에 알맞은 편.

톰과 제리에서 많이 나오는데 이때는 압사형 쥐덫이 나온다. 만화에는 그냥 꼬리만 깔리고 마는 수준으로 나오며 제리는 때로는 쥐덫을 역이용하여 쥐덫에 끼인 미끼만 먹고 도망치거나 오히려 톰에게 쥐덫 맛을 보여주기도 한다.

1.2. 종류와 사용 방법

인위적으로 종류를 나누어 보면 다음과 같다.

  • 포획형(catch trap)
    쥐를 스테이션 형태의 특정 공간에 산 채로 가두어 두는 종류. 환기구가 없을 경우에는 쥐의 호흡으로 인하여 쥐덫 내부에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게 된다. 초창기 쥐덫은 한쪽을 나뭇가지로 받쳐서 들어올린 작은 바구니나 토기 같은 형태였다. 잡은 쥐는 다른 장소에 방사하여 처리하거나, 하단의 "처리방법" 에 따라 편히 생을 마감하게 해줄 수 있다. 쥐를 유인할 미끼는 쥐덫 안쪽에 둔다. 잡힌 쥐가 계속해서 배설을 하게 되므로 주기적인 덫 청결 관리가 필요하며, 플라스틱제 쥐덫의 경우 쥐가 안쪽에서부터 쥐덫을 갉아먹어서 구멍을 내고 그리로 탈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케이블 타이로 만든 쥐덫
ㄴ통방이형(cage)
파일:external/pds27.egloos.com/e0006522_58835b532ed33.jpg 파일:external/thumbnail.egloos.net/e0006522_58835b63f0a14.jpg
시중에서 판매하는 우리형 쥐덫. 우리형 덫은 역사가 꽤 오래되었는데 위 사진은 70년도 더 넘은 쥐덫이라고 한다.
한번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 없는 구조로 입구를 만든다. 보통 비스듬한 문을 밀고 들어가면 안에서 다시 밖으로는 밀어 나올 수 없도록 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의 우리형 쥐덫은 하룻밤에 다수의 쥐를 감당할 수 있다. 유인할 미끼는 안쪽 가운데쯤에 두게 되며, 우리 내부에 다른 종류의 쥐덫과 조합하여 설치할 경우 우리에 들어간 쥐가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즉사하게 된다.인터넷을 보면 페트병으로 쥐덫을 만든 사람도 보인다. 페트병으로 쥐덫을 만든 사람. 유튜브에서 해당 동영상은 1500만건이 넘는 조회를 기록했다.


  • 익사형(dunk trap)
    양동이나 쓰레기통, 하여간 대용량의 통에 비탈 진입로를 설치하고 그 끝에 쥐가 떨어지도록 회전하는 판이나 원통, 혹은 점프대를 마련한다. 미끼는 땅콩버터가 가장 적합하며, 회전판 내지 점프대의 가장 취약한 지점에 발라둔다. 아이디어에 따라서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수두룩한 쥐를 단숨에 익사시키는 덫도 가능하다. 하룻밤 사이에 11마리 쥐가 잡히는 쥐덫이나, # 일 주일 동안 수십 마리가 잡히는 쥐덫도 있다. # 이 유튜버의 채널에서 정말 다양한 종류의 쥐덫 리뷰를 볼 수 있는데, 익사형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평가가 좋은 편이다. # 쥐를 죽이는 대신 방사하고 싶다면 물 대신 지푸라기 같은 것을 조금 깔아둘 수도 있지만, 이 경우 통이 20cm 미만으로 충분히 크지 않을 경우 작은 생쥐조차 너끈히 뛰어올라 탈출하게 된다. 물을 채워두면 탈출은커녕 확실한 죽음을 보장하나, 가엾게도(?) 쥐들은 제한된 시간 동안에는 수영을 할 수 있으며 기력이 다하면 온몸이 뻣뻣하게 굳으며 고통스럽게 익사한다는 점은 살짝 비인도적일지도.[1] 그리고 다른 단점으로서, 통의 둘레도 충분히 크지 않으면 쥐가 가장자리를 타고 가서 미끼만 전부 먹어치우고 유유히 사라진다. 이런 식으로 미끼를 놓는 족족 전부 강탈 당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겨울철이나 일교차가 큰 날에는 물이 얼어버리기 때문에 쓰기 곤란하다. 이럴때는 물에 부동액을 섞으면 된다.[2]

    물을 담아서 즉시 죽이는 쥐덫이 아니라면 두 마리 이상의 쥐를 제한된 공간에 갇히게 되는 상황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본 영상 참고. 영상에 혐오스러운 장면(심각하게 손상된 쥐 시체)이 포함되어 있으니 시청에 주의를 요한다. 익사형 덫 댓글의 반응을 보면, 위의 익사시키는 방식이 잔인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업로더는 물을 붓지 않을 경우 쥐가 더 잔인하게 죽게 되거나, 탈출이 쉬워진다는 점을 보여주려 위 영상을 찍었다. 익사시키는게 오히려 더 인도적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물에서도 도망치는 쥐들을 방지하기 위해 물 대신 염산이나 양잿물 등의 강산/강염기성 물질이나 독극물을 타서 빠지는 즉시 즉사시킨 다음 쥐의 사체 처리까지 한큐에 해버리는 방법도 있으며, 실제로 여러지역에서 이 방법이 쓰이고 있다.
  • 창애(snap trap)
    파일:external/cdn.images.express.co.uk/mousetrap-GETTY-444947.jpg
    사각형 나무판에 트리거가 있고, 이를 건드리면 스프링이 작동하여 ㄷ자 형태의 쇠 프레임(고패)이 쥐를 내려쳐서 목뼈를 부러뜨리는 방식이다. 인류 역사에서 초창기 쥐덫은 무거운 나무 막대기 같은 것이 떨어지게 했다. 미끼는 트리거 발판 위에 놓을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원리의 쥐덫으로, 트리거 발판이 얼마나 민감한지가 관건이다. 철제 스프링을 활용하는 경우 그 파괴력은 기대 이상이며 아예 생쥐의 몸을 두동강낼 수도 있다. 이런 종류의 쥐덫은 작동 시 숫제 쥐덫이 쥐를 매단 채 하늘로 십수 cm 정도까지 튀어오를 정도. 물론 그만큼 확실한 즉사를 보장한다. 반면 실용성보다 디자인을 중시하여 만들어진 몇몇 플라스틱 쥐덫의 경우 내려치는 힘이 상당히 약할 수 있다. 8천년 전부터 내려온 유서깊은 방식이다.

    대표적인 단점으로는 한번 세팅해 놓으면 하룻밤에 한 마리의 쥐덫밖에는 처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익사형에 비하면 확실한 단점. 때때로 쥐가 (위 사진에서 보듯이) 정방향에서 접근하지 않고 측면이나 쥐덫 위에서 덤벼들기도 하는데, 이때 쥐가 빗맞아서 다리 한쪽만 어설프게 걸리거나 했다간 밤새 고통스럽게 탈출을 시도하다가 피범벅이 되어 죽어가는 서생원을 발견하게 될 수 있다. 이 문제 때문에 일부 압사형 쥐덫은 쥐가 진입하는 루트를 제한하는 투명한 플라스틱 덮개를 장착하여 해결하기도 한다.
압축가스와 모터를 이용한 쥐덫[3]. 모터로 해머를 장전하고 압축가스로 밀어 쥐의 뚝배기두개골을 박살낸다. 위를 향해 머리를 들이밀어야 작동하도록 되어있어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수 있고, 한번 설치로 여러번 사용 가능하도록 스프링 압사형 쥐덫의 단점을 개선한 물건. 이렇게 죽은 쥐들은 덫밖으로 자동으로 떨어지며 쥐를 먹는 다른 야생동물이 물어가도 안전하기에 친환경적이라는 장점도 있다.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에서 자주 등장하는 쥐덫이다. 제리가 파훼하기에 별 효과는 없고, 오히려 톰 등 다른 등장인물이 쥐덫을 밟고 당하는 등의 함정 역할.
  • 질식형(choker trap)
    작은 구멍 같은 공간에 쥐가 볼 수 없도록 철사 초커를 가려 두고, 가장 안쪽에 미끼를 두어 쥐가 머리를 들이밀도록 한다. 그리고 철사 초커와 미끼 사이에 가는 실로 공간을 막아서, 미끼를 원하는 쥐가 그 실을 갉아 끊게 만든다. 실이 끊어지는 순간 트리거가 작동하면서 철사 초커가 강하게 들어올려져, 10초 정도 내에 쥐의 목을 졸라 죽인다. 구멍의 크기는 2cm 정도로 매우 작게 하더라도 쥐를 잡는 데에는 문제가 없다. 구멍을 여러 개 만들면 그만큼 많은 쥐들을 잡을 수 있다. #대표적 예시.

    구제력은 검증된 편에 속하지만, 아무래도 한번 쥐를 잡은 뒤 다시 세팅하는 것이 불편하다. 매번 얇은 실을 쥐덫에 관통시켜서 트리거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며, 실을 묶은 뒤 남은 실을 가위로 잘라내기도 해야 한다.
  • 감전형(electrocution)
    교류가 흐르는 두 개의 철제 패드를 바닥에 부착하고, 둘째 패드보다 더 깊은 안쪽에 미끼를 둔다. 쥐가 두 패드를 동시에 밟는 순간 전기가 작동하여 10초 미만의 시간에 감전사시킨다. 대부분의 경우 좁고 밀폐된 실내 통로의 형태로 제작하게 되며, 뚜껑을 열고 쥐를 버릴 때 사용자가 감전되지 않도록 뚜껑이 열렸을 때에는 전기가 흐르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쥐와 같은 소동물이 절대 견딜 수 없는 전류량으로 즉사시킨 뒤에는 자동으로 아래의 통으로 떨어트려, 한 번 설치하면 10마리까지 잡을 수 있는 고급 상품도 있다. # AA 건전지 4개 정도로 최대 100마리까지 잡을 수 있다고 한다. 사체 처리도 간단해서 외상이 없기 때문에 사체가 썩기 전에 그냥 풀숲 어딘가에 갖다 버리면 주변을 돌아다니는 고양이나 개 혹은 육식성 조류동물들이 알아서 잘 처리해준다. 단점으로는 대체로 비싼 편인데다 장기 활용을 위해 세척을 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 전기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세척할 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 끈끈이형(sticker)
    바퀴벌레 잡는 마냥 끈끈이 집 구조로 된 덫도 있다. 먹이는 끈끈이 패드의 한가운데에 둔다. 물론 접착제로 이런 덫을 자체 제작할 수도 있다. 일회용이지만 굳이 원한다면 쥐를 뜯어내고 재활용할 수는 있겠다. 쥐가 잡히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는 발견되는 순간까지 숨을 헐떡이며 살아있기 때문에, 이 쥐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하게 만드는 쥐덫. 하단의 처리방법에 대한 설명을 참조.

    쥐가 힘이 약하긴 하지만 의외로 탈출이 불가능한 것은 아닌데, 살려고 발버둥치는 쥐가 조금씩 가장자리로 이동하다가 마침내 온몸에 접착제를 뒤집어쓴 채로 탈출하는 경우도 은근히 있다. 그리고 덫이 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끈끈이가 오랫동안 노출되어도 점성이 충분해야 하며, 사이즈도 충분히 커야 한다. 앞서 소개한 쥐덫 리뷰 유튜버는 끈끈이형 쥐덫에 대해서 비효과적인데다 비인도적이라며 악평했다. 살아있는 쥐를 덫에서 떼어내는 과정도 고통스러워 보이는데다, 그 쥐가 접착제로 엉망이 된 자기 머리의 털을 두 앞발로 힘겹게 매만지며 몸을 추스르는 장면도 나온다. 이대로라면 방사하더라도 오래 살아남을지 걱정이라고.[4]
  • 기타 (칼날형, 발사체형, DIY, 창의력형, etc...)
    그 외에 심플하게 독약처럼 먹이에 타서 먹이면 불임 효과를 내거나, 쥐가 싫어하는 냄새를 발산하는 디퓨저를 두거나,[5] 간혹가다 기요틴처럼 트리거를 건드리면 즉시 무거운 칼날이 떨어져서 쥐의 목을 동강내는 것도 존재한다. # 상기 유튜버의 리뷰에 따르면, 가청범위 밖의 고주파의 시끄러운 소리로 쥐를 쫓는다는 상품들은 테스트 결과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북미 등지에서는 나무로 집을 짓고, 도시가 아닌 마을에서 사는 경우도 상당히 많아 쥐에 의한 피해가 많다. 이때문에 가끔 효율보다는 증오로 이루어진듯한 창의력 넘치는 쥐덫도 상당한데, 석궁 발사형, 가시 압사형같은것은 물론리볼버 공포탄이나 샷건(...)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있다.
일단 설치류가 떼지어 움직일만한 실내 위치에 설치하거나, 잘 숨기때문에 덫에 따라 다르나 좁은 공간에 설치해도 나쁘지는 않다. 먼저 쥐가 나타났을 때, 먹이를 모아둔 장소가 없는지 확인한다. 덫에 모아둔 먹이가 있을시 잘 안 걸릴 수가 있다. 한 번도 못보고 그 모아둔 음식보다 큰 걸 준비해야 좋다.
그리고 먹이로는 견과류 및 딱딱한 곡식류같은 발 또는 입으로 확 잡아야 먹을 수 있을 만한 것을 먹이로 두는 것이 좋다. 자작 쥐덫을 만드는 사람이 공통적으로 말하길, 제일 좋은 미끼는 땅콩버터라고 한다. 그 외에 가능한 미끼로 해바라기 씨앗 등이 있다. 하지만 치즈는 전혀 아니다. 톰과 제리 애니메이션에서 심어준 잘못된 통념이다. 쥐는 치즈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향 때문에 기피하기도 한다. 녹아내리는 음식인 사탕이나, 앞서 이야기한 치즈의 경우 특성상 아예 핥아서 덫에 안 걸리려는 꼼수도 쓴다고. 집에서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사료를 미끼로 써도 된다.

1.3. 처리방법

설치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역시 덫에 걸린 쥐를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압사형 쥐덫은 죽어있는 상황도 있지만, 대부분의 덫은 가두거나, 움직임을 묶는 정도이기 때문에 쥐는 살아있을 수 있다. 만약 살아 나가면 도망갔다가 집에 다시 돌아 올수도 있으며, 오히려 다른 데에서 활개칠 수도 있다. 그러니 놓치지 않게 마무리를 잘 해야 하는데, 쥐는 일단 잡히면 역시 발버둥을 치며 날뛴다. 이때 절대 발버둥치는 쥐를 맨손으로 잡으려 해서는 안 된다. 쥐덫에 걸린 쥐는 자신의 시야에 들어오는 움직이는 것들을 무차별로 공격해 물어뜯으려 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다루려다가는 곱게 끝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물리면 '쥐물림증'[6]에 걸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동물 시체를 만지는데 거부감이 없다면 막대기 같은 것으로 깊은 통에 넣은 다음 물을 채워 익사시키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하지만 악착같은 녀석들은 자신을 집은 집게도 마구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며, 의외로 이러다 놓칠 확률도 높다. 쥐덫채로 통에 넣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백성귀족에서는 쥐가 잡힌 덫을 손잡이로 들어 통째로 물통에 넣어서 익사시켰는데 손잡이로 쥐가 날뛰는 것이 느껴져서 괴로웠다고. 그래서 아예 쥐덫 자체가 물에 익사시키는 걸 목적으로 설계되기도 한다.

간혹 뜨거운 물로 죽이는 사람도 있는데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익사시키기보다는 확실히 빠르게 처리되고 불태우기보다 안전하며, 환경오염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확실히 죽은 것을 확인한 후 집게로[7] 집어서 내다 버리면 끝. 쥐덫에 긴 끈을 묶어서 쥐가 걸리면 끈을 잡아당겨서 처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쥐가 끈을 쏠아버리면 답이 없다. 자전거 자물쇠 등에 쓰는 철로 된 끈을 사용하는 것이 확실하다.

옛날에는 싸구려 쥐덫을 사서 놓은 뒤, 쥐가 걸리면 쥐덫과 함께 내다 버리기도 했다 카더라. 미국의 체스터 울워스[8]가 1928년 "더 좋은 쥐덫"(The better mousetrap)[9]이라는 상품을 개발했고 실제로 쥐 잡는 성능도 더 좋았으나, 기존 제품보다 더 가격이 비쌌던 관계로 한 번 쓰고 버리기 힘들어져 결국 소비자들은 한 번 쓰고 버려도 부담없는 구형 제품으로 되돌아갔다는 얘기가 유명하며, 그정도로 죽은 쥐를 처리하는 게 상당히 애로사항이 꽃피는 일임은 분명하다. [10]

끈끈이 집 쥐덫이라면 덫을 얼른 종이 반 접듯이 접어 탈출 불능으로 만든뒤 검은색 봉지에 넣기도 한다. 덫과 함께 태워 버리는 방법도 있지만 쥐가 불이 붙은 채 달아나면 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조금 잔인하지만 넓은 판때기나 둔기로 내리 찍어 숨통을 끊거나, 마대자루에 담은 뒤 바닥에 힘껏 휘둘러 내려쳐 죽인 뒤 아파트 쓰레기통으로 보내는 것이 제일 간단하다.

쥐덫을 재활용할 생각이 없거나 위와 같은 끈끈이 집 쥐덫같이 일회용이라면 근처 야산이나 들에다가 매장하는 방법도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특히 포획형 쥐덫같은 경우, 쥐들을 생매장 시키게 되는 것이지만 익사시키기 위해 따로 물을 준비한다던가 불로 태우기 위해 기름과 성냥을 준비한다던가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삽 하나 준비해서 근처에 묻어버리면 끝. 물론 땅은 어느 정도 깊숙히 파는 것이 좋다. 매장한뒤 포획형 쥐덫을 다시 사용하고 싶다면 매장한 곳에 표시라도 해놓자. 최소 일주일 이상 매장시킨뒤 땅에서 꺼내보면 덫 안에 걸린 쥐들은 이미 죽은지 한참 뒤라서 시체만 간단히 처리하고 덫을 깨끗이 사용하면 된다.

1.4. 주의

쥐약보다는 위험성이 적다고 했지, 안전하다는 보장은 없다. 쥐를 잡아 붙들 정도의 물건이기 때문에 사람이 걸리면 뗄 수는 있지만 떼어내기 힘들다. 게다가 미끼로 먹을 것을 올리기 때문에, 애완동물이 본능적 호기심으로 건드릴 수도 있다. 닭장 같은데 설치해도 마찬가지다. 잘못하면 쥐덫이 닭덫이 된다.

압사형 쥐덫은 강한 스프링의 반동으로 눌러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손가락과 같이 살과 뼈가 별로 없는 부분이 눌리게 되면 부러지거나 금이가거나 병원신세를 반드시 지게 된다. 만일 햄스터나 뱀 같은 작은 애완동물이 여기에 걸리면 높은 확률로 사망.

끈끈이식 쥐덫이라면 그나마 애완동물이 즉사하지는 않지만, 작은 동물이라면 매우 위험하고 처럼 제법 큰 동물이라도 뜯어내려면 주인이나 동물이나 고생 많이 할 것이다. 밖에다 놓는 경우에는 등의 다른 야생 동물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쥐가 겨우 들어갈 수 있을 만한 구멍이 뚫린[11] 케이지 안에 쥐덫을 놓기도 하지만, 이 또한 작은 애완동물은 보호하지 못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2. 유희왕에 나오는 함정 카드

파일:external/img1.wikia.nocookie.net/300px-Eatgaboon-SRL-EN-C-UE.png
한글판 명칭 쥐덫
일어판 명칭 ねずみ取り
영어판 명칭 Eatgaboon
일반 함정
상대가 일반 소환 / 반전 소환한 몬스터의 공격력이 500 이하였을 경우, 그 몬스터 1장을 파괴한다.
끈끈이 집과 나란히 어깨동무로 있는 잉여카드. 함정 속으로와 반대되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데, 듀얼의 전개 속도가 빨라진 싱크로 소환 등장 이후에는 특수 소환이 널렸는지라 잘 쓰이지 않는다.

만능지뢰 회색안개, 황산의 함정 속으로와 더불어 게임보이 시절 발매된 듀얼몬스터즈 2부터 존재했던 고참격 함정 카드 중 하나로, 여기서는 '공격력 1000 이하의 공격 몬스터를 파괴한다'라는 효과로 나왔다. 이 DM 시리즈에서는 이런 공격 반응형 계통의 함정 효과의 처리 범위가 공격력마다 설정되어있었으며,[12] 공격력 500에 발동되는 끈끈이 집의 상위 호환이었지만 동시에 만능지뢰 회색안개의 하위 호환이기도 했다. 플레이버 텍스트로는 '공격력 1000 이하의 몬스터는 쥐덫에 걸려 소멸'이라 표기되어있다.

일러스트에서 쥐를 잡아먹으려는 몬스터가 헝그리 버거와 비슷하게 생겼다.


[1] 바닥에다 몇 cm 가량 기름을 부어 놓으면 생존은 하지만 탈출 역시 하지 못하기 때문에, 쥐들이 밤새 기름투성이가 된 채 탈출을 시도한 끝에 완전히 탈진해버린다.#[2] 일교차가 오락가락한 곳은 마찬가지로 일교차 때문에 쥐가 물에 빠진 뒤, 물도 얼어붙어 처분이 불리해지는 경우도 있다.[3] 현재는 폭력성으로 인해 Youtube 측에서 강제로 삭제함에 따라 해당 영상은 더 이상 볼 수 없다[4] 게다가 끈끈이형 쥐덫 관련 영상들을 보면 쥐 여러마리가 뒤엉켜서 서로의 몸을 물고뜯는 난리가 나게 되는데 덫이 쥐들의 피로 뒤범벅이 되어서 더욱 보기 끔찍해지는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손발이나 꼬리가 절단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5] 페퍼민트 향은 실제로 효과가 있다고 한다.[6] 설치류로부터 전염되는 인수공통질병. 과거에는 한잣말로 서교증(鼠咬症)이라고도 했다.[7] 시체라도 맨손으로 다루기에는 매우 불결하다.[8] Chester M. Woolworth. 사람 이름이다. 당시 "애니멀 트랩 컴퍼니 오브 어메리카"라는 회사를 운영했다. 이게 한국에는 "울워스"라고만 전해지는 바람에 호주 유명 수퍼마켓 브랜드인 Woolworths와 혼동하는 경우가 있지만, 일단 철자도 다를 뿐더러 이 울워스는 리테일러라 가성비급 제품을 카피하는 정도인 PB상품 외에는 신제품을 딱히 개발하지 않는다.[9] 본 이름을 한 쥐덫이 해외 쇼핑몰에 아직 있긴 하다. 본 문단에서 설명하는 제품과 동일 제품인지는 불명.[10] 이 사례는 분명 제품 개선에는 성공했으나 방향성에 문제가 있어 세일즈로 연결되지 못한 기획실패 사례로 가끔 언급된다.[11] 쥐는 생각보다 작은 구멍도 잘 비집고 들어간다.[12] 이외에도 공격 반응형 함정 카드로 '베어 트랩', '보이지 않는 피아노선'이라는 카드가 존재했지만 이들은 OCG화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