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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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승려로 지는 대월지의 사람을 뜻하는 것이며, 그의 본명은 로칵세마(Lokaksema)로 루가참은 그의 본명을 음역한 것이다. 지참(支讖)이라는 약칭으로도 부르고 있다.2. 생애
본래는 월지 사람으로 행실이 순수하고 깊이가 있으며, 타고난 성품이 막힘없이 툭 터지고 민첩했다. 계율에 받아 지키는데 매우 정성스러워 칭송이 자자했으며, 여러 경들을 암송하여 불법을 널리 펴는 일에 뜻을 두었다.한나라 환제 때부터 낙양에서 지내 영제 때 광화와 중평 연간 사이에 산스크리트어 원문을 옮겨 번역해 179년에 반야도행경, 반주삼매경 등을 냈으며, 그 밖에 수능엄삼매경[1], 잡비유경, 아사세왕경, 보적경, 무량청정평등각경 등 십여부의 대승경전을 번역했지만 세월이 오래되어 기록한 것이 모두 사라졌다고 한다.
동진 시대의 승려 도안은 그의 글을 보고 본래의 뜻을 깊이 터득해 쓸데없이 수식을 덧붙이지 않으면서 불법의 요점을 잘 베풀어 도를 널리 전파했다고 평가했다.
안청과 함께 중국 역사에서 불교의 초기 전래에 영향을 준 인물로 제자로는 지량이 있으며, 세상 사람들에게 지량, 지겸과 함께 삼지(三支)라 불리면서 천하에 박식하기로는 이 세 사람을 따를 자가 없다고 했다.
무량청정평등각경이라는 경전을 그가 번역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백연이나 축법호가 번역했다는 설도 있다.
3. 관련 사료
- 고승전
- 한글대장경 목록부 개원석교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