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예명여고
지안 Ji-an | |
<colbgcolor=#39373a><colcolor=#ffffff> 성별 | 여성 |
나이 | 17세 |
가족 |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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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예명여고》의 등장인물.2. 상세
'조용한 급식실' 에피소드의 주인공. 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소민, 갈색 앞머리 여학생과 무리를 지어 다닌다.
흑발에 긴 생머리이며, 앞머리를 깠고 아래 속눈썹이 자주 강조된다. 이 속눈썹은 그녀의 아이덴티티이며, 그녀의 어머니도 똑같은 속눈썹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유전인 것으로 추정된다.
싸가지가 없고 자존심이 센데 이러한 그녀의 성격은 사실상 급식실 에피소드가 시작된 발단이며, 그녀를 죽기 직전까지 몰고 간다. 다만, 급식실 사건 이후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갱생한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갈색 앞머리 여학생이 의도치 않게 1반에서 클론을 생성해 겁에 질려 도움을 청하자 1반으로 들어오는데 그 안에서 다른 반 학생인 채아와 마주치자 남의 반에서 뭐하냐고 묻는다. 채아는 반을 착각했다고 대충 둘러대고, 그렇게 최초의 클론 복제 사건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났다.이후 급식을 빨리 먹으려고 복도를 뛰어가다 실수로 이도아를 치는데, 사과는 못 할 망정 오히려 이도아를 째려보며 욕설을 뱉고 다시 뛰어간다. 급식 때문에 지안이 뛰어간 것이라는 걸 알게 되자 이도아는 지안을 아니꼽게 생각한다. 한편, 지안이 급식을 먹던 중 국에 머리카락이 떨어져있는 걸 보게 되고, 주변 친구들은 그냥 버리자고 하지만 사과는 받아야겠다며 급식 아주머니를 찾아가 책임을 요구하나 애초에 머리카락이 제조 과정에서 들어간 게 아닌, 지안 본인의 머리카락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주변 학생들이 비웃으며 오히려 역관광을 당하자, 당황하며 이번엔 급식실의 청결도 때문에 머리카락이 날린다며 트집을 잡는다. 자신의 말이 맞다며 어떻게든 우기는 지안을 보며 아주머니는 다시 그녀의 말에 반박하며 그녀한테 사과를 요구한다. 그러자 자존심이 센 나머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당장 사과하라며 급식실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고, 직후 자신이 학교 이용수칙 제 8번 '급식실에서는 정숙하시오.'를 어겼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인 뒤 급식을 버리고 친구들과 매점 빵을 먹으며 끼니를 때우는데, 빵을 한 입 삼키자 갑자기 무언가가 목에 걸려 기침을 하고는, 고통스러워하며 무언가를 뱉는데 입 안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머리카락이였다. 때마침 매점 앞을 지나가던 급식 아주머니는 급식실 밖에서도 머리카락이 나왔는데 아직도 우리 탓이냐고 비꼰다.
그 날 저녁, 집에 들어가자마자 부모님한테 밥을 달라 하고, 계속 급식 아주머니를 의심하며 밥을 먹는다. 그러나 밥을 삼키는 순간 또 무언가가 지안의 입에 걸리고, 뱉어보니 머리카락 뭉치였다. 이를 보자마자 어머니한테 오늘 누가 집에 왔는지 묻고, 어머니는 정수기 직원이 다녀갔었다고 대답하자 급식 아주머니가 정수기 직원을 사주해 국에 머리카락을 넣게 했다고 의심한다.
다음 날 학교에서 어제 있었던 일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친구들은 믿지 않지만 지안은 이미 급식 아주머니가 머리카락을 넣는 현장을 검거할 계획까지 세운 상태였다. 급식실에서 급식을 기다리던 도중, 한 아주머니가 주변 눈치를 보며 몰래 무언가를 하는 것을 보고, 그 아주머니가 급식에 머리카락을 넣으려 하는 줄 알고 손에 있는 물건을 낚아채지만 알고보니 머리카락이 아닌 단순한 약이였다. 사실 지안이 붙잡은 급식 아주머니는 시간마다 고혈압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이를 본 다른 급식 아주머니가 다시 사과를 요구하고 당황한 지안이 어쩔 줄 몰라하던 그때, 이도아가 나타나 지안이 요즘 예민하다고 변호하며 대신 사과한다. 이도아의 사과를 받은 아주머니는 지안한테 학생은 스스로 사과도 못하냐며 도발하고, 이를 들은 지안은 자신이 틀렸을 리 없고 자기 음식에 무슨 짓을 했는지 똑똑히 밝혀낼 거라고 큰소리를 치며 급식실을 뛰쳐나간다. 그렇게 매점으로 도망치다시피 가서는 끝까지 자신이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으며 핫도그를 먹으나, 핫도그에서도 머리카락이 나온다. 그리고 이후로 지안이 먹는 음식은 족족 머리카락이 나오면서 제대로 된 식사가 불가능해진 지안의 몸은 점점 야위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여전히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와 구역질을 하다가 거울을 보고 자신의 입에 머리카락이 걸려있는 것을 발견한다. 입에 걸린 머리카락을 뱉어보려 하지만 쉽사리 나오지 않았고, 결국 억지로라도 빼기 위해 머리카락을 잡아당긴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계속 입에 걸려서 빠지지 않았고, 이에 확인 차 혀를 내밀자 거울에 비친 건 머리카락이 수북히 자라있는 자신의 혀였다.
- [ 혐오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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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보고 비명을 지르고, 비명 소리를 들은 지안의 어머니가 찾아왔을 땐 이미 지안은 머리카락을 억지로 뽑아 피투성이가 된 상태였다. 이 사건 이후 병원에 가 의사한테 자신의 혀에 머리카락이 자라고 있다고 주장해보지만 혀에선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 날, 학교 골목길에서 애초에 그동안 나왔던 머리카락이 자신의 혀에서 나온 거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던 중, 급식 아주머니가 찾아와 다시 사과를 요구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겪은 일에서 전혀 느낀 바가 없는지 여전히 아무 반성의 기색 없이 자신의 말이 맞다고 우기며 사과를 하지 않는다. 그러자 지난 밤보다 더 많은 양의 머리카락들이 급속도로 혀에서 자라났고, 급식 아주머니는 사과할 마음이 생기면 다시 찾아오라는 말과 함께 등을 돌린다. 지안의 혀에서는 여전히 머리카락이 뽑아도 뽑아도 계속 나고 있었고, 그제서야 사과할 마음이 생겼다며 아주머니를 붙잡으려 하지만 이미 머리카락 때문에 숨쉬기조차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사과는 불가능했다.
- [ 혐오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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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마침 이도아가 지안의 비명소리를 듣고 현장에 오고, 이도아를 통해 직접 사과해야 저주가 풀린다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지안은 이미 당장 질식사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있었다. 아주머니도 이미 틀렸다며 떠나기 직전, 이도아의 아이디어로 다잉메시지 마냥 머리카락을 뽑으면서 난 피로 바닥에 '죄송합니다'라는 글씨를 써 사과를 한다. 이에 아주머니도 사과를 받아주면서 저주가 풀리며 사건은 마무리가 된다.
이후 다시 급식실에서 점심을 먹고 아주머니들께 인사도 하며 다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누리게 된다. 그러던 도중, 급식실에서 한 아이가 급식에서 살아있는 벌레가 나왔다며 아주머니들에게 소리치고, 그 광경을 보고 경악하면서 급식실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급식실 사건 이후 시간이 꽤 지난 시점인 '졸업앨범' 에피소드에 주역 3인 중 한 명으로 등장, 류소연이 예명여고 출신이라는 소민의 말을 믿지 않고 소민과 류소연이 실제로 졸업생인지 아닌지 내기를 하게 된다. 이후 진위여부 확인을 위해 교무실에서 졸업앨범을 꺼내다 교무실에 심부름을 하러 온 이도아와 그 옆의 다른 학생과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