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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아비무쌍/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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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노씨 가족3. 여씨 상단4. 천룡회
4.1. 천룡전4.2. 지룡전4.3. 무룡전4.4. 비룡전4.5. 전룡전4.6. 천룡무관4.7. 무사대4.8. 기타 천룡회 인물
5. 무림맹6. 검도문7. 사련회8. 살무방9. 살천방/흑살방10. 북해빙궁11. 광명신교12. 아수라혈교13. 오문
13.1. 화문13.2. 수문13.3. 목문13.4. 금문13.5. 토문
14. 천하 오존15. 칠마16. 구괴17. 기타 인물

1. 개요

지천명 아비무쌍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관존 이강진, 대사형 선유에서도 중복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으나 그림 작가가 다르기 때문에 그림체와는 별개로 아예 외형이 다르게 그려지는 인물이 많다. 만약 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라면 외형의 괴리감이 심할 수도 있다(...).

2. 노씨 가족

  • 노궁현, 노동현 (만화판에선 노궁현, 노궁명)
    쌍둥이 형제로 근골과 자질은 평범하지만 본인들의 노력으로 극복하는 스타일[1]로 작중 많은 고수들이 그들의 기본기와 투지를 보고 탐을 낸다.
    특히 쌍둥이에 서로 교감이 잘 된다는 점에서 쌍둥이만 배울 수 있는 무공을 가진 천지쌍마가 작중 내내 탐을 낸다. 결국 천지쌍마에게 연혼공의 기본동작을 배워 수련에 활용하지만 이는 작중내내 시한폭탄처럼 묘사된다.[2] 투지와 무공실력에 비해 지능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지 작중 여동생 서현이 걱정하는 모습이 자주 등장한다.
    서현이 사서삼경을 다 뗄 동안 천자문이나 간단한 셈도 하질 못한 덕에 제발 칼밥 먹을 생각 말고 글공부[3]를 하라는 노가장의 애간장을 태우다[4], 노가장이 하남 출장을 조건으로 천룡무관 입학권을 얻자 무관에 입관하게 된다.[5]
    입관 후 제대로 된 무가나 문파의 아이들에게 갑급무사의 아이들이라고 무시받자 그 아이들을 두들겨 패고 천일상의 눈에 띄게 된다. 이후 얻어맞은 아이들이 걸어온 설욕전에서 비룡, 전룡 등의 다른 거물급 인사들의 이목을 끌고 이들의 공동전인이 된다.
    이후 노가장을 노린 살수들에게 인질로 잡혀가 위기에 처하지만 그들을 주시하고 있던 천지쌍마 형제들에게 구조되고 연혼공의 기본기를 배우게 된다. 구조된 이후 단전이 손상되었다는 판정을 받지만 내상치료는 혼원당의 무공이 가장 적합하다는 천일상의 주장으로 혼원당의 제자가 된다. 처음하게 된 무림출두가 기루 빚 때문에 발생했다. 웹툰판에선 이 일이 없었기에 작중에선 그냥 천룡회에서 무공이나 익힌다. 덕분에 후반부에는 아예 비중이 사라져 병풍신세가 되며, 중간중간 내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사부들이나 어머니인 여쌍화의 시선에서 보여주기는 한다.

    일란성 쌍둥이 형제다보니 외모가 복붙 수준으로 같은데, 작중에서도 서로 헷갈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복장에 차이를 둔다. 원래는 단순히 머리를 묶은 방향이 다른 정도였으나, 천룡무관의 아이들과 대련하면서 동생인 노궁명쪽이 머리띠를 하기 시작했고 이후 성장한 뒤로는 형인 노궁현이 머리를 장발에 가깝게 기르고 나오면서 독자들이 헷갈려할 여지를 없앴다.
  • 노서현
    유일한 딸로 지능과 재능면에서는 오빠들보다도 낫다. 지능은 토문 소속인 어머니에게 이어받았으며, 작중에서 천자문을 떼고 소학 대학도 스스로 외운다고 할 정도다. 단순히 머리가 좋은 것뿐만이 아니라 세상물정에도 밝아 형제가 스승을 정하려 하자 신중할 것을 종용한다.[6] 무공 재능은 오빠들보다도 높지만 차마 딸을 개패듯이 때리며 훈련시킬 수는 없어 노가장의 무공은 단련법만 배웠다. 토문에서 서문미라의 친딸인 그녀에게 다화수를 전승하기 위해 접근하기도 하나, 안그래도 과하게 총명한 탓에 과부하가 걸린 상태라 이를 지켜보던 한씨 할아버지가 제지하면서 토문의 무공을 제대로 배우지는 못한다.
    이쯤 되면 어리버리한 오빠들 챙기면서 주인공 역을 해도 되겠지만, 너무 높은 지능이 문제가 되어 한씨 할아버지의 소개로 각에 들어가 수행을 하느라 작중 등장은 얼마 없다. 각에서의 수련후에도 부작용으로 잠시 치매[7]에 걸려 집에서 정양(靜養)한다. 웹툰판에서는 백동이와 함께 북해빙궁으로 가서 요양을 하고 있으며, 그곳의 무공도 나름 익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행마신의 난이 끝난 후 이가장에서 수학하기로 한다.
    원작에서는 너무 총명한 나머지 뇌독에 빠져 정양하기 위해 전개에서 빠지는 부분이 많았으나, 웹툰판에서는 오히려 비중이 커졌다. 궁현/궁명 형제가 단순히 무공을 익히는 동안 그 뒷사정을 알아본다거나, 일자무식인 아버지에게 쉽게 설명해주는 등 설명충 속성도 붙고 뇌독을 해독하기 위해 북해로 향하며 그곳에서 마신과 추종자들을 제압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오빠들과는 달리 후반부까지 꾸준하게 비중을 챙긴다.
  • 서문미라
    노가장의 첫 번째 아내. 산고로 아이들을 낳자마자 사망했다. 토문 소속. 노가장과는 토문의 내전과 목문으로부터의 추격자를 따돌리는 도중에 만난다.[8] 또한 이 과정에서 노가장이 사부의 행방을 알지도 모르는 무림인을 때려 죽여 막수와 노가장이 갈라서게 되는 원인이 된다. 굉장한 지능을 갖고 있으며 다화수라는 토문의 무공을 대성할 인재로 주목받았지만 사망하여 물거품이 된다.[9]
    노가장의 회상으로는 여쌍화와 비슷하게 기가 센 여성으로 보인다. 여쌍화가 그에게 고백할때도 서문미라의 모습이 겹쳐보이는데, 둘 다 순종적인 여성과는 거리가 있으나 노가장을 믿고 지지해주는 듬직한 구석이 있었던 모양.

    노가장이 그녀의 유품이나 과거의 추억을 되새길때마다 옆에 환영처럼 나와 대화하는 장면이 자주 나올정도로 애틋하게 여기긴 했으나,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까싶은 마음에 서문미라의 사진이나 무덤은 따로 아이들에게 알려주지 않았고 여쌍화와 재혼하게 되어서야 비로소 조심스럽게 밝힌다. 다행히도 궁현/궁명은 둔한편이라 어머니의 부재를 유모를 통해 대리만족했고, 서현은 눈치가 빨라 아버지의 의중을 이해한건지 자식들 모두 노가장에게 "우리는 왜 어머니가 없느냐"라며 물어보거나 마음의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10]
  • 종려
    노가장의 두 번째 아내. 정식으로 혼인은 않았지만 서로 호감은 있어서 죽기전에 간략하게나마 혼인을 올렸다. 쌍칼파의 우두머리와는 소꿉친구였고 서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어지지는 않았다. 과거 약혼자와 친구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억울함을 토로하러 운남 태수에게 가서도 해결은 커녕 역으로 능욕을 당했고 쌍칼파는 그것에 대한 복수를 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그와 종려 모두 사망한다. 노가장은 실제 부부는 아니지만 그녀의 은원을 이어받아 태수와 범인들에게 복수를 시행한다.[11]

    웹툰화 되면서 각색된 스토리에서는 아예 존재가 사라진 인물. 무림인의 원한과 복수라는 컨셉은 웹툰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백동에게 옮겨지면서 어느정도 반영된 듯 하다. 자세한 것은 후술.
  • 여쌍화
    노가장의 세 번째 아내. 을급무사 전묘로 변장해서 등장하기도 했다. 원작에선 그냥 변덕으로 참가했던 임무에서 팔자에 없는 고생을 하다가 처음 만난 노가장에게 도움을 받다 보니 반해버렸지만 흔들다리 효과로 퉁치기엔 너무 과했다 싶었던지 만화판에선 어릴 때 납치당할 뻔했다가 노가장에게 구출됐다는 설정이 추가된 듯하다. 서로 상처와 과거가 있는 종려에 비해 젊고 좋아도 너무 좋았던 집안, 처녀였던 터[12]라 노가장도 부담스러워 결혼하기를 꺼렸지만[13]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는 성공했다. 노가장과의 사이에서 아들 하나를 낳고 자신이 낳지 않은 아이들도 친아이처럼 챙겨준다.[14]
    전묘로 활동했을 적에 무공을 어느정도 익혔다는 묘사가 나왔지만 작중에서 무공을 쓰는 모습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15] 무림맹 영역을 탈출한 뒤에는 노가장에게 천자문을 가르쳐 문맹탈출을 시켜준다. 웹툰판에서 오행마신의 난 이후 결혼했으며 쌍둥이 딸 둘을 출산한다.


  • 백동
    색목인으로 원작에는 없었던 노가장의 제자. 노가장이 오문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오던 중 거뒀다. 제자로 거둔 이후 등장이 많진 않지만 세 자식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이 종종 보인다. 웹툰판 마지막에서도 가족그림을 그릴때 같이 있는다.
    사실상 삭제된 종려 에피소드 대신 투입된 인물로, 원래 백동은 같이 다니던 남매와도 같은 여성이 있었으며 그 여성과 같이 투전판 내기로 먹고살던 유랑단이었다. 이 과정에서 사련회 인물에게 잘못걸려 여성이 실족사해버리자 복수심에 불타올라 노가장의 제자가 되어 복수할 날을 기다리는 복수귀가 된다. 다만 백동을 아깝게 여긴 노가장이 적당히 통제해서인지 복수심을 인내심으로 바꾸어 금문의 가혹한 신체단련을 버티는 원동력으로 삼는다.
    이후 노서현이 북해로 갈 때도 백동을 같이 따라보내는데, 금문의 무공을 익힌 덕분에 대지마신의 추종자들을 일격에 처리할 정도로 성장했고, 이후 노가장이 복수를 위해 데려온 사련회의 무림인에게 복수할 수 있었음에도 팔다리의 힘줄만 잘라 살려보내줄 정도로 성숙해진다.

3. 여씨 상단

  • 여안선
    여쌍화의 아버지. 이씨상단과 함께 대륙의 2대 상단이라 불리는 여씨상단의 주인이다. 노가장과의 결혼을 처음에는 반대하지만 쌍화와 진가수의 설득, 노가장의 인물을 보고 허락한 뒤 광룡전 설립에 많은 자금을 지원해준다. 이씨상단에 비해 자금력, 신뢰도 모두 부족하지 않다고 자부하나 무력이 달려 이가장에 비해 세를 더 넓히지 못하고 있었는데, 노가장과 천룡회를 뒷배로 두고 상단을 더욱 키울 계획인듯 하다.
    돈만 밝힌다는 소문이 있어 여만만(呂萬萬)이라고도 불리나, 그래도 나름 상단주인지라 장사꾼으로서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이며, 대부분의 인간관계를 거래라는 명목하에 계산적으로 활용하는 능구렁이 같은 면도 있다. 자신의 딸이 아이 셋 딸린 노가장과 결혼하는 것에 매우 크게 분개했으나[16], 이왕 이렇게 된거 노가장의 격을 올려주어 상단의 힘을 키우기 위해 이후로도 노가장에게 직간접적인 도움을 준다. 광룡전을 세울때에도 은 5만냥을 쾌척했으며, 노가장에게 투자란 명목으로 남자에게 좋은 약인 천혈보위탕 한병을 내주는 등 자신의 사람에게는 아낌없는 자상한 장인어르신.[17] 웹툰 판에선 저거 한병으로 손녀가 쌍둥이로 둘이 생기자 득보는 투자라며 한병 더 줄까 고민한다.
  • 아삼
    여안선의 직속 부하. 함대흥과 비슷하게 두껍고 굵은 선을 가진 인물이나, 실제로는 여씨 상단의 무력의 축을 담당하는 무인으로서 평소에는 부리가 달린 투구와 망토로 무장하고 여씨 상단과 관련된 일에 투입된다.
    등장이 상당히 빠른편으로, 여쌍화가 어렸을 때 납치사건이 일어날 때에도 가장 먼저 등장해 노가장이 여쌍화를 데리고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었으며, 이후 전묘로서 천룡회의 을급무사로 활동할 때에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그녀의 안전을 책임졌다.
    여안선을 어르신이라 부르고 따르며 그의 명령을 수행하는지라 그의 말이면 껌뻑 넘어가는데, 노가장과 딸의 혼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홧김에 '다리를 분질러버리겠다'라는 말을 진짜로(...) 수행하려고 하다 제지당하는 모습[18]이 백미.

4. 천룡회

작중 중원의 강호무림을 대표하는 사대 세력[19] 중 하나로 사천과 운남 지역이 주무대이다. 여러 문파들의 연합체로 각 전 아래 이름을 딴 부대[20]를 독자적으로 보유/운용하고 있으며 천룡회란 이름으로 뭉친 하나의 세력이긴 하나 각 전각끼리 보이지 않는 견제나 암투는 존재하고 있다. 이름 그대로 천룡전의 무게감이 가장 크고 오존 중 하나인 암존이 천룡으로 있음에도 절정고수의 수가 부족하여 사대세력 중 가장 약한 편이라고 한다. [21][22].

4.1. 천룡전

  • 당문비
    주인공이 소속된 천룡회의 회주이며 당문의 가주. 별호는 암존으로 천하오존중 한 명이며 관존의 음모를 아는 몇 안 되는 사람이다. 현재는 여든이 넘은 나이라 밖에서 활동하는 일은 거의 없고 주로 사천의 자택에 기거하고 있다.[23] 소설에서는 천수를 다하기 전에 노가장의 무공수련을 도운 뒤 그를 천룡후보에 올리고 사망한다. 웹툰에서는 일단 두 아들이 사련회와의 전쟁에서 벌인 추태를 보다못해 결국 조카인 당건오를 천룡으로 세우려고 결심한 듯 힘을 실어주고 있다.
    천지쌍마의 언급과 별호를 통해 추측컨대 그의 특기는 암기술인 듯하다. (웹툰에서) 관존과의 일전에서 주변의 돌들에 기를 주입해서 날려보내는[24] 만천화우를 선보였고, 탄지신공이나 일양지와 비슷해 보이는 기공 위주의 공격을 선보였다. 이강진이 관존이었을 때 그와의 악연으로 자식을 잃었다.[25] 그나마 그때 협정을 했기 때문에 대놓고 이강진과 척지지는 않았으나, 암존은 관존을 언젠가는 처리해야 할 적으로 여기고 있다. 관존 역시 '불존과 도존은 부끄러움에 나오지 못하고 마존은 출금령을 내렸으니 당신만 없으면 나를 막을 이는 없다'라며 암존을 견제하지만 그의 나이가 나이인지라 직접 처리하기보다 자연사할때까지 시간을 끌기만 해도 자신의 승리라는 태도를 보인다.
  • 고성원
    천룡 삼대장.

4.2. 지룡전

지룡(知龍)의 지는 땅 지(地) 자가 아니라 알 지(知) 자다. 지룡전주 지학도가 천룡회 군사라고 하는 것을 보면 주로 군사와 같이 머리를 써야 하는 일을 다루는 전으로 추측된다. 다만 무림맹과의 전쟁에서 이지신마 무삼호가 직접 땅지렁이라며 말장난을 언급하기도 한다. 전주인 지학도가 대공자파를 지지하는 관계로 지룡전 또한 대공자측에 우호적이다.
  • 지학도
    천룡회의 군사이며 지룡전주다. 처세술이 좋아 아랫사람들에게서도 평판이 좋다. 노가장의 진가를 알아보고 갑급무사로 등용함과 동시에 노가장이 요구하는 각종 직원복지를 제공해 준다. 노가장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아이들을 천룡학관으로 보내고자 했지만 아쉽게도 3쌍둥이 모두가 무관을 지원하는 바람에 놓치고 만다. 처음에는 노가장을 적당한 패로서 쓸 생각이었으나 이후 살무방에 대응하기 위해 노가장을 천룡으로 세우고 보좌한다.[26]
    금강마신 토벌전에서 직접 지룡대를 이끌고 나서거나[27] 검도문에서 몰라본 노가장의 무공수위를 알아본 것을 보면[28] 무공을 익히긴 한 것 같으나 실제로 펼쳐보인 적은 없어서 어느정도 수준인지는 알 수 없다. 웹툰에서는 이지신마와 무공을 겨루는 등 다른 오룡들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무위를 선보인다.[29][30]
    이지신마와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내력을 소모한 탓에 전쟁이 끝난 뒤에도 계속 병상에 누워있었으며, 이후 다시 회복한 뒤에도 불구가 되어 앉은뱅이 신세가 되고 천룡회 내 권력층에서 물러난다. 그래도 전대 비룡과 마찬가지로 뒷방에서 노가장에게 힘을 보태주는 등 천룡회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듯 하다.
  • 매형
    웹툰에서 지룡과 직접 대면하며 지시를 받는 모습으로 나온다. 즉 지학도의 최측근으로 볼 수 있다고 한다. 지학도의 지시에 따라 노가장을 조사했지만 낭인 시절 이전의 과거를 알아내지 못했다.

4.3. 무룡전

지룡전과는 반대로 소공자를 지지하는 세력. 무룡전주 김태환의 딸인 영영이 소공자의 아내이기도 하며, 과거에 있었던 일들 때문인지 지룡전주 지학도와는 조금 껄끄러운 관계인듯 하다.
  • 김태환
    무룡전주. 무룡(武龍)전이란 이름처럼 천룡회 내에서 천룡을 제외하면 무공수위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31] 나이도 오룡 중 가장 어려 보이는데 다른 전의 부전주들이 제자(비룡)나 사질(전룡)인데 비해 사제가 부전주일 정도다.
    웹툰에서 영영이라는 여인을 삼공자에게 시집보냈다고 했지만 후회하는 듯하며 사제인 천일상에게 시집 보냈어야 한다고 독백하는 장면이 있으며 삼공자의 장인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영영의 아버지로 보인다. 즉, 다른 오룡들과 달리 젊은 나이에 딸을 보고 오룡의 위치까지 올라간 인물. 하지만 대공자와 소공자의 사이에 끼여 정치질에 엮이고 싶지 않아하나 영영은 반대로 이를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듯 하며, 무림맹과의 전쟁 중 보인 두 공자의 추태에 실망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 천일상
    별호는 좌권우창. 무룡전 부전주이자 무룡의 사제.
    쌍룡이 위기에 처했을 때 사건을 해결해 주고 무술 사부가 된다. 소속문파는 혼원당으로 아이들에게 혼원당의 무공을 가르쳤다. 비무사건 이후 아이들의 재능을 보고 노리는 자들이 늘어나 아이들의 스승 자리를 빼았길 뻔하지만 공동 전인으로 만족하게 된다. 일단 몰래 연혼공을 가르친 천지쌍마 이외에는 공동전인들 중 가장 순번이 높은 스승이며 등장 회수도 많다. 무공 수준도 상당히 높은 편으로 비무에서 노가장이 이길 엄두를 내지 못했다.[32]
    쌍둥이에게 조언을 해주는 것을 보면 생각이 깊은 사람이긴 한데 심사가 뒤틀리면 주먹과 창이 먼저 나간다고 한다. 천룡대 대장 자리를 고사하고 사고도 여러 번 쳤다는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아닌 건 죽어도 아닌 쇠고집인가 보다. 전이 다르긴 하나 명백히 상급자인 전룡에게도 발끈한 거 보면 확실하다.
  • 곽일비
    무룡대 대주.

4.4. 비룡전

  • 송문섭 (웹툰판은 문정우)
    비룡전주. 별호는 비천검. 쌍룡의 세 번째 스승으로 경공술이 뛰어나며[33] 애정이 깊어 제자들을 훈련할 때 사용하던 연습용 칼을 보관한다던가 아이들을 구하다가 폐인이 될 뻔한 제자 이문양을 살려놓는 등의 장면이 자주 나온다.
    만화판에서는 여성으로 변경되었으며 이름도 문정우로 개명되었다. 여기서는 직접 검을 만드는 야장으로서의 면모도 보인다.
    천룡회 내에서도 독보적인 검술 실력을 보유하였고, 여성의 몸으로서 그정도의 경지에 오른 인물이기 때문에 무력을 행하는데 있어서 거리낌이 없는 여장부의 모습을 보인다. 특히 공동제자인 노씨 형제에게 천지쌍마가 접근하자 후환을 차단하기 위해 앞뒤 가릴것 없이 무차별 공격을 하는 등 고고한 모습에 비해 전장에서 험하게 구른 성향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 고승월
    비룡전 부전주. 비룡의 첫 번째 제자. 비룡이 은거한 뒤엔 비룡전주까지 물려받으나, 이지신마에게 치명상을 입은 지룡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탄지신공을 맞아 한 팔을 쓸 수 없게 되었다. 웹툰판에서는 해당 역할이 이문양에게 넘어갔다.
  • 이문양
    비룡대주. 비룡의 제자로 쌍룡을 구하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다. 만화판에서는 막내제자인 송문섭이 부상을 당한다.
    간신히 목숨은 구했으나, 더 이상 무공을 쓸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어째 매번 비룡전만 피해가 막심한거 같다.
    웹툰판에서는 각색으로 비룡 문정우가 금분세수를 한 뒤에 후대 비룡전주가 되었으나, 무림맹과의 전쟁에서 지학도를 구하기 위해 한쪽 팔을 희생하면서 역시나 원작처럼 큰 피해를 입었다.
  • 송문섭
    비룡전주의 막내제자. 앞날이 훤창한 젊은 인물이며 비룡전 내에서도 입지가 탄탄한 편이다. 하지만 웹툰판에서는 이문양의 역할을 대신해 쌍룡을 납치하려는 살수들을 상대하다 치명상을 입고, 목숨은 부지했으나 무공을 사용할 수 없는 불구의 몸이 되어버려 전쟁에 참여하지 못함에 크게 분해 한다. 반대로 회내 행정업무를 도맡아 하게되어서인지, 성장한 쌍룡 형제들에게 여러가지를 가르쳐주기도 한다.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었으나 각색되면서 추가되었고, 이름은 원래 비룡전주였던 송문섭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다(...).

4.5. 전룡전

  • 양정
    전룡전주. 만화판 이름은 오추수. 천룡회의 재정관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권력에 욕심이 없어 중립을 지키고 있다. 일을 벌이거나 사람이 모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는데 그래서 총무직에 만족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오룡인 만큼 무공은 절대 뒤지지 않으며 비룡과 마찬가지로 손속에 주저가 없는 고수. 다만 워낙 체면과 명예를 따지다보니 노가장 같은 낭인 출신이나 근본이 없는 무사들을 은연중에 무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노가장과의 비무 중 박투를 '시정잡배나 하는 움직임'이라며 방심하다 몇 수 허용하고야 만다.
  • 이대호
    별호는 거검박살. 전룡대주. 만화판 이름은 전앙. 쌍룡의 두 번째 스승이다. 대붕검이라는 무공을 익히고 있고 쌍룡이라면 대붕검이 날아오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34]에 무관에서 대붕검을 가르치는 대출혈 서비스를 펼치기도 한다.[35]
    이지신마와의 전투 중 일섬기에 당해 오른팔을 잃고 대붕을 볼 수 없게 되었다는 좌절감에 삶의 의욕을 잃어가고 있었으나, 기어이 검에서 대붕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여준 쌍룡 형제에 의해 다시 의욕을 되찾는 등 대붕검에 관련한 일이라면 사람이 달라진다.

4.6. 천룡무관

천룡회 최고 수준의 교육기관으로 천룡회의 다음 세대 지도자들이 다니는 무관이다.[36] 정기적으로 오룡이 수업을 참관하기에, 무재와 실력이 뛰어난 소수만이 입관이 가능하나 노가장의 하남 파견과 맞바꾸어 아이들의 입학권을 얻어낸다. 그 아래로 쌍룡무관 등이 존재하며 천룡무관이 한 해 서른 명도 뽑지 않기 때문에 쌍룡무관도 입관이 쉽지 않다고 한다.
  • 손덕량
    상급반 소속이며 지룡의 수하. 십이소룡 중 한 명.
  • 잠룡회
    당명호를 중심으로 조직된 아이들이 자체적으로 만든 모임인 듯하다. 타 작품의 일진 패거리나 엘리트 집단 등과 비슷하다.
    • 당명호
      천룡전주 당문비의 손주이자 당문비의 둘째 아들 당문신/당건강의 아들이다. 웹툰에서 삭발인지 탈모인지 대머리로 등장한다. 천룡무관에서 아이들 중에서 나이가 있는 편이라고 하며 궁명, 궁현(동현)보다 2살 더 많다고 한다.
      웹툰 77화 마지막에 첫 등장하고 78화에 노가장의 세쌍둥이들에게 잠룡회에 가입할 것을 제안한다. 그러나 세쌍둥이가 잠룡회 가입을 거절하자 자존심이 상해한다.
      웹툰 130화에 세쌍둥이들을 직접 괴롭히면 당문비에게 혼나고 아버지와 사이가 나쁜 셋째 숙부(당옥준/당건준)에게도 꼬투리를 잡힐 수 있기 때문에 폐쇄된 무관으로 불러서 괴롭힐 작전을 짠다.
      웹툰 132화에 얼굴에 그림자가 드리운 채로 등장하고 134화에서 잠룡회 회원들이 귀신 분장으로 세쌍둥이를 놀래키고 136화에서 잠룡회 회원들에게 궁명, 궁현(동현)을 집단으로 싸우게 하고 자신은 가만히 있는다. 140화에서 서현이가 뒤에만 숨어 있으니 운이 좋다고 하여 자극하자 거기에 말려들어 쌍둥이들과 직접 싸운다. 천룡전주의 손자이자 나이도 아이들 중에서 많아서 그런지 처음에 쌍둥이들을 압도하고 절호수(絶戶手)로 쌍둥이 중 한 명의 팔에 부상을 입혔지만 쌍둥이들이 천지쌍마에게 배운 무공을 활용하여 쌍둥이들에게 패배한다.
      그 싸움을 지켜 보던 당명호의 호위무사들이 아이들에게 제재를 가하려 했으나 때마침 당명호의 호위무사들도 눈치채지 못하게 미행했던 악군이 나서서 대치한다. 결국 호위무사들은 당명호를 치유하는 게 급선이라 판단하여 돌아간다.
      나중에 노가장이 쌍룡무관의 자제 중 한 명을 살해했다는 정황[37]이 있다는 논란이 일어나자 궁명, 궁현(동현)에게 살인마의 자식이라며 쌍둥이들과 쌍둥이들의 아버지 노가장을 모욕하여 쌍둥이들과 싸운다.

4.7. 무사대

각 문파에 소속된 무사들이 아닌 돈으로 고용된 고용무사. 순서대로 갑, 을, 병, 정 순이나 작중 등장하는 주요 무사대는 갑, 을급까지다. 무공을 사용하긴 하지만 문파에서 제대로 수련한 것이 아닌 마구잡이로 익힌 자들이 대부분이다 보니 갑급무사의 수준은 소수의 일류급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류 수준이라는 듯하다.[38] 주요 업무는 내성경비나 순찰이며 무력충돌이 발발하거나 특수임무 수행 시 각 대를 보조하여 전투에도 참여한다. 매달 고정 인건비가 발생해서 그런지 소속은 전룡전이다.
  • 함대장
    본명은 함대흥. 무건파라는 중소규모문파 출신이라고 한다. 무사대장으로 절차를 중시해서 꼰대소리를 듣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부하들을 아끼고 윗선에도 할말은 하는 유능한 중간관리자다. 지룡이 노가장에게 이런저런 지시를 할때마다 안하겠다고 버팅기는 노가장을 설득하느라 진땀을 빼곤 한다. 성 내 흑사회와 연계된 파락호들이 갑급무사들을 건드리자 폭발하여 그 중 대장으로 보이는 자를 두들겨 패지만, 그들의 뒤를 봐주던 언문주와 언문주에게 상납받던 대공자의 입김으로 좌천당한다.
    노가장이 일련의 사태 이후 무사대와 낭인대 식구들의 생존을 위해 문파를 세우는데, 행정적인 부분은 잼병이다보니 과거 무사대장으로 관리직 경험이 있는 함대장에게 문주를 맡지 않겠냐고 제의하고 함대장은 이를 받아들인다. 노가장이 광룡전을 세운 이후로는 노가장이 광룡전주이자 초련방 부방주, 함대장이 광룡전 산하 초련방주라는 요상한 모양새지만 동업자 비스무리하게 서로 상호 존중하고 함대장이 노가장의 의견을 전면적으로 수용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큰 갈등은 없다.
  • 정지호
    허구한날 정문 경비만 고집하고 아이들 때문에 칼퇴하는 데다 외공을 무시하는 다른 무사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 노가장의 거의 유일한 친구다. 실력은 그저 그렇지만, 파락호들에게 당한 후 실력을 키워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노가장에게 수련의 도움을 부탁한다. 노가장의 무공이 일단 맞으며 맷집을 키우는 방식이다 보니 도움은 별로 안 되지만 근성은 제법 있는 편이다.

4.8. 기타 천룡회 인물

  • 당건강 (당건군)
    당문비의 첫 번째 아들.
    과거 관존 이강진에 의해 사망하여[39] 직접 등장하지 않았다. 웹툰에서 당문비의 회상으로 등장했다. 당가 자체적으로 그를 구금한 상황에서 자신의 할아버지(당문비에게는 아버지)에게 남자답게 책임지겠다고 한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말하는 책임을 지는 행동은 자신이 미친 척을 하고 자살하는 것이었다.
  • 당문신 (당건강)
    당문비의 두 번째 아들.
    만화판에서는 둘째의 이름이 당건강으로 개명되었다. 대공자라고도 불린다.
    • 유세화
      만화판에서 당문비의 둘째 아들(당문신/당건강)의 부인이다. 웹툰 144화에서 노가장의 아이들을 괴롭히다가 역관광당해서 쓰러진 자신의 아들을 간호하며 아들의 호위들에게 호통치면서 첫 등장한다. 그러나 영영이 등장하여 노가장의 아이들이 자신의 사질들이며 전에 회에서 난리가 났을 때 사건의 중심에 있던 아이들이라는 것을 밝힌다.
  • 당옥준 (당건준)
    당문비의 셋째 아들. 만화판에서 당건준으로 개명되었다. 삼공자라고도 불린다.
    • 영영
      무룡전주 김태환의 딸[40]로 추측되며 삼공자의 아내이다. 노가장의 아이들의 사질이기도 하다. 남편에게 참모로서 조언을 해주고는 한다.
      웹툰 115화에 첫 등장한다.
  • 당건오
    당문비의 조카.
    담백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당문비를 보필하고 있다. 당문비는 능력도 없으면서 후계 다툼만 벌이는 아들들과 다른 건오를 높게 평가하여 그동안 가문 내 입지를 밀어주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그래서 본인이 자리를 비웠을 때 가주 대리를 맡기거나 당가의 정예부대인 천수단의 단주를 맡기는 등 계속해서 신뢰를 보인다. 이러다 보니 아들들은 건오를 싫어하는데, 막상 건오는 당문비에게 두 형님들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청한다.
    사련회주가 왜 천룡이 당건오를 후계로 정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로 무공도 뛰어나지만, 암기술이 주력이기에 검술도 약한 편은 아니나 암기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전투력이 급감한다고 한다. 사련회와의 전쟁에서 이런 대규모 전장에 대한 경험 부족을 드러내기도 하지만[41] 몸을 사리지 않고 부하들을 독려하는 지도자의 자질을 계속 보여주며 평가가 상승하는 중.
    웹툰판에서는 사련회와의 전쟁에서 두 아들이 벌인 추태로 천룡회가 입은 심각한 피해에 분노한 천룡은 아들들을 벽지로 내보내 숙청하고 당건오를 후계자로 정하여 천룡 사망 후 회주가 되었다.
  • 한씨 할아버지
    천룡회의 마당 청소를 담당.
    사람들은 허풍쟁이로 취급한다. 여씨상단 단주의 장인어른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피 안 섞인 외할아버지가 된다. 작중 교우관계가 그리 넓지 않은 노가장의 몇 안 되는 친인으로 등장하며 연륜을 살린 여러 조언을 해준다.[42]
    {{{#!folding [ 스포일러 ]
본명은 진가수로 포졸 진가수의 주인공인 그 진가수이며 전대 관존이다. 절세고수 중 한 명. 다만 이강진과의 내기에서 패배하여 전면에 나설 수는 없는 상황이다. 서로 능력이 엇비슷해 직접적으로 싸우면 피차 곤란해져서 동전 던지기로 누가 주도권을 잡을지 결정했다. 웹툰에선 활약이 좀 더 늘어서 목문에서 노서현을 데려가려하자 관존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며 못데려가게 했다.
}}}
  • 성수신의
    의룡당 소속. 천하 4대 신의 중 1명.
    납치당했던 아이들을 구해온 노가장을 치료하며 첫 등장했다. 이후에는 노가장의 회복력을 보고 경악하고 그를 실험대상으로 삼는 대신 노가장의 사문의 비법인 약탕의 약재를 대준다. 몸을 넣기만 하면 몸의 탁기를 빼는 노가장의 약탕[43]을 보고 경악하고 금강마신의 단련법이라는 그 정체까지 밝혀내지만 이를 밝히진 않는다.

5. 무림맹

일반적으로 정파 세력의 총집합일 무림맹이지만 작중에서는 구대문파가 주축인 일부 정파들이 모여있는 세력이다. 그러나 무림맹에서 가장 큰 세력이자 오존 중 둘을 보유하고 있는 소림과 무당이 봉문 중이고 화산파도 외부활동을 중지했기에 실질적으로 남은 대문파는 6개뿐이라 다른 삼대세력을 압도할 만한 전력은 없는 상태다.[44][45]
  • 위규남
    별호는 검선. 무림맹주이며 종남파의 장문인.
    백선우의 죽음에 슬퍼하며 노가장에게 살수를 보낸다. 후반부에 노가장에게 직접 복수를 시도하다 도리어 사망한다.
    만화판에서는 노가장과 싸운 육안(백선우)이 그의 몸이 금강불괴에 가까웠다는 말을 한 것을 듣고 오문이 연관되었다고 판단하여 살수를 보낸 것으로 각색했다. 살수로 흑살방에게 의뢰했는데 이들은 천룡회에서 노가장의 쌍둥이 형제들을 납치하고 비룡의 제자에게 부상을 입혀 천룡회를 자극하였다. 결국 천룡회는 물론 노가장에게 수많은 흑살방 일원들이 살해당했고 방주와 나머지들은 한씨 할아버지에게 몰살당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정체가 드러나지 않게 얼굴을 감추고 흑살방 방주와 부방주의 머리를 상자에 넣어 위규남에게 건네주며 책임지고 수습하라고 협박당했다. 게다가 흑살방 사건으로 천룡회가 무림맹에게 보복까지 하여 여러모로 큰 손해를 입게 되었다.

    각지에서 마신이 발호했을 때 무림맹은 관여치 않기로 하였고 이에 반발한 청성, 개방등이 탈퇴하며 봉문중이었던 소림, 화산, 무당 역시 마신토벌에 참여했기에 안 그래도 반쪽자리 무림맹이었는데 사실상 종남파와 일부 군소문파만 남은 소규모 세력으로 전락한다. 이에 마신 토벌에 참여하지 않고 자신의 세력만 온존하려 한 이들을 눈엣가시로 여기던 관존이 흑살방 사건의 진상을 노가장에게 전달하여 차도살인을 시도하고, 이에 분노한 노가장와 일대일 대결을 벌였다가 원작 소설과 마찬가지로 사망한다. 노가장의 언급에 따르면 이지신마급은 되었던 모양이지만 이미 오존의 반열에 오른 노가장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 백선우
    종남파의 장문제자. 맹호대주.
    노가장의 첫 번째 임무에서 노가장에게 사망한다.
    만화판에서는 육안이란 이름으로 개명되었고 부상을 입고 맹으로 호송되는 것으로 나온다. 그리고 자신의 검이 노가장의 몸에 박히지 않고 폭발하여 노가장이 금강불괴에 가까운 것 같다고 스승에게 알렸다. 웹툰에서 나온 별호는 다검난무로, 이름 그대로 검 여러자루를 지니고 다닌다.
  • 한인 진인
    무당파 장로로 천룡회, 검도문, 사련회와의 불가침 협정을 위해 맹주대리로 참석한다.
  • 형문
    무림의 태산북두인 소림사에서도 가장 강력한 집단이라 일컬어지는 나한당의 수좌.
    소림사에 온 노가장의 수련을 돕는다. 나한당의 수련방식도 외공을 중시하기 때문에 외공을 죽어라 수련한 노가장과는 죽이 잘 맞는 편이다. 봉문이 끝나자마자 오문 모두에서 마신이 출현하였기에 이를 제압하고자 십팔나한과 함께 출문한다.
  • 설문호
    화산파 장문인. 격류마신 제압에 참여하나 본인의 공력으로는 결정타를 먹이기 힘들다고.
  • 백개심
    곤륜파 장로. 무려 도존이 사숙이라 부르는 노인으로 배분이 상당이 높은 인물로 보인다. 나이나 배분으로 보아 수십년 전 마교와의 전쟁에도 참여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인지 마교가 수십년을 조용히 지내고 있음에도 그들에 대한 적대심을 거두지 않고 있다. 도존과 함께 단 두명이서 격류마신을 상대했으며, 곤륜 최고수라는 말마따나 배 위에서 격류마신을 상대하던 신교의 광검대나 무림맹의 화산파와 달리 등평도수로 물 위에 서서 격류마신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물 위에 서 있는것 자체가 내력을 많이 소모하다보니 멀쩡한 도존과 달리 내력이 금방 소진되어 후퇴한다.

6. 검도문

  • 상승호
    별호는 검왕으로 검도문주. 천룡을 제외하면 오룡 중 둘 이상이 나서야 맞설 수 있다는 금강마신을 단독으로 상대 가능하다는 것으로 보아 오존 바로 아래급의 고수로 보인다. 마신 출현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서 천룡회의 구역에 침범한 것을 인정하여 사과와 배상금 및 일부 지역의 이권을 양보하는 등 유연한 대응을 보이지만 관존의 평가론 다혈질적인 성격인듯.
  • 검도삼십육수
    검도문 최고의 무사집단으로 천룡회의 천룡일대에 대응되는 부대. 다만 숫자는 천룡일대가 더 많으나 개개인의 무위는 검도삼십육수가 더 낫기때문에 무게감은 비슷하다는 모양. 금강마신 토벌을 위해 파견된다

7. 사련회

사도의 문파에 속하거나 마교에 속하지 않은 마인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진 세력이다. 그만큼 결속력이 약하고 제멋대로 성향이 강해서 소설 후반부 관존의 각종 비급과 보물을 이용한 이간책에 많은 피해를 입는다. 그것 외에 주인공과 엮이는 일은 없다.
그러나 웹툰에서는 사련회 무리가 천룡회 흑사회[46]를 노리고, 웹툰 오리지널 캐릭터 백동이의 원수가 되었기 때문에 노가장과 대립하게 됐다. 결국 관존과 일전을 벌이기 전 배후의 안정을 위해 천룡이 사련회를 공격하며 전쟁이 벌어진다. 전쟁 이후 사련회 토벌의 명분을 잡은 관과 살무방에 의해 괴멸당하고 사련회주를 비롯한 수뇌부가 세외로 탈출하려다가 매복하고 있던 철기병들에게 몰살당한다.
  • 사련회주
    이름은 임전구. 현재 사련회 내에서 천룡을 상대로 백초 이상을 버틸 수 있는 고수는 사련회주 외에는 없다는 언급으로 보아 오존 바로 아래급의 고수로 보인다. [47] 20년 전 이지신마와 함께 곤륜파를 털어버리기도 했다고. 지부장들이 여기서 후퇴해봐야 사련회주에게 죽을거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잔혹한 성정의 인물인 듯. 천룡회와 전쟁 중에도 직접 나서서 무룡 김태환을 궁지에 몰아넣기까지 했으나, 동료인 이지신마가 노가장에게 격파당하고 사련회가 밀리기 시작하자 퇴각한다. 이후 관존의 차도살인계에 의해 암존 당문비에게 죽기 직전 당문비가 그를 살려주며 목숨은 부지했으나, 국경너머로 도망치다 관의 군대에 의해 사망한다.
  • 구소단
    웹툰 28화에서 사련회 회주 대리로 불가침 조약에 참석한다.
  • 고진인
    절정 고수로 흡성대법 같은 타인의 진기를 빨아들이는 마공을 사용하는 고수. 백동이 사건 당시 절정고수였으나 노가장에게 사망한 사련회 지부장이나 하호법을 하대하고 당건오를 몰아붙일 정도로 절정고수 중에서도 강한 편에 속하는 모양이다. 초련방과 당건오를 위시한 천수단을 위기로 몰아넣으며 무공뿐만 아니라 계략에도 능한 모습을 보였다. 지극히 사악한 그의 성정과 수법[48]을 본 노가장이 분노하여 정면 돌파를 시도하자 직접 상대하고자 나섰지만 금문의 흡기가 훨씬 강력하여 오히려 그의 내력이 빨려들어간 끝에 노가장의 반격에 맞아 사망했다.
  • 하호법
    백동이 대신 노가장이 사련회 고수의 모든 공격을 피하자 대신 나온 인물. 사파답지 않게 정도(正道)를 알고 진중한 인물이다. 그래서 만화판의 해당 사건에서도 같은 사련회 인물들을 못마땅해 하며 노가장과 서로 예를 갖추고 물러난다. 하지만 천룡회와 사련회의 전쟁에서 고진인의 더러운 수법에 분노한 노가장의 잘못된 것을 알면 따르지 말고 저항해야 한다는 일갈에 강자만이 할 수 있는 말을 한다며 대꾸한다. 절정 고수지만 고진인에 비해서는 약한데,[49] 고진인조차 노가장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으니 끝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싸우다 결국에는 사망한다.
  • 암달대
    • 기종련
      웹툰 164화에 첫 등장하며 암달대라는 조직의 대주를 맡고 있다. 노가장이 금강마신 사건과 금기를 일생단 사건에 휘말려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악군과 두꺼비가 관리하고 있는 청룡회 흑사회 지역을 장악하려 했다. 178화에서 악군과 두꺼비네 조직을 찾아내 괴멸시키려 찾아갔고 악군과 처음 싸운다. 악군과 두꺼비가 도망갔는지 179화에선 헛간 같은 데에서 두꺼비가 부상을 치료하며 부하들이 죽거나 부상을 당했다고 한다. 대공자와 뒤에서 연관되어 있으며 삼공자와 대공자의 정치 싸움 때문에 결국 갑급무사들과 악군네 조직이 사련회 암달대와 전면전을 벌인다. 손을 단련했는지 자신의 팔을 철수(鐵手)라고 부르며, 철사장(鐵砂掌)이라는 무공을 쓸 수 있으며 살적사자(撒赤沙子), 쌍절격(雙絶擊), 절생(絶生) 등 무공을 방출하는 방식으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이 자와 악군이 일 대 일로 싸웠을 때 악군을 몰아세웠으며 치명상을 입혔다. 그러나 뒤늦게 도착한 노가장에게 철사장을 날렸으나 노가장에게는 흠집하나 나지 않았고, 그대로 노가장의 무쌍이라는 무기로 처맞아 큰 부상을 입게 된다.

8. 살무방

단일 문파로는 무림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하나 방주가 누군지[50],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도 알려지지 않은 집단. 이름 그대로 무림의 멸망을 목표로 하는 문파기 때문에 무림공적인 상태다.
  • 이강진
    별호는 관존이며 천하오존중 한 명. 살무방주, 관존, 황실포두, 이씨 상단주를 겸하고 있다. 전작 포졸 이강진의 주인공이다.
    복수를 꿈꾸며 무림 전체를 말살 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작중 노가장과는 몇 번 만난 적 있는 상태로 젊은 시절 혈기로 막나가던 노가장에게 무림인 공포증을 심어준 기생 오래비가 바로 이 사람이다. 작중 암존 당문비를 제외하면 노가장과 가장 많이 엮인 천하오존이다.
    노경찬 작가에 의하면 공감능력이 없는 싸이코패스를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고 한다. 그러다 보니 반대로 남들로부터 대인 소리 듣는 걸 좋아한단다.[51] 전대 관존인 진가수와는 방침이 정반대지만 싸우고자 하면 이강진도 무사할 수 없어서 내기로 움직일 수 없게 침묵시켰다.[52]
    작중 마지막에 금강마신으로 각성한 마위에 내상을 입으나 노가장과 두 아들이 수습하면서 무림 멸망 계책을 포기하게 된다.

    웹툰판에서는 대계를 실행하기 직전에 오행마신의 난이 발생하면서 결국 민초를 위해 대계를 포기하게 되고 무림에 어느 정도 양보하게 된다.[53] 금강마신과 대치해 시간을 끌며 상태를 보던 중 노가장마저 마신이 되려하자 둘다 처리하려던 찰나 마위가 희생해 노가장이 신존이 되면서 오행마신의 난이 끝난다. 오행마신의 난때 참가 안한 무림맹 맹주를 노가장을 통해 처리한다. 싸울 약속을 하자는 노가장에게 처음에는 웃음으로 대하나 결국 노서현이 이가장으로 유학오게 되면서 싸우게 된다. 노가장과 싸우던 중 결국 얼굴에 한방 맞게 되고 빡쳐서 전력을 다하려던 찰나 노가장이 전장이 바쁜거 아니냐고 하면서 얼른 가라고 하자 물러선다. 몇 년 후 전장에서 노가장을 상당히 굴려먹는다.
  • 이행복
    이강진의 아들. 전작에서 이름은 이소망이었으나 개명 작가의 실수로 이행복으로 바뀌게 되었다.
    노가장이 하남에서 호위해 와야하는 요인이 바로 이 소년으로, 작중 노가장에게는 있는 집 자식 혹은 싸가지란 애칭으로 불린다.[54] 관존의 아들답게 그 수완도 물려받아 스스로 빈사에 가까운 부상을 입어서라도 상대의 이목을 속이고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한다.
    노가장 일행과 합류하고 살무맹의 비밀을 알아내려 그를 생포하려는 무림맹의 추격대가 와도 덤덤한 모습을 보이며 노가장이 자신을 역으로 인질로 잡는 시늉을 해도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넘어간다. 이후 노가장은 어떻게 해서라도 그를 천룡회로 넘기려 하는데 어떻게든 천룡회 구역으로만 보내면 임무는 성공이고 자신이 죽더라도 순직한 것으로 되어 아이들의 뒷바라지를 해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55]
    부성애가 강한 노가장의 모습을 보고 호감을 느끼며 무림인을 싫어하는 성향도 비슷해 회에 도착하고 나서는 자신의 집에 고용될 생각이 있냐고 묻지만 실패한다. 그 후로 작중에서 노가장과 직접 대면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웹툰판에서는 모습을 드러내는 장면이 늘었고 말미에 노서현을 꼬셔서 이가장으로 유학을 오게 한다.
  • 유원일, 유원이
    별호는 천지쌍마. 오존만큼은 아니지만 바로 그 아래급인 칠마에 속하는 인물들. 쌍둥이 형제의 교감능력과 투지를 가장 먼저 파악해 낸 기인들로 작중 내내 쌍둥이를 어떻게든 제자로 받아들이려 하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전전긍긍한다.[56] 서로의 내공을 전이시켜 일시적으로 내공의 출력을 높이는 내공전이[57][58]와 합격술이 특기로 연혼공[59]이란 무공을 익혔다. 연혼공은 마공계열 기술은 아니지만 서로의 내공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주변의 기운도 함께 빨아들이는 흡의 기운이 발생해 흡성대법으로 오인되어 대대로 무림공적이며 이는 작중 내내 아이들의 스승들을 노심초사하게 만든다.[60]
    최후반부 무림맹주 위규남의 함정에 빠진 아이들을 구하다 결국 구결과 초식만 겨우 전한 채로 쌍둥이들에게 스승님 소리를 듣고는 사망한다. 이후 아이들이 금강마신을 처치한 것으로 명성을 얻어 사람을 사악하게 만드는 마공은 아니라고 증명, 연혼공을 대놓고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노가장에게는 자신과 아이들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이지만 언제 애들이 무림공적이 될지도 모르는 위험한 기술을 가르쳐 완전한 은인이라기도 애매한 관계다.

9. 살천방/흑살방

은밀하기로는 무림 제일이라는 암살집단. 만화판에서는 흑살방으로 개명되었으며 전체 전력의 3할 이상이라는 일조는 초절정고수라도 어렵지 않게 암살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웹툰 89화에서 단 한 명에게 몰살당한다. 그리고 그들을 몰살한 자는 흑살방을 괴멸시킨 뒤에 흑살방을 이용한 무림맹 맹주에게 가서 흑살방 인물들의 목을 건내주며 벌어진 일들을 수습하라고 협박했다.
  • 오기환
    살천방주
  • 육가
    살천방 부방주. 여성으로 매우 신중하고 심계가 깊다.
  • 하만수
    살천방소속의 특급살수. 노가장을 암살하려다 실패하고 그의 아들인 쌍룡을 납치한다. 노가장과 인질극을 벌이지만 천지쌍마의 방해로 임무를 실패한다. 그 이후 계속 노가장 주위를 머물다가 다시 암살을 시도하고, 노가장이 격퇴한다.

10. 북해빙궁

북쪽 끝자락 척박한 땅에 위치한 문파로 문도는 대부분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빙제가 금분세수하여 은거한 사이 중원 무림이 사대세력으로 개편되며 그동안 친분이 있던 문파들 마저 사라지거나 연락이 끊겨 고립무원 신세라고 한다. 다만 애초에 워낙 외진 곳에 위치한 터라 그닥 타 문파와 부딪힐 일이 없어 보통은 무탈하게 보낸 듯 하다. 요양을 위해 서현이가 방문하게 되며, 오랜 기간 토문의 마신과 싸워온 듯한 묘사가 있다.
  • 빙제
    북해빙궁주. 토문의 마신도, 그 진가수도 고수라고 인정하는 강자로 요양을 위해 방문한 서현이와 백동이에게 무공을 사사하기도 한다. 연검 비슷한 쌍검을 사용하며 빙공뿐만 아니라 검술도 강한 편. 오문 소속은 아니지만 북해빙궁의 빙공도 특별한 기운을 띄며 오행처럼 상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가장의 언급에 따르면 막수의 수문과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또 다르면서도 비슷했다고.

11. 광명신교

흔히들 마교라 불리는 집단. 광명대, 천마대, 정화대 등의 부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무림의 주요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사대세력 전체를 뒤엎고도 남을 만한 전력을 가진 것으로 보이나[61], 살무방과 오문을 경계하고 있다. 소설판에서는 마존 선유, 만화판에서는 마존 천명훈이 교주다.
  • 천소소
    천명훈의 손녀.
    암존과 마찬가지로 관존의 정체를 아는 몇 안되는 인물로 작 초반 떠나는 천명훈의 뒤를 이어 교주직에 오른다. 만화판에선 교주직에 오르기 전 천명훈의 부탁으로 노가장을 두들겨패서(...) 양맥을 타통시켜준 일이 있다. 사람들이 잔혹한 아수라혈교와 광명신교를 혼동하곤 하여 혈교를 매우 싫어한다. 이는 신교 인물이라면 거의 전부 해당하는 모양. 그래서 본인이 쓸어버리려고 한다. 겉보기에는 약관 정도의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상당히 연배가 높은 인물로 내일모레 80을 바라보는 당문비가 그녀를 천 선배라 부를 정도. 타 작품인 관존 이강진과 대사형 선유에서도 이강진과 진가수가 그녀를 선배[62]라고 호칭하는 등 엄청나게 동안이다.
  • 우이내
    광명좌사.
    툭하면 무림일통 광명천하를 외치는 신교 내에서도 가장 호전적인 인물이라고 한다.
  • 악강->변광
    광명우사.
  • 선유
    노경찬 작가의 전작 대사형의 주인공. 소설판에서는 마존이자 현 교주이며 아비무쌍 소설 시점에서는 천하제일인으로 꼽힌다.[63] 만화판에서는 산골 농부 소년으로 천소소를 구하려다 상처를 입자, 그녀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작인 3부에 해당하는 소설 대사형의 내용.) 최근 화에서는 천소소의 뒤를 이어 교주가 된 선유가 등장했다.

12. 아수라혈교

광면신교가 주로 노랑 의복을 입는다면 아수라혈교는 주로 붉은 의복을 입는다. 주술을 위해 사람을 살해해 제물로 바치며 그 방식을 통해 친 점으로 천양지체라는 것을 찾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한다. 그런데 그냥 납치하는 게 아니라 아예 작은 촌락 같은 데를 산적처럼 습격해서 어른들은 다 죽이고 아이들만 납치하였다.

웹툰 16화에 산적 같은 패거리들이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키고 있는 것을 노가장이 발견하여 쓸어버렸고, 남은 사람들을 천룡회 내에서 눈물을 머금고 피 같은 사비를 털어 보호하고 있었다. 지학도는 이 일을 노가장에게 직접 듣고 산적들의 정체가 혈교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인지 회에서도 을급 무사들을 파견하여 보초를 세웠지만 천룡회 내에서 일을 벌일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해서 을급 무사 2명과 마을 어른들이 살해당했고 아이들이 납치당했다.

다행히 마침 좌선에서 복귀한 천명훈이 광명신교를 이끌고 혈교들을 몰살하며 아이들을 구출해냈지만 노가장이 천명훈을 혈교 사람들로 오해하여 잠시 싸운다. 웹툰 44화에서는 아예 혈교가 몰살됐는지 혈교 본단에 파괴 흔적이 있고, 본단에 있던 혈교 인물들이 몰살당한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나온다. 혈교의 본단으로 날아간 천소소가 부하들을 시켜 조사를 시키기는 했지만 천소소 본인은 살무방의 방주이자 현 관존인 이강진이 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리고 그 뒤로 혈교는 웹툰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13. 오문

작중 등장하는 세력으로 최초에 신존이 존재하고 신존이 익힌 무공을 한사람이 익힐 수 없어 5개의 문파가 나눠 배우는 것이 시초가 되었다 한다.

각각 오행의 속성을 띄고 있고 오행상생상극의 원리대로 서로의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64]. 고대로부터 이어진 문파로 수는 적지만 서로 반목하지만 않으면 무림 일통도 힘든 일이 아니라고 한다. 원작에서는 최후반부에서야 떡밥이 풀리지만 만화판에서는 무림맹 맹주 위규남이 금강불괴에 가까운 고수의 출현을 보고받자 오문이 나타난 것인가 하는 추측으로 제법 초반부에 등장한다.
웹툰 아비무쌍 285화에서 스승의 도움으로 신존이 된다.[65] 작중 언급에 의하면 신존이 되기위해 타문의 기운을 탐하게 되나 이는 잘못된 길이며 기운에 얽메이는 것에 벗어나 자신의 길을 극한으로 가야 진정으로 신존의 길을 갈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노가장은 이 깨달음을 오문에 전한다.

13.1. 화문

불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문파로 소설에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웹툰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작중 묘사를 보아 타격을 이용하는 기술이 주이며 내공에 화기가 있는 듯한 묘사로 오히려 공격을 하는 쪽이 화기에 피해를 받는 듯한 묘사가 있었다.
  • 왕대협
    작중 목화와 같이 있던 화문의 고수. 웹툰 153화에 처음 등장하였으면 노마마에게 자신을 왕가로 인사했고 노마마나 주변 사람들의 묘사를 보면 무혈쌍객처럼 무림 내에서는 따로 별호가 있고 힘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작중 육안의 집에 목화와 같이 있었으며 노마마의 표현을 볼 때 노가장과의 만남은 우연이었던 듯하다. 그 역시 오문인 만큼 작중 내내 금문인 노가장에게 신경질적인 묘사를 보여준다[66]. 155화에서 금기에 취한 노가장이 그의 화기에 반응해 비무를 하게 된다[67]. 대련 중 묘사를 보면 오문의 특성상 공격적이기는 하나 그도 고수인 이상 노가장과는 다르게 조절은 할 수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156화 내내 장법을 주로 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손에 화기를 두르고 있어 노가장에게는 상성상 불리해 방어만 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격을 했던 노가장이 화기에 역으로 당한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157화 노마마의 말을 들어보면 무혈쌍객인 마위 역시 한 수 접고 들어가야한다고 한다.[68]
    160화에 구괴인 풍운대도에게서 일생단을 가지러 목화를 두고 떠났다고 한다.[69]
    웹툰 254화에서 다른 화문 사람들과 자신의 사제를 뒤 쫒는 것으로 등장한다.
    오문의 마신들이 동시에 출현하자 화문의 마신 제압을 위해 이강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대화 내용상 이미 그와 모종의 거래를 한 것으로 보인다.

13.2. 수문

물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문파로 물 줄기로 적을 물로 끌어들이거나 후드려치는 등의 기술을 사용한다.
작중 막수는 무공심법 같은 건 배운 적도 없는데 사용하는 것을 봐선 순수한 무공이 아닌 기술로 보인다.[70]
  • 심역사
    막수의 사부. 무혈쌍객 중 1인. 막수는 그를 찾기 위해 배 이름을 천하제일 중수제어 심역사호로 지어 돌아다녔다. 막수와는 부모자식 같은 관계였으며, 사제간의 정은 있지만 어쩔 수 없이 개패듯이 맞으면서 몸을 혹사했던 노가장은 이런 심역사를 부러워했다.
  • 허막수
    노가장과는 소년시절부터의 지인으로 스승끼리도 친구였으니 사형제 뻘도 된다. 천하제일중수제어 심역사호[71]라는 배를 몰며 배삯을 받거나 수적을 터는 것으로 생활한다. 작중에서는 노가장이 스승의 행방을 아는 무림인을 때려 죽인 터라 사이가 거의 최악이었지만 배 위의 승객은 절대 안전하게 모신다는 규칙을 이용한 노가장의 꼼수로 무림맹의 추격자들로부터 시간을 벌어주게된다[72]. 노가장에의 감정이 아직 풀리지 않았을 적, 노가장을 떨어뜨릴 셈으로 배삯으로 교룡의 조어간을 요구하지만 마침 승객증 두명이 여씨상단과 이씨상단의 후계자여서 낚시대를 받고는 사천까지 데려다 준다. 이후 노가장에게 자신이 숙부가 되었음을 듣고 화해요청을 받아들인다.
    만화판에서는 구귀 중 하나인 수귀라는 설정으로 제법 유명인사라 한다.
  • 급류마신 (격류마신)
    웹툰 205화에 처음 등장했으며 신교의 광검대와 대치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무려 현 시점에서 작중 최강자에 가까운 신교의 교주인 천소소의 공격을 받고도 피해를 받긴 했으나 생존해 도망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천소소의 말로는 오문의 마신 중 제일 까다롭다고 한다.[73] 작중 내내 물기둥 속에서 본체를 보호하며 싸웠고 천소소조차 숨통을 끊지는 못했다.

13.3. 목문

노가장과 서문미라의 과거이야기에서 서문미라를 추적하며 첫등장한다, 오행속성상 토문은 목극토를 당해 수를 못쓰고 금문은 금극목으로 제압가능하다. 무공의 특징은 몸이 고목처럼 변한다.

웹툰판에서는 소설과 다른 전개로 목화라는 목문의 여성과 노가장이 동행하게 된다.
  • 목화
    목문의 기운을 쓰는 무림초출이다. 첫 등장 시 화문 사람인 왕대협의 보호를 받고 있었으며 금문인 노가장을 본능적으로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풍운대도의 일생단 사건 때문에 왕대협과 사흘 정도 떨어져 지내던 중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양아치와 얽힌 것을 노가장이 구해준다. 노가장도 집에 가야 하기 때문에 하남까지만 같이 가고 하남에서 헤어지기로 했지만 일생단 사건에 휘말리고 곽노를 만나면서 곽노를 도와 일생단을 차지하기로 한다. 그러다 구괴 칠산 노괴와 싸우게 되고 노괴에게 자신의 목문의 기운을 불어 넣어 노가장이 상성 차이로 노괴를 쓰러뜨리도록 유도하여 승리한다. 그러나 금기를 억누르다가 썼기 때문인지 노가장이 토혈을 했으며 노가장을 살리기 위해 일생단을 씹어 입으로 먹여 응급처치를 한다. 노가장이 회복한 뒤로 노가장과 곽노의 의견에 따라 남은 일생단 한 알을 받아 먹게 된다. 엔딩에서 막수의 배에 오르려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한다.

13.4. 금문

주인공과 사부 마위가 소속된 문파로 무식하게 서로 때리고 맞아가며 키우는 무공이 특징 익히다보면 점점 몸이 단단하고 신체능력이 상승하며 노가장의 경우 내공없이도 나름 천룡회 최고 고수들 중 한명인 천일상과 어느정도 맞상대가 가능할 정도의 신체능력을 갖게 되었다.
맞아가며 몸을 단련하는 단련법과 상처입은 몸을 치료하고 몸 안의 탁기를 배출하는 약탕이 특기이며 스승이 때리는 것을 피하고 반격해 스승을 자빠뜨리는 패륜에 성공하면 하산이다.
스승이 사랑의 매를 때리고[74] 제자가 그것을 맞아가며 서로 교감을 하기 때문에 오문들 중에서 유독 사제간의 정이 깊고 한 사부에서 많은 제자가 나오기 힘든 것이 특징[75][76]이란다.
마위는 일반적인 금문의 수련법에서 내공심법을 가르치지 않고 피부로 호흡하는 비결과 맞고 때리는 방법 약탕 제조법만을 가르쳤고 노가장의 묘사로는 무공을 수련할수록 몸이 단련되는 것뿐만 아니라 근육에 방 같은 것이 생겨 거기에 힘이 축적되고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 마위
    노가장의 사부[77]다. 무혈쌍객[78] 중 1명이다. 결국엔 마신이 되어버리는 사문의 비극을 막기 위해 새로운 수련법을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노가장을 제자로 받는다. 노가장의 수련이 어느정도 마무리되고[79] 금강마신의 극복법을 찾아 떠나지만 결국에는 금강마신이 되어 버린다[80]. 노가장의 무림인 공포증의 원인으로 관존 이강진과의 거래로 노가장의 버릇을 고쳐 무림인과의 싸움을 절대 하지 않도록 하였다.
    만화판에서는 비교적 초반부에 이름이 밝혀지는데 마존 천명훈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나오며 미처 노가장을 다 가르치지 못하고 실종된 이유가 마존의 폭주를 막기 위해 움직였다가 참변을 당한 것처럼 나온다. 웹툰판에서는 마신이 되기 직전의 단계에서 노가장을 위해 움직이던 중 노가장이 마신이 되려하자 노가장에게서 다른 오문의 기운을 흡수한 뒤 자신을 희생하여 마신화를 막고 죽는다. 이 덕택에 노가장은 신존의 그릇으로 각성하여 오존의 반열에 오른다.
  • 금강마신
    팔난마신의 하나. 오문의 무공은 오행의 속성을 띄고 있고 어떤 무공이든 극성으로 익히게 되면 필연적으로 마성이 깨어나 마신으로 거듭나고 그 경지를 넘으면 신존으로 각성하게 된다[81]. 금강마신은 그 과도기에 있는 셈이다. 오문의 속성별로 1개씩 있으니 팔난마신 중 무려 5개가 오문 소속이다. 작중에는 2명 등장하며 1명은 주인공 노가장의 사숙뻘 되는 인물이며 2번째는 주인공의 스승이다. 오문 모두에서 발생하고 발생해서 좋을 것은 없어 자아가 사라지면 기를 쓰고 없애는 것이 원칙[82]이다. 주인공의 스승은 그 과정에 회의를 느끼고 심역사와 함께 해결법을 찾으러 나선 것이다. 금강마신의 특징은 굉장한 맷집과 생명력으로 사지를 잘라도 쌩쌩하게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준다[83].
    작중 노가장이 처음 만난 금강마신은 천룡회 소속 무관의 아이들이 훈련을 간 곳(검도문과의 접경지)에 등장하며 노가장은 이곳에 유모네 아들을 포함한 아이들이 검도문과 천룡회의 충돌에 끼어 위험하단 소식을 듣고 구조하러 간 시점에서 만난다. 위험한 놈 같아 보이지만 아이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 생각해 그냥 헤어지려 했지만, 금강마신에게 희생된 아이들의 시신을 보고 마음을 바꿔 그와 맞붙게 된다. 퇴치 과정에서 그가 천룡회 소속 무사인 것을 안 검도삼십육수 무사 3명을 살해하고, 그 사실을 숨긴 채 나머지 검도삼십육수 무사들과 협력해 마신을 퇴치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진다. 퇴치 후 노가장이 의식을 잃자 그가 천룡회 소속인 줄 모르는 다른 무사들은 검도맹에 가서 치료하며 살해당한 검도삼십육수들과의 일을 추궁한다. 노가장은 자신은 낭인이며 아이들이 위험해 보여서 끼어들었고 살해당한 무사들은 자신의 공격이 아이들에게 빗맞으려 하자 몸으로 막고 자신에게 기회를 넘긴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이때 금강마신이 살아있는 것을 몰랐던 노가장은 자연히 금강마신과의 말이 맞지 않게 되어 검도삼십육수에게 의심을 산다. 마침 모든 일을 꾸민 설계자이자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관존 이강진이 금강마신을 살해함으로써 물증이 없게 되어 천룡회로 귀환할 수가 있었다.

13.5. 토문

  • 서문진라
    토천문주.
    서문미라의 언니다. 뛰어난 지능을 가졌던 여동생이 노가장을 만나 무공도 연성 못하고 신세를 망쳤다고 생각해 노가장을 원망한다.[84]
    하지만 서현의 생각은 달랐다. 자신의 엄마가 자신과 같은 지능을 가졌다면 자신이 무공을 완성할 가능성을 이미 눈치채서 후일을 기약할 겸 아버지를 위해 자신들을 낳았을 것이라 반박한다. 웹툰에서는 노서현을 확보하기 위해 유모(육파파)가 움직였으나 도중에 그녀가 서현이를 납치하려는 바람에 진노한 한노(한씨 할아버지이자 진가수)에게 쫓겨난다. 그래서 일전 사건에 의해 미덥지 못한 노가장과 한노에 의해 서현이 북해로 가는 결과를 낳게 된다.
  • 육파파
    서문진라의 유모로 웹툰 201화에서 첫 등장한다. 서문진라가 서현이에게 다화수를 전수시키기 위해 보내나 이후 무공전수에 너무 집착해 강압적으로 무공을 전수하려 한다. 웹툰 203화에는 병이 진행되 고통을 호소하는 서현이에게 적개심을 받게된다. 이후 207화에 이르러서는 서현이가 아예 적대적으로 나오자 납치까지 시도하려 하는 등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에는 진가수에게 일갈당하나 끝내 포기치 않고 납치를 시도하다가 진가수의 허공섭물로 막히고 도망친다. 이때 서현이의 반응을 봐서는 크게 적대적이진 않았다고 한다.[85]
    독자 중에는 그녀의 강압적인 행동으로 토문을 배워 서현이의 병이 크게 진행되었고, 결국에는 서현이를 (요양을 위해) 북해로 보내야 하는 만악의 근원이 되었다고 분석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14. 천하 오존

무림에서 가장 강하다는 5명의 무인들을 통칭하는 말. 그 아래로 칠마, 구괴, 십삼협 등 내로라하는 초절정고수들이 있지만 오존은 아예 차원을 달리하는 강자들로 산을 부수고 강을 가르는 입신의 경지에 이르러 개개인이 저 초절정고수 모두를 상대로 압도한다고 한다. 물론 주인공의 스승인 마위처럼 오존에 근접하나 알려지지 않은 은거기인들도 존재한다.[86]
  • 마존 천소소[87]마존 선유[88]
  • 관존 이강진
  • 암존 당문비신존 노가장
  • 불존 일평
    소림사의 고수지만 작중 소림과 무당은 봉문 중이라 본격적으로 등장하진 않는다. 노가장이 소림사를 방문했을 때 대화를 나누며 나한당으로 데려다주며, 소림사의 봉문이 풀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노환으로 열반한다. 이강진의 회상에 따르면 본래 소림사는 봉문을 할 필요가 없었으나, 불존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유로 소림사를 봉문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웹툰에서는 불존 일산으로 개명됨.
  • 도존 단진
    불존과 마찬가지로, 무당파의 고수지만 소림과 무당은 봉문 중이라 중반까지 등장하진 않는다. 마신들이 출몰해 활동을 시작할 때 이들을 제압하는 것을 돕기 위해 봉문을 깨고 처음으로 등장한다. 가장 까다롭다는 격류마신의 격퇴를 맡았으며, 오존의 명성에 걸맞게 격류마신을 몰아붙인다.
    마존은 출금령을 내려 중원에서의 활동을 중지했고 불존, 암존이 사망한 중후반 시점에선 무림인 중 사실상 관존에 맞설만한 유일한 인물이다. 당장 물 위에서 자유자재로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화산파를 비롯한 도가 인물들이 '누가 당대 무당에 견줄 것인가!' 라며 경탄하는 모습을 보인다.

15. 칠마

  • 구천지
    칠마의 1인으로 살마(殺魔). 하만수의 스승으로 직접 등장은 않지만 그와 면식이 있던 천지쌍마가 무공을 알아본다. 본래 흑살방 소속이었다.
  • 이지신마 무삼호
    칠마의 1인으로 별호는 이지신마(二指神魔). 절공인 탄지신공을 연마하느라 오른손가락이 두개뿐인데, 이름처럼 원거리에서 상대를 정확히 저격하는 무공으로 대부분 눈치조차 못 채고 당하는 듯. 이 두 손가락의 강도는 가히 강철과 같아서, 손발로 칼을 막아내는 노가장처럼 손가락으로 칼을 막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허공섭물까지 구사하는 것을 보아 내공도 중후한 것으로 생각된다.[89] 일생단과 관련하여 무림인들이 모여들자 광소하며 해당 물건을 넘기라고 이야기하나 다수의 고수들에게 협격을 당한 사이 일생단은 노가장 일행이 빼돌렸으므로 죽쒀서 개 준 꼴. 사련회주와도 친분이 있는 듯 하며 이후 천룡회와 사련회의 전쟁에도 참전하여 칠마란 이름이 허명이 아니란 듯이 단신으로 전룡대를 박살내버렸다. 이후 지룡과의 일전에서 그를 제압하나, 동귀어진의 수를 쓴 지룡에게 큰 내상을 입는다. 그 상태에서도 비룡전주의 한 팔을 못쓰게 만들고 다음 회전에서 전룡대주까지 제압하였으나, 내상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가장과 혈투 끝에 패하여 사망한다.
  • 사련회주
    처음 등장에서는 사련회와 천룡회와의 전쟁에서 아무런 책략을 내지 못하고 암존을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강한 인물인지 의문을 사기도 했으나, 암존을 제외하고는 천룡회에서 가장 강하다는 무룡보다 훨씬 우위에 있으며[90] 이지신마를 은근히 깔보는 등 단순 무공만큼은 칠마 중에서도 높은 편으로 보인다. 오존을 꿈꾸는 이지신마와는 달리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오존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 하지만 천룡의 언급으로는 관존의 다음 제거대상이라고 하니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예상대로 관존의 사련회 말살 계획이 실행됨에 따라 거의 모든 소속 문파와 지부가 붕괴되고 본인도 국경을 탈출하려다 매복해 있던 정예 철기병들에게 살해당한다. 이들은 단순 무예로는 일류고수 수준이라지만 군인이란 특성상 집단전에 능하고 무장도 충실한데다 기병이기 때문에 강력한 충격력과 빠른 기동력을 보유하여 초절정 고수인 사련회주조차 당하고 말았다. 다만 8명의 사망자와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 천지쌍마/천지쌍협 유원일, 유원이
    쌍둥이 노인으로, 서로 내공을 주고 받으며 증폭하고 이를 이용해 공격과 수비를 자유자재로 전환하는 무공을 사용한다. 관존 이강진과 친밀한 관계로 보이며, 이강진의 부탁으로 천룡회에 잠입해 을급 무사로서 빗자루질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무공은 두 명이 완전한 교감을 해야 해서 쌍둥이가 아니면 사실상 익힐 수가 없기 때문에 제자를 구하지 못하던 중, 우연히 노가장의 쌍둥이 아들들을 보고 이들의 기본기와 투지에 반해 제자로 들이고 싶어한다. 여동생 서현이 방해하여 사제간의 절을 받지 못해 제자로 들이지는 못했지만, 제자로 들이기를 포기하지 않고 천룡회 몰래 조금씩 무공을 가르친다.
    노가장의 쌍둥이 아들들이 납치당했을 때, 노가장이 시간을 버는 틈에 아이들을 구출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을 응급처치하기 위해 자신들의 내공을 주입했으며, 이로 인해 아이들의 내공이 꼬이는 사고가 있었다.[91] 이 사건으로 비룡이 천지쌍마의 존재를 눈치채고 공격해오지만[92] 천지쌍마의 존재를 먼저 눈치채고도 일을 키우지 않고 있던 진가수가[93] 비룡에게 정체를 드러내며 중재를 한다. 비룡도 이미 아이들의 내공을 돌이킬 수 없다는 상황과 진가수의 만류로 인해 일단 천지쌍마를 내버려두기로 한다.
    진가수와 직접 대결하지는 않았으나 진가수를 매우 두려워하고, 진가수는 진가수대로 천지쌍마를 한 수 아래로 취급한다. 비룡과의 대결에서는 경공술이 강점이 아닌데도 경공술에 특화된 비룡을 상대로 어느 정도 벗어날 수 있었으며, 비룡의 진심어린 공격을 어렵지 않게 막아낸다. 오존과 칠마의 차이, 칠마와 타 고수의 차이를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 괴마 소양풍
    관존 이강진에 등장하며 주로 회전력을 이용하는 듯한 십단공이라는 무공을 사용한다. 십단공은 한 단이 오를 수록 위력이 배가 되지만 그만큼 익히기가 어려워[94] 제자를 구하지 못하던 중, 훗날 관존이 되는 이강진의 재능을 보고 그를 제자로 삼는다. 다만, 이 시점이 아비무쌍보다 수십 년 전인 만큼, 아비무쌍에서의 생존 여부와 칠마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 무공은 당시 기준으로 칠마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 혼마 하연평
    관존 이강진에 등장.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무공이 아닌 사혼술과 부적을 사용한다. 백귀야행과 급급여율령까지 나올 정도.
  • 독마 독고량
    관존 이강진에 등장

16. 구괴

  • 노괴
    구괴의 하나로, 주변에서는 칠산노괴로 불린다. 자신의 키보다도 크고 그 둘레가 거목만한 거대한 철봉을 휘두르는 인물. 칠마와 동급이라는 구괴답게 이지신마 앞에서도 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노가장 일행이 일생단을 가진것을 알고 이를 주면 살려주겠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거짓으로, 자신이 일생단을 가져간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도 쫓길 수 있기에 모두를 죽이려 했고 이를 간파한 노가장과 대결을 펼친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일개 무인이 자신과 비등한 싸움을 벌이자 놀라지만, 곧 노가장을 밀어붙인다. 하지만 노가장의 위급을 본 목문의 여인이 대결에 끼어들어 상극인 목의 기를 주입하여 결국 노가장에게 패배한다.
  • 풍운대도
    웹툰 160화에서 처음 언급되며 물건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도 훔친다고 한다. 그가 귀한 것을 훔치면 그걸 노리는 무인들이 꼬여서 '풍운'이 인다는 뜻으로 풍운이라는 별호가 붙었다고 한다. 일생단이라는 귀한 약을 3알 훔쳐서 많은 무인들이 얽혔는데 그것을 노가장의 지인인 곽노도 노렸으며 노가장은 목문의 여인과 곽노와 협동하여 일생단을 가로챈다. 웹툰에선 비뢰검 송충원이라는 자가 일생단을 갖고 도주하는데 그가 풍운대도인지 아닌지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구괴의 무공수위를 생각하면 노가장에게 한방에 나가떨어진 송충원과 동일인물은 아닌것으로 보인다.

17. 기타 인물

  • 운남태수 서천정
    종려의 원한을 이어받은 노가장에게 살해당한다.
    종려는 웹툰에 등장하지 않으므로 서천정 역시 웹툰에서 등장하지 않는다.
  • 악군
    과거 노가장이 이끌던 낭인대 소속(웹툰에선 잡초단)으로, 무예뿐만 아니라 지략도 뛰어나 낭인답지 않게 회계나 장부관리, 조직 운영 등 간부급 일이 가능했다. 그래서 서열로도 노가장 다음인 일초[95]라고 불린다. 겉으로는 호인처럼 행동하나 매우 냉철하고 차가운 인물이다. 노가장이 청룡회 주변 상인들에게 돈을 갈취하던 파락호들을 몰아낼 때 도움을 구하자 순식간에 삼살파 인물[96]들을 처리하고 거리를 휘어잡는다. 노가장과 낭인대 인물들은 형제처럼 지냈고 노가장을 존경하기에 따르지만 낭인대 대장일 때와는 달리 천룡회 갑급무사가 되더니 날카로움이 사라졌다고 한탄한다. 악군이 말하기론 노가장이 결혼하며 낭인대를 나가 버리는 바람에 석달만에 낭인대는 와해되었고 몇몇 이들은 노가장이 배신했다고 생각한다고.
    웹툰에서 노가장이 금강마신 사건에 휘말리고 금기(金氣)를 억제하고 소림사에 들르는 등 자리를 비웠을 때 사련회와 갑급무사들 사이에 갈등이 깊어졌다. 원래 악군은 참모 같은 일만 하고 결정은 대장이었던 노가장에게 맡기려 했지만 노가장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이 나서서 삼공자 측에 줄을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사련회와 큰 싸움이 벌어졌을 때 삼공자가 자신의 세력을 얻기 위해 극적인 연출이 필요했기에 대기중이었던 지원부대를 투입하지 않고 후퇴시켜 노가장의 동료와 악군이 결국 목숨을 잃는다.
  • 오정오어 (웹툰: 동정오어)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집단이며 싸우는 방식은 낚시대와 물고기 낚는 그물, 작살들이다. 칠마인 이지신마와 기싸움하는 걸 봤을 때 구괴나 칠마에 뒤지지 않은 강함을 가진 듯하다.
  • 곽노
    일진십퇴라 불리는 낭인. 무예는 보잘 것 없지만 감이나 촉이 매우 좋아 위험을 귀신 같이 감지하고 회피하는 능력자.
    과거 노가장과도 함께 일한 적이 있으며 선유를 비롯한 몇몇 아이들을 거두어 돌보고 있다. 일생단과 관련한 소요에서 노가장의 협력을 구해, 일생단 하나를 손에 넣는 데 성공한다.
    대사형/대사형 선유에서도 등장하나 보다.
  • 노마마
    웹툰 150화에 첫 등장한다. 웹툰 댓글에 따르면 소설에 등장하지 않는다고 하니 웹툰 오리지널 캐릭터일 가능성이 있다. 금강마신이 이강진에게 살해당한 사건이 생긴 뒤 노가장을 검도문에서 데려갔다고 한다. 검도문과 연관이 있는 듯하며 노가장에게 금강마신과 금문, 노가장의 스승 마위에 관한 많은 정보[97]를 알려준다. 게다가 노가장이 금강마신과 싸우면서도 검도문 사람들을 살해하고 그것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것도 눈치챘으며 노가장을 또 어떤 숲에 데리고 간다.[98] 그 숲 안에 어떤 건물이 있고 거기에 육안, 왕대협, 목화라는 인물들이 있었다. 그 인물들과 한솥밥을 먹으며 금기를 노가장이 금기를 억누르게 한다.
  • 육안
    마위와 막역한 사이라고 한다. 무림맹 맹주의 제자 다검난무와 동명이인이다.
  • 추밀부사 강호
    진가수 이전의 관존이자 초대 관존이다. 웹툰 99화에서 노가장과 한씨 할아버지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그러나 한씨 할아버지는 자신이 모시던 양반(추밀부사 강호)을 관존이라고 언급하지 않고 학사인 것처럼 돌려 말해서 노가장은 그가 초대 관존이라는 것을 모른다. 한씨 할아버지는 강호라는 인물이 관과 무림인 사이의 불가침을 깨고 개입했다고 말한다. 또 강호는 천명훈과 대면한 적도 있는데 뭔가 불만이 있던 천명훈이 황성을 홀로 넘어 제집 들어가는 것마냥 그냥 들어가서 강호와 대화를 했는데 결국 천명훈이 강호에게 설득당해 그냥 돌아가서는 광명신교에게 출금령을 내렸다고 한다. 웹툰 198화에서도 초대 관존이 어떤 인물이었는지 묘사하는 장면이 나온다. 초대 관존이 활약하던 시기가 아비무쌍에서 약 50여년 전이라고 하며 고금 제일 두뇌라고 불렸다고 한다.
    다만 두뇌와 달리 무공 실력은 어떤지 왈가왈부가 있는데, 사내대장부 기준으론 강호는 강웅(천소소가 짝사랑했으나 일찍 죽어버림)의 동생으로 무공을 모르고 오로지 공부만 한 문사다. 형 강웅이 무림인에게 죽은 것도 있고 애초 나랏일하는 고관으로서 무림을 밟아놔야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 관원이지만 무림에 개입하는데, 몸도 약한데 너무 일만 해서 30대에 단명한다. 단명 직전 후계자로 일 잘하던 말단 포졸 진가수를 낙점하여 자기 지위를 넘긴다.


[1] 작중 묘사로 정말 밥먹고 자는 시간 정도를 빼면 수련만 줄창 한다고[2] 연혼공은 마공은 아니지만 흡성대법과 비슷한 취급이라 천지쌍마도 마인 취급을 받고 사문 대대로 무림공적이었다. 당연히 애들이 이걸 익힌걸 들키면 작게는 노씨 가족만 무림공적이 되는 것이고 크게는 천룡회 주요세력이 무림공적을 비호하는 셈이 된다.[3] 칼밥 먹는 것이 위험하다는 인간적인 이유 외에도 자신이 한창 활동할 때 중개인 노파가 자기보다 수익이 좋다는 이유도 있었다.[4] 결국 동네 애들에게 맞고온 것을 계기로 단련법을 가르친다.[5] 이때 쌍둥이 동생인 서현은 대학까지 읽었지만 아직 천자문을 떼지 못했다고 나온다.[6] 천일상, 천지쌍마 등 작중 등장한 모든 스승들이 만만치 않음을 느끼며 노가장 외에 가장 까다로운 장애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7] 머리가 너무 좋은 나머지 머리에 과부하가 걸려 뇌독이 쌓인다고, 각에서 배운 명상은 이러한 과부하를 줄이긴 했지만 해독해주진 않았다.[8] 불의의 습격을 당한 것은 아니고 본인의 지능을 활용해 본인이 미끼가 된 것에 가깝다. 덕분에 토문은 반대파를 숙청하고 세를 키울 시간을 벌었다.[9] 이 때문에 노가장은 토문 문주의 원한을 사나 서현의 말로는 똑똑했던 엄마가 그렇게 자포자기할 리 없고 아마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아 그랬을 것이라는 추측을 한다.[10] 다만 노궁현/궁명이 노가장에게 "우리는 주워온 자식이냐"며 칭얼대는 모습도 있는걸 보면 어머니의 부재를 알긴 아는 듯 하다. 유모가 있으니 상관없고 노가장이 대충 둘러대도 '아버지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며 넘겼을 듯.[11] 이 과정에서 강명을 만난다. 무림인이 애꿎은 사람들 괴롭히면서 심심풀이 하는 줄 알고 악적이라며 달려들었지만 격퇴당한다.[12] 당연히 여씨상단측에서도 대놓고 반발하고 나섰다. 객관적으로 보면 노가장은 나름 능력은 있지만 애 셋 딸린 홀애비였기 때문이다.[13] 거기에 종려는 유모와 친분이 있어서 그렇다고 쳐도 쌍화는 유모나 다른 가족들과 별다른 접점도 없는 데 순식간에 휘어잡아 놓는 그 모습이 무서웠다는 묘사도 나온다.[14] 특히 무공수련과 업무로 남자들이 바쁠 동안 서현의 병수발을 들고 쌍둥이 형제가 기루 빚 때문에 가출했다는 것을 알자 어줍잖게 바가지 씌워 가출의 원인을 제공한 기루를 완전히 망하게 하고 두 아들을 꼬신 기녀도 내쫓아 버렸다.[15] 대신 사람을 쓰는 법이나 다른 잡기가 많이 등장한다. 습격 이후 생존자를 규합하는 과정에서 동료들의 초상화를 그리거나 팁으로 구워삶은 점소이들을 수족처럼 부리는 장면이 나온다. 노가장은 있는 집 자식이라 사람쓰는 법을 제대로 안다고 했다.[16] 하지만 진가수의 설득 덕분에 노가장은 점수를 따고 시작할 수 있었고, 애초에 여씨 상단의 딸인 만큼 그 누가 와도 만족하지 못한다며 본인 스스로 밝혔다. 딸 가진 아비라면 다 같은 심정이기에 노가장도 이 부분을 가장 걱정하기도 했다.[17] 다만 노가장이 천혈보위탕 한병을 몽땅 다 마셔버리자 '돈주고도 못구하는 이 귀한걸 다 마셔버리다니!'라고 속으로 한탄하긴 한다. 원래 가끔 한잔씩 홀짝거리는 물건이라고.[18] 노가장의 무력도 일반적인 무림인을 아득히 초월함을 여안선도 아는지 "그놈 다리 분지를순 있냐?"라고 묻자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들도 큰 피해를 입겠지만 몇명이 희생하면 다리 하나는 분지를 수 있을 것"이라 덤덤하게 말한다. 실제로 노가장이 갑급무사일 적 부터 그 강력함을 알아보기도 했고 여쌍화를 납치하려 들었던 지부를 추적한 뒤 철저히 파괴한 것으로 보아 상당히 강한 인물이다.[19] 천룡회, 무림맹, 검도문, 사련회[20] 천룡전이면 천룡일대, 천룡이대, 천룡삼대, ⋯ 등이, 지룡전이면 지룡일대, 지룡이대, ⋯등과 같은 방식이다. 검도삼십육수보다 천룡일대의 구성원이 많다고 하며 작전에 파견되는 인원 단위를 보면 한 대의 구성인원은 50명으로 추정된다. 몇 대까지 존재하는지는 불명이나 작중 등장한 일, 이, 삼대×오룡전+각종 첩보/정보수집 부대를 더하면 최소한으로 잡아도 800~1,000여명 이상의 고수들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간부들과 무사대, 교관 및 수련중인 인원들을 제외한 것이므로 실질적인 전투가능인원은 그 이상일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 사련회와의 전쟁에서 각 전장마다 최소한으로 잡아도 수백명 이상의 병력들이 격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21] 천룡을 제외한 각 전의 전주인 오룡들이 칠마와 합을 나눌 수는 있으나 밀리는 정도의 수준이다. 그래도 칠마가 오존 바로 아래급의 최상위권 강자들인 만큼 수준이 낮지는 않다.[22] 무림맹주 위규남이 제자이자 맹호대주인 육안이 천룡회 무사에게 당했다고 하자 너를 어찌할 수 있는 자는 천룡회에 스물이 안된다고 반문한 적이 있는데, 이를 보면 확실히 절정고수 이상이라 할만한 이들은 각 전의 전주인 오룡과 대주들 외 당건강 등 기타 소수 인물 뿐으로 다른 세력들에 비해 숫자가 부족하긴 한 것으로 보인다.[23] 그렇다고 골골대는 노인네는 아니다. 오히려 기골이 장대하고 근육질이라 천룡회에서도 손꼽힐 만한 거한의 모습이다.[24] 관존은 마치 수많은 이기어검 같다고 표현했다.[25] 당가에서 관에 개입한 일이 있었는데 그때 이강진과 충돌하게 되었다. 마침 강진의 몇 안 되는 친구가 연관된 일이라 서로 적당히 파묻는 것으로 타협을 보았다. 당문비의 아들이 황족과 결탁하여 범죄를 저질렀는데 이를 조사하던 강진의 친구를 죽이려던것. 당사자만 죽이고 덮는걸로 관존과 합의함ㆍ웹툰에서는 당문비의 아버지가 자신의 손자(당문비에게는 아들)에게 책임을 지고 미친척해서 자결해 달라고 요청했다.[26] 노가장이 천룡이 되는 이야기는 소설판으로 웹툰과는 전개가 다를 수 있다. 사련회와의 전쟁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노가장 스스로 다른 두 공자보다 당건오가 당문비의 후계자로서 더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는 중이다.[27] 다만 이때는 금강마신에 대한 것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고 검도문과의 충돌로 수련을 떠났던 천룡회 휘하 무관의 아이들이 연락두절되어 구출하기 위해 출동한 상황이었다.[28] 본인도 직접 보기 전까지는 몰랐을 것이라며 이를 천재일우의 기회로 여겼다. 반면 이 기회를 놓친 검도문에게는 속이 엄청 쓰릴것이다며 속으로 비웃기도 한다. 이 때문에 지룡전주의 권한으로 노가장에게 온갖 특혜를 주는 대신 열심히 부려먹는 묘사가 꾸준히 나온다.[29] 다만 천지쌍마에게 약간 밀리는 감이 있던 비룡처럼 이지신마에게 밀리는 것을 보아서는 칠마, 구귀, 십삼협 등에 비해서는 한 수 떨어지는 것 같다는 분석이 있다. 작중 이지신마가 무룡보다 강하다는 언급까지 나온 것으로 보아 공인된 내용인듯.[30] 실제로 전투 결과, 지룡은 이지신마에게 죽을 뻔 했으나, 2대 비룡의 개입으로 간신히 목숨을 건졌다. 이 과정에서 지룡은 큰 내상을 입고 비룡은 팔에 큰 상처를 입어 전장에서 이탈할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다만, 지룡도 이지신마에게 다소의 내상을 입히며, 후에 노가장이 이지신마를 제압하는 데에 간접적으로 일조했다.[31] 마신 사건 이후 후속처리를 위한 검도문과의 회합에서 검왕이 직접 가장 강한 용이 왔다고 발언한다. 또한 원작에서 천룡회에서 천룡과 유일하게 생사결이 가능한 무인이라는 묘사도 나온다.[32] 원작에서는 노가장과 한 수 정도 차이가 난댄다.[33] 이 때문에 그에 비교당하며 천지쌍마의 제자영입이 방해받기도 한다. 비룡이라는 별호답게 칠마에 속한 천지쌍마보다도 경공은 뛰어난 듯하다.[34] 본인이 외가무공 쪽에 능통해서 기초체력이 좋던 아이들과 잘 맞는다 생각한 이유도 있다.[35] 단순히 아이들과 엮이기 위함만이 아닌 꽤 여러 가지 수가 있는데 어차피 대붕검 외에 다른 무공이 많아 대붕검이 유출되어도 큰 문제는 없고, 대붕검을 좋아라고 배울 아이들은 대개 큰 문파보다는 작은 문파 아이들일 테니 간접적으로 그들의 본래 소속 문파를 수하로 두는 셈이 되기도 한다.[36] 무관을 선택하지 않고 학당에서 글을 배울 수도 있다. 혼원당에는 무공을 익히지는 않았으나 무공서를 연구하고 분석하는 학자들이 따로 있으며 이들 덕분에 혼원당의 무공은 주화입마의 위험성이 적다고 한다.[37] 금강마신 사건 때 금강마신과 그의 패거리들이 민간인과 쌍룡무관 아이들을 살해했다. 노가장은 거기에서 살아남은 아이와 죽어가던 아이를 발견했는데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살해했다. 그것을 살아남은 아이가 목격했고 진술했지만 노가장 덕분에 자신과 많은 아이들을 살릴 수 있기도 했다며 변호하고 노가장에게 사과를 한다.[38] 다만 본 작은 강호-진가수-이강진으로 이어지는 황실의 무림견제로 무림이 세력의 크게 축소된 터라, 칠마와 같이 잘 알려진 소수의 초절정 고수를 제외하면 절정고수도 등장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일류급만 되어도 작중 상당히 강한 편으로 묘사된다. 당장 절정고수면 사대세력 내에서도 최소 지부장이나 호법급이라 각 세력이 보유한 절정고수가 수십명 정도밖에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39] 소설판에서 표면적으로는 자살이지만, 실질적으로 관존의 압박으로 인한 것이었다.[40] 직접 딸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고 인물들의 대사를 통해 추정해 보면 무룡전주 김태환의 딸로 추정된다고 한다. 무룡 전주 김태환이 삼공자의 사위라고 하며 삼공자도 김태환을 장인이라 한다.[41] 다만 이는 함대장도 마찬가지의 모습을 보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그동안 관존을 두려워한 무림인들이 몸을 사린 탓에 오랜기간 이런 대규모 전장이 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무림맹 강하지부를 습격했을 때도 무림맹의 잘못으로 촉발되었기에 반격하지 않아 거기서 분쟁이 끝났고 검도문과의 마찰도 금강마신이 분쟁의 원인이었기에 그를 생포하자 두 세력 모두 물러났다. 거기에 총력전인 사련회와의 일전과 다르게 이들은 국지적인 분쟁이었다.[42] 죽어도 애들 칼밥 먹이기 싫어하던 노가장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거 시켜주는 게 좋고 이왕이면 큰물에서 노는 게 좋지 않겠냐며 천룡무관에 보내라고 부추긴 것도 이 사람이다.[43] 탁기를 빼긴 하는데 제대로 단련되지 않은 사람이 하면 정혈도 빠져나간단다. 노가장도 가끔 약탕을 하다 코피가 난다고 한다.[44] 지룡 역시 현 무림이 사대세력으로 분할된 계기는 바로 이 무림맹의 주축인 소림, 무당, 화산의 활동 중지가 시초임을 언급한 적이 있다.[45] 다만 무당파의 한인 진인처럼 개인적으로 무림맹의 일을 돕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소림사의 경우 수련하러 오는 이들은 계속 받고 있는 모양이다. 10년씩이나 제자를 받지 않으면 문파의 존속이 위태롭기도 하고 본래 절간이란 곳이 불공과 수행을 하는 곳이기도 하니 봉문이라도 이정도는 용인되는듯.[46] 비유를 하자면 조폭 영화 등에서 조폭들이 시장에서 보호비를 명목으로 돈을 걷는 것처럼 천룡회의 영향이 적은 곳이라 보면 된다. 천룡성의 흑사회가 점점 세력을 넓히며 노골적으로 갑급무사들과 충돌을 빚자, 노가장의 요청으로 낭인 시절 부하이자 동생들인 일초와 삼초가 해당 거리를 장악했고 이에 흑사회도 이들을 몰아내고자 전쟁이 벌어진다.[47] 뒤에서 본인이 칠마의 일인이라고 직접 언급한다.[48] 초련방과 천수단을 유인하기 위해 계책을 내는데, 그 계책이란 것이 사련회 산하 사파중 특히 악행으로 이름난 이들을 이용하여 주변 민가를 약탈하고 부녀자를 납치하는 것이었다. 정파인 천룡회가 이를 무시할 수 없음을 내다본 악랄한 계략. 거기다 전투중 내력이 부족하면 아군적군 가릴거 없이 진기를 흡수하여 죽인 뒤 던져버리는데, 진인이란 호칭에서 보듯이 본래 도가 계열쪽 인물이었던 모양이지만 이쯤되면 정, 사도 아니고 마(魔)에 가까운 자다.[49] 그의 독백 중에 스스로를 고진인보다 낮게 평가하는 게 나온다. 애시당초 그가 고진인보다 강했다면 위에서 언급한 고진인의 더러운 수법을 따르지 않고 본인이 직접 지휘를 했을 것이다. 실제로 민간인을 건드리는 것은 관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반대하기도 했고.[50] 무당 장문, 무림맹주, 암존, 마존 등 극소수의 인물들만 알고 있는데, 암존에 따르면 그의 정체를 아는 자가 백이 넘었지만 모두 살무방주에게 살해당하고 열 명도 남지 않았다고 한다.[51] 이는 이강진의 사부인 노병이 대인이 되어 남에게 존경받는 삶을 살도록 훈육한 덕분이다. 본작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전작을 보면 살인충동과 타인의 감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는 정확히 사이코패스에 일치하는 무서운 모습을 보인다. 이 당시 자신과 비슷한 부류를 만났으나 사부의 훈육 덕에 살육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존경받는 대인으로서 삶을 살게 되었다. 다만 그와는 별개로 자기 가족을 건드린 무림에 대해서는 감정이 좋지 못해 자기를 돕는 방파를 제외하면 상잔시키려고 벼르고 있다.[52] 내기는 동전 던지기로 내기하였고 그 결과 이강진이 승리하였다. 그래도 궁극적 목적은 둘이 같은데, 바로 무림인들로 인해 일반인들이 피해 입지 않게 하는 것이다.[53] 오행마신의 난으로 인해 중원에 큰 피해가 발생하고 그 틈을 노려 세외의 위협이 대두되었던 탓.[54] 아이들이 천룡무관에 간 게 이 호위임무를 가는 대가였으니 어찌 보면 노가장의 천룡회 취직 이후 모든 사건의 근원이라고 볼 수도 있다.[55] 아직 화해하지 않은 상태의 막수에게도 이렇게 울고불며 사정을 한다. 어찌됐건 배가 사천에만 도착하면 무림맹은 힘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56] 거의 대부분 장면에서 애들 좀 어떻게 데려다 달라고 관존 이강진에게 떼를 쓰는 장면으로 등장한다.[57] 아이들에게 기본만 전수해두었더니 알아서 잘 배우고는 서로의 내공을 전이시키며 빠른 진전을 이루었다. 또한 이를 반복할 수록 서로의 내공이 증폭되는 효과를 지녔다. 덕분에 쌍마는 무림공적 치고는 나이 70이 넘을 때까지 생존했고 스승들도 천수를 누렸다.[58] 다만 서로에 대한 완전한 신뢰와 교감이 필요해 쌍둥이가 아니면 익히기 힘들단다.[59] 무림에서는 악귀흡혈공이라는 악명으로 더 유명하다.[60] 노가장은 사정을 듣고는 이건 그냥 자기네들이 그 방법으로 수련 못하니까 못하게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고 깐다.[61] 새외 세력으로 20여년이 넘도록 중원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벌이지 않고 있음에도 천명훈, 천소소, 선유 모두 마존과 천하제일인 칭호를 받았다. 인원도 백만교도 운운하는 것을 보아 상당한 규모인듯. 마교의 움직임이 포착되자 마자 서로간에 반목하던 사대세력이 순식간에 휴전협정을 맺는 것만 보아도 이들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62] 아비무쌍 웹툰에서는 혈교를 쓸어버린 이강진이 천소소에게 높임말을 쓰지 않는 오류가 있다. 무림인이 아닌 관인으로서 그녀를 대한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강진이 원체 싸가지없는 캐릭터라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는다.[63] 관존 이강진보다는 확실히 더 강하며, 전성기 진가수나 천소소와 최소 동급 혹은 그 이상일 정도라 한다.[64] 노가장과 허막수의 경우 금생수의 원리에 따라 정이 깊어지고 노가장과 첫 번째 부인 서문미라의 경우 토생금의 원리로 정이 깊어진다. 허나 허막수와 서문미라의 경우 토극수의 원리가 발동하여 막수는 형수 뻘이 되는 미라에 대한 인상이 좋지 못했다.[65] 노가장이 타문의 기운을 흡수한 탓에 마신이 되기 직전이었는데 노가장이 흡수한 기운을 죄다 자신이 흡수하는 것으로 신존의 길로 인도했다.[66] 반대로 목문인 목화에게는 다정한 모습이 대비된다.[67] 작중 표현을 보면 금문인 노가장뿐만 아니라 명색의 화문의 고수로 표현되는 왕대협 역시 금문에 반응해 노마마나 육안과 다르게 계속 공격적으로 그를 대했고 금기에 취한 노가장은 그냥 넘기지 못하고 결국 먼저 시비를 건다.[68] 이건 오문의 특성상 상성을 말한 것으로 동급일 경우 상성상 불리하다는 표현이라 왕대협이 마위와 동급이거나 더 강하다는 묘사는 없다. 하지만 육안이나 주변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같은 세대일 가능성이 높고 그 역시 마위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자일 가능성이 높다.[69] 하지만 작중 일생단을 노리는 같은 구괴인 칠산노괴 칠마인 이지신마의 등장을 보면 그가 갔을 때는 이미 수라장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정작 일생단은 비뢰검 송충원이 들고 있던 점을 보아 그의 생사여부는 불투명하다. 아무리 무혈쌍객인 마위와 동급이라 해도 칠마와 구괴 등 다수의 고수가 덤빈다면 아무리 고수라도 쉽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노가장 역시 사흘이나 목화를 두고 떠나고 현재까지 소식이 불투명하단 걸 듣자 죽었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거라 추측한다.[70] 마찬가지로 금문인 노가장도 내공이 사실상 없다시피하다. 홍문정이 시험삼아 내력을 확인해 보았을 때에도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고 했고. 다만 근육의 방 등의 묘사를 보면 오문은 단전에 내공을 모으는 일반적인 내공심법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기를 운용하는 듯하다.[71] 스승을 찾기 위해 이런 긴 이름을 지었다.[72] 물 위에서는 최강으로 노가장이 말하길 물가에서 제일 미친 놈은 얘라고 한다.[73] 그도 그럴 것이 물이라는 불편한 지형에서 싸우는 이상 상대방은 아무리 고수라 할지라도 움직임에 제약을 받고 싸움에 임해야 하는 반면 급류마신은 물과 동화되었기 때문에 강해지면 강해졌지 불리해질 게 없다.[74] 내공으로 벌모세수를 하듯 물리적으로 타격을 주고 맞은 근육이 반응하며 몸을 단련하느라 그렇다. 막 때리는 것 같지만 하나하나 스승이 맞아가며 배운 기술을 철저히 계산하고 때리는 것이다. 물론 이들도 사람이라 제자를 위해 어떻게 하면 조금 때리고 안 아프게 많이 성장할까를 고민하지만 별 다른 수가 없었다.[75] 노가장도 생전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형제들이지만 자신의 사문, 가족이라는 테두리와 함께 이들의 몸에 남아있는 상처와 단련의 흔적들을 보고 순간 찡했다.[76] 권왕전생의 짐 언브레이커블처럼 사정없이 패고 비싼 약초를 잔뜩 쓴 약탕으로 회복시킨다.[77] 이름은 매우 후반부에 알려진다. 작중에서도 소속 문파나 사부에 대해 물어보면 항상 대답하지 못했는데, 별 다른 이유 없이 사부를 사부라고 부르다 보니 자연히 이름은 까먹어 버렸단다.[78] 정말로 피를 보지 않고 상대를 제압해서 이런 별호가 붙었다. 뼈를 으스러뜨리거나 물에 빠뜨리거나 해서 말이다.[79] 단순히 실험용 제자는 아닌 것이 그 때까지도 글을 떼지 못한 노가장을 위해 그림으로 비급을 제작해두고 심지어 금문으로 돌아가서도 벽화로 무공을 남겼다.[80] 물론 막판에 노가장의 활약으로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아이들에게 세배도 받고 해피엔딩을 맞는다[81] 상황이 이렇다니 신존의 등장은 그만큼 중요한 일인데 신존이 등장하면 오문의 마신이 등장하더라도 금방 제압이 가능하니 오문의 세력이 급 증가할 수도 있다. 물론 오행 상극 원리로 발생한 문파들간의 원한 때문에 이를 경계하는 시선도 존재한다.[82] 금문의 경우에는 스승이 사랑의 매를 때리고 제자가 그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사제지간의 정이 돈독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손을 쓰는 것이 늦어 피해가 컸다.[83] 노가장이 애병 쌍무쌍로 몇 번을 두들겨 패도 멀쩡했다.[84] 노가장의 위치를 파악했지만 접촉도 않고 서현이에게만 유모를 보내며, 토문의 무공은 유일한 여자아이인 서현에게만 전수한다. 다만 이는 다화수가 여성용 무공인 것도 감안해야 한다.[85] 사실 어머니인 서문미라의 이야기를 듣는 게 거짓말이더라도 좋았다고 하는 걸 보아 조급해 하지 않고 친근하게 접근해 사정을 설명했다면 오히려 호의적으로 방법을 찾았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 있다고 한다.[86] 마위는 무혈쌍객이라는 별호로 무림활동을 했었고 제법 알려지긴 했지만 그의 진정한 무공수위를 알았던 자는 친분이 있던 마존, 관존 등 소수로 보인다. 당장 오문에 대해 아는 이가 많지 않은 것을 보면 말이다. 전대 관존인 진가수에 따르면 북해빙궁의 빙제도 엄청난 고수라 하나 나이 마흔 전에 금분세수하여 은거한 모양이다. 특히 진가수가 이후 천지쌍마에게 니들 정도로 고수라고 생각하냐고 깐 걸 보면 빙제는 현 무림을 탈탈 털어도 100위 안[99]에 들어갈 칠마급은 가볍게 따돌릴 정도의 수준이라는 추측이다. 천명훈도 무림일통을 위해 광명신교도들을 진격시킬 때 본인은 마교의 준동을 듣고 나타날 은거기인들을 상대하려 했었다. 작중 나래이션에서도 검에 기를 담을 수 있으면 일류, 이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있으면 절정, 이를 마음대로 다루는 자는 수만 무인 중 열이 안되며 이중 다섯을 오존이라 한다 하였으니, 몇몇 오존에 근접한 경지에 있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87] 소설판은 마존 선유이나, 웹툰은 스토리가 달라 아직 천명훈이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그러나 천명훈이 미륵의 부름을 받아 레드스톰 세계로 떠나게 되고, 떠나기 전에 마교를 손녀인 천소소에게 맡기고 사라진다. 그렇게 천소소가 마교의 새 교주가 된다.[88] 최신 화에서 천소소의 뒤를 이어 마교의 새 교주가 된 선유가 등장한다.[89] 무림맹주인 위규남조차 진가수의 허공섭물을 보고 크게 놀라는데, 이러한 모습을 보면 극소수의 초고수들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지신마의 허공섭물을 보고 동정오어 역시 놀란다.[90] 팔 하나를 내주는 피해로 무룡의 목을 날릴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다. 실제로 그 직전까지 갔으나 당건오의 난입으로 양측이 물러나게 된다.[91] 치명적인 문제가 되지는 않았지만 성장기에 주의해서 내공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한다.[92] 비룡은 평생 사마라면 치를 떨었기 때문에 천지쌍마에게 다짜고짜 공격을 날렸다. 천지쌍마는 자신들이 잘못한 것이 없다고 억울해한다.[93] 천지쌍마는 무공의 특성상 사파로 분류되지만 딱히 악행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작중 여러 번 언급된다. 진가수도 천지쌍마와 대화 후 이들의 성정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해 내버려두고 있었다.[94] 십단공을 창안했던 종사가 당대 천하제일인이었던 만큼 뛰어난 무공이나, 100명을 수련시켜도 이 중 오단에 들어서는 이가 고작 1-2명일 정도로 극소수라 대성하기 어렵다. 거기다 배로 강해지는 특성상 후반부로 갈수록 급격히 강해지기에 6단은 되어야 제대로 된 십단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무리 세월을 들여도 5단을 갈까말까하는 상황에서 5단에 들어도 타 무공에 비해 위력이 그렇게 강한것도 아니니 배우려는 사람이 없다고.[95] 낭인 시절 노가장이 대장, 그 다음에 일초, 이초, 삼초 이런 식으로 서열을 정한 것 같다. 참고로 낭인대 시절 노가장의 낭인대는 잡초단이라고 불렸던 것 같다.[96] 다른 파락호들과는 다르게 이 삼살은 제법 무공을 익힌 자들이었는데 단 일초만에 처리하는 무위를 선보인다.[97] 스승에게 사모, 즉 아내가 있었다는 것도 이때 처음 밝혀진다. 노가장의 스승 마위에게 여자가 줄을 섰다고 한다. 노가장은 그 말을 듣기 전까지 노마마와 마위가 연인 관계였던 게 아닌지 잠시 의심했으나 만일 그랬다면 자기가 몰랐을리 없다고 속으로 부정하였다.[98] 정확히는 노가장에게 지게를 지게 하고 노마마가 그 지게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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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진가수는 이전 허공답보가 가능한 인물은 백명이 넘지 않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칠마중 하나인 천지쌍마 역시 허공답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