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무협지 천하제일 이인자의 주인공.2. 회귀 전 행적
유년기 시절, 남궁세가의 대숙수의 아들로 태어난 진백천은 무공을 배워 고수가 되고 싶어했지만 자신의 뒤를 이어 숙수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와 반목했다. 그러던 중, 남궁세가 내에서 요직에 있던 한 장로가 독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대숙수로서 독을 발견하지 못한 것에 책임을 느낀 아버지가 남궁세가를 떠나면서 남궁세가에서 나오게 된다.그러나, 과거에 오점을 남긴 숙수를 받아들일 객잔이나 식당은 없었고, 결국 길거리를 전전하다 간신히 낸 가게마저도 사기를 당해 모아놓았던 돈을 전부 잃고 말았고, 진백천은 그런 아버지를 조롱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어느 날 들이닥친 장정들에 의해 끌려가 돌아오지 않자, 그는 아버지를 대신해 가족을 봉양하게 된다. 허나, 세상에 불평불만이 가득하고 정작 제대로 일도 해보지 못했던 지라 그도 아버지처럼 사기를 당해 돈을 다 잃고(그나마 그것도 사채를 쓴 것이었다.), 그 충격으로 인한 화병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동생이 집을 나가버리고 만다.[1]
이후 어깨 너머로 배웠던 남궁세가의 무공을 바탕으로 일류의 경지에 올랐고, 30년 동안 싸움터에서 살아남는다면 여동생에게 죄를 묻지 않겠다는 사채를 빌려준 흑도 방파의 말을 믿고 싸움터를 전전하고, 온갖 더러운 일을 하며 빚을 갚아왔다.
그 와중에 속해 있던 방파, 흑사련의 련주의 눈에 들어 그의 제자가 되기까지 했다. 그만큼 무공에 대한 자질은 뛰어났던 모양.
하지만 그런 그가 결국 속해있던 문파를 배신하고 만다. 이유는 바로 여자. 혈령마녀라고 불리는 무림 공적을 죽이라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별동대원들을 이끌고 그녀를 죽이러 가지만, 오히려 별동대원들이 혈령마녀에게 도륙당하고 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백천은 혈령마녀에게 검을 뽑지 못했는데, 그녀의 검술이 아름답고, 그가 평생 동안 동경해왔던 자유로움이 담겨있어서 검을 들 엄두조차 내지 못했다. 그리고 혈령마녀가 탈진하여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의식을 잃자 자기도 모르게 그녀를 은신처로 데리고 가 치료해준다. 그리고 혈령마녀가 깨어나 한 말이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고 말았다.
"조금 더 일찍 당신을 만났더라면 좋았을텐데."
이 한 마디가 전대미문의 무협식 키잡물의 서막을 열었다.(...)
혈령마녀와 함께 도피생활을 시작하지만, 결국 들통나는 바람에 혈령마녀는 련주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된다. 진백천은 그 사실에 불만을 가졌고, 결국 련주의 비고로 숨어들어가 열 권의 신공 절학과 고금제일인이었던 천마(天魔)의 유물인 천마지검(天魔之劍)을 훔쳐 달아난다. 책들은 자기가 모두 읽고 불태워버렸고, 검은 싸우는 와중에 반 토막이 나버린 채 그는 결국 야산에서 련주 직속의 부대인 금사대의 손에 죽고 만다.
3. 회귀 후 행적
깨어나보니 어렸을때로 돌아와 있자 처음엔 꿈인가 했으나 외워둔 10개의 비급과 혈전귀견당시의 자신의 기억이 떠오르자 자신이 과거로 돌아왔음을 확신한다.[2] 처음에는 아버지에게 효도하기 위해서 요리에 전념하기 위해서 요리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무공을 익히고[3] 개방 거지들을 요리로 꼬셔서 유설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하지만 그 와중에 남궁세가 전대가주인 남궁주의 눈에 들게 되고 강제로 그의 제자가 된다. 처음에는 련주와 싸울 생각도 따로 없었고 무공도 익힐 생각 없이 그저 첫사랑인 유설영을 꼬셔서 잘살고자 했으나 남궁주가 남궁가주를 이기면 자유롭게 해준다고 하자 전생에 기억한 비급과 기억해둔 영약을 전부 독식해서 무공을 급상승 시킨다. 돌아오는 와중에 남궁수아를 구하고 남궁주에게 돌아가 자신의 무공을 보여준다. 하지만 심검지도에 도달해있는 남궁주를 이길 수는 없었고 되려 그의 심검에 감탄한다. 싸움 후 진백천과 진심으로 교감하게 된 남궁주는 진백천이 바라는 각 분야의 명사에 대한 소개장을 써 주고[4] 남궁가주와 싸우게 한 후 그를 떠나 보낸다.
이후 2년동안 소림사를 비롯해 각분야의 명사들에게 요리[5], 야장[6], 다도[7], 도자기[8], 목공, 음률[9], 말타기[10], 상술[11] 등등 온갖 잡다한 것을 배우고 마지막으로 유설영의 본가에 접근하기 위해 문(文)을 배우고 아버지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황궁요리대회에 참가한다.
4. 무공
- 팔향회원지기(八向回原之氣)
- 상천심공
도가와 불가의 깨달음을 집대성한 심공.정신의 단련과 의지의 확장 - 거산역패서(巨山逆覇書)
금강불괴의 신체를 이루는 법 - 세류무류결(細流無流訣)
극히 세밀한 기의 수발과 내기의 완벽한 통제 - 화령풍매검(火靈風梅劍)
패검과 연검 - 폭우뇌염도(暴雨雷炎刀)
수기와 뇌기를 다루는 패도의 무공 - 음양쌍절수(陰陽雙絶手)
- 일음천퇴각(一音天頹脚)
- 낙룡십삼창(落龍十三槍)
- 만독역천서(萬毒逆天書)
- 활인생사의결(活人生死醫訣)
- 화염제령술
소림사 식방각에 내려오는 비기.화공으로 사실 고대 소림사의 무공. 그외에도 요리법을 배웠다. - 태극다도신공
무당파의 다신(茶神) 현욱에게 배운 다도의 법칙. 몸 안에 태극을 심어 자연의 태극을 느끼는 법이다. - 궁술
궁왕에게 배운 궁술. - 만천화우
- 만독수
당가의 독공. - 살음곡
전대 절음곡주인 음후(音后) 초련에게 배운 음공. - 무흔살무한잠영술
살막주 무흔살이라는 이름 높은 자객에게 배운 기예와 합일시킨 잠영술법 - 진법, 천문, 지리
제갈세가의 은거기인 제갈문에게 배웠다. - 불이검
천마신공의 절학을 제현한 것.완벽에 가까운 검 - 혼검대법
검에 혼을 불어넣어 병기를 굴종시키는 수법. - 인검(人劍)
[1] 언제까지나 믿고 따라주리라 생각했던 여동생이 독기 어린 얼굴로 떠나간 날을 진백천은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2] 결정적인 증거는 반토막난 천마지검이 회귀한 진백천 수중에 그대로 있었기 때문. 같은 시각 과거의 련주도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천마지검이 어느샌가 반토막이 나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즉 천마지검에 시간을 초월하는 권능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3] 이때까지만 해도 내공수련은 따로 하지 않았다.[4] 남궁주의 지인들 답게 하나같이 대하기 힘든 성격들이다.[5] 소림사에서 무미노인에게 배웠다.[6] 당문의 암절이라고 불리는 명장 당석우에게 배웠다.[7] 무당파의 다신 현욱에게서 배웠다.[8] 남해검문소속의 고금 제일의 도공이라는 남해의 조주에게 배웠더.[9] 음후(音后) 초련으로부터 배웠다.[10] 하오문에서 배웠다. 사기마객이라 불린다.[11] 천하제일 상단인 중원 암흑상단의 상인에게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