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5 20:00:09

진보당(라트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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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냐 내각
(2023 ~ 현재)
연립 여당 [[신단결|파일:라트비아 신단결 로고.png
신단결
26석
]]
[[녹색농민연합|파일:라트비아 녹색농민연합 로고.png
녹색농민연합
16석
]]
[[진보당(라트비아)|파일:진보(라트비아) 로고.png
진보
10석
]]
야당 [[연합명단(라트비아)|파일:연합명단(라트비아) 로고.png
연합명단
15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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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합
13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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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을 위하여!|파일:안정성을 위해! 로고.png
안정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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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제일
9석
]]
재적
1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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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진보(라트비아) 로고.png
Progresīvie
약칭 PRO
한글명칭 진보
대표 안토니나 네나셰바
상징색
주황색
창당일 2017년 2월 25일
이념 녹색 정치
사회민주주의
친유럽주의
진보주의
정치적 스펙트럼 중도좌파 ~ 좌익[1]
유럽정당 유럽 녹색당
사에이마 의석 수
10석 / 10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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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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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트비아어: Progresīvie

라트비아의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정당. 약칭은 PRO.

2. 역사

본래 2011년에 결성된 시민단체였으나, 2017년 정당으로 재창당을 거친 뒤 지방선거에 참여하여 소소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후 2018년 총선에 처음으로 참여했는데, 초기 너무 낮은 지지율 때문에 원내 진입이 불확실해 보이자, 일각에서 타 정당과의 연합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라트비아 내 타 정당들은 주로 보수 성향을 띄었고, 진보·좌파 색을 분명히 했던 진보당은 이들과의 협력에 부정적이었다. 결국 독자 출마를 강행했고, 2.63%의 저조한 득표율로 봉쇄조항 5%에 미달해 원내 진입에 실패했다.

이 때문에 별다른 가망이 없어 보였던 상황이었지만, 그간 라트비아 진보계의 맹주로 불리던 사회민주당의 지나친 보수성[2]과 친러 성향에 피로감을 느끼던 젊은층들과 진보층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사민당의 지지율을 야금야금 갉아먹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5% 내외의 간당간당한 지지율 때문에 원내 진입이 의심스러운 상황이었고, 보수 우위의 라트비아에서 얼만큼 주목을 받을 수 있을 지도 관심사였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라트비아에서도 반러 감정이 격화되어 사민당의 지지율은 급추락했고, 그나마 남아 있던 일부 진보층들도 뿔뿔이 흩어지거나, 아예 투표를 포기하거나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반면, 일부는 진보당에 다시금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노오전쟁 중에 치러진 2022년 총선에서 6.16%의 득표율로 10석을 획득해, 극적으로 원내 진입에 성공했다.[3]

일단 아무도 과반 의석을 점하지 못한 관계로 연정이 필수적인 바, 정권 연장을 노리고 있는 신단결(중도우파)의 크리샤니스 카린시 총리가 진보당을 파트너로 삼을 가능성이 있지만, 진보당 측에서는 연정 자체를 거부할 가능성이 크다. 진보당 외에는 전부 중도·보수 정당들이라, 굳이 본인들의 선명한 진보 색채를 버리면서까지 무리한 도박을 감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4] 설상 참여하더라도, 국민연합 같은 극우 및 우익 포퓰리즘 정당들을 배제하라는 전제를 내걸거나, 그렇다고 해도 연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신임과 보완으로 남을 가능성도 크다.

총선 이후에는 야당으로 남았으며, 친유럽주의 성향이면서도 선명한 진보적 정책을 내세우며 2023년 들어서는 지지율 2위를 기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크리샤니스 카린시 2차 내각이 해체된 뒤 에비카 실리냐 내각에 참여한다.

3. 성향

초기만 해도 그냥 중도좌파보다는 중도~중도좌파에 가까웠던 걸로 보이나, 이후 중도좌파 색채가 더 분명해졌다.

보수성이 너무 강한 사민당을 대신해 이 당은 이름처럼 확고한 진보 색채를 내세우고 있는데, 경제·사회 분야 둘 다 해당된다. 경제적으로는 그 유명한 노르딕 모델을 지지하며, 라트비아를 스웨덴 등 스칸디나비아식 사회민주주의 국가로 탈바꿈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즉 복지국가화가 목표라는 얘기. 신자유주의를 반대한다고 강조하는 걸 보면 진보임은 분명해 보이지만, 동시에 "러시아식" (경제적) 개입주의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반(反)부패, 성평등, 성소수자 권리 증진을 내세우는 등 전형적인 진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 때문에 보수·우파 우위의 라트비아에서는 종종 공격당한다는 점.

외교적으로도 친서방이며,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 강한 반러 성향을 내세우고 있는데, 러시아의 크림 반도 합병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를 규탄하고 있을 정도.
[1] 원내 입성 이후 좌파 색채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2] 사실 이건 라트비아만의 일이 아니라 동유럽 전체의 경향이다. 라트비아의 사회민주당은 구 공산당의 후신인데, 동유럽의 기타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 정당들도 공산당의 후예인 경우가 10이면 9이었다. 이런 연유로 아직까지도 북·서유럽의 사민당들과는 달리 (주로 문화·사회 정책에서) 보수·우익 성향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서, 루마니아 사회민주당처럼 아예 "포괄정당"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3] 반면 사민당은 한때 지지율 1위가 무색하게 원외 정당으로 추락했다.[4] 되레 연정에 참여했다가 유권자들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혀 4년 후 원외 정당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커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