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5-31 15:50:29

진세노믹스


1. 정의2. 특징
2.1. 컴파운드 K2.2. 바이오컨버전 기술2.3. 고려인삼
3. 여담
3.1. 스마트팜 시스템

1. 정의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인 컴파운드 K를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통해 6000배 이상 농축한 활성 뷰티 사포닌이며 안티에이징 성분

인삼 함유 성분인 컴파운드 K(Compound K)를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통해 6,000배 농축하여 스킨케어에 활용하기 위한 안티에이징 성분.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한방 과학 연구센터에서 최초 개발한 성분으로 외부 환경에 자극받고 지친 피부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인삼을 활용한 바이오 하이테크 스킨케어 기술이라는 의미로도 해당 용어가 사용된다.

파일:진세노믹스.jpg

2. 특징

진세노믹스는 인삼 함유 성분인 컴파운드 K를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통해 6,000배 농축하여 스킨케어에 활용하는 안티에이징 성분이다. 본래 인삼에서 추출한 컴파운드 K가 활용되었으나 컴파운드 K가 인삼에 함유된 양이 1ppm[1] 미만에 불과해 스킨케어 제품에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컴파운드 K의 함량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는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활용하여 컴파운드 K를 농축한 진세노믹스 성분을 추출하게 되었다. 그 결과 진세노믹스는 컴파운드 K 고유의 효능 손실없이 있는 그대로 피부에 효능이 전달되면서 피부의 근본적인 탄력부터 피부의 구조적인 변화까지 이끌어낼 수 있다. 같은 양의 인삼 원물에서 더 많은 양의 컴파운드 K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효능과 효과도 더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2.1. 컴파운드 K

컴파운드 K는 인삼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의 일종으로 피부 내 콜라겐을 분해하는 체내 효소의 활성화 억제, 히알루론산 생성 촉진, 피부 주름 개선 효과, 피부의 민감 반응을 감소시키는 등의 효능이 있다.

우리 피부의 구성요소 중 콜라겐은 피부를 탄력있고 탱탱하게 유지해주는 지지체 역할을 하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 내 콜라겐을 분해하는 체내 효소인 MMP-1가 증가한다. 그런데 컴파운드 K가 MMP-1의 활성화를 억제함으로써 피부 내 콜라겐을 계속 유지시켜 줄 수 있다. 또한 컴파운드 K는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히알루론산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 주름 개선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피부가 가렵거나 붉게 올라오는 민감 반응을 줄여줌으로써 노화가 가속되는 시간을 단축시킨다.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은 사포닌(Saponins)이다. 인삼에 함유된 유효성분 사포닌은 특별히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s)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려인삼의 경우 약 30여 종 이상의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되어 있는데, 인삼 연구를 60여년간 진행한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고려인삼에서 컴파운드 K를 추출하여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만을 위한 다양한 진세노사이드 활성을 연구하였고 진세노사이드 중 컴파운드 K가 피부 효능에 가장 탁월한 성분임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컴파운드 K는 인삼에 1ppm 미만 밖에 들어있지 않아 이를 화장품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 연구원들은 인삼에서 컴파운드 K를 다량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 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은 인삼이 피부에 잘 흡수되기 위해서는 인삼을 먹어서 체내 흡수될 때와 동일한 대사과정을 거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위해 인삼 성분의 원활한 피부 흡수를 위해 체내의 소화 과정과 유사한 바이오 컨버전 기술을 인삼에 적용했으며 컴파운드 K의 대량 추출도 가능해졌다.

2.2. 바이오컨버전 기술

바이오컨버전 기술이란 인간의 소화 과정과 유사한 효소 처리 방식으로 원재료에서 성분을 추출하는 아모레퍼시픽의 특허 기술이다. 한국인의 경우 약 37.5%는 사포닌 흡수를 못하는데, 아모레퍼시픽 연구원들은 사람의 장내 미생물이 인삼의 다양한 진세노사이드를 컴파운드 K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연구에 착안하여, 장내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효소를 확보하고 이를 적용하였다.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통한 효소처리를 통해 사포닌의 체내 흡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베타-글루코시다아제, 펙티나아제, 셀룰라아제 등의 다양한 생물 효소를 활용한 수백 번의 실험을 통하여 인삼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완성할 수 있었는데,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적용한 결과 일반 사포닌은 인간의 소화 과정과 유사한 효소 처리를 통해 피부에 잘 흡수되고 효능도 뛰어난 희귀 사포닌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컴파운드 K가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통해 농축되면서 6천배 이상 고농축된 진세노믹스가 완성되었다.

2.3. 고려인삼

고려인삼은 함유된 사포닌의 종류가 인삼 중에서도 가장 많은데 그 수가 무려 24종이다. 뿐만 아니라 인삼의 조성 비율[2]도 고려인삼이 우수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는 인삼 중에 고려인삼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고려인삼이라고 모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의 300여가지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설화수의 원료로 사용한다.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는 인삼 원물에 대한 검사뿐만 아니라 재배 환경에 대해서도 토양은 물론 일조량, 안개량 같은 기상 환경까지도 세세하게 사전 검사를 진행한다. 안정성 검사도 마찬가지이다.

농약 검사만 270가지 실시하고 그 외 검사까지 포함하면 설화수 한방과학 연구센터가 실행하는 인삼 검사는 300가지 이상이다. 고려인삼 중에 한국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만 설화수의 원료로 사용될 수 있다. 이런 엄격한 과정을 통과한 인삼 1,000g에서 추출할 수 있는 희귀 사포닌은 1g일 정도로 희소성과 가치가 높은 성분이다. 희귀 사포닌은 극소량만 추출할 수 있음에도 이 성분이 피부에 닿기 때문에 엄격하게 테스트 과정을 거친다

3. 여담

3.1. 스마트팜 시스템

인삼을 한 번 키운 땅은 토지 속 영양성분과 미생물의 조성 등의 토양의 질이 떨어져 수확 후 몇 년간은 다시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 최적의 인삼 생육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스마트팜 시스템을 통해 센서로 환경의 변화를 감지하고 원격으로 온습도와 채광을 조절해 생산 안정성을 높여 필요한 개체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된 건 물론, 꾸준한 재배조건 연구를 통해 피부를 위해 청정한 환경에서 최고의 효능을 기대할 수 있는 인삼을 얻을 수 있는 분무경과 같은 최신 수경재배 기술을 적용하기도 했다.
[1] parts-per million (백만분율)[2] 식물원물(혼합물)을 구성하는 분자의 질량 혹은 분자량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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