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5-22 16:42:49

진오기



1. 개요2. 능력3. 작중행적4. 여담

1. 개요

웹툰 그라티아의 남주인공으로 가온의 스승이자 엑소시스트다.
세간에는 10년전 성전에서 사탄을 죽이고 승리로 이끈 전설의 엑소시스트로 알려져있다. 그 유명세에 걸맞게 첫등장부터 어지간한 엑소시스트들을 압도하는 강력한 힘을 보여주며 성수도 없이 본인의 신기만으로 전투를 하는 기행을 보여준다.
이름의 유래는 망자를 천도하는 한양굿인 진오기인 것으로 보인다.

2. 능력

첫 등장부터 성수를 사용해서 공격하는 다른 엑소시스트와는 다르게 본인의 신기만으로 육체를 강화해서 공격하는 전술을 보여주어 상당히 강력함을 암시하였는데, 실제로 세례명이 있음은 물론 무려 사도계급[1]임이 밝혀졌다.

계시는 "네가 하려는 것을 하라."이며 성경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은 바로 눈치챌 수 있듯 세례명은 12사도 중 예수를 배신한 자로 유명한 이스카리옷 유다다.

그의 능력은 기본적으로 그림자를 다루는 능력인데 일반적인 그림자 능력과는 다르게 그림자에 제약이 거의 없다. 빛이든 어둠이든 상관없이 자신만의 고유의 그림자를 자유자재로 생성해서 공격할 수 있으며 세례명을 전개할 경우 은화를 이용해서 고유세계 아겔다마를 생성해서 적을 속박하고 범위 안에 있는 모든것을 갈아버릴 정도의 무지막지한 위력을 자랑한다.

3. 작중행적

작중 초반 WEO 특수부대의 작전에서 WEO 대한민국 인천 지부 소속 엑소시스트의 지부장으로 등장한다. 그중 한 특수부대원의 언급으로 그가 세간에서는 10년전의 사탄의 폭주로 시작된 성전에서 사탄을 죽이고 인류를 승리로 이끈 전설의 엑소시스트로 불리고 있음이 드러난다. 그렇게 그의 합류로 작전을 너무나도 쉽게 끝낸뒤 악귀로 변한 가온의 친구를 성불시키는 것으로 가온과 처음으로 대면한다. 그 이후로 가온은 진오기를 멘토로 여기며 엑소시스트가 되기를 희망하고 진오기를 졸졸 따라다니며 엑소시스트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가온에게서 연민을 느낀 그는 엑소시스트 집단의 위험성을 과시하며 가온을 밀어내려고만 한다. 그러나 가온이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 사탄과 연관이 있음을 알게되고 이로 인해 가온을 노리는 마인과 악마들로 인해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을 겪으며 더이상 방치할 수만은 없다는 판단에 가온에게 특수훈련을 시켜주고 DOSE 시험을 치루게 추천장을 써주어 보낸다.
하지만 엑소시스트 학교에 잠입한 마인들로 인해 마계 55위 악마인 오보레스가 소환되어 가온의 악마화가 WEO본청에 발각되게 되고 이로인해 본청에 소환당하게 된다. 이후 더이상 숨길 수 없게되자 가온을 직접 구속하고 본청으로 호송하게 되는데 호송 중 악마의 습격을 받아 자신의 세례명을 드러내며 악마들을 상대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롱기누스의 희생으로 가온이 악마의 힘을 각성하게되며 가온이 사탄의 딸이었음이 밝혀지게 된다. 이로인해 본청에 도착하자마자 가온의 처분을 결정하는 12사도 의회가 열렸고 결국 가온의 처형이 결정된다. 하지만 가온이 처형되는걸 두고볼 수만 없었던 그는 자신의 휘하 엑소시스트 대원들과 함께 처형식이 집행되는 순간 현장에 있는 엑소시스트들을 공격하며 가온을 멋지게 구출해낸다.

여기까지만 보면 신앙심이 깊은 전설의 엑소시스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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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을 구출한 직후 함께 모인 대원을 공격하며 자신이 마인임을 드러내고 자신의 능력으로 육왕[2]을 소환함으로써 인류의 배신자였음을 드러낸다!! 그 후 자신을 막아서는 엑소시스트들을 가볍게 쓰러트리고 이하나를 가온의 눈앞에서 죽여서 가온을 분노하게 만들어 완전한 분노의 힘을 각성시킨다. 그 후 육왕들의 힘을 이용해서 가온을 빼돌리고 루시퍼로부터 분노의 왕의 힘을 부여받아 사탄을 이은 새로운 분노의 왕이 되었다. 이 후 오기는 가온에게 신기를 주입해서 권능의 열쇠를 완성시킨 뒤 몸에 있는 권능의 열쇠를 빼내어 루시퍼한테 줬으며, 그럼으로써 분노의 왕에 영원히 앉게 되었다. 사실 세례명 부터가 배신으로 유명한 유다인 만큼 엄청난 복선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에 이것 역시 반전이 있음이 밝혀지는데 그의 목적은 가온의 자신을 향한 사랑을 배신하여 그 분노로 가온을 분노의 왕으로 각성시키기 위해 철저히 짜여진 연극이었음이 밝혀진다. 한마디로 이중 스파이 노릇을 한것이다! 사전에 루시퍼와 아가레스 측과 모두 접촉해서 양측에 이중 거래를 함으로써 루시퍼 측에는 가온을 빼돌려 권능의 열쇠를 넘겨주는 것을 대가로 분노의 왕의 자리를 거래하고 아가레스 측에는 진실을 알려주어 완벽한 이중스파이 작전을 수행한것이다. 권능의 열쇠를 추출하는 과정에서는 분노의 왕의 힘을 완전히 각성한 가온이 단순히 심장을 뽑는것 만으로는 죽지않는 것을 미리 알고있어 루시퍼가 눈치채지 못하도록 죽지않게 조절해서 일부러 절벽아래 바다에 떨어뜨려 아가레스가 이를 다시 되살려낼 수 있도록 조치를 한것이고, 이하나를 죽인 것도 가온이 완전한 분노를 일으켜 분노의 힘을 온전하게 각성할 수 있도록 서로 미리 상호 하에 한 일이었다. 이후 완전히 사탄과 예수의 힘을 각성한 가온에게 죽임을 당함으로써 가온을 악마의 입장에서는 완전한 분노의 왕으로, 인간의 입장에서는 인류를 배신한 분노의 왕을 쓰러트린 영웅으로 인식되도록 하는 작업까지 완벽하게 처리하며 죽게 된다. 그리고 가온에게 사랑한다는 마지막 말을 전하며 모든 것이 가온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고 모두를 속인 철저한 연극이었음이 드러난다.

4. 여담


[1] 전 세계에 단 12명만 존재하는 WEO 최강의 전력으로 존재만으로 인류 최후의 보루인지라 신분이 철저하게 숨겨져있다.[2] 원래는 칠왕이나 분노의 왕인 사탄의 자리가 공석이므로 이를 제외한 나머지를 소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