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정준하에게 지어준 쩌리짱이라는 별명에서 파생된 신조어. 다른 이들과 융화하지 못하고 주변을 겉도는 사람을 비유하는 말이다. 병풍이나 공기와 비슷한 의미다.[1]본래는 못 웃기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자를 지칭하는 의미였으나, 개인/집단, 실존인물/가상인물, 인간/비인간 관계없이 겉도는 기믹이나 존재감이 희미한 것을 일컬어 쩌리라는 표현이 쓰인다.
또한 현재는 의미가 확장되어 잉여와 비슷한 뉘앙스로도 쓰이고 찰진 어감 때문인지 단순하게 멸칭으로도 사용된다. 스포츠 커뮤니티에서 비교적 활발하게 쓰이는 편인데, 팀 전력에 도움은 안 되는데 연봉만 축내는 벤치워머를 단 두 글자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인 듯.
이전부터 바람의 나라 등 고전 게임에서도 쩌리라는 표현이 있었지만 이는 쩔의 변형이며 동음이의어 관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