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30 09:46:19

차오포비아

1. 개요2. 설명

1. 개요

朝Phobia. 한국 내의 조선족동포에 대한 혐오감을 말한다. 차오는 조(朝)의 중국어 발음이다.

2. 설명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중국에 체류하던 조선족들은 한국 정부에 의해 다른 민족의 중국인들과는 달리 특별비자 자격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된다. 한국의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3D 업종에 한국인의 기피가 심해졌고 재계에서는 저렴한 노동자를 필요로 해 외국인 노동자의 수요가 커졌는데 다른 외국인에 비해 한국어가 통하고 같은 민족이란 이유로 들어오게 된다. 실제로 현재 한국에서 식당이나 건설, 소규모 사업장 등에서 조선족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해당 분야에선 조선족들의 커뮤니티가 만들어지면서 일자리를 둘러싸고 한국인들과 경쟁하는 일도 있다.

문제는 이들이 한국과 떨어진 채 50년 가량을 중국 사회의 일원으로 살았고 한국인들과 동질성이 떨어졌고 중국인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
조선족 커뮤니티 안에서도 이 문제로 골머리가 큰 편이다. 거기에다 양극화 등으로 한국 사회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외국인 혐오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수 보다 합법 체류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대부분은 범죄도 안 저지른다는 것을 생각하면 된다. 세상에 비범죄자 수보다 범죄자 수가 많은 곳은 없다.[1] 이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조그마한 싸움에 휘둘려도 조사과정에서 불법체류로 단속되어 추방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합법체류자도 조용히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 경찰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합법체류자 109만 2900명이 저지른 범죄는 2만 636건으로 합법체류자의 범죄율은 1.88%인데 반해 불법체류자는 16만 8515명이 1907건의 범죄를 저질러 범죄율이 1.13%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