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산다의 주요 등장인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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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혁 | 용 | 옥분 | 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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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미 | 차차 | 마리아빠 | 마리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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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 | 로이 | 마리 | 을년 |
카야 | 셀린느 | ||
그 외 등장인물 |
인간 버전 | 미니용 버전 | 본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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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용이산다 시즌2 부터 등장한 등장인물. 용이다[1].함이슬과 함께 시즌 2의 또다른 주인공.[2] 애칭은 차차. 차차라는 애칭은 본명이 공개되기도 전에 게임 엘브리사의 신캐릭터로 나오면서 알려졌다.
2. 상세
용일때의 모습은 밝은 라임색의 눈동자와 진홍빛 피부, 머리부터 등, 꼬리 라인까지 여러 개 난 주황색 뿔이 특징으로, 미니용 버전에서는 로이의 어머니와 같이 육구가 묘사되어 있다.[3][4]인간 버전일때는 머리카락 끝에 살짝 주황색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진홍색 머리카락을 긴 포니테일로 묶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작가의 최애캐가 아케미 호무라인걸 생각하면 사쿠라 쿄코의 오마쥬 캐릭터로 추정된다. 또한 외형적인 특징으로는 인간형일 때의 눈이 세로동공이다. 게다가 함이슬과 처음 만났을 때 네 발(…)로 종횡무진 뛰어다니면서 핸드폰을 찾아다닌다던지 하는 걸 보면 고양이 이미지가 강하다.
작중 설정상 미인이라는 듯 하다.
인간형일 때 머리카락이 워낙 풍성해서 머리카락이 자주 빠지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이슬이 머리 시원하게 단발로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머리 잘라도 미니용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인간으로 변하면 자르기 전의 머리로 돌아온다고.
나이는 작중에서는 정확하게 언급이 안되었지만,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2.1. 성격
지금까지 등장한 다른 용들에 비해 불의를 보고 못 참는 성격이 훨씬 강한 편. 소매치기를 발견하자마자[5] 즉각3. 작중 행적
3.1. 시즌 2
3.1.1. 과거
시즌 2 13화에서 과거가 밝혀졌는데, 아예 알 때부터 가난한 선비 부부가 주워와서 키웠다. 선비 부부는 이름을 희라고 짓고 제 자식처럼 돌보며 사랑을 쏟아줬다.[8]부화한 시점이 정확하지는 않으나 조선시대 근방에 부화한 김옥분 김용 남매와 연령대가 비슷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조선에서 발견된 알임에도 불구하고 이영수와 같은 동양계 용이 아닌 김남매와 비슷한 서양계 용에 가까운 모습[9]을 하고 있어 차찬희의 출생과 부모에 관련해서는 의문이 많다. 애초에 김마리의 경우와 달리 부모가 알을 돌보지 않고 숲속에 방치해 두다 인간이 이를 주워가게 된 것인지 아니면 어떤 사건으로 부모가 알을 돌볼 수 없는 상황이 되었던 것인지조차 불분명한 상태이다.[10]
나이가 좀 들자,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을 품는다. 밤에 몰래 밖에 나가고 바깥세상을 궁금해하다 인간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게 되었다. 신나서 어머니의 옷을 주워입고 마을로 뛰쳐나갔지만, 빨간 머리 때문에 마을 사람들에게 백안시당하고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마을 사람들은 선비 부부의 집을 아예 요괴의 집이라고 부르고, 돌을 던지고 아예 불까지 지르려고 했다고 한다.
선비 부부는 이에 딸을 예쁘게 차려입히고 마을 사람들에게 소개를 시키고, 희 본인도 이쁨받고자 노력한다.[11][12] 이런 노력 끝에 선비 부부가 명을 달리할 때가 됐을 때는 마을 사람들은 희의 집을 선녀의 집으로 부르게 되었다고.[13] 이런 과거사 덕분에 차찬희의 정신상태는 용이라기보다 오래 산 인간에 가까울 듯.
3.1.2. 현재
2부의 또다른 주인공인 함이슬과는 현 시점에서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당시 고등학생이던 함이슬이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부모님의 등쌀에 버틸 수가 없어서 집 밖에 나와 한숨을 쉬고 있었을 때 처음 만났다. 당시 최신 유행이던 가로본능 폰을 잃어버린 걸 함이슬이 찾아준 댓가로 함이슬이그러다가 함이슬에게 10년만에 전화를 걸어 함이슬의 집에 얹혀살게 되었다.
그런데 이 때 함이슬이 아무 생각 없이 던져 본 "사실은 인간 아닌 거 아님?"하는 농담에 마구 찔려하다가,[14] 미니용 버전으로 변신하며 10년만에 용밍아웃을 하게 된다. 함이슬도 인간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어렴풋이 하고 있었지만 진짜로 인간이 아닐 거라고는 상상도 못 한 듯하다.
양부모님이 돌아가시고 500년 넘게 혼자서 다른 용과 접촉없이 지내왔기 때문에 이슬이 동족 용을 찾아준다해도 그렇게 큰 신경은 쓰지 않았으나 이슬의 조카 블로그에 나온 어떤 녹색 용 인형(?) 사진을 보고 단서를 찾아서 자기는 오랜 세월 동안 진전도 없었는데 이슬이 너무 쉽게 찾아서 내심 씁쓸해 하는 모습을 보면 본인도 동족 용을 찾고싶은 마음은 있었던 듯 하다. 그래도 이슬이 위로를 해주면서 무릎베개를 해주는 모습은 나름 훈훈한 장면. 이슬의 무릎베개에 누운 찬희의 모습도 꽤나 귀엽다.
그리하여
시즌2 23화에서 예고도 없이 불쑥 최우혁의 방에 놀러오면서
시즌2 27화에서는 진상 아줌마들에게 갈굼 당한다. 시끄러운 건 기본이고 제품을 의자마냥 깔고 앉거나 먹다 남긴 컵라면 용기를 겹쳐놓는 등 온갖 진상짓은 다하면서 '어린애가 그렇게 살지 마라'거나 '나이 먹은게 서러워서 쓰겠나'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는다.[18] 이때 콜라를 사러온 함이슬이 말빨로 버로우시키면서 어찌어찌 위기를 넘긴다.
시즌2 28화에는 최우혁에게 놀러가도 되냐고 묻는다. 최우혁은 차차를 김용과 커플로 만들어서 일상생활의 평화를 얻을 목적으로 벚꽃놀이를 가자고 제안한다. 바로 이어지는 29화에서는 함이슬과 최우혁이 쑥덕거리는 모습을 보고는 둘이 썸을 타는 걸로 오해(...)하고는 김용과 같이 움직이게 된다. 여기서 인간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김용에게 쓰레기를 버리는 인간들을 예시로 들며 회의적인 감정을 드러내는데[19] 여기에 김용이 나쁜 인간도 있지만 착한 인간도 있다라는 등의 논조로 말하자 (자세한 내용은 김용(용이산다) 항목 참조) 뭔가 깨닫는 듯한 표정을 보인다. 그리고 직후 달려온 함이슬을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시즌2 30화에서는 본격적으로 함이슬을 최우혁과 엮어주기 위해 작전을 짠다. 하지만 정작 함이슬은 최우혁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20] 결국 최우혁의 장점을 찾기 위해
34화에서 함이슬이 3년 넘게 일본으로 전근을 가게돼서, 다시 갈 곳이 없게 되었...으나, 34화 작가의 말에 차차는 또 집을 잃겠지만 믿을 구석이 최근 생겨가지고... 라는 게 적혀있는거로 봐서 아마도 최우혁의 집으로...
근데 35화에서 정말 최우혁의 집에 신세지면 안되냐고 부탁해왔다.(!) 그에 대해 우혁이 한말[24]이 2부 초반에 이슬이 한 말과 비슷해서인지[25] 혼자가 되는 이슬을 떠올리며 눈물 흘린다...만
3.2. 시즌 3
시즌 3 17화에서 간만에 등장. 일본에서 잘 지내나 싶었는데, 울어서 눈이 부은 채 우혁네 집으로 들어와 있었다.이유인 즉 알바하고 있는 패스트푸드 점에서 웬일로 함이슬을 만났는데, 반갑게 인사한 걸 무시당했고 이 날 저녁 함이슬에게 불만을 토로했으나 이슬이 피곤하다는 이유로 이마저도 넘겨 들어버리자 단단히 삐쳐서 가출해온 것. 하지만 차찬희가 걱정된 함이슬은 우혁에게 계속 연락을 보내고 있었고, 타이밍 좋게 우혁과 만났을 즘 온 전화로 함이슬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차찬희는 엄청난 감동의 쓰나미와 함깨 오해를 풀었다. 그리고 함이슬한테 줄 파래김을 사온다고 하면서 옷을 빌려달라고 하자 우혁 가슴은 급성 외로움통에...
시즌 3 후기에서 차찬희와 최우혁의 사이는 우정이라 서술했다. 그리고 3 17화 제목이 '우정과 사랑에 대하여'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3.3. 시즌 4
5화에서 간만에 등장하여 함이슬과 일본에서 잘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긴 함이슬이 자신에게 스마트폰과 옷을 선물하는가 하면, 심지어 회사차로 아르바이트가 끝난 차찬희를 데리러 와주는 등 함이슬의 호의에 눈물까지 흘리며 고맙다고 하지만, 이건 다 언니가 귀여워서라는 함이슬의 말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4에서 새로 등장한 용 '셀린느'와 차찬희가 친지일 가능성이 새로이 점쳐지고 있다. 차찬희는 친부모의 행방이 묘연한 채 한국에서 알 상태로 발견되었는데(시즌 2, 13화), 셀린느의 딸인 미쉘 부부도 한국에서 숨을 거뒀으며(시즌 4, 7화), 숨을 거두기 전에 알을 데리고 있었다.(시즌 4, 28화)
그리고 외형적으로도 셀린느의 눈동자 색이 차찬희와 같은 라임 색이며, 헤어 컬러도 투톤 헤어로 되어 있다. 차찬희와 카일은 동일하게 붉은 머리다. 물론 부모를 제치고 외조부모의 외모만 닮는게 좀 이상할 수 있지만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다만 반대로 마리나, 김용 남매와 같이 부모 세대와 머리색, 눈색이 전혀 비슷하지 않은 케이스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는 확실한 근거는 될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해도 의심되는 점이 많다.
18화에서는 치킨을 뜯으면서 최초로 일본에 한국 치킨집을 차려 대박을 내겠다는 꿈을 키우지만, 이미 한국 치킨집이 있었던지라 절망한다.
한편 이외에도 소원 네가지를 갖고 있었음이 밝혀지는데[28] 그 중 하나로 머리색깔이 특이한 사람들에 반응하면서 지나가듯이 본인의 혈육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지나갔다. 이는 차차가 정말로 혈육이거나, 작가가 페이크 떡밥을 던지는 게 아니라면 언급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일단 위의 공통점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차차가 셀린느의 혈육 후보라는 것은 확실해보인다.
24화에서는 하미가 용에대해 조사하던 중 회사 동료로부터 '드래곤즈 카페'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면서 하미와 그 카페에 가본다. 하지만 주변에 워낙 독특한 컨셉의 카페가 많았던지라 하미는 카페에 들어간 순간 이곳도 그냥 드래곤 컨셉의 카페였다는 걸 눈치채지만, 차차는 괜찮다며 넘겼고, 둘은 카페에서 즐거운 경험을 하고 나온다.[29]
36화에서 간만에 등장. 편의점 알바를 하던 중, 양아치 손님이 캔을 버려달라고 진상을 부리자 이에 손님을 겁박하는 바람에 알바를 잘리고 만다. 이때문에 함이슬에게 너무 조심성이 없다며 잔소리를 듣고 한동안 주눅이 드는데, 다음 날 함이슬이 송년회에 참여했다가 술에 잔뜩 취해서 데리러 와달라는 문자를 보내오자 즉각 함이슬을 데리러 간다. 일전 함이슬이 회사 동료인 김대리가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며 조심하라는 언질을 줬었지만, 막상 회식장소에서 김대리를 만났을 때, 은근 성질이 뻗쳐서 함이슬을 공주님 안기로 안아들고 나온다. 돌아가는 길에 또 실수한 거 아니나며 불안해하지만, 등에 업힌 함이슬이 이런 걸로는 안들킨다며 엄지를 치켜 세워주면서 기분이 풀렸다.
39화에서 이후 일을 다룬다. 다음날 아침 술기운에 고통스러워하는 함이슬을 위해 황태 해장국으로 해장시켜줬는데, 사실 돌아가는 길에 술기운에 기분업된 함이슬에 휩쓸려서 여러 장난을 쳤다고...
어쨌든 식사 후 오지랖의 기준을 정하기로 하는데, 일단 사람들을 자잘하게 돕는 건 좋지만, 되도록이면 강도는 잡지 않기로, 그중에서도 특히 칼든 강도에게 함부로 덤비지 말라고 신신당부 받는다. 함이슬 입장에서는 차찬희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서 내세운 조건이었기에 차찬희도 이해하고 약속했지만... 플래그를 암시하며 에피소드 종료.
결국 함이슬과 한 약속이 무색하게 사고를 쳐버렸으니, 45화에서 곰탈을 쓴채로 전단지 알바를 하던 중, 데이트 폭력에 휘말린 여자를 구하려고 칼든 남자를 상대로 돌려차기를 날려 제압해 버린 것. 덕분에 여자가 위기에 처했을 때는 아무도 안 도와주던 사람들이 자신이 나서니까 마구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대는 바람에 결국 SNS를 타고 유명해지고 만다.
그리고 47화 후반부에 최우혁의 집에서 등장. 48화에서 밝힌 이유인 즉슨, 곰탈 입고 협박범을 쓰러뜨린 그날의 활약이 SNS로 퍼져 결국 방송까지 타면서 너무 유명해져 버리는 바람에 한동안 잠적하기 위해서 최우혁의 집으로 피신온 것이었다.
이때문에 최우혁도 한동안 있는 건 괜찮을 거라며 그녀를 받아주지만, 정작 49화쯤 되어서는 누군가랑 같이 사는 분위기에 적응도 못하고 차차가 가끔 치대는 것이나 자꾸 인간으로 변하면서 옷을 막 갈아입는 버릇을 못 고친 것에 당황하는 날도 생긴데다, 결정적으로 시즌 2 마지막에 차차가 귀여워서 별 생각없이 해준 키스에 너무 많은 의미부여를 하고 있었던지라 부담스러워 한다. 이때문에 최우혁이 사정을 이야기하여 임시 거처를 제공해 주기로 한 옆집의 셀린느를 소개받는데... 둘의 외모가 정말 닮았다!!
이후 최우혁과 셀린느 덕분에 셀린느의 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 잠시 머물게 된다. 사실 셀린느는 차찬희로부터 죽은 딸과 닮았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지만, 실례가 될까 티는 내지 않고 여러모로 많이 챙겨주었고, 우혁도 가끔 찾아와 챙겨준 덕에 편하게 지낼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차차도 셀린느의 말동무가 되어주며 같이 식사도 하고 쇼핑도 하면서 얼마 못가 셀린느와 완전히 친해지는데, 최우혁이 이 둘에게서 할머니와 손녀를 연상할 정도였다. 거기다 순간적으로 이 둘의 얼굴을 바꿔 헛보았을 때 전혀 위화감이 없어 보인 것으로 보아...
52화에서 셀린느가 마침내 송북구의 용소폭포에서 딸 미셸의 흔적을 찾아내면서, 셀린느와 함께 송북구청 의회로 간다.
하지만 구청 의회에 갔을 때, 용소폭포를 소개한 글이 미셸을 사악한 존재로 묘사해 놓은 것을 보게 되고, 인간들을 아끼고 사랑했던 미셸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인간들은 참 자기중심적이라 자기들이 다룰 수 없는 존재는 사악하게 만들고 승자는 선하게 남기려 한다.'며 셀린느가 침울해 하자, 셀린느를 위로해준다. 그런데 근처에서 과거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던 '붉은 선녀 설화'에 대한 소개글을 보게되면서 매우 부끄러워 하다가 셀린느에게 자신이 과거 '인간' 부모님 아래서 자랐단 이야기를 털어놓게 되는데, 이를 가만하 듣고 있던 셀린느로부터 대뜸 같이 살자는 청을 받는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모든 독자들이 예상했던 대로 차차는 셀린느의 딸 미쉘 부부의 친딸, 즉 셀린느의 외손녀가 맞았다. 동양으로 오자마자 인간들의 습격으로 인해 아버지는 살해당하고, 어머니 미쉘 역시 큰 부상으로 죽어가다 마음 착한 선비부부에게 알 상태였던 차차를 맡기고 죽었던 것.
이에 셀린느가 모든 사실을 밝히고 같이 살자고 청해왔지만, 차차는 가족같은 함이슬을 홀로 두고갈 수 없어 고민한다. 다행히 셀린느가 함이슬에게 숙소와 일자리를 지원해주는 조건으로 덴마크로 같이 가줄 것을 청하고, 함이슬도 받아들이면서 문제는 원만하게 해결되었다. 역시나 시원섭섭해 하는 우혁이었지만, 잘 다녀오라는 말로 쿨하게 작별인사를 건네고 차찬희도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해준다.
코펜하겐에 도착한 이후에 삼촌 에드와 할아버지 카일과 만나는데, 에드와는 초면부터 주먹인사를 나눌 정도로 죽이 아주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카일이 치매끼 때문에 자신의 친엄마인 딸 미쉘로 여기긴 했지만, 따뜻하게 안아주면서 차찬희도 미소를 짓는다. 평생 바라온 소원 네 가지를 한꺼번에 이루며 하미와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되었으니 해피엔딩.
4. 기타
면전에선 김용에게 깍듯이 "용씨"라고 부르며 존대를 하는 최우혁과는 달리 함이슬과 서로 반말을 트고 지낸다. 최우혁과는 첫 만남에서는 서로 존대를 했으나 얼마 못 가서 친해지기 위해 찬희가 말을 놓았다.김옥분보다 조금(…) 어린 나이이지만[30] 거대화하는 방법을 몰라서 지금까지 거대화한 적이 딱 두 번 밖에 없었다. 한번은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슬픔에 못 이겨서 변신, 다른 한번은 마을에 불이났을 때 불을 끄려고 정도. 그 때문에 김옥분이 차찬희를 처음 만나서 한 행동이 거대화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었다. 그런데 옥분이 가르쳐주는 방법이 심히 곤란한지라(...) 짐승처럼 자연스럽게 또는 기분 좋을 때 변신하는 거라고 옥분이 시범을 보여준다는게 영수의 귀여운 면을 보고 혼자 상상하다 흥분돼서 거대화한 모습을 보고 좀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은근히 작가가 작중에서 귀요미 역할로 밀고 있는 듯 하다. 작중 귀요미의 끝판왕인 김마리 정도는 아니지만 그와는 또 다른 귀여움을 어필하고 있다. 하나 같이 미니용 상태가 귀엽다는 말이 나오는 등 외모 자체가 은근 귀여운 맛이 있다. 물론 인간 상태일때도 포니테일에 고양이 눈(세로동공) 등 어느 정도 모에 요소를 갖추고 있다. 세로 동공 눈도 처음보다는 약간 굵어지면서 어느 정도 자연스러운 모습이 된 것도 한 몫을 하는 듯. 31화에서는 대놓고 서비스신까지 난무한다. 게다가 애교도 많고 밝은 성격이기도 하다.[31]
시즌 4 50화에서 나온 걸 보면 상당한 대식가인 듯. 셀린느와 쇼핑을 갔을 때 점심으로 평양냉면 7그릇씩이나 해치웠으며 디저트로 조각케이크 4개를 클리어했다.
[1] 색상은 #b3344d[2] …이긴 하나 사실상 함이슬에게 주인공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차찬희는 자신의 과거와 개인 에피소드는 있지만 그와는 별개로 심리 묘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편인데다 함이슬이 용을 찾느라 동분서주하는 에피소드가 주를 이루어서 아직까지는 등장 횟수는 생각보다 적은 편...이었지만 용 남매의 만남으로 비중이 급증했다.[3]
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아래로 떨어지는 중[4]
사실 광고에선 마리 엄마도 묘사가 되어있긴 하다.[5] 이 때, '도둑이야' 소리를 듣자 삐친 머리가 쫑긋 서는데, 심히 더듬이스럽다(…).불의 레이더.[6] 해당 사실은 김옥분을 만나고 나서야 정상임을 알았다.[7] 배댓에서 편의점 알바 경험자 입장에서 속 시원하다고 한다.[8] 처음에 알이 부화한 걸 보고 선비는 당장 가져다 버리자고 했으나, 오랫동안 아이를 갖지 못해서 외로움을 많이 탔던 아내가 만류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살게 되었다. 그래도 몇 년 지나자 선비도 정이 들어 딸로서 여기게 됐다고 한다.[9] 차찬희의 양부는 막 부화한 '희'를 보고는 '용'이 아닌 '장지뱀'이라고 인식했다[10] 용이 산다 세계관의 용들은 겁나 오래 살긴 하지만 과거에 사람들이 용을 찾아내 죽였던 전적도 있고 용 스스로가 양심의 문제(...) 등으로 쇠약해지다가 끝내 죽는 경우도 있던 만큼 불사의 존재는 아니다. 그러니 차찬희의 부모가 단순히 알을 유기하거나 잃어버린 게 아니라 아직 부화하지 않은 새끼만 남겨두고 부모는 모종의 사유로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시즌 4에서 마침내...[11] 자세히 보면 희 본인에겐 예쁜 새 옷을 입혀주지만, 부모님들은 헤져서 천을 덧댄 낡은 옷을 입고 있다. 진심으로 딸을 사랑한 걸 나타내주는 부분.[12] '멧돼지랑 맞짱뜨기'라던가, '소 대신 밭 갈기' 등의 과업을 수행했단다(…). 별로 부각되는 편은 아니지만, 얘도 용은 용인지라 괴력녀 속성인 듯. 하필 베댓도 "멧돼지와 싸우고 논을 갈고 장승을 세우는 평범한 10살 즈음의 빨간머리 여자아이를 스스럼없이 받아드려준 착한 마을 사람들."이다(...)[13] 그리고 이 일은 지역 설화로 남아 현재에도 구전으로 전해지게 된다.[14] 일단 함이슬은 농담이랬지만, 아무래도 양심에 조금 찔렸던 듯 비지땀을 흘리며 시선을 피한다.[15] 열등 소켓에 우혁과 말하고 있는 미니용 상태의 김용이 반사되어 찍혔다. 하여튼 도움이 안된다[16] 차찬희는 폰이 없다. 이슬이 고딩 시절인 10년전에는 폰이 있었으나 강원랜드에서 잭팟 터뜨리려다 크게 망하면서 있는 재산은 물론 폰까지 탕진한 모양(...)[17] 비슷한 세월 인간으로 살았지만 아무래도 부모님이 가르쳤는지 인간세상 대처방법을 잘 알던 김옥분이 아무것도 모르고 몸으로 부닥치며 고생하며 자라온 차찬희보다야 많이 아는게 당연.[18]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공경하는게 맞다. 하지만 이게 진상짓을 정당화시키는 요인은 전혀 안된다. 심지어 나이도 차찬희가 훨씬 많다[19] 생각해보면 차찬희는 줄곧 인간의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봐왔다. 후술할 과거의 사연에서부터 악덕 고용주, 좆고딩, 진상 아줌마들 등등....... 거기다 지금껏 조선땅을 벗어나 본적이 없다는 발언으로 보아 일제강기를 시작으로 6.25, 군사 쿠테타 등의 암울한 근현대를 살아왔을 테니....[20] 함이슬 : "착한 종이컵? 착한 냉장고? 보는 기분."[21] 여기서 찬희도 우혁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드러내주는 장면이다. 아주 마음이 없었다면 이런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근데 우혁이 워낙 둔탱이라서 말이지...[22] 차찬희는 용이 아닌 인간의 손에 자랐고, 평생 동족과의 접촉이 없었다는 걸 감안하면 정신상태가 용보다는 인간에 더 가까울 것이다. 정상적인 용들은 인간에 이성적인 호감을 느끼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당장 최우혁이 김옥분을 좋아한다고 말했을 때 김용의 반응만 봐도... 차찬희는 가능할지도 모른다.[23] 차찬희가 인간으로 다시 급하게 변신했던터라 옷도 제대로 입지 못한 채 급히 알몸을 가렸고, 급히 변신해서였는지 등 뒤에 날개가 남아 있었다. 다만 당시 상황이 상황이었던지라 가재는 찬희 등에 달린 날개를 눈치채지 못했다. 독자들 중에도 찬희 쇄골 보느라(...) 날개를 처음에 못본 이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도 몰랐다 귀모양의 양쪽 옆머리는 덤[24] 얘기 들어보고 정하겠다. 며칠 정도 있어도 좋다.[25] 이 장면에서 차차가 우혁에 대한 마음을 확실히 했을 가능성이 높다. 31화에시 우혁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러 갔을때에는 친구인 가재의 난입으로 희지부지됐었고 그 후로 처음 만난 듯 한 화이니.[26] 그런데 이러다가 종족의 벽에 부딪혀서 결국 다른 용이랑 이어지면 우혁이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27] 다만 진짜로 이어질 경우 수간이종간이 되는지라 말 그대로 연애만 하는 사이에서 끝날수도 있다.[28] 다른 용 찾기, 하미의 회사 대표 이사가 되기, 유럽 여행가기, 혈육찾기[29] 그런데 사실 그 카페는 진짜 용이 운영하는 카페였다![30] 옥분이 600살 이상이고 차찬희는 500살 정도 되었으니까 적어도 100년 정도 차이난다. 용들의 수명을 생각하면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는 셈. 용이 대강 인간보다 20배 더 산다고 생각하면 30살과 25살인데 나이 차이가 조금인 건 아니지 않나[31] 처음 함이슬이 최우혁과 문자를 주고받을때 무뚝뚝한 성격의 함이슬이 너무 제 할말만 하자 답답한 차찬희가 핸드폰을 뺏들어서 문자를 보내는데 온갖 애교(...)가 가득한 문자를 보냈다. 덕분에 최우혁은 함이슬을 이중인격으로 알았다.
나는 법을 배우기 위해 아래로 떨어지는 중[4]
사실 광고에선 마리 엄마도 묘사가 되어있긴 하다.[5] 이 때, '도둑이야' 소리를 듣자 삐친 머리가 쫑긋 서는데, 심히 더듬이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