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왓슨 Charlie Watson | |
이름 | 찰리 왓슨 Charlie Watson |
나이 | 18세[1] |
가족 | 샐리 왓슨 (어머니) 오티스 왓슨 (남동생) |
배우 | 헤일리 스타인펠드 |
성우 | 문남숙[기내더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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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화 범블비의 인간 측 주인공.2. 작중 행적
2.1. 범블비
톰보이 기질이 다분한 공순이 캐릭터이다.[3] 웬만한 자동차는 뚝딱 고치는 기계 조작 실력 외에도 원래 다이빙 대회에서 여러 번 입상할 정도의 다이빙 실력이 있었으나, 다이빙 활동을 응원해 주던 친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흥미를 급격하게 잃어버려 기껏 딴 트로피를 다 내다버리려는 정도에 이르렀다. 본인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소중히 여겨 아직 마음속에서 떠나보내지 않았으나 어머니 샐리는 론이라는 새 남자친구를 사귀어 염장질이나 하고 남동생 오티스도 론을 사실상 새아빠로 받아들이는 등 친아버지의 기억을 잊으려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찰리는 나머지 가족들에게 버려진 것처럼 느끼며 갈등하는 상황. 행크라는 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동네 고물상에서 부품을 사 와서 아버지의 유품인 1950년형 캐딜락을 수리하려 시도하고 있지만 그마저도 잘 되지 않는다. 가동되는 자차가 없기에 이동수단으로는 전기자전거를 이용한다.18세 생일을 맞기 하루 전,[4] 평소처럼 아침부터 염장질하는 엄마와 신경 긁는 오티스를 견뎌내야 했던 것도 모자라 놀이동산 핫도그 가게 알바로 출근해서 음료를 서빙하다가 지나가던 남자애한테 부딪혀 음료를 쏟아버리는 바람에 남자애와 같이 놀던 학교 인싸 여자애들한테 조롱을 당해 기분이 팍 상해버린다. 퇴근 후에는 행크의 고물상을 방문하는데, 부품들을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건드린 모터보트가 줄줄이 넘어져 거적때기에 덮여 있던 낡아빠진 VW 비틀이 드러난다. 내심 기대한 찰리는 비틀의 시동을 걸어 보지만, 라디오에서 이상한 소리가 잠시 나더니 그냥 꺼져버린다.[5] 늦게 귀가한 찰리는 가족들이 자신의 존재는 아예 잊어버린 듯 자기만 빼놓고 TV 시트콤을 보며 낄낄거리는 광경까지 봐 버리고, 단단히 심기가 뒤틀어져 침대에 엎어져 그대로 잠들어 버린다.
다음날 아침, 찰리는 18세 생일을 맞는다. 생일선물로 자동차(또는 자동차 장만에 기여할 수 있는 현금)을 원한다고 누누히 이야기를 해 두었기에 내심 기대를 했고, 가족들도 생일선물을 준비한 듯했는데... 막상 까보니 샐리는 간호사 일이 박봉이라 돈이 없다며, 전기자전거 탈 때 조심하라고 꽃무늬 자전거 헬멧을 주질 않나,[6] 론은 찰리의 속도 모르고 좀더 웃었으면 좋겠다며 "미소의 힘"이라는 자기계발서를 들이밀질 않나(...) 이상한 선물들만 받게 된다. 기분이 틀어질 대로 틀어진 찰리는 행크의 고물상으로 직행해 1년간 화장실 청소를 해줄 테니 어제 본 비틀을 달라고 하지만, 행크는 생일 축하한다며 대가를 받지 않고 비틀에 시동이 걸리게 만들 수 있다면 가져도 좋다고 한다.[7] 찰리는 비틀을 고쳐내 시동을 걸고, 새로 장만한 차를 타고 의기양양하게 귀가한다.
그런데 그날 저녁, 차고에서 시간을 보내던 찰리는 주차해 둔 비틀의 하면에서 갑자기 부품이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놀란다. 그리고 자동차 밑으로 들어가 정비를 하려 하는데... B-127의 얼굴과 아이컨택을 하며 눈앞에서 자기 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광경을 목도한다. 겁에 질린 찰리는 도망치려 하지만 곧이어 B-127의 정신상태가 자기보다도 더 겁에 질린 어린아이 같은 것을 눈치채고 다시 다가가 그를 진정시킨다.[8] B-127이 몸짓으로 자기는 말을 못하며 이름이 없다는 사실을 전달하자 고장난 발성장치에서 나오는 소리가 호박벌의 윙윙거리는 소리와 비슷하다며 범블비라는 이름을 붙여 준다.
2.2. 트랜스포머: 비스트의 서막
초반부에 노아가 박물관에 잠입한 직후 오토봇들이 멀리서 상황을 주시하는데, 인간들을 불신하는 태도를 보이는 옵티머스에게 범블비가 반박을 하자 옵티머스가 '너에게 친절했던 그 애만 특별했던 거다"라고 대꾸하며 간접적으로 언급된다.[9]삭제 장면에는 범블비가 이 장면에서 옵티머스를 설득하려 시도하면서 전작에 나왔던 자신과 찰리가 찍은 폴라로이드 사진을 꺼내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으나, 결국 완성본에서는 단순히 간접적인 언급으로 대체되었다.
3. 평가
4. 기타
[1] 1969년생. 첫 등장 장면에서는 17세였으나 초반부에 18세 생일을 맞는다.[기내더빙] [3] 고물상에서 행크 할아버지의 동료가 엔진을 고치는 중에 찰리가 지나가는데, 흘낏 보기만 하고도 렌치를 잘못된 사이즈로 쓰고 있단 걸 지적해 준다.[4] 아침에 일어난 찰리가 체취만 대충 맡아보고 샤워나 세수를 하지 않는 모습과 이마에 올라온 트러블을 방치하는 모습, 시리얼을 만드는 것조차 귀찮아서 아침을 차려놓지 않았다고 엄마한테 군소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일각에서는 이런 행동이 우울증 증상으로 보인다고 평하기도 했다. 범블비를 만난 후에는 제대로 씻고 차려입고 다니며 아침도 스스로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로 보아 꽤나 신빙성 있는 의견이다.[5] 찰리는 몰랐겠지만 이 소리는 기능정지된 B-127의 구조 신호였으며, 이 신호를 감청한 섀터와 드롭킥이 취조하던 클리프점퍼를 처형해 버리고 지구로 오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즉 클리프점퍼가 죽은 데는 엄밀히 따지면 찰리 탓도 있다는 말(...)[6] 헬멧 자체는 돈이 없으니 그렇다 쳐도, 톰보이 스타일로 주로 입고 다니는 찰리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꽃무늬를 사 줬다는 점에서 샐리가 딸의 취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7] 행크는 찰리의 실력을 크게 신뢰하는지, 찰리가 비틀을 고치면 가지게 해달라고 처음에 거래를 제시하자 "그게 무슨 거래냐? 그냥 네가 내 차를 가져가는 거지"라고 대꾸한다. 꼴이 말이 아닌데다 침수 흔적까지 있는 차인데도 찰리가 수리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은 것.[8] 처음에는 작업하던 렌치를 그대로 들고 다가갔으나, 블리츠윙에게 날카로운 송곳으로 모가지를 따인 트라우마가 있는 B-127이 움츠러들자 바로 바닥에 버리고 맨손으로 다가가는 배려심을 보인다.[9] 범블비 엔딩 이후 비와 따로 만난 적이 있는지는 불명이나, 찰리는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거주하는 반면 범블비와 오토봇들은 뉴욕으로 옮겨왔기에 다시 만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샌프란시스코-뉴욕간의 거리는 유럽으로 치면 리스본에서 모스크바까지의 거리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