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6 02:00:53

채광진/선수 경력/201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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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프로 데뷔 이전 2013 시즌 2014 시즌

1.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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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시즌이었던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에서는 푸만두와 함께 기복이 있는 선수였다. 잘할 때는 잘 하지만 말릴 때는 한없이 말리며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던 임팩트, 벵기, 페이커에 비해 피글렛의 대한 평가는 팀의 구멍이라는 평가가 지배적. 본인의 라이벌인 임프보다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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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시즌 MVP 블루전 데프트 상대로 좋은 폼을 보였고 케넨의 한타 조합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케넨과 미스포츈의 궁극기로 용앞 한타에서 승리하고 케넨과 제이스의 포킹을 앞세우며 상대를 압박하고 한타때마다 좋은 궁각을 보여주었다.

이후 스프링 시즌 4강 MVP 오존에게 지며 4강에서 탈락하였다. 특히 MVP 오존의 구승빈에게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걸핏하면 툭툭 끊기는 등 게임을 던지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CJ 프로스트전에서 케이틀린으로 좋은 폼을 보이며 3,4위전을 이기며 스프링 시즌을 3위로 마무리 하였다.

2. HOT6 Champions Summer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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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번째 시즌인 HOT6 Champions Summer 2013에서는 뭘 먹었는지 서폿과 함께 각성해서 돌아왔다. 원거리 딜러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져 예전만큼 원딜러가 직접 캐리하는 모습이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압도적인 활약으로 지난 시즌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점으로 지적되던 부분들을 완벽하게 보완함으로서 완전체 원딜, 즉 상위 클래스의 원딜로 올라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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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에선 팀이 1경기를 완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베인으로 신들린 무빙을 보여주었고[1] 4경기에선 트위치로 캐리하면서 MVP에 선정되었다. 5경기에서도 베인으로 맹활약하면서 우승하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본인이 왜 S급 원딜인지 제대로 입증하였다.

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선발전에서 파트너인 푸만두가 OLYMPUS Champions Spring 2013까진 서포터를 중심으로한 변칙파 서포터라는 평이 많았지만 서머부터 피글렛의 "어시 많이 챙겨줄 테니까"라는 간곡한 부탁으로정석적인 서폿을 주로 픽하기 시작했다. 이후 확실히 강력해진 봇 라인전과 맵 장악을 보여주었고, 그로 인해 그의 서포팅을 받은 피글렛은 미쳐 날뛰며 승리하였고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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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 월드 챔피언십 로얄로더

시즌 3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거의 매 경기마다 트리플 킬, 쿼드라 킬을 보여주며[2] 전체 KDA 순위에서 9.7을 기록,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GPM(분당 골드 획득량) 순위에서도 408로 1위를 차지했다.

그룹 스테이지에선 TSM전에서 케이틀린으로 쿼드라킬을 보여주거나 그룹 스테이지 유일하게 패배했던 OMG를 다시 만나 억제기를 12분만에 부수며 복수에 성공하여 결국 조별 리그를 OMG와 함께 7승 1패 공동 1위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 감마니아 베어즈전에선 벵기와 임팩트의 활약으로 푸만두와 함께 봇에서는 피글렛의 큰 활약없이 무난하게 플레이하며 승리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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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4강 나진 소드전을 거치면서 세계 최고의 원딜이 아니냐는 평을 받을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했는데, 기존의 강자였던 나진의 프레이를 상대로 게임 내내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 훗날 프레이도 본인의 개인 방송에서 언급하길 그동안의 자신이 치렀던 롤드컵 경기중에 이 다전제 경기를 제일 아쉬워했다고 한다. 프레이가 본인이 좀만 더 잘했다면 이기지 않았을까라는 이야기를 했고 실제로 5세트까지 가기도 했으니 말이다. 프레이 역시 그때 SKT만 이겼다면 결승에선 로얄 클럽은 쉽게 이겼을것 같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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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승전에서도 경기내내 엄청난 캐리력을 보이며 2세트 이즈리얼로 우지를 라인전에서 킬을 내거나 마지막 한타에서 펜타킬을 할 수 있었는데 벵기의 스틸로 펜타킬을 못하였다. 이후 롤드컵 첫 펜타킬은 피글렛의 오랜 라이벌인 임프가 차지하게 된다.

피글렛은 거의 진 한타를 푸만두와 함께 승리로 이끄는 등 중국의 상대 원딜 Royal Club 우지를 상대로 쉽게 누르는 맹활약을 하며 첫 롤드컵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였다.

5. 시즌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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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첫 진출한 롤드컵에서 좋은 폼을 보이며 서머 우승에 이어 롤드컵 우승도 이루었다. 쟁쟁한 라이벌 원딜들인 임프, 뱅, 프레이를 모두 이기며 피글렛 커리어 중 세체원으로 평가받는 시즌이다. 특히 이 시즌 피글렛에 대해 은 프레이와 함께 벽을 느꼈다고 언급하였다.

이후에 본인을 대표해서 나오는 우승 스킨으로 베인을 선택, 베인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잘 보여줬다.
[1] 팬들이 꼽는 명경기에 속한다. 팀은 졌지만 스프링에 비해 발전한 모습 그 자체의 명경기이므로 심심하면 보는것도 좋다.[2] 펜타킬은 못했다.[3] 푸만두와 더불어 소드의 봇 듀오를 거의 압도하였다. 프레이는 코르키를 잡고 라인전에서 베인에게 지는 모습을 보여줬고, 와치의 낚시 플레이에 걸린 벵기가 프레이에게 킬을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라인전에서 킬을 따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경기에서도 이즈리얼로 상대 케이틀린을 상대로 대등하게 풀어나갔다. 가히 당대 최고의 봇듀오라는 호칭이 과하지 않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