蔡質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자는 자문(子文). 채옹의 숙부, 채표의 조부로 연주 진류군 어현 사람.2. 생애
채옹이 어머니 사후 숙부, 종제와 동거하면서 재산을 나누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아 채옹과 함께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위위를 지내다가 양구와 틈이 벌어졌으며, 조카 채옹이 유합과 평소 서로 화합하지 못해서 양구의 장인 정황이 사람을 시켜 익명의 편지를 올리도록 해서 채옹과 채질이 자주 사사로운 일로 유합에게 청탁했지만 유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모함하도록 했다.
채질은 채옹과 함께 낙양에 있는 감옥으로 압송되었고 탄핵되었으며, 조서를 통해 채옹에게 물어보도록 하면서 채옹이 상소를 올렸다. 채옹이 올린 상소에서 채질은 현량으로 발탁되어 이름을 올려 벼슬은 위에 있다고 언급했다. 이 때 채질과 채옹을 참수해 목을 걸어둬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으며, 여강이 채옹이 죄가 없음을 불쌍히 여겨 변호해 채옹은 삭방으로 귀양가는 것에 그쳤지만 채질은 옥사했다.
저서로는 한관전직의식선용이 있었지만 실전되었으며, 한나라의 관직에 대해 논하는 것에서 자주 인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