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7 22:52:42

채터박스

파일:attachment/Knight_Run_-_Chatterbox_(2).jpg 파일:attachment/Knight_Run_-_Chatterbox_(4)_1.jpg
탈의 전 탈의 후

1. 개요2. 작중 행적
2.1. 청화전쟁2.2. 본편의 첫 등장2.3. 토발 군대와의 대결2.4. 반 넬슨과의 대결
3. 능력
3.1. 기술, 생산, 탈취 목록3.2. 기본 무장3.3. 추가 무장
3.3.1. D형 추가무장 백아(白蛾)3.3.2. 변형 외부 노심병기3.3.3. Golden Weapon3.3.4. 침식형 간이 플랜트
4. 성격과 인기5. 기타

1. 개요

Chatterbox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의 두번째 외전인 '네가 있는 마을'에 등장하는 괴수. 앨리스 타입 여왕괴수 E-34가 생산한 양산형 2식[1]으로 랭크는 미정. 그리고 네가 있는 마을 편의 최종 보스.

이름의 뜻은 수다쟁이(chatterbox). 특징이라면 다른 괴수들의 이름은 인류측의 코드네임인데 비해 채터박스는 프레이가 직접 붙인 본명. 공식 설정상으로 채터박스가 하도 시끄럽게 군 탓에 짜증나서## 붙인 이름이다.

2. 작중 행적

2.1. 청화전쟁

프레이의 푸른꽃토발에 워프하면서 발생한 '청화전쟁' 당시의 푸른꽃을 지휘했던 2식 괴수였다. 그 때 냉동에서 깨어난 시온 자일의 제안에 따라 푸른꽃 제너레이터를 파괴하던 기사단 넘버 2레젠드 키메라마저도 이녀석을 빨리 처리할 자신이 없었는지, 정면 대결을 피하고 아머드 블레이드의 결계 능력으로 회피하고 다녔다. 이후 기사단은 2식의 생존을 은폐한다.[2]

2.2. 본편의 첫 등장

토발을 침공한 푸른꽃이 붕괴한 이후엔 반년 동안 생사불명이었다. 하지만, 에피소드 2 후반에 아머드 블레이드를 되찾으러 우주로 올라간 오리지널 키메라털어버린 뒤 므네메이온이 부상 중이던 궤도로 강하, 신의 기둥에서 토발정부의 타이니 중장과 기사단 수구파의 밀리아리아가 아웅다웅하는 사이에 므네메이온을 탈취하고 히페리온까지 복구시킨 뒤 미스텔테인까지 쥐어주면서 에피소드 2의 후반의 전투에서 지휘관으로 암약한다.

여왕도 없이 사실상 지략으로 토발을 멸망 직전까지 몰아가며, 어지간한 영식을 능가할 정도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괴수로서 생산 랭크는 2식에 불과한데도 평범하게(?) 학살만 하고 있는 히페리온보다 훨씬 더 유능해 보인다.

타이니 중장의 언급에 따르면, 2식은 본래는 화력지원, 지휘, 전자전 등등 후방지원에 특화된 식이지만, 프레이제 괴수들이 다 그렇듯 근접전도 강하다. 타이니 중장이 "근접전은 어떨까?-"라며 덤벼봤지만 전투 장면조차 생략된 채 순식간에 두동강나버렸다.[3]

덧붙여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두르고 있던 깃털 같은 것은 침식형 간이 플랜트였다. 이것으로 므네메이온 표면에 플랜트를 개설, 상위괴수를 조금씩 생산하며, 토발과의 '전쟁'을 준비한다.

2.3. 토발 군대와의 대결

이후 므네메이온을 요격하려던 포격 위성인 '황금의 반지'의 측면에서 갑툭튀노심 3개가 내장된[4]D형 추가무장 백아(白蛾)를 장착한 모습으로 등장. 작중의 화력과 레이븐이나 전함한테 잠깐이나마 막힌 것을 보면, 추가무장의 출력이 래빗 수준은 아닌듯. 물론 2식이 0식이랑 비교되는 시점에서 이미 문제다.

므네메이온과 히페리온을 노리는 반지의 포격각을 비틀어서 공격이 빗나가게 하고, 포격은 애꿎은 토발의 대기권만 직격했다. 그 뒤 황금의 반지를 해킹, 므네메이온과 황금의 반지를 융합시키고 오히려 토발 함대한테 쏘아서 전멸시켜버렸다.

이후, 토발함대의 기함 문 라이트가 황금의 반지를 돌격해서 파괴하자, 히페리온과 합동공격을 하여 문라이트를 자폭으로 몰고 간다. 문라이트의 부함장이 자폭할 요량으로 발사하는 초근접 핵미사일에 상처를 입긴 했지만, 전투 이후에는 간이 플랜트로 들어가서 대미지를 회복해버린다.(...). 참고로, 채터박스의 간이 플랜트는 단순히 괴수들의 육체를 수복하는 정도가 아니라, 히페리온과 자신이 사용할 거대한 외부무장을 생산하고, 0식 급의 고위 괴수들을 양산할 수 있을 정도의 생산력을 보여준다. 이미 간이플랜트 정도가 아니라 고위여왕급

69화에서의 오리지널 키메라의 대사에 따르면 2식인데도 일반 영식보다 훨씬 강하고, 히페리온보다 더 위험하며, 시온 자일보다 더 무섭다고 언급 된 적이 있었다.[5] 거기다 '인간의 검술'[6]을 가지고서, 기사처럼 싸운다고 한다. 이 평가는 순수 접근전에 대해서만 평가한 것으로, 2식 괴수의 본래 능력은 후방 지원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어디까지나 주요 능력을 보조하기 위해 곁다리 호신용으로 붙여준 전투력이 이 정도라는 의미에 가깝다.

70화, 자폭한 문 라이트의 잔해로 만든 거대 무장을 오로라 시스템을 이용해 토발에 급속 접근 시키고 이후 합체. 이 거대무장은 인간형태(…)로 변하고 히페리온과 링크한 뒤 투창을 시작한다.

71화, 의외로 던져진 창은 아무 일 없이 그냥 박혔다. 그러나 그 직후 수 자루의 창이 추가로 곳곳에 박혔고, 그게 동시에 몽땅 미스틸테인과 공명, 아예 대륙 전체에 침식을 걸었다. 기사급의 육체를 가지지 못한 토발의 민간인의 거의 전부가 이 일격에 터져 사망한다...[7]

2.4. 반 넬슨과의 대결

이후, 최종전을 치르러 오는 반과 교전한다. 처음에는 검술은 안 쓰고 추가무장 백아의 화력으로 반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철신과 육마를 융합한 철의 마왕으로 강화된 반의 연속 공격으로 백아가 파괴되자 쌍검술로 반을 압박하는데, 육마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반을 상대로도 검을 놓치게 하는 등, 우세한 싸움을 펼쳤다.

이렇듯 시종일관 반을 압도하며 유리한 포지션 이었고, 심지어는 죽기 직전까지도 반을 압도하는 검술을 자랑했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옆에서 시온 자일과 싸울 때 오염체로 변신한 히페리온한테 팀킬을 당해서 반과의 싸움 중에 처음으로 데미지를 입고 말았다.(…) [8]

파일:attachment/type2f.jpg

히페리온이 미스텔테인을 착용했을 때의 침식 대미지를 받아서, 코트와 삼각두 바가지가 파괴되었다. 그리고 드러나는 모습은 프레이 자식답게도 인간의 여성 형태이며, 가슴 라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상당한 거유로 밝혀졌다.(...)

시온에 의해 하늘이 베인 광경에 잠시 당황하다가, 반에게 공격받아 투구가 완전히 깨진다.

그리고 83화, 반과의 대치 중 갑자기 말을 한다.[9]

파일:attachment/채터박스/chat.jpg
"아 증~말 못해먹겠네… 젠장. 어이, 인간. 병신같은 상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오자마자 웬 괴 3한테 요새를 날려먹고, 차가운 우주에서 반 년 넘게 꿍쳐 있다가 겨우 기회를 잡았는데(이하생략)"
반 : 에? 에? 엑?!
누가 프레이 자식 아니랄까봐 성격도 개판

반이 놀리자, 원래 지휘형 괴수들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지만[10] 자아 오염을 염려해서 금지먹었다는 등 해설을 줄줄 늘어놓는다. 나이트런 치곤 꽤 희귀한 케이스로, 원래 수다스러운 캐릭터라서 전투 중에 해설을 늘어놓아도 딱히 부자연스럽지가 않다. 기껏 살려서 길들여놨더니 시온에게 미쳐서 말도 안 듣고 자멸했다며 히페리온을 까기도 했다.(…) 그동안 말하고 싶은거 참느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푸른꽃 파괴 이후, 몇달간 잠적하면서 반이 벌인 일련의 행동을 지켜본 모양. 반에게 직접 "네 행동의 덕을 좀 봤다"고 말했다. 본인 曰 "정말이지 유쾌한 걸작"이었다고.

자꾸 상황이 꼬인 탓에 짜증이 쌓인 듯 하다. 프레이의 명령이 행동 프로그램의 최상위로 새겨져 있어 생깔수도 없고 엄마가 죽어서 취소도 못 받는다는 둥 징징거렸다.

시온 자일을 내주면 살려준다고 반을 꼬드겼지만, 당연히 반은 씹었다. 이후 패턴을 전부 파악했다며 반을 인정사정없이 탈탈 털어버리고, 프레이 식까지 쓰면서 반의 심장을 대신하던 마그네틱 포스 코어를 꿰뚫어버린다. 이때 이름을 밝히며 스스로를 '영광스럽게 하늘에 기도(pray)하는 여왕님의 딸' 이라고 칭한다.

이후 히페리온이 사망하자, 그녀석이 남긴 노심병기와 소형 안정화된 미스틸테인을 득템한다. 그리고, 미스틸테인을 푸른꽃 코어와 융합시켜 거대한 꽃 형태의 최종병기로서 피워낸다. 이때 세상은 희망으로 가득차있어 La La La ~ 라면서 노래한다. 작가가 주장하는 꿈과 희망은 괴수들의

84화, 닿는 물체를 가차없이 비틀어 소멸시키는 미스텔테인의 꽃밭 위에서 하는 말을 보면, 어째 토발이 멸망해도 행동을 멈출 기세가 아니다. 또, 이 부분의 대사는 굉장히 의미심장한데…
"완전히 자란 건 아직 한두송이 정도인가? 그래도 서장을 알려야겠지, 이 세상에... 이 세계에 평화를... 인간이 없는 그런 평온한 낙원을 위해... 약 15분 후면 꽃밭이 만개한다. 추한 세계는 끝나.

위의 발언이 괴수로서의 대사라고 생각하면 괴수는 단순히 생물적인 생존본능에 따라 인류를 적대시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엄청난 떡밥이 던져진 셈. 하지만 애초에 엄마의 목적이 앤을 제외한 전 인류 말살 후 둘만의 낙원건설이었기 때문에 그 목적을 이어받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최후의 10분, 미스틸테인을 개화 뿐만 아니라 거기에 더해 플랜트로 물량과 화력을 초고속로 복구해 토발의 인류군대를 압박한다. 탑모양 미사일 런처와 양산형 백아[11]를 마구 찍어내는등, 끝없이 위기를 만들어낸다.

이후 시온이 최후의 신검으로 만든 틈으로 공격해온 반과 대치. 조롱하면서 반을 몰아붙이고, 반의 심장에 있는 코어를 부수고만다. 그후 골든웨폰 시리즈를 내세우면서 일방적인 공세로 반의 왼쪽 다리를 절단 시키지만...
"엄마.. 난 최선을 다했어. 그러니까 칭찬해줘."

시온의 검을 받은 반의 주인공 보정 일신에 죽고 만다.

3. 능력

3.1. 기술, 생산, 탈취 목록

참고로 이 녀석이 습득/탈취한 인간측의 기술은
  • 제국 주력전함 므네메이온 - 활성화 시켰다. 여기에 인간, 괴수 기술을 추가하여 엄청난 성능을 보여줬다.
  • 오로라 시스템 - 토발 기함 문라이트 꿀꺽한 기념. 물론 언니인 피어도 오로라 시스템을 이용한 기동이 가능하니 굳이 문라이트 습득 기념은 아닐 수 있다.
  • 더블제로 스피어 - 이걸 대륙 스케일로 발사, 공명하여 대다수의 토발 주민들을 죽였다.
  • 출력 공유 - A-10의 헤븐즈 도어 및 레이븐에게 적용된 출력 공유와 마찬가지인, 개체 각자가 에너지 생성장치(즉 노심)를 갖지 않고 하나의 대출력 장치의 에너지를 만들고 각각의 개체들은 그 에너지를 나눠받아 에너지 생성장치가 있는 것처럼 활약하는 것. 그냥 몇번 부하 상위괴수들이 레이븐 을 학살해 과 맞붙어봤을 뿐인데도 이것을 독학하고 응용해 노심 없이 노심급 스펙을 가진 상위괴수를 양산해냈다. 물론 기함에서 멀어지면 힘이 약해지긴 하지만 어차피 일회용 양산품인걸.
  • 프레이 식
  • 노래 "LaLaLa~"

뉘집 자식인지 보기만 해도 척척 배우는구만

더불어 유선식이기는 하지만 무려 영식급 괴수들을 제조한게 밝혀졌다.(…) 유선이고 급조라 정식(?)괴수는 아닌듯 보이지만, 생산과 후방지원이 특기라는 2식답게 참 괴랄한 스펙을 보여줬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12]

3.2. 기본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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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Knight_Run_-_Chatterbox_(6).jpg

평소에는 쌍검과 다수의 비트형 병기와 무기로 사용한다.

쌍검은 특이하게도 날이 떠다니는 방식. 반과 싸우던 도중 시온의 하늘 베기에 휘말려 하나가 잘리고, 채터박스가 넋놓고 있을때 반이 나머지 하나를 쳐내면서 둘다 잃어버린다.

비트형 병기들은 평소에는 가면에 수염처럼 붙어있다. 한발 한발의 위력은 레이븐도 한두방 버틸까 말까하는 수준.

3.3. 추가 무장

3.3.1. D형 추가무장 백아(白蛾)

파일:attachment/Wizard_Rise.png

채터박스 전용 추가무장. 빨간 사각형 부분이 채터박스의 머리다. 이게 나오기전까지는 추가무장은 영식들만의 전유물이었다.

동력원으로는 노심 3개를 탑재했는데, A급 노심 3개를 탑재한 래빗과 비교되는 일이 잦다. 다만 래빗의 무쌍과는 달리 이쪽은 레이븐이나 전함따위에게 잠깐이라도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는등. 래빗보다는 못하다는 추측이 대세.

위의 그림에서 6개의 노란 원이 주포이며, 노란 네모부분에는 수십개의 비트형 병기들과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고, 상단에 하얀 파츠에도 수백발의 미사일이 추가로 탑재되어 있다. 그 외에도 숨겨진 팔에 빔샤벨[13]이 있으며, 전자전 장비로 촉수같은 무장도 존재한다.

스펙은 꽤나 절륜. 방어력은 다수의 함대의 미사일 공격을 정면에서 맞고도 끄떡없을 정도이고, 공격력도 순식간에 4대 이상의 타이탄급을 격추시킬 정도로 굉장하다. 게다가 그 덩치로 반이 반응못할 정도의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근접전에서 반을 압도하기까지 했다.

나중에 간이 플랜트를 이용해 백아만을 양산하기도 하는데, 양산기의 성능이 선행기보다 나을리 없다는게 중론. 애초에 좀 급조해낸 느낌이 짙다.

3.3.2. 변형 외부 노심병기

자세한 건 히페리온 문서의 변형 외부 노심병기 참조.

3.3.3. Golden Wea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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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Weapon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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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 Weapon 02~08

반과의 마지막 결전에서 꺼내든 황금빛 병기들. 01부터 08까지 존재한다.

01은 네개의 커다란 칼날로 이루어진 근접병기. 크기는 7~8m 정도. 중심에 노심병기를 놓고 칼날 전체를 원격으로 조종한다. 강도가 생각보다 별로인듯. AB소드와 몇번 부딪힌것 만으로 균열이 생기기도.

02부터 08까지는 그냥 빌딩만한 크기의 비트형 병기. 모양은 추 모양. 크기가 크기다 보니 화력들이 장난이 아니다. 하나당 수 백발의 빔포를 쏘는데, 한발한발의 위력도 강해서 2식의 빔포를 몇대나 맞고도 끄떡없던 반이 레이븐 슈츠를 입었음에도 단 한방에 다리가 잘려나갔다.

이를 이용해 막대한 화력으로 반을 끝장내려 했지만, 전투기와 전함들의 몸빵으로 실패하고 결국 반의 일신에 전부 박살나버린다.

3.3.4. 침식형 간이 플랜트

침식형 간이 플랜트에 대해서는 괴수(나이트런)/병기 문서 참조.

4. 성격과 인기

위와 같은 무지막지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첫 등장 34화, 활약이 시작되는 60화 이후로 83화까지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

83화 작가의 말에 따르면 스토리 초기 설정 때부터 있던 초 민폐캐릭. 여태까지 채터박스가 벌여놓은 일들을 생각하면 확실히 무지막지한 민폐다. 거기다 말 한 마디 없이 인내하며 묵묵히 활약하던 녀석이 가면 벗으니까 갑자기 성격이 뒤집히는 걸 보고 있으면 왠지 기묘하다.

예쁜 얼굴과 몸매, 개성적인 성격이 공개된 이후 팬들이 급증[14] 그 입방정(…)덕에 꽤 인기가 있다. 토발이 살려면 죽어야 되지만 실제로 끔살시켰다간 채터박스의 팬들한테서 큰일날 기세(…)...였겠지만 스토리상 쓰러져야 할 위치였는지라 결국은 사망.

설정상으로는 피어와 마찬가지로 앤 마이어와 동일한 외모를 지녔다.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교육생 시절의 앤이 모티브다. 다만 가면을 비롯한 전투용 괴수 파츠를 해제하면 완벽히 인간의 얼굴이라 인간과 구분이 불가능한 의태가 가능한 피어와 달리, 채터박스의 경우 가면 아래의 인간 얼굴은 검은 눈동자를 지닌 역안이다. N스토어의 296화에 실린 작가의 설정 해설에 따르면 외장 장갑을 퍼지한 뒤에 보이는 가슴의 검은 막은 탈착식이라고 하는데, 피어의 경우처럼 모든 파츠를 해체하고 인간 형태를 취할 수 있는지는 불명.

장비를 완전히 퍼지한 이후에 지속적으로 모습이 조금씩 바뀐다. 최종적으로는 연두색의 날개와 검붉은 뿔이 생긴다. 다만 이게 히페리온의 어깨 장식이나 꼬리처럼 용도도 밝혀지지 않고 어느새 사라져서 묘하게 신경쓰인다.

5. 기타

참고로, 채터박스 본인이 밝힌대로 프레이의 2식은 모두 양산형이다. 역시 수십기 생산한 푸른꽃 하나당 한기식 배치했다. 양산형인 주제에 웬만한 영식보다 강한 탓에 이런 2식들이 괴수묘지로 이동해서 기능정지 하지 않고 제대로 활동했다면 그야말로 인류멸망이 확정이었을 듯.[15]

채터박스도 악운이 기묘한 케이스로서, 본래 푸른꽃은 무한 워프로 행성계를 들쑤시며 침공하는데, 채터박스가 그런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일 수 있었다면 전적이 더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프레이의 명령("토발을 박살내라")를 받고 첫 워프를 시작한 개체였던 관계로, 아린에서 몰려온 기사단의 봉쇄를 받고 토발에서만 깽판을 쳐야했다. 같이 워프에 성공했던 다른 프레이의 푸른꽃 3기에 소속된 2식들의 경우, 랜덤 워프를 통해서 행성 6기와 수많은 연합군을 괴멸시켰다. 특히 같은 프레이제 2식인 첼시는 -S급 영식 수준까지 급성장한 데다가 담당한 푸른꽃이 2기의 코어를 흡수해 괴랄한 성능을 자랑하고, 다른 세력과 연합해서 만기 이상의 세력을 이루는 등 화려하게 깽판을 쳤던 것과 비교하면, 채터박스는 그럴 기회 자체가 토발에 묶여 사라진 불운한 점도 있다.

전반적으로 타 괴수들에 비해 특출난 전투력을 갖춘 프레이제 답게, 전투력으로는 급이 낮다고 여겨지는 2식임에도 일반적인 수준의 영식에 비하면 꿀리지 않는다고 한다. 작중에서도 언급됐듯이 머리로 싸우는 타입인데, 덕분에 스펙 자체는 우수해진 반이 경험부족으로 탈탈 털린거라고 한다.[16]

어찌보면 상황보정[17][18]도 어느 정도 받아 활약한 괴수일지도 모르겠다. 콜드 히어로들과 드라이 등의 강자가 대거 참여했던 토벌전에서 등판했다면 얼마 안 가 증발당했을지도.[19]

다만, 채터박스의 어그로 덕분에 다른 쪽의 2식들이 그만큼 더 활약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토발 행성은 아린 행성 근처의 '안전권'이라서, 처음 워프한 채터박스의 푸른꽃을 따라서 기사단의 주력이 빨리 도착해버렸고, 채터박스 쪽이 기사단의 함대에 봉쇄당하는 동안 다른 쪽의 푸른꽃은 비교적 세력을 불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작중에서도 토발에 좌표가 고정되어있다는 언급이라든지, '어머니의 명령을 씹을수도 없고' 라면서 까는 모습이 나온다.

문 2부 78화에서 피어가 싸우는 내내 시종일관 떠들어대는 크로스아이에게 제대로 질렸는지 채터박스보다 말이 많다고 욕했다.

[1] 언급상 푸른꽃 1기 당 2식이 1기씩 배치되어 있다는 듯.[2] 기사단의 입장에서 토발은 고기방패 정도였고, 다른 행성들도 사정이 워낙에 급했기에, 토발에서 더 많은 추격전을 치르느라 상실되는 시간을 아끼려고 잔당이 생존했다는 정보를 은폐한 것으로 보인다.[3] 타이니는 작가공인 마스터급 이상의 강자로 설정상 상당한 수준의 하이레벨 전투가 벌어졌다고한다.[4] 노심반응이 넷이라고 했으니 본체 하나, 백아에 셋.[5] 하지만 키메라가 이렇게 말하기는 했지만 이건 2식을 띄우기 위한 립 서비스에 가깝다. 애초에 키메라는 히페리온과 맞붙어 본 적이 없으니까.[6] 설명을 보아 프레이식 이도류로 보인다.[7] 단, 이 침식을 실드를 통해서 방어할 수는 있었기에 도시의 사람들은 살아 남았다. 공명이 시작되자 토발 함대가 함선의 실드로 도시를 보호하는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알키오네-C의 실드 안에서 일반인들이 터져나간건 당시 알키오네-c의 출력이 떨어져 있어서 실드 성능이 부족했기 때문[8] 이때 반도 침식의 영향을 받았으나 시온이 결계로 막아주었다.[9] 사실 피어도 말을 했지만 임팩트는 채터박스가 더 크다.[10] 전략전술을 짜고 정보전까지 하는데 언어를 못하는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단, 정보전의 기본은 언어와 이해니 당연하지만 전략전술은 오류. 전략이나 전술을 짜는 것보다 언어 이해가 훨씬 어렵기 때문이다. 말 못하는 사자 무리가 팀플을 하며 코끼리 레이드를 뛰는 예를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상위괴수들의 전략적 능력은 단순히 본능적인 레벨의 행동이라기보다는 본격적으로 연구된 전술학에 더욱 가깝다. 물론 단순히 팀을 짜서 움직이는 것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지만 여러 지식과 계산이 필요한 대대적인 침략전을 직접 전두 지휘하는 상위 괴수들의 능력은 어지간한 언어 이해보다 더욱 고난이도라고 할 수 있다.[11] 물론 노심 넷 달린 오리지널 백아 수준의 기체는 아닐테지만...[12] 특수자원이나 인자를 걸고 넘어질 수도 있지만...얘들은 엄연히 유선식(…) 급조품이다.[13] 빔샤벨이면서 나중에 잘게 토막나는것으로 보아 히페리온처럼 노심병기와 비슷한 병기인듯.[14]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정체가 불분명했을 때는 휴지조각 취급받았다(...)[15] 프레이가 만든 수십기의 푸른꽃 중에서 활동한 것은 고작 4기 뿐이다. 나머지 푸른꽃도 이 정도 깽판이 가능했다면, 푸른꽃을 상대할 '영웅'의 숫자가 한정되어 있는 인류의 입장에선 무한 워프를 해대는 푸른꽃 앞에 확실히 멸망했을 것이다.[16] 단순 스펙이나 전투력으로는 마왕 상태의 반이 채터박스를 압도한다고 작가가 밝혔다. 그런데도 한참이나 반을 압박한 것을 보면, 채터박스의 분석능력이 그만큼 뛰어난 것 같다.[17] 주변에 써먹을만한 전력인 므네메이온이 있었으며, 때마침 인간들이 신의 기둥으로 억누르고 있던 푸른 꽃도 히페리온을 찾아내줬고, 자신의 적인 인간들은 자기내들끼리 치고박고 하면서 전력 깎아먹다가 간신히 전력을 추스려 맞서게 되었으니...[18] 그래도 체터박스 본인이 상황빨만 받아서 활약했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약한 것도 아니다. 겨우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괴수였다면, 반에게 죽기 한찬 전에 레니한테도 털려서 사라졌을 것이다.[19] 실제로 마지막으로 남은 2식인 첼시는 거듭된 격전과 진화 끝에 C에서 -S까지 진화한데다 다른 푸른꽃 잔해를 긁어모아 융합시켜 더 강력해진 푸른꽃을 지녔고 연합으로 다른 영식 두 마리까지 합세하여 토발의 채터박스보다 훨씬 강력한 세력을 이룩했지만 상기한 토벌전으로 박살이 났다. 심지어 첼시는 사상력이 거의 바닥났다곤 해도 모글레이까지 가지고 있었는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