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天生
천상으로 잘못 쓰는 경우가 있는데, '천생연분'을 생각하면 헷갈리지 않는다. 단, '천상배필'과 '천생배필'은 둘 다 표준어다.1.1. 명사
하늘로부터 타고남. 또는 그런 바탕.하늘이 마련하여 준 것처럼 꼭 맞음.
저절로 생겨남.
- 가혹한 수탈에 천생의 농사꾼도 마침내 땅을 버릴 어려운 결심을 한 것이었다.(출처: 박완서, 미망)
- 정순의 아버지 김 초시는 천생이 얌전하고 수줍은 품이 여인과 비슷했다.(출처: 김말봉, 찔레꽃)
1.2. 부사
1 . 타고난 것처럼 아주.천생 여자처럼 생겼다.
학생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그는 천생 선생님이다.
계집이라고 천생 말상을 해 가지고 소박 안 맞으면 거짓말이지. 출처: 이무영, 농민
2 . 이미 정하여진 것처럼 어쩔 수 없이.학생의 이름과 특징을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는 걸 보면 그는 천생 선생님이다.
계집이라고 천생 말상을 해 가지고 소박 안 맞으면 거짓말이지. 출처: 이무영, 농민
차가 없으니 천생 걸어갈 수밖에 없다.
아무도 갈 사람이 없다면 천생 내가 가야겠구나
아무도 갈 사람이 없다면 천생 내가 가야겠구나
2. 賤生
2.1. 명사
종이나 기생 출신의 첩에게서 낳은 자손. 천출(賤出): 천첩에게서 난 자손.길동은 천생으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고 자라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