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3:02:07

아메노테지카라

천수력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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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바꿔치기술과의 차이점4. 비뢰신의 술과 차이점5. 기타

1. 개요

天手力(천수력)[1]

만화 나루토의 등장 술법.

2. 설명

멀리 떨어진 공간을 찰나에 도약하는 축지(縮地)의 극한!!
육도선인이 맡긴 '윤회안'을 사용하는 인술. 특정 범위 내에 있으면, 술자 자신과 대상물이 있는 장소를 순식간에 뒤바꿀 수 있다. 근거리에서 전투중에, 자신과 다른 물체를 뒤바꾸면, 적의 공격도 순간적으로 회피할 수 있고 그밖에도, 수리검 같은 무기와 자신을 뒤바꾸어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눈'으로 본 대상물과 바꿔치기를 할 수 있다. 바꿔치기 대상은 인간이나, 칼과 같은 무기도 가능.
진의 서

근/중거리형 보조계 인술. 우치하 마다라윤묘 변옥처럼 우치하 사스케의 왼쪽 윤회안만이 지닌 고유 동술이다.

능력은 두 가지로, 하나는 시전자가 지정한 대상을 원하는 위치에 순간이동시키는 것. 다른 하나는 두 개의 대상을 지정해 대상과 대상의 위치를 서로 순식간에 바꾸는 것이다. 이때 술법의 적용 대상에는 사람이나 물체 뿐만 아니라 인술도 포함된다.[2]

설명만 들으면 윤회안 동술치고 단순하고 심심해 보이지만, 이 능력의 진가는 가드 불능이다. 설령 상대가 마다라, 오오츠츠키 카구야, 오오츠츠키 모모시키, 오오츠츠키 잇시키 같은 세계관 최강급 강자라 하더라도 아메노테지카라에 의해 이동당하는 것에 절대로 저항할 수 없다. 게다가 동술이라 인을 맺을 필요도 없어 발동 속도가 매우 빠른데 비슷한 시공간계통 동술인 카무이처럼 시야 내에 넣어야 한다는 제한도 없어서[3] 대부분에 상대는 이 술법이 발동되는 타이밍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술법이 발동되고 나서야 그 사실을 깨닫게 된다. 현재까지 이 술법이 발동되는 타이밍을 인지한 건 육도선인 모드 상태의 나루토 뿐이다.[4][5] 사스케는 보통 상대를 자신의 공격 범위 내로 강제로 끌고오거나 자기자신을 순간이동시키는 순신술, 상대가 자신에게 접근하는 순간 자신과 다른 대상을 위치를 바꿔 허를 찌르는 바꿔치기술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단점은 시야 제한이 없는 대신 사거리 제한이 있어 너무 멀리 떨어진 대상에게는 술법을 사용할 수 없다. 또한 한번 사용할 때마다 차크라와 동력의 소모가 매우 심하다는 문제도 있다. 특히 대상을 임의의 위치로 이동시킬 경우 두 대상의 위치를 바꿀 때에 비해 차크라와 동력을 더 많이 소모하게 된다. 이런 문제점 때문에 사스케는 아메노테지카라를 남발할 수 없으며 정말 필요한 순간에도 가급적이면 대상과 대상의 위치를 바꾸는 방식으로만 사용한다.

3. 바꿔치기술과의 차이점

술법의 메커니즘을 보고 바꿔치기술과 별로 다를 게 없지 않느냐는 지적도 있지만 바꿔치기술과는 연출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술법이다. 아메노테지카라는 정말로 순간이동을 하지만 바꿔치기술은 물체에 변신술을 건 후 원격으로 조종하는 분신술에 가까우며 공격을 받은 순간 물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 순간이동처럼 보일 뿐 순간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다. 1부의 사쿠라 vs. 이노 전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이노는 공격해 오는 사쿠라를 '어차피 바꿔치기'라고 생각해서 방어하려 하지 않았다. 반면에 아메노테지카라는 “상대방”까지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즉 연출만 보면 둘 다 '바꿔치기' 같지만, 속임수에 불과한 바꿔치기술과 진짜 워프인 아메노테지카라는 아예 격이 다르다.

다만 실제로 다른 기술인 것과 별개로 연출이 너무나도 비슷한 나머지, 바꿔치기술을 베이스로 해서 동술다운 여러 가지 설정을 붙여 강화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사실 바꿔치기술이 닌자물의 기본 중의 기본인 술법인데 초반에만 쓰이다가, 어느새 파워 인플레로 묻혀버렸기 때문에, 바꿔치기술의 연출과 기믹을 부활시키기 위해 강화 버전을 만든 것 아니냐는 것이다. 비슷하게 닌자스러운 기술이라 할 수 있는 분신술은 환영분신술로 나루토의 간판기로 계속 나오고, 변신술도 잊을만하면 등장해 반전을 준 것과 대조적이다.

4. 비뢰신의 술과 차이점

두 술법 모두 순간이동기인 순신술에 속하는 술법이라, 비뢰신의 술과 많이 비교되는데, 두 술법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술법 능력
    • 아메노테지카라 : 공간과 공간을 서로 맞바꾸는 술법.[6] 술자가 아닌 타인과[7] 공간을 이동시킬 수도 있다. 이동하는 대상에 제한이 없고, 따로 바꿔쳐야 할 매개체도 필요 없다.
    • 비뢰신의 술 : 술자를 이미 마킹되어 있는 곳으로 역소환하는 술법. 마킹이 없는 곳으로는 이동이 불가능하며 술자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타인도 이동시킬 수 있다. 이 술법의 중점이 역소환용 마킹이기에, 마킹이 지워질 경우 순식간에 무력화된다는 단점이 있다.
  • 거리 제한
    • 아메노테지카라 : 중거리 술법으로 장거리에선 발동할 수 없다.
    • 비뢰신의 술 : 마킹이 있는 곳이라면 거리 제약 없이 이동할 수 있다.
  • 차크라 소모량
    • 아메노테지카라 : 사물이 아닌 공간으로 직접 이동시키는 것은 차크라 소모량이나 동력이 많이 소모된다고 표현된다. 하지만 술자 자신과 물체를 이동시키는 것은 그것에 비해선 자유자재로 쓰는 편이다.
    • 비뢰신의 술 : 이동시킬 대상의 수나 사이즈 등에 비례한다. 쉽게 말해 몇 명 이동시키는 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지만 그 수가 수백 이상으로 더 많아지거나 미수옥 같은 거대한 에너지탄을 이동시키는 경우에는 그만큼 차크라 소모가 빨라진다. 술자인 나미카제 미나토가 본편에서 비뢰신의 술을 쓰고 지친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딱 두 번으로, 한 번은 구미 습격 당시에 우즈마키 쿠시나쿠라마를 마을 밖으로 이동시켰을 때. 또 한 번은 4차 닌자대전 중에서 예토전생으로 부활해서 나루토와 함께 쿠라마의 차크라로 닌자연합군을 간접적으로 연결해서 결계 밖으로 이동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지친다거나 차크라가 많이 든다는 묘사없이 자유자재로 쓴다. 토비라마의 경우, 마다라에게 제압당한 후, 사스케가 차크라 수신기를 빼주고 비뢰신으로 이동해 달라고 하자 "지금의 차크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인원수는 한 명뿐"이라고 언급하긴 했다.

종합하면, 아메노테지카라는 거리제한이 있으며, 타인도 이동시킬 수 있지만 차크라가 많이 소모된다. 반면에 비뢰신의 술은 마킹이 필수지만 거리 제한이 없고, 차크라가 많이 들지는 않지만, 술자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타인을 이동시킬 수 없다. 또한, 아메노테지카라는 한 개인만이 쓸 수 있는 고유 동술인 데 반해 비뢰신의 술은 역량만 된다면 누구나 쓸 수 있는 술법. 단거리전, 기습전에선 아메노테지카라가 우위, 추격전이나 장거리전, 지속적인 기동전에선 비뢰신이 우위다.

5. 기타

  • 사용시 명칭을 외치는 타 술법들과 달리 이 기술을 사용할 때 사스케는 명칭을 말하지 않는다. 때문에 '아메노테지카라'라는 이 기술의 이름은 극중에서 한 번도 언급이 된 적이 없고, 작중 인물들이 이 기술에 대해 말할 때는 '(사스케의) 왼쪽 눈의 능력' 정도로만 표현한다. 이와는 별개로 나루티밋 스톰 4에서는 사용할 때마다 아메노테지카라라는 이름을 말한다.
  • 이상하게도 카구야전 후반부터 적을 특정 사물이나 공간과 재배치시키는 식의 활용은 일체 보이지 않는데 이유는 불명.[8] 다만, 기본적으로 동력 소모가 큰지라 천수력으로 한번 동력을 소모하면 다른 능력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력이 남아 있다고 해도 함부로 남발할 수 없다.[9]
  • 나루티밋 스톰 4의 ROAD TO BORUTO 나루토와 ROAD TO BORUTO 사스케의 합동 오의를 보면 나루토는 순신술로 이동하고 사스케는 아메노테지카라로 이동하는게 묘사된다.[10]
  • 애니에서 이 술법을 사용하면 용암 공간에서 카구야의 위치를 바꾼 것[11] 한번을 제외하고 모두 아무런 연출 없이 비뢰신의 술처럼 대상의 위치가 휙하고 바뀌었다. 그러다 후속작 보루토부터는 카구야에게 시전했을 때처럼 캐릭터를 제외한 화면의 색이 순간적으로 반전되면서 위치가 바뀌는 연출로 정착되었다.
  • 나루티밋 스톰 커넥션즈의 뒤에서 받혀주는 카게 사스케 능력으로도 나오는데 적과 위치변환처럼 묘사된다. 또한 커넥션즈부터 천수력 사용시 애니판과 같이 화면이 반전되는 연출이 추가됐다.


[1] 일본 신화에서 천계의 왕 아마테라스가 동생 스사노오의 망나니 행실에 부끄러움을 느껴 아마노이와토라는 암굴에 은둔하자, 신들이 암굴 앞에 모여 춤판을 벌이며 아마테라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에 아마테라스가 암굴을 막은 바위를 살짝 치우고 슬쩍 몸을 밖으로 내밀자 냅다 달려들어 그를 굴 밖으로 빼낸 신이 아메노테지카라다.[2] 모모시키와의 싸움 중 사스케는 자신의 오른손에서 발생시킨 치도리를 모모시키가 왼손에 쥔 쿠나이와 서로 바꾸었다.[3] 설정집에서는 눈으로 본 대상이라고 하지만 마다라를 자신과 나루토 사이로 끌고올 때나 킨시키와의 싸움 중 후방에 있는 석상과 위치를 바꾸는 모습을 보면 굳이 시야에 들어올 필요는 없다.[4] 그마저도 사스케가 아메노테지카라를 사용한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을 뿐 대처까지 하는 건 불가능하다.[5] 오죽하면 아메노테지카라 이상의 성능을 지닌 흑안을 보유한 오오츠츠키 잇시키조차 사스케를 성가신 윤회안놈이라고 언급했다.[6] 오오츠츠키 모모시키와 전투에선 치도리와 수리검을 맞바꾸기도 한다.[7] 바꿔치기술과 다르게 공격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서 상대를 강제로 함정에 빠트릴 수 있다.[8] 아마 육도 지폭천성을 사용하기 위한 차크라 + 카구야를 쓰러트린후 미수들을 가두고 나루토를 상대할 차크라를 온존하기 위함으로 생각된다.[9] 사스케는 사쿠라의 옷과 자신의 위치를 바꾸고 나서도 한동안 그 때문에 동력을 소모해 꼼짝없이 카구야의 뼈화살에 맞아 죽을뻔했다.[10] 또한 천수력 치도리도 있는데, 수리검을 던저서 적에게 맞추면 위치를 바꿔서 치도리(카쿠츠지)를 날린다.[11] 본 항목 최상단에 있는 움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