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8:10:32

천재 레스토랑


1. 개요2. 연재 / 방영 정보3. 등장인물
3.1. 소년 탐정단3.2. 레스토랑 쥬라쿠다이
4. 기타 등장인물5. 줄거리6. 사건 전개
6.1. 피해자6.2. 가해자
7. 평가8. 여담

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 각본은 우라사와 요시오.

2. 연재 / 방영 정보

애니메이션
국가 제목 회차 정보 방송 시기
파일:일본 국기.svg 천재 레스토랑
天才のレストラン
1089 2023년 7월 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천재 레스토랑 없음 [더빙]
2023 5화 [자막]
2023년 7월 15일

3. 등장인물

3.1. 소년 탐정단

3.2. 레스토랑 쥬라쿠다이

  • 쥬라쿠다이
    성우는 미야자와 타다시.
    레스토랑 쥬라쿠다이의 오너이자 주방장. 현재는 가게가 폐점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

4. 기타 등장인물

  • 모리 란
    회상신 및 쥬라쿠다이의 망상에서 등장.

5. 줄거리

하교하던 도중에 구멍가게에서 자두절임사탕을 사먹게 된 소년 탐정단. 그러나 코난이 옛날 과자 따위는 어린아이나 먹는 것이라며 비아냥대는 바람에 겐타와 말싸움을 벌이게 되고, 미츠히코 역시 이런 코난을 보고 '어린 나이에 거드름 피운다' 한소리를 하게 된다.

결국 말다툼 끝에 홀로 돌아가겠다고 가 버리는 코난. 그런데 돌아가던 도중 한 이상한 아저씨의 오므라이스 시체라는 이상한 말을 듣게 되고, 그 말에 귀를 귀울리던 순간 그 아저씨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알고 보니 그 남자는 코난에게 한 가지 원한을 가지고 있었는데....

6. 사건 전개

6.1. 피해자

이름에도가와 코난
나이7
신분초등학생
피해납치 및 살해위협

6.2. 가해자

이름쥬라쿠다이
나이 -
신분전 레스토랑 오너겸 주방장
범행 동기원한에 의한 복수
범죄 내역살인 미수, 유괴

사실 쥬라쿠다이는 3개월 전까지는 어린이 런치 전문 레스토랑이자 본인의 이름을 딴 레스토랑 쥬라쿠다이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런데 란과 같이 찾아온 코난이 에피소드 초반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들이나 먹는 거라 자신은 안먹는다."라는 말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여 운영에 지장이 생기는 바람에 레스토랑은 폐점을 하게 되었다. 본인은 "거드름 피우는 아이는 혐오한다."고 밝혔는데, 즉 코난의 거드름이 자신의 가게를 망하게 만들었다 여겨 복수를 결심하였고, 그 즉시 유괴를 시도하여 자신의 가게가 존재했던 폐건물에 끌고 왔던 것.

결국 코난은 탈출을 위해 초강력 킥 운동화로 강화한 킥으로 탈출을 강행, 그와 동시에 쥬라쿠다이와 범행을 도와준 점원들을 젤리 기계에 집어넣은 뒤 도주해버린다. 도망치기 전 "다음에는 런치 세트 시켜먹을게요."라는 한 마디를 남긴다.

사건이 종결된 다음 날, 평소처럼 하교 도중 옛날 과자를 사먹는 소년 탐정단. 이때 코난도 같이 자두절임사탕을 사먹었고, 탐정단 아이들에게 같이 어린이 런치 세트 먹으러 가자고 제안한다. 이후 평소답지 않게 행동하는 코난을 보고 놀라는 소년 탐정단과 홀로 어떤걸 주문해 먹을지 고민하는 코난의 모습과 함께 에피소드를 종료.

7. 평가


역시나 그 우라사와 요시오의 각본 답게 최악의 오리지널 에피소드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추리 및 동기 비판 항목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범인인 쥬라 쿠다이의 이해도 불가능한 범행 동기가 주된 비판점으로 지적되었다. 고작 어린 아이의 한마디 가지고 자신이 모욕당해 가게가 망했다고 이에 대한 화풀이를 하는 것이 실로 찌질하기 때문. 물론 코난이 툭 던진 말에 기분이 안좋을 수도 있다지만, 애초에 고작 아이의 한마디에 불과한데다, 메뉴를 고르는 것은 손님 마음대로라 이를 강요하는건 옳지 않다. 결정적으로 코난은 몸만 초등학생이지, 인격과 정신연령은 고등학생인 쿠도 신이치여친인 란 앞에서 아이 취급 받기 싫어서 그러는 것일 뿐이지, 악의는 더욱 없었다.

일단 작중 내용으로 봐서 교훈은 취향 및 남의 의사를 존중하라, 아무리 재능이 특출나도 오만하게나 거만하게 굴지 마라를 의도한 것으로 보이나, 에피소드 자체의 개연성이 막장이라 그런 교훈이 잘 녹아들지 않았다.


또 하나의 비판점은 추리의 부재. 원래 명탐정 코난의 일상 에피소드는 원작 반영이든 오리지널 편이든 간에 살인사건이나 가벼운 수수께끼 등의 추리 전개가 들어가지만, 이 에피소드는 그런 요소가 없으며, 처음부터 범인과 범행 사유를 깔고 진행하였다. 무슨 나 홀로 집에가 생각난다는 의견도(...)

심지어 우라사와 요시오의 병맛 요소도 견재하다는 점도 비판점. 복수한다는 사람이 오무라이스나 푸딩 코스프레를 하며 굉가를 보이니, 무섭지도 웃기지도 않은 미친 놈들의 퍼레이드로 보인다. 이런 병맛은 좋든 나쁘든 후에 밈으로도 사용되기 나름인데, 이 에피소드의 밈이 현재도 없다는 것은 그럴 가치조차 없다는 뜻이다. 그런 주제에 코난의 탈출신만 쓸데없이 고퀄리티. 정확히는 이 에피소드 작화가 쓸데없이 고퀄인데, 무려 극장판 인력을 동원해서 그렇다. 다른 에피소드들은 하청을 주면서 악평을 많이 받는 우라사와에게, 그것도 이런 막장 에피소드에 인력을 동원한 바람에 팬들이 대폭발하여 코난 스태프들의 트위터를 테러하는 일이 있었다. 우라사와는 트위터를 안 하기 때문이다.

동 각본가가 쓴 케이크를 사랑하는 여자의 발라드를 넘어서는 에피소드라는 평가가 많다. 물론 훨씬 안좋은 의미로 초월했다는 뜻이다. 아래의 여담 항목에 서술된 부분만 봐도 이미 그 에피소드를 초월한 건 맞다.

8. 여담

  • 개연성도 개연성이지만 작중 쥬라쿠다이의 망상에 등장한 코난과 란이 오므라이스의 토핑처럼 죽어있는 부분이 시청자들의 멘탈을 박살낼 정도로 임팩트가 넘쳤기에, 우라사와 요시오의 코난 각본 중 유일하게 뉴스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기사가 나올 정도였고 인터넷에는 오므라이스 시체(オムライス死体)가 실검으로 올라왔다.
  • 우스갯소리로 백종원고든 램지가 싫어하는 에피소드라는 농담이 나오고 있다. 근데 이게 마냥 농담이라 할 수 없는 게, 백종원와 고든 램지가 싫어하는 요라사가 자기가 잘났다고 거드름 피우는 성향의 요리사다. 실제로 골목식당이나 키친 나이트메어에서 쥬라쿠다이급으로 오만하고 남의 말을 안 듣는 요리사들이 자주 나온 만큼, 쥬라쿠다이는 이 두 사람이 혐오하기에 딱 좋은 막장 요리사에 가까운 편.
  • 에피소드가 워낙에 막장을 달려서 가려진 감이 있지만, 의도가 아니었어도 코난 특유의 '타인을 깔보는 식의 거드름 피우는 말투'가 문제가 되었던 에피소드다. 작중 범인인 쥬라쿠다이가 정신이 아늑할 수준의 또라이(...)라 이런 괴악한 전개가 되었지만, 아주 만약에라도 그 런치 세트가 돌아가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레시피로 만든 것 같은 절절한 사유가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약에라도 이런 전개로 흘러갔다면 빼도박도 못할 코난 잘못이 될 뻔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라사와가 여기까지 생각할 역량이 없었는지, 막장의 극치인 에피소드가 되었지만(...) 이게 좋은지 나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