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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안북도 철산군에 위치한 탄광으로, 아오지 탄광과 맞먹는 양대산맥이다. 비록 아오지 탄광이 그 특유의 지명 등과 관련해 유명한지라 그에 묻혔으나, 철산 탄광 또한 별반 다르지 않다. 이곳 역시 정치범수용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아오지 탄광이 정치범 수용소라는 것도 옛날 얘기가 된 지 오래라[1] 북한 내에서 요덕이나 개천 같은 곳의 악명이 훨씬 높다.2. 특징
아오지 탄광이 주로 석탄류를 채굴하는 탄광인 것에 비해, 철산 탄광은 탄전뿐만 아니라 금과 흑연을 캐내는 광산도 있는 막대한 자원의 보고다. 게다가 철산 탄광의 석탄이 품질이 더 좋다고 한다.이곳에 수감되는 사람들은 북한 정부에 대항해 정치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나 지방에서 사상범으로 낙인찍힌 사람들, 지하조직으로 은밀히 신앙생활을 하다가 발각되어 끌려온 사람들 등이다. 수용자들은 여느 정치범 수용소와 다르지 않게 하루 16시간 정도의 강제노동에 시달린다. 당연히 이들의 안전은 챙길 수도 없고 챙기지도 않을 것인지라, 한 번 들어가면 두 발로 나올 수 없는 곳(...) 이라 한다.당연히 탄광 이곳저곳에 감시원들이 배치되어 감시하다가 탈출자들을 잡아 고문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