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4 21:21:36

체레시아 마곳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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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죄인은 용과 춤춘다의 등장인물.

흑발의 미모의 여성. 흑발은 어머니가 동방 출신인 영향이라고 하며 정작 자신은 에리다나 토박이라고. 에리다나 3대 뒷세계 조직인 로왈 소속 출장창관[1]인 '백화관'에 있는 고급 창부. 요즘 최고로 인기가 있다고 한다. 사실 창부는 부업으로 본업은 악세사리 장인이다. 지명이 들어올 정도로 꽤 유능하다고. 창부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건 밤에 꽤 시간이 남아돌아서와 비밀인 이유가 하나 더 있다고 한다.[2]. 가유스보단 1살 연상.

돈에 쪼들려서 도달자급 공성주식사인데도 파견나가는 창부 호위를 하고 있는 가유스 레비나 소렐과는 아는 사이. 가유스가 특히 체레시아의 호위로 자주 따라나서는 것 같다. 여러모로 여자 비위를 잘 맞춰주는 가유스에게 꽤 호감을 가지고 있었던 듯 싶다.

그러던 중 한 손님이 도를 넘는 요구[3]를 하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가유스를 긴급 호출. 마침 아나피야의 일로 빡쳐있던 가유스는 여자에게 상처입히는 손님을 죽여버리려고 했으나[4] 체레시아는 그냥 턱주가리를 발로 후려까는 정도로 용서해준다.

그 후 가유스와 집으로 돌아가던 중 배고프다면서 들른 음식점에서 마침 지브냐 로레츠오와 만난다. 옛 애인과 만나서 기분이 시궁창이 된 가유스를 위로하고자 지브냐 앞에서 가유스와 팔짱끼면서 음식점을 빠져나왔고 이후 고맙다면서 이제 애인연기는 안해도 된다는 가유스의 말에 연기가 아니었다는 대답을 하면서 사실상 고백. 가유스는 그대로 차를 자기 집으로 몰아서 체레시아와 거하게 만리장성을 쌓아올리면서 가유스와 연인관계가 된다. 동시에 지브냐와 바톤터치해서 가유스의 장난질 희생양이 되었다. 첫번째는 오나홀인 줄 모르고 손가락이 예뻐지는 도구라는 말에 구멍에다 자기 손가락을...

가유스의 마음속에 아직 지브냐가 있다는 걸 알고있지만 자신은 지브냐의 대신으로도 좋다고 그 지브냐가 있던 자리를 자신으로 바꾸겠다고 말하는 멘탈 쩌는 처자. 가유스 역시 처음엔 반쯤 욕정과 여자의 품이 그리워서 한 행동이었지만 진심으로 체레시아를 좋아하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참고로 가유스는 고백하면 했지 고백 받은 건 체레시아가 처음이라고... 취향도 취향이지만 연인과 헤어지고 시궁창적인 모습이 모성본능을 자극했다고 한다.

첫등장인 9권 시점에서 아직 활약이랄 건 없지만 본인도 모르는 저주에 걸려 원숭이가 될 뻔한 가유스를 "사랑해"라는 말 한 마디로 구한 것이 있다. 밤 12시가 지나기 전에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 않으면 가유스는 원숭이로 퇴화하는 저주에 걸려 있었는데 정작 가유스가 자신이 저주에 걸린 걸 모르고 있었다. 근데 그날밤 체레시아가 가유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줘서 겨우 세이프였던 것.

10권에서도 두사람의 관계는 계속 지속되어, 창부일을 하는 가게 앞에서 대담하게도 가유스와 연애행각을 보이기도 하고, 다른 창부들과 대화하는 가유스를 보며 질투를 하기도 한다. 가유스라는 연인이 생겼는데도 그녀가 창부 일을 하는 이유는 본인 명의의 악세서리점을 열기 위해서이다. 가게를 여는데 드는 비용을 모으려면 10년이 넘게 걸리지만, 창부일을 하면 1년만에 그 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에 창관을 다니고 있으며, 돈을 모으면 나올 생각이었다. 거기다 가유스와 사귀게 되면서, 자신이 일을해 번 돈으로 가유스를 먹여살려 그를 위험한 세계에서 벗어나게 하려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참으로 당찬 아가씨.

순조로웠던 두 사람의 연애전선은 안헬리오가 가유스를 감시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판하이마에 의해 전해짐으로써 흔들리기 시작한다. 안헬리오가 복수를 위해 체레시아를 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가유스는 메켄크라트로 하여금 체레시아와 그녀의 가족들(할머니, 어머니, 남동생 치데트)을 보호하게 한다. 정작 안헬리오가 노린것은 이디스였기에 위기는 모면한 체레시아였지만, 그녀는 그제서야 가유스가 자하드의 사도들과 맞서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거기다가 가유스가 옛 연인 지브냐를 먼저 구하려했는지, 아니면 자기를 구하려했는지 의심까지 겹쳐 가유스와의 사랑에 살짝 금이 가게된다. 안헬리오를 잡으러가겠다는 가유스를 말리려하지만, 가유스의 마음은 이미 이디스를 잔혹하게 살해한 안헬리오에 대한 증오로 불타고 있는 상태였고, 결국 그를 붙잡지 못하고 사도들과의 전장으로 떠나보낸다.

사도 토벌 중에도 여러가지로 흔들리는 가유스에게 불안해하지만 그를 여러가지로 도와준다. 유르페스와 함께 사무소의 사무정리도 돕기도 한다. 사도 토벌 후에는 자신의 가게를 가지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가게를 여는 날 가유스에게 결국 이별을 통보받고 오열하며 가유스에게 원망의 말을 던지며 가유스를 보낸다.


[1] 고객이 호출하면 창부를 고객의 집이나 호텔 등으로 출장보내는 창관[2] 에리다나엔 이런식으로 창부를 부업으로 하고 있는 여대생이나 주부(!) 등도 꽤 있다고 한다. 현실도 마찬가지지만.[3] SM 정도가 아닌 과도한 폭력. 체레시아의 머리에 칼질을 했고 강제로 귀를 뚫으려고 했다.[4] 로왈 소속 창부에게 보고되지 않은 과도한 폭력을 행사하는건 살해당하도 별 말을 못한다. 장소도 로왈 소속 호텔이었고... 체레시아가 자기가 제재하지 않았음 가유스가 아니었어도 아마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