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06 04:28:17

초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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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초가보 구성
2.1.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초관의 사문어른2.2. 무영신군(無影神君) 초관(焦關)2.3. 소면호리(笑面狐狸) 악종기(岳鐘起)2.4. 혈화창(血花槍) 우문화룡(宇文化龍)2.5. 순찰2.6. 쌍염라2.7. 삼대봉공2.8. 오대호법2.9. 사패2.10. 칠대빈객2.11. 팔수(八獸)2.12. 초가보의 빈객들2.13. 기타

1. 개요

소설 군림천하에 등장하는 종남파의 최대의 적수이자 강대 문파.

원래는 종남산 구석의 군소문파에 불과했다.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쌍하보를 무너뜨리고, 다시 일 년 후에는 금륜장마저 무너뜨려 장안 서쪽 일대를 완전히 장악했다. 보주인 초관은 금륜장과의 싸움에서 십 초만에 금륜군자 고소명을 격퇴시킬 정도의 실력자이며, 그 싸움을 통해 무영신군(無影神君)이라 불리게 된다.

보주인 무영신군(無影神君) 초관(焦關)은 절세무공을 바탕으로 친위대인 우문화룡을 비롯한 쟁쟁한 고수들을 거느리고 있는데, 특이한 것은 구대문파나 세가처럼 혈연으로 엮인 문파가 아니라는 것이다. 능력있는 고수를 잔뜩 영입해서 힘을 불린 일종의 연합체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화산파나 검보, 삼월보 등에 뒤지지 않는 힘을 기르는데 성공했다. 초관의 무공은 둘째 치더라도 그가 영입한 고수들 중에는 화산파 장로에 버금가는 인물들도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화산파는 초가보를 위협으로 느끼고 견제하기 시작하며, 초가보는 같은 처지에 있는[1]삼월보와 검보를 끌어들여 강북삼보 회동을 연다. 이 때 초가보주의 아들과 검보의 여식의 혼담이 나오는데 각각 방화와 서문연상이다.[2]

서장과의 싸움 이후 돌아온 종남파에서 장문인이 실종된 뒤 치밀하게 조사한 이후 소속 고수들을 파견해 한때 구파일방이자 천하제일문파로 손꼽혔던 종남파를 멸문시키고, 도망친 종남파고수들을 추격하였다.[3]

2. 초가보 구성

2.1. 정체가 알려지지 않은 초관의 사문어른

후원에 머물고 있다는 네 명의 인물. 작중 초관의 사문은 천룡문(天龍門)인데, 대놓고 서장 최고세력인 천룡사와 이름이 같다. 팬들은 천룡사의 사대불법존자가 초가보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추정 중.

2.2. 무영신군(無影神君) 초관(焦關)

초가보의 보주로 금륜장과의 싸움에서 금륜군자 고소명을 십초만에 쓰러트릴 정도의 실력자. 고수들의 연합체를 통해 세력을 급격하게 키웠으며, 강북회동을 통해 강북삼보를 엮어 화산파와의 자웅을 겨루려고 할 정도로 패기넘치는 사내이다. 과거는 철저하게 비밀에 싸여 있으며 출신이나 사문 역시 아는 자가 없다.

사실은 초관이라는 이름부터가 거짓으로 꾸민 것으로 예전부터 자신을 따르던 혈화창 우문화룡 등만이 그의 과거를 알고 있다. 초관의 진짜 이름은 방룡이며 출신도 섬서성이 아닌 감숙성 난주이다. 방룡은 어려서부터 날품팔이를 하며 무관을 다니다가 우연히 백룡관의 관주인 청천백룡 채만익의 눈에 들어 직전제자로 들어가게 된다. 이 때 채만익의 딸인 채소하와 사귀게 되고, 그녀를 흠모하던 우문화룡과의 결투에서 일방적으로 얻어맞지만[4] 5년 후 그를 이겨 자신의 수하로 들인다.

하지만 여행을 간 사이 화산파의 속가제자가 채만익의 바로 맞은편에 쌍룡무관이라는 무관을 차려버린다.강호의 상도의가 땅에 떨어졌구나 심지어 그 속가제자와의 싸움에서 채만익이 패배한 뒤 상처와 홧병으로 죽고, 화산파의 장로 몇이 그 무관에 머물게 되어 성역처럼 되어버리자 방룡은 세력을 키워야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그 혼자 모을 수 있는 세력에는 한계가 있었고 결국 서장과 끈이 닿아 초가보를 세우게 된 것이다.
이때부터 아내와 아들과 벽을 만들게 된다. 서장에서는 방룡이 초관이라는 이름을 쓰며 비밀스럽게 남기를 원했지만 그의 아내는 고향을 그리워하였고, 결국 5번째의 가출 때에 실족사한 시체로 발견된다.[5] 어머니의 죽음에 분노한 아들 방화는 방룡이 생일선물로 준 옥패도 던져놓고 가출해버리고 진산월과 만나게 되는 것. 하지만 방룡 역시 아들과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 방화가 놓고 간 옥패를 보고 그냥 갖고 나가는 것을 깜빡 잊었을 거라며 돌아올 때까지 보관하고 있겠다고 하며 죽을 때까지 품에 간직하고 있었고, 마지막 유언으로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라는 말을 방화에게 남겼을 정도. 다만 강호에서 어떤 힘에도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관철시킬 수 있게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다른 것들을 포기한 것이다.

결국 재기한 종남파에게 패배한 뒤 스스로 자진하고 마는데, 어떻게 보면 초관은 진산월이 될 수 있었던 또 하나의 모습이다. 독보강호하겠다는 꿈을 품고 살아온 초관이나 쓰러진 문파를 일으켜세우고 군림천하 하겠다는 진산월이나 모두 마찬가지였던 것. 단지 초관은 실패하였고 진산월은 성공하여 꿈을 향해 나아가는 차이가 있다. 진산월이 곽일산과 정립병의 무공을 찾지 못하고 그대로 약한 채로 있었다면 둘의 입장은 반대였을 것이다. 더러운 주인공 보정

2.3. 소면호리(笑面狐狸) 악종기(岳鐘起)

별호처럼 항상 웃고 있지만 그 뒤에서 온갖 계책을 꾸미는 인물로 천룡사의 기보인 응혈척을 사용한다. 초가보의 대내외적인 일들을 처리하고 있는 총관이다. 명목상 보주인 초관을 대신해서 실질적으로 초가보를 주도하는 핵심적인 인물. 고수들을 보내 종남파를 멸문시키고 감북삼보의 회동을 성사시키는 등 대단한 능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실제 모습은 액목도찰(額目都察)로 서장에서 파견한 인물이며, 초가보 역시 악종기가 끌어들이고 서장에서 지원해준 고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나이는 많은 편이나 멋쟁이로 언제나 동경을 보면서 혼잣말을 중얼거린다, 재기한 종남파를 재차 멸문시키기 위해 엄청난 고수들을 동원해 쳐들어가지만 종남파의 역공에 되려 당하고 만다. 결국 종남혈사에서 종남파에게 초가보가 멸문에 이르자 사대불법존자로 추정되는 노인에게 복귀 명령을 받지만 이후 서장으로 돌아가려고 하다가 조일평에게 발이 묶이고 진산월과 만나 일검에 사망한다.

2.4. 혈화창(血花槍) 우문화룡(宇文化龍)

초가보의 수신대장으로 창법의 고수로서 초가보의 절정고수중 한명. 감숙성 난주 출신으로 난화신창(亂花神槍) 탕효(蕩梟)의 제자. 방룡(=초관)의 아내인 채소하를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그녀가 방룡과 교제한다는 사실을 알고 다짜고짜 결투를 신청하기도 했다. 이때 우문화룡은 방룡을 복날 개처럼 두들겨 팼는데, 나중에 방룡이 백룡관에 입관한지 몇 달밖에 안되는 신출내기라는 말을 듣고 허탈해하며 이유를 물었다. 방룡이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고 답하자 감탄하며 채소하를 포기, 이후 잠시 여행을 하고 돌아와 다시 방룡에게 도전했다 패한 후 그의 수하로 들어간다. 초가보가 멸망할 때 방룡의 죽음을 지켜보았으며, 마지막에는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다. 이후 방화를 찾아가 초관의 유언과 유품인 청옥패를 건내준다. 이후 종남파와 공조하는 것으로 보이며, 노해광이 손노태야를 방문할 때 함께 찾아갔다. 붉은 수실이 달린 쌍창을 사용한다.

방화가 초가보주의 아들이며 이때문에 우문화룡과 수신대가 방화를 찾아와 종남파의 우호세력이 된 것을 모르는 화산파의 신산 곡수는 노해광의 계책에 속아 우문화룡의 창에 목숨을 잃는다.

2.5. 순찰

총순찰(總巡察) 철혈수사(鐵血秀士) 종리황(鍾里煌)
비상한 계책과 실행력으로 악종기의 신임을 톡톡히 받고 있는 인물이지만, 검패 양전의 평가에 따르면 그만큼 자존심이 강하고 사람을 자기 아래로 보는 오만함도 갖춘 인물. 악종기가 그에게 종남산 본산 관리를 맏기자 여지껏 부하들의 신임을 얻어가며 종남파를 지키고 있던 양전의 의견을 모조리 묵살하고 자기 판단대로 지시를 내린다.[6] 악종기를 존경하여 동경을 보는 그의 습관도 따라한다. 일곱가지 묘용이 있는 부채 칠교선(七巧扇)을 사용하며 작중에서는 칠교선의 기능 중 쇠털같은 암기를 발사하는 구미봉침이라는 기능만이 등장했다. 전괴와 함께 진산월을 대적하지만 천하삼십육검에 사망.

삼순찰(三巡察) 칠살추명조(七煞追命爪) 손익(孫翼)
깡마르고 음침한 얼굴의 인물로 점잖은척 하지만 실상은 살인에 거리낌이 없는 인물. 작중 묘사에 따르면 한창 때에는 손가락에 피가 마를 날이 없는 인물이었다. 봉월과 곽일명, 고잔, 철력, 이세기와 함께 진산월과 조우한 소지산, 방취아 일행을 대왕루에서 기습하지만 진산월의 천하삼십육검법에 사망.

2.6. 쌍염라

쌍둥이인 혈염라(血閻羅) 정혼(程琿)과 청염라(靑閻羅) 정탁(程琢) 형제로, 독특한 외공을 익혀 칼날을 맨손으로 잡을 수도 있는 고수들.

2.7. 삼대봉공

초가보의 실질적인 최고 고수들로서 3명 모두 전설적인 명성을 가진 절정고수들로 무림 구봉의 바로 아래 수준의 고수들이지만[7] 종남혈사 당시 해청은 외유 중이었으며, 갈태독과 냉구유는 낙일방에게 사망[8]하게 된다.

천왕도(天王刀) 해청(海靑)
무림구봉중 도봉이자 천하제일도객과 쾌의당 용왕중 도중용왕인 양천해와 유일하게 맞먹는 절정의 무공을 가진 도객으로 평가받는 절정고수, 초가보와 같은 강북삼보인 검보의 수장 서문장천또한 초가보에서 천왕도 해청을 초빙하는데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 내심 침음할 정도.

신편(神鞭) 갈태독(葛泰獨)
감숙성의 고수로 1차 무림맹 당시에는 관서지단의 단주를 맡기도 했다. 바짝 마른 몸에 매서운 눈을 한 인물로 그가 가진 교룡의 힘줄을 특수한 수액에 담가 만든 채찍 대선룡(大旋龍)으로 펼치는 천지칠절편(天地七絶鞭) 수법은 능히 강호 최강의 편법이라 할 수 있을 정도. 원거리에서 채찍으로 낙일방을 장난감 가지고 놀듯 압박하지만 채찍을 움켜쥐고 자신에게 달려드는 낙일방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9] 가슴을 적중당하며 사망.

현음상인(玄陰上人) 냉구유(冷九幽)
강호에서 전설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전대고수. 한음기공으로 유명하며 눈처럼 흰 백발과 수염을 기르고 얼음장 같은 회색 눈을 한 노인. 절정의 한음기공[10]으로 전풍개를 압박하였으나 낙일방의 낙뢰신권에 패퇴, 가슴뼈가 부서지며 사망.

2.8. 오대호법

마환(魔環) 초일산(焦一山)
금은 두 개의 환을 사용하는 칠칠항마환이라는 무공으로 오대호법의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물. 양손으로 서로 다른 초식을 구사할 수 있는 절정고수로 원숭이를 닮은 자그마한 체구지만 두 팔이 유난히 길다. 전풍개와 싸우나 무공의 상성[11] 과 기세에 밀려 고전하다 사망한다.

패왕신창(覇王神槍) 전괴(典魁)
서장의 침략에 대비한 무림연맹에서는 하락지단 단주를 맡았으나 후에 초가보로 들어갔다.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일 장에 달하는 창을 자유자재로 휘두를 만큼 정정하다. 패왕십팔창을 절기로 사용하며 힘보다는 속도로 상대를 제압하는 무공이다. 자신의 무공에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종남혈사 당시 '위기가 생기면 그때서나 부르라'며 자신을 부르러 온 종리황의 부하를 쫓아내고 다시 잠을 자기도 했다. 이후 종리황과 함께 진산월을 상대하나 천하삼십육검에 목숨을 잃는다.

청효(靑梟) 나월(羅月)
요녕 일대에서 오랫동안 마왕처럼 군림하던 고수. 얼굴이 새하얗고 입술만 붉은 외모에 어린아이처럼 새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마도 십팔대기문병기중 하나인 쇠사슬 달린 낫 수라삭(修羅削)을 사용하며, 창응류신법과 함께 사용하면 무서운 위력을 발휘한다. 범불수, 희대목, 유광, 상패와 함께 종남산을 공격했다. 유광, 상패와 함께 전풍개를 공격해 전풍개를 위기로 몰아넣었으나 추성과 송천기의 기습에 정신이 팔린 사이 전풍개가 던진 검에 의해 목이 꿰뚫려서 사망한다.

혈제(血帝) 구소기(丘霄起)
혈영무극신공과 끝에 붉은 손 모양이 달린 적수괴라는 지팡이를 사용하는 고수. 종남혈사 내내 노해광과 결전을 벌였으며, 상황이 불리해지자 팔 하나를 잃고 도주한다.

벽력천자(霹靂天子) 진염(秦焰)
별호처럼 급한 성질의 인물이며 벽력장이라는 무공을 사용한다. 동중산이 꾸민 계책에 넘어가 낙일방에 의해 사망.

2.9. 사패

초가보에서 각 부분에 통달한 고수들

검패(劍覇) 양전(楊剪)
사패 중 한 명으로 검법의 고수. 대풍검(大風劍) 간조명(簡彫明)의 제자로, 그의 선풍검법을 발전시겨 쇄천검법이라는 독자적인 검법을 만들어 냈다. 종남파의 본산을 지키고 있었으며 공정한 성격으로 인해 본산이 크게 훼손되지 않았다. 이를 높이 산 진산월의 자비로 인해 한 팔만 잘리는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이후 악종기의 차도살인지계에 말려 백동일에게 죽임을 당한다.[12]

권패(拳覇) 봉월(鳳月)
한때 강북제일권사에 제일 가까운 인물이라는 평을 얻었으나 초관에게 패한 후 초가보의 사패가 되었다. 키는 보통 사람 정도로 크지만 옆으로 많이 퍼진(...)데다가 얼굴에는 어울리지 않게 세 가닥 염소수염을 기른 인물로 '구운 닭 세 마리, 생선요리 두 가지, 돼지고기튀김 세 접시, 잉어탕, 만두 스무 개, 기름국수'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먹고도 "근심이 많아 평소 먹던 양의 절반만 시켰다"라고 하는 무서운 인물이다(...).[13] 손익, 곽일명, 고잔, 철력, 이세기와 함께 진산월을 기습했으나 천하무궁에 당해 사망한다.

도패(刀覇) 좌린(左麟)
얼굴에 칼자국이 있는 당당한 인상의 중년인. 사패 중 수좌로 사용하는 무공은 전궁팔도(電穹八刀). 종남혈사 당시 동중산의 색혼검결에 사망. 그 명성에 비하면 허망한 죽음이었다.

극패(戟覇) 유광(劉光)
사패중 극패로 도끼를 연상시킬만한 커다란 극인 단천극을 사용한다. 나월 등과 함께 종남산을 공격, 상패, 나월과 함께 전풍개를 위기로 몰아넣었으나 전풍개의 검에 오른팔을 잘린 후 송천기의 기습으로 목에 비수를 맞아 사망한다.

2.10. 칠대빈객

초가보의 빈객 일곱 명.

절명검(絶命劍) 백동일(白東一)
종남혈사 전날, 진산월과 결투를 벌이다 사망. 자세한 내용은 종남파(군림천하) 참고.

귀혼적(鬼魂笛) 악평(岳平)
60대의 노인으로 허리에 피리를 하나 매단 냉막한 인상이며의 인물. 파동삼호와 함께 소지산과 일전을 벌이나 사망한다.

독수금륜(獨手金輪) 낙무인(落無忍)
비쩍 마른 외팔이 중년인으로 금빛으로 빛나는 애병 금화신륜을 사용한다. 진산월에게 사망한다.

자면비차(紫面飛叉) 희대목(希大木)
고루삼마, 유광, 나월, 범불수, 시일해, 곡풍 등과 함께 종남파 본산을 기습하지만 실패하고 도주한다.

진령일수(震嶺一秀) 범불수(范不垂)
고루삼마, 유광, 나월, 시일해, 곡풍, 희대목 등과 함께 종남파 본산을 기습, 진악신장(鎭嶽神掌)으로 종남파 문도들을 공격하나 소득없이 물러난다.

뇌정신군(雷霆神君) 양조광(楊照光)
종남혈사 당시 정문을 점거하여 지키고 있다가 초가보로 진격해온 진산월의 일검에 목이 잘려 사망하였다.

흑령일검(黑靈一劍) 만사홍(萬思弘)
마검 조일평의 변장.[14] 종남혈사 최후반에 초가보 총관 악종기의 도주를 저지하며 등장한다.

2.11. 팔수(八獸)

사납고 잔혹하다 하여 팔수(八獸)라 불리고 있으나 초가보에서는 팔웅(八雄)이라 불리며 대접받고 있다. 초가보의 음지에서의 일을 주로 하는 듯.

섬표(閃豹) 곽일명(藿一命)
팔수 중에서 신법으로는 최고로 꼽히는 인물. 대왕루 난투에서 빠른 신법으로 진산월을 압박하며 공격하다 제일 먼저 쓰러지는 희생양이 된다.

폭호(暴虎) 고잔(固殘)
곽일명의 친우. 폭호라는 별호처럼 성격이 더럽다고 한다. 곽일명이 쓰러지는 것을 보고 주먹을 휘두르며 덤벼들지만 천하심십육검에 사망.

광마(狂馬) 철력(鐵力)
등장은 하였지만 외양묘사나 대사가 단 한 줄도 없다. 천하삼십육검에 당해 피바다 속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전부.

취원(醉猿) 이세기(李世琦)
철력과 동일. 사망한 모습만 나온다.

신망(神蟒) 곡풍(曲馮)
비쩍 마른 체구에 해골에 가죽만 씌운 듯한 음산한 인상의 노인으로 끝에 철침이 박힌 독아편이라는 채찍을 사용한다. 시일해와 함께 방취아를 공격, 원거리에서 방취아를 공격하지만 독하게 마음먹은 방취아가 손바닥으로 독아편을 처낸 후 달려들어 날린 천둔장에 가슴을 얻어맞아 사망.

혈붕(血鵬) 시일해(柴日海)
붉은 얼굴에 붉은 장포를 걸친 거한으로 혈정권이라는 권법을 사용한다. 종남산 수복전에서 곡풍과 협공하여 방취아를 공격하던 도중 곡풍이 살을 주고 뼈를 치는 방취아의 공격에 가슴을 얻어맞고 쓰러지자 방취아를 기습하려 했으나 진산월이 홍단서천[15]의 초식으로 집어던진 장검에 뒤통수를 꿰뚫려 사망.

독응(毒鷹) 위지독(尉遲獨)
백동일의 수하로 동중산을 추적하는 등 팔수 중 혁혁한 공적을 세웠다 사실 팔수 중 그나마 존재감이 있는 인물이다. 또한 동중산을 추격할 때 단 삼 초만에 조령검객 곽우초의 머리통을 부숴버리기도 하는 등, 무공 또한 어느 정도 높은 듯. 제 2차 종남산 전투에서 범불수와 함께 전풍개, 방취아를 상대하였으나 전풍개의 검에 사망.

분랑(憤狼) 척시림(戚施霖)
낭아봉을 쓰는 인물로 동중산의 한쪽 눈을 뭉개버린 장본인. 종남산 침공 때는 초가보에 남아있었다. 악종기와의 대사를 들어보면 서장의 인물로 추정되며, 이후 비밀통로로 도주하던 중 만사홍으로 변장한 조일평의 일검에 목이 달아난다.[16]

2.12. 초가보의 빈객들

파동삼호(巴東三虎): 악평의 수하로 있는 인물들로 흑면호(黑面虎) 나달(羅達), 냉혈호(冷血虎) 곽비(藿丕), 패력호(覇力虎) 우위광(禹威廣)의 삼 인. 나달은 강력한 장법인 최심장(催心掌)을, 곽비는 삼첨양인도, 우위광은 통배권을 사용한다. 소지산과의 일전 끝에 삼인 모두 사망.

육태세(六泰歲): 낙무인의 수족과 같은 인물로 작중 이름이 언급된 인물은 셋째 장태(張泰)와 막내 뇌인(雷仁).

하북십호(河北十虎): 열 명의 의형제로 진염, 초일산과 함께 종남을 공격했다. 작중에서는 맏이 절정호(切情虎) 위민(韋旻), 둘째 광호(狂虎) 장태방(張泰方), 다섯째 하뢰동(河賴東).[17], 일곱째 나한호(羅漢虎) 최당(崔唐), 막내 냉혈호(冷血虎) 적일명(翟日明), 서열이 언급되지 않은 태산호(泰山虎) 공효(孔曉)와 서표(徐杓)가 등장한다.

곽태보(郭泰保): 신강 일대의 패자로 곤륜산 일대를 벗어난 적이 거의 없으며, 그 일대에서는 마왕과도 같은 대접을 받고 있다. 의제로 혈해쌍살(血海雙殺)이라는 두 명을 데리고 있다. 사용하는 병기는 허리띠로 사용하는 천마삭(天魔索)과 신법 천마무(天魔舞). 철패우, 염벽수, 혁련기, 탁극과 함께 연환진으로 진산월을 공격하나 진산월의 유운검법에 애병 천마삭이 잘린 후 가슴을 베여 사망.

염벽수(廉碧樹): 별호는 변황일독(邊荒一毒). 비쩍 마르고 음침한 인상의 인물로 손속이 잔인하고 한 번 눈 밖에 난 자는 반드시 요절낸다는 독종. 한 쌍의 월아륜으로 펼치는 쌍륜살법(雙輪殺法)을 사용. 연환진에서 곽태보와 짝을 이뤄 진산월을 공격했으나 유운검법에 애병 월아륜이 부서지고 그 파편이 몸에 박혀 사망.

철패우(鐵佩宇): 별호는 지옥부(地獄斧)로 청해일대를 주름잡는 문파 염라전의 주인. 육십 근짜리 도끼를 자유자재로 휘두르는 거한으로 수하로는 염라전의 최고 고수인 염라쌍도(閻羅雙刀) 남씨형제를 데리고 있다. 혁련기와 짝을 일워 진산월을 공격, 유운검법의 검기를 향해 도끼를 던져 일부를 흩어놓는 등의 성과를 보였으나 끝내 막아내지 못하고 양 팔이 잘리며 사망.

혁련기(赫連騎): 별호는 자전신창(紫電神槍). 사용하는 창 끝에 자주색 수실이 달려있는데 워낙 속도가 빠르다보니 그 수실이 한 줄기 뇌전과 같다 하여 붙은 별호. 철패우와 함께 짝을 이뤄 공격하며 빠른 속도로 진산월을 고전시켰으나 진산월이 공세를 피하여 자신의 자전창을 발로 밟아버리자 무기를 놓을까 말까 고심하는 찰나의 순간에 사망.

탁극(卓剋): 자달목 일대를 주름잡는 고수이면서 서장 십이기의 일인. 품에 칼 한자루를 안고 있다. 대막 일대 최대조직인 혈랑대의 우두머리이며, 중원으로 올 때 자신의 바로 밑 고수들인 생사탄궁(生死彈弓) 상관홍(上官鴻), 답설무흔(踏雪無痕) 표하림(表河林), 혈류비도(血流飛刀) 마상(馬常)을 데리고 왔다. 연환진을 펼친 다섯 명중 가장 고수로 진산월도 그의 혈린도를 감히 경시하지 못했으나 왼팔을 잘린 후 유운검법의 기세에 휘말리며 사망.

2.13. 기타

감승(甘勝): 초가보의 분타주이자 장승표의 절친한 친구. 장승표가 동중산을 데리고 오자 처음에는 반갑게 맞아들이며 한편으로 동중산을 빼돌리려 한다. 이후 술을 별로 마시지 않는 모습을 장승표에게 지적당하고, 장승표에게 일갈을 듣는다. 이후 백동일이 나타나자 마음을 고쳐먹고 장승표와 동중산을 도망치게 하고 백동일에 맞서나 단 세 합만에 목이 잘려 쓰러진다.
[1] 다른 문파의 견제로 그 지역을 독점하고 커나가지 못하는[2] 이 혼담은 서문연상이 가출해서 종남파에 입문하는 계기가 된다.[3] 추격도 하지만 종남파 고수를 추격한다는 명분으로 서안 곳곳에 고수들을 파견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이였다. 현재 구파일방 소속인 화산파에서도 긴장할 정도[4] 이 때는 갓 정식 제자가 된 신출내기였기 때문. 하지만 자신의 여자를 지키기 위한 싸움은 결코 피하지 않겠다며 맞선다.[5] 사고사인지 살인인지는 불명[6] 다만 그 지시가 워낙 타당하고 일리있어 양전도 반박하지는 못한다.[7] 근데 해청은 금도무적 양천해와 필적하는 고수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원래 '누구누구에게 거의 필적하는' 이라는 표현은 도전하는 사람이 상대보다 역량이 부족할 때 쓰는 표현이다.[8] 이때 부터 낙일방 거품설이 발생...구봉 아래 급이라면서 이후 등장하는 점창파 일대제자랑 소림사 이대제자 한테 낙일방이 더 고전하므로(...)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별로 이상할것도 없다. 요는 실전과 비무의 차이. 그리고 상성차이라 볼 수 있다. 힘캐VS민캐 그리고 소림사 이대제자한테는 고전하지도 않았다.[9] 대선룡 채찍 자체가 워낙 강력한 무기인지라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한다. 실제로 낙일방은 묵령갑을 끼고 있었기에 채찍을 잡을 수 있었지만, 묵령갑 바깥으로 나온 손가락들은 걸레짝이 되어 버렸다.[10] 음독한 위력으로 유명하다 절정고수인 전풍개조차도 이후 후유증으로 크게 고생할 정도이며 강호제일신의 신수무정조차도 완치를 시키지 못했을 정도[11] 칠칠항마환은 왼손의 은환으로 가볍고 변화무쌍한 초식을, 오른손의 금환으로 무겁고 강한 초식을 사용해 그 두가지를 적절히 조화시켜 사용하는 변칙적인 환(幻) 계열의 무공인지라 '더 빠르고 더 강하게'에 충실하여 그 환을 모조리 깨부수는 전풍개의 검술과는 상성이 최악이다.[12] 동시에 양전의 시체에 종남파 무공의 흔적을 남겨 검보와 종남파의 상잔을 꾀한 것이다.[13] 그리고는 물배라도 채워야겠다며 차를 다섯 주전자나 시켰다.[14] 정확하게는 조일평이 인피면구를 써서 변장한 것으로, 진짜 만사홍의 생사는 불명.[15] 虹斷西天. 장문인에게만 전해지는 비전초식[16] 악종기가 한 발 늦게 비밀통로로 들어섰는데, 이미 목이 잘려 쓰러져 있었다.[17] 이들 세 명은 하북십호 중 무력으로는 수위권에 드는 인물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