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초인동맹에 어서 오세요에 등장하는 능력.2. 상세
말 그대로 초인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 오라능력과 같이 두뇌의 송과선이 그 발생지인 듯 싶다.정확하게는 특정 사람은 세계의 목소리. 넥타르를 이 송과선으로 수신 할 수 있다. 넥타르를 수신한 송과선은 사람의 신경계를 초전도체화시키고 그 사람 주위의 마이너스장이 강화된다. 이 마이너스 장을 통해 초인력이 발현된다. 그 발현되는 현상을 통해 초인력을 5가지의 분류로 나눈다.
초인력이 발현되면 초인에게서 스티그마가 나타난다. 또한 초인이 감정이 격해지면 어센션 상태에 돌입해서 더욱 그 위력/범위가 증가되는 듯.
능력 자체는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 초인력은 라이징 발키리의 '날아오르는 초인력' 언데드맨의 '죽지 않는 초인력' 프리티 하니의 '딱 5개만 예언하는 초인력 등. 대체적으로 범위가 좀 한정되어 있다.
개발을 열심히하면 능력이 진화해 다양한 방면으로 응용이 가능한 듯 싶다. 스티그마타 참고.
현재 초인력은 "최초로 나타난 초인 퍼스트 피스메이커에게서 흘러나오고 있을 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던져져 있다. 퍼스트 피스메이커에서 나와서 각 초인들이 발현되고 결국 그 초인들은 '초인치매'라는 질병 때문에 초인력을 잃어버리고 그 초인력은 다시 퍼스트 피스메이커를 거쳐서 다른 초인에게 들어간다. 그런 시스템이기에 초인수는 항상 일정하게 유지된다. 그런 이야기인듯.
여러모로 현재 오라능력과는 상반되는 거 같은 능력. 하지만 이 사람을 생각해보면 오라능력과 초인력을 동시에 가지는 건 가능한거 같다. 15권에서 한시영이 자신의 초인력과 오라능력을 구분지어 소개한 것으로 확정됐다. 오라능력을 증폭시켜주는 오르하르콘은 초인력을 억제한다.
8권에선 나온바로는 아스트랄계에서만 힘을 끌어내는 게 초인력이라 물질계, 맨탈계, 아스트랄계의 힘을 모두 쓰는 칠성권보다 하급의 능력이라고 나온다. 가이아로부터 힘을 끌어쓰는 오라능력보다도 하급능력. 애시당초 반재원 세계관에서 오라능력은 모든 능력의 근본이라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12권에서 나온 묘사로는 초인력은 물질계에만 영향력을 미치지만 어센션상태(스티그마타)에서 카르마에너지를 평상시의 수십배로 늘리면 멘탈계와 아스트랄계까지 인식할 수 있게 된다 한다. 즉 오라능력의 각성이 가능하단 뜻이다.
3. 진실
떡밥으로 나온 대로 초인력의 근원은 퍼스트 피스메이커이다. 다수의 초인들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의 힘을 아스트랄 플레인에 접속시켜 순환시스템을 만들었다. 덕분에 초인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수 있었다.
초인력은 아스트랄 플레인에서 물질계로 내려오는 능력이지만, 오라능력자나 그에 준하는 초인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물질계에서 아스트랄 플레인에 영향을 준다. 이러한 능력을 두고 초동세계관에서는 네거티브 초인력이라고 정의한다. 오라능력자도 아닌 언데드맨이 이런 네거티브 초인력을 가진 것이 대단한 거다.
퍼스트 피스메이커의 초인력 순환시스템을 자기들 나름대로 재현하려고 한 바토리나 다윗은 각자 반쪽의 성공만을 거뒀는데 바토리는 혈족을 양산해 카르마 에너지를 공유하고, 다윗은 자신의 초인력을 72개로 나눠서 카르마에너지를 계승시켰다. 둘 다 영적인 수준에서 의식을 교환하기 때문에 이 순환시스템에 속한 사람들은 시스템의 주인에게 절대복종할 수밖에 없다.
여기서 예외적으로 벗어난 게 마르쇼시아스인데, 그는 3차초인대전에서 부하들과 영적인 수준에서 카르마를 공유해 아스트랄계와 멘탈계까지 인지한 고차원적 존재인 상태에서 죽었다. 이후 언데드맨의 죽지 않게 하는 초인력에 의해 초인력을 포함한 영적인 정보가 복제되어 되살아났다. 그런데 마르쇼시아스와 그 부하들의 초인력은 이미 다윗에게 돌아간 뒤였기 때문에 그는 부하들의 카르마를 가진 상태에서 다윗과는 별개의 유사순환시스템이 되었다. 마르쇼시아스의 유사순환시스템은 하나의 육체에 29명분의 카르마에너지가 집약된 상태. 나머지 부하들의 영혼은 마르쇼시아스의 아스트랄 바디에 깃들어서 물질계에 머무르고 있다.
여담으로 마르쇼시아스만 특별대접인 이유는 과거 마르쇼시아스를 다룬 장편 기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폰 뤼멘이 오라능력자 양산 계획을 하기 전 계획했던 레메게톤의 계획의 대상자가 이 마르쇼시아스. 기적적으로 탈출해서 다른 레메게톤의 피험자들을 구하고 시폰 뤼멘과 대적한다...라는 스토리였는데 기획단계에서 엎어졌다. 그리고 이 마르쇼시아스가 오라전대의 라트 발렌시아의 아버지이다.
16권에서 밝혀진 유가인에 의해 만들어진 초인들의 정확한 숫자는 653만 2천 5백명이라고 밝혀졌다. 12명의 초인들이 더 존재하지만 그들은 오라능력자이기에 유가인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없다.
19권에서 유가인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되자 모든 초인력이 사라진다. 시온이 평하길 초인력은 유가인의 오라 능력을 공유하여 나눠 받는 원리였다고 한다. 때문에 유가인이 사라지자 초인력 순환 시스템 자체가 없어져 2008년을 기점으로 모든 초인이 능력을 잃게 된다.
포지티브 계열의 초인들은 순식간에 힘을 잃었으나 네거티브 계열인 언데드맨과 시온은 멀쩡했는데, 어디까지나 네거티브 초인력이기에 버티는 거지 본인들도 언제까지 버틸지는 몰라서 어쩌면 당장 오늘이나 내일 초인력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그러나 그로부터 1년 후, 사라졌던 초인력이 돌아오게 된다. 대결전 이후 초인 치매에 걸린 초인들도, 대결전 이전에 초인 치매에 걸렸던 초인들도 모두 초인력이 돌아와 2009년 한 해만에 이전보다 초인이 훨씬 늘어났다. 초인력 순환 시스템이 부활한 것은 아니며, 모든 초인들이 초인력의 자급자족화(化)를 이뤄낸 것. 그렇기에 유가인의 초인력 순환 시스템으로 힘을 내려받던 포지티브 방식이 아니라, 자가발전이 가능한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대해 작중에서 명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두 가지 가설이 제시되었는데, 초인 학계에서 가장 유력한 설은 죽지 않는 초인력의 공유설이다. 대결전 때 언데드맨이 전 인류와 연결된 상태로 세계를 재창조를 했던 것이 원인이 되어 죽지 않는 초인력의 매커니즘의 일부를 공유하게 되었다는 것.
다른 설로는 유가인의 초인력 순환 시스템에서 힘을 내려받던 인류가 독립을 하게 되었다는 인류의 초인 각성설이다. 어느 게 정답인지는 작중에서 결론이 나오지 않았기에 추측의 영역이라 할 수 있다.